퀵바

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g7097_bobee858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1,116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6.26 14:19
조회
845
추천
11
글자
11쪽

주일대사 납치-112

DUMMY

미국 NSC가 열리는 같은시각

일본 도쿄도 미나토시의 한국대사관


한국대사관은 아직 방호인력들이 도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사와 직원들이 본국과의 긴급상황대처를 하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미 일본정부는 공식적으로 사라진 상태에서

한국 대사관은 일본 국가혁명위원회의 입장을 알수있도록

공식적인 외교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혹시나 모를 테러나 긴급상황에 대비해 즉시 대피할수있도록

대사관내의 비밀격실을 열어둔채

대사관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고있다.


주일대사는 통역관과 함께 일본내에서 쏟아지는

한국관련 보도와 첩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보고서들을 살펴보고있다.


재일민단에서 올라온 각 지역별 상황들이 심상치가 않고

영사관들은 한국으로 대피하려는

현지교민들의 문의가 빚발치고 있었다.


주일대사는 일본내 교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자리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만 한다.


외교부의 지침에 따라 일본내 국정원과 정보사령부

요원들과 함께 대민지원을 지원하기위해 모든 영사관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일대사는 외교부 상황실과 통화를 하고있다.


“현재까지는 교민들의 큰 동요는 없는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교민들은 한국으로 돌아갈수있게 긴급 전세기를

띄워 달라고 요청을 하고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해군과 협조하여 전세기를

급파할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는 아시아 전역의 한국 대사관에서

보고되는 정보들을 분석하고있다.

주일대사와 통화하고있는 외교부 상활실장은

일본언론을 체크하면서 주일대사의 요청에

답변한다.


“대사님의 요청은 이미 군과 협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상황이 발생되면 군이 먼저 대응할것이고 정부차원의

교민탈출계획이 실행될 것 입니다.

현재 대사관의 안전은 어떻습니까?”


주일대사

“금일 17시에 민간경호업체가 도착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른 지역의 영사관들도 동일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누락없이 보고 바랍니다.”


전화를 끊은 주일대사는 통역관에게 건네받은

보고서들을 넘겨본다.


“도쿄에서 일본 국민들의 집단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군···.

오사카도···.히로시마에서도···. 이거 큰일인데···”


주일대사는 창밖을 내다본다.

대사관밖의 거리에는 유난히 자동차 경적소리가

심하게 들리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건 평소에는 그렇게 많은 경찰차들이

대사관밖에 하나도 보이지가 않는다.

주일대사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식한다.


잠시후 대사관 건너편에는 국방색 밴 2대가

코너에 주차되있다.

내부에는 지휘관으로 보이는 인물이 위성전화를

들어 비밀사령부와 연락한다.


“한국대사관으로부터 2분거리에 도착했다.

작전 허가 바란다!”


비밀사령부 통합상황실에서는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로 한국대사관을 지켜보고있다.


“작전 허가 한다.

적전성공후 즉시 보안가옥으로 이동하고

명령에 대기하기 바란다.


작전개시 명령을 받은 특수임무대 지휘관은

손가락 2개를 들어 전진하라는 수신호를 한다.

즉시 국방색 밴 2대가 한국 대사관을 향해 급발진을 한다.


잠시후 국방색 밴 한대가 대사관 정문을 정면으로

충돌하여 정문을 박살낸다.

대사관 경비실에서는 갑자기 들이닥친 차량에 놀라

경비원들이 밖으로 뛰쳐 나온다.


국방색 밴 2대의 문이 열리더니 흑복을 입은 10여명의

특수임무대원들이 경비실을 제압한다.

그러나 경비실 직원 한명이 긴급 매뉴얼대로 붉은색

비상버튼을 누르고 두손을 들어 고개를 숙인다.

한국 대사관에는 비상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다.


특수임무대 지휘관은 2층에 있는 대사실을

가르키고 즉시 2층으로 향한다.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대사관 직원들은 4층에

있는 비밀격실로 향한다.

그동안 많은 비상대피 훈련이 빛나는 순간이다.


주일대사는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서둘러 통역관과

함께 비밀외교서류들을 파기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순간 대사실 문이 꽝 하고 열리기 시작하더니

특수임무대 지휘관이 권총에 달린 레이저

포인트로 주일대사의 머리를 겨냥한다.


“동작그만!

우리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즉시 사살하겠다.”


주일대사는 얼굴을 들며 강하게 반발한다.


“감히 한국 대사관을 습격하고 그것도 모자라 대사를 위협해!

당신들이 그러고도 무사할거 같아!

대사관은 자국의 영토나 다름없다!

지금 당신들은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한 행동을 한것이다!”


그러나 지휘관은 조용히 권총을 격발상태로 바꾼다.


‘철컥!’

“우리는 명령에만 충실한다!

뭐해! 체포해!”


지휘관의 명령이 떨어지자 주일대사와 여성 통역관

머리에 검은색 보자기를 씌운후 팔을

뒤로꺽어 묶는다.

갑자기 강한 힘에 눌리자 여성 통역관은 고통에 소리를 지른다.


“아···.악!”


특수임무대 대원이 지휘관에게 묻는다.


“통역도 데리고 갑니까?”


“어차피 통역은 필요하니 같이 이동한다! 빨리!”


특수임무대 대원들과 지휘관은 재빨리 1층으로 이동하여

밴에 나누어 타고 대사관을 탈출한다.

그리고 4시간이 걸리는 산속에 있는 비밀

안전가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4층의 비밀격실에서 모니터로 주일대사 납치상황을

본 부대사가 조용히 자리에 주저 않는다.

한국 대사관은 주일대사의 납치라는 희대의 상황을 겪자

대사관 직원들은 패닉에 빠진다.


부대사는 최대한 침착하게 행동하려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주일부대사는 즉시비상 핫라인을 이용해 외교부

통합상황실에 연락을한다.


외교부 통합상황실에서는 비상 핫라인 전화벨이 울리자

상황실장이 급하게 전화를 받는다.


“상황실입니다.

비상상황이라도 발생했습니까?


“부대사 입니다.

현재 알수없는 무장병력이 대사관을 침입하여 대사님과

여성 통역관을 납치했습니다.

즉시 조치 바랍니다!”


외교부 통합상황실의 모든 직원들이

상활실장의 입에 주목한다.


“일단 녹화된 CCTV 화면을 즉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격실에서는 몇일동안 버틸수가 있습니까?”


“금일 17시에 민간경호업체가 도착한다고 했으니

그때 가지만 버티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경호업체가 도착하면 대사관 방어를 철저하게 하세요.

현상황은 즉시 청와대로 보고가 될 것 입니다.

대사님은 GPS 시계를 착용하고 계셨는지요?”


“네 GPS 시계는 주무실 때 빼고는 항상 착용하고 있습니다.”


“다행이군요. 그럼 대사님의 위치파악은 우리가

할 테니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세요!”


“네 상황이 시급하니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외교부 상황실장은 즉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로 현상황을 알린다.

모든 상황은 위기관리시스템에 통합되며 청와대와

국방부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위기관리센터장은 외교부를 통해 현상황에대한 정보를

전달받고 즉시 대처를 하기 시작한다.

주일대사의 납치라는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즉시

국가안보실장에게 상황을 보고한다.

보고를 받은 국가안보실장은 즉시 국가위기관리센터로 향한다.


“감히 우리 대사를 납치하다니 이것들이 정말 막가자는 것이군!”


“다행이도 주일대사가 GPS가 탑재된 시계를 착용하고

있어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위치는?”


위기관리센터장은 주일대사의 GPS신호가

표시된 화면을 가르킨다.


“대사관에서 약 1시간거리정도 인데 계속 이동중입니다.”


“대체 어디로 이동하는거지?”


“GPS신호가 멈추면 장소가 어딘지 알수가 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은 즉시 합동참모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한다.

힙동참보본부 벙커에서는 상황전파를 받은 즉시 의장을

비롯해 참모진들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국가안보실장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일본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주일대사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데

군은 대응책이 있습니까?”


함참 작전본부장이 모니터를 보며 말한다.


“일본 본토라는 특성 때문에 직접적인

군사작전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국정원과 공조해서 비밀작전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전문적인 인출구출작전을 수행할수

있는 자원이 없기 때문에 작전 대기중입니다.

만약 실패시 외교적인 문제와 우리 정보라인이

공개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순간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연락이 왔다.

합참 작전과장이 내용을 전달받은후

작전본부장에게 전달한다.

내용을 전달받은 작전본부장이 조금 희망이

보이는 표정으로 말한다.


“현재 림팩훈련을 준비하는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특수임무대대 병력이 주일미군과 합동훈련을 대비해

주일미군사령부가 있는 요코타 기지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UDT 특수임무대대 병력은 대테러에 특화된 부대로서

명령만 내리면 즉각 대응 할 수가 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은 문제가 일본 본토에서 작전을

수행해야하는데 물리적인 방법이 없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렇습니까?

다행이긴 하지만 일본 본토에서 우리 해군이

어떻게 작전을 할 수가 있습니까?

대사의 위치가 확보되더라도 그 위치까지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없지 않습니까?”


“그 점이 문제 입니다.

사실상 주일미군의 지원없이는 작전이 불가능합니다.”


국가안보실장은 합동참모의장에게 묻는다.


“의장님 주일대사를 구출할수있는건

현재 해군밖에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혹시 없을까요?”


“주일미군의 협조가 없다면 작전은 불가능하긴하나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합니다.

이번에 주일미군 사령관으로 부임한

로버트 장군을 제가 잘알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에서도 복무했었구요.


제가 비공개로 사령관에게 요청을 해볼 테니

청와대 차원에서도 비공개로 정부의

입장을 미국 국무부에게 전달하기 바랍니다.


작전에 필요한 헬기정도만 지원받아도 우리 UDT요원들이

충분히 작전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의장님! 지금 바로 미 국무부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그럼 결과가 나오는데로 다시 연결하죠!

단단히 준비 해주세요!”


2시간후 청와대는 미 국무부와 연결하여 미국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것에 대한 답변을 듣게된다.

미국정부는 직접적인 작전개입은 불가능하지만

이동수단은 제공할 수가 있다고 했다.

작전에 투입될 헬기는 주일미군 UH-60 Black Hawk

특수작전헬기로 의무용헬기로 전환된다.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정부의 답변을 확인하고

즉시 합동참모본부와 연결한다.


“의장님! 미국정부에서 답변을 받았습니다.

요코다 기지에 주둔중인 특수작전헬기 2대를

의무용헬기로 전환하여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지금 즉시 작전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주일미군 컨택 포인트는 시스템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지금 즉시 내용 확인후 작전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적 사장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작전에 투입될 UDT요원들은 모두 자위대가

사용하는 화기로 바뀝니다.

즉 사상자가 발생해도 총알이 자위대용이기 때문에

우리의 신분을 발각하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우리측 사장사자 발생하면 즉시 요코다 기지로 후송후

치료받게 하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작전준비상황은 국가안보실과 실시간으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전명 아리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49화까지 중간 정리 하겠습니다. 21.03.30 619 0 -
공지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전환되었습니다. +1 21.03.15 1,919 0 -
133 혼돈의 자위대-132 21.10.10 753 9 10쪽
132 도산안창호함-131 21.09.11 841 9 9쪽
131 도산안창호함-130 21.08.19 792 10 9쪽
130 서애류성룡함-129 +2 21.08.10 835 10 10쪽
129 수중드론함 서울함-128 21.08.07 801 8 8쪽
128 수자기(帥字旗) 게양-127 21.08.01 867 8 9쪽
127 K-STORM-126 21.07.27 919 11 10쪽
126 K-STORM-125 +2 21.07.24 1,005 10 9쪽
125 KF-21 보라매-124 21.07.22 1,038 11 10쪽
124 대북특사-123 21.07.18 919 9 11쪽
123 대북특사-122 21.07.17 936 9 10쪽
122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21.07.15 1,002 9 11쪽
121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120 +1 21.07.12 1,025 10 10쪽
120 대한민국 해군-119 21.07.10 1,014 11 10쪽
119 대한민국 해군-118 21.07.08 938 10 9쪽
118 대한민국 해군-117 +1 21.07.06 988 8 9쪽
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4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2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7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6 8 9쪽
»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6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8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4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4 8 11쪽
109 미국의 선택-108 +2 21.06.19 816 10 10쪽
108 미국의 선택-107 21.06.18 790 10 10쪽
107 미국의 선택-106 21.06.16 816 8 9쪽
106 미국의 선택-105 +2 21.06.14 809 9 9쪽
105 미국의 선택-104 +2 21.06.12 837 8 10쪽
104 미국의 선택-103 +2 21.06.11 816 12 10쪽
103 미국의 선택-102 +2 21.06.09 856 10 10쪽
102 미국의 선택-101 +2 21.06.07 866 9 10쪽
101 미국의 선택-100 +2 21.06.05 861 10 10쪽
100 미국의 선택-99 +2 21.06.03 879 8 9쪽
99 미국의 선택-98 +2 21.06.02 913 7 12쪽
98 미국의 선택-97 +2 21.05.31 925 9 10쪽
97 미국의 선택-96 +2 21.05.30 944 8 11쪽
96 미국의 선택-95 +2 21.05.29 941 10 9쪽
95 미국의 선택-94 +2 21.05.27 971 8 9쪽
94 미국의 선택-93 +2 21.05.26 986 12 11쪽
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5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3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1 12 10쪽
90 단호한 대한민국-89 +2 21.05.19 1,023 9 10쪽
89 단호한 대한민국-88 +2 21.05.18 1,045 11 10쪽
88 VIP DOWN-87 +2 21.05.17 940 10 9쪽
87 VIP DOWN-86 +2 21.05.15 941 9 10쪽
86 VIP DOWN-85 +2 21.05.13 928 9 11쪽
85 VIP DOWN-84 +2 21.05.11 958 9 11쪽
84 VIP DOWN-83 +2 21.05.10 996 10 9쪽
83 VIP DOWN-82 +2 21.05.08 991 9 10쪽
82 VIP DOWN-81 +2 21.05.07 980 8 10쪽
81 VIP DOWN-80 +2 21.05.06 1,017 10 10쪽
80 VIP DOWN-79 +2 21.05.05 1,179 10 10쪽
79 타이게이함의 등장-78 +3 21.05.03 1,085 12 12쪽
78 타이게이함의 등장-77 +4 21.05.01 1,094 12 11쪽
77 에볼라게이-76 +2 21.04.29 1,074 13 10쪽
76 대한민국 긴급 NSC 개최-75 +2 21.04.28 1,737 1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