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아리랑

타이게이함의 등장-78

잠시후 제7기동전단의 기함인 서애류성룡함에서는

일본 해상자위대 무선채널을 통해

교신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여기는 대한민국 해군 서애류성용함이다!

현재 귀함은 한국영해에서 한국어선과 충돌했으며

민간인 사망자가 6명 발생했다.

교신내용을 즉시 확인하고 귀함의 국적과 함명을 밝히기 바란다!”

“·········”

아무런 반응이 없다.

“다시한번 말한다!

귀함의 국적과 함명을 밝혀라!”

수차례 교신을 시도해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잠시후 일본 제3호위대군 기함인 아타고함의

함장과 부함장이 대화를 하고있다.

서애류성룡함에서 교신된 무전을 듣고도 무시하고있다.

“함장님! 타이게이함의 사고를 어떻게 하실겁니까?”

“잠수함의 사고는 간혹 있는 일이었으니 특별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우리의 교신을 한국이 들었으니 한국의 대응이

있을때까지 현위치에서 대기한다.”

아타고함 부함장은 이지스레이더에 포착된

한국의 정찰자산들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런데 한국의 정찰자산들이 전개가 되어 타이게이함을

탐색하고 있어서 이대로 대기하면 우리의 위치를

금방 알수가 있게 됩니다.”

아타고함 함장도 이지스레이더를 확인한다.

“한국과 우리 모두 비슷한 이지스시스템이기 때문에

서로의 위치는 금방 알수가 있다.

이것은 시간문제이지 서로 노출이 않될수가 없는 것이야!

타이게이함은 이미 탐색이 불가능할만큼 최저수심으로

잠항을 했을것이기 때문에 노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한국의 최신 잠수함들이 찾기 시작하면 타이게이함도

노출될 가능성은 있지!

현재 타이게이함의 위치는?”

부함장은 이지스 대잠레이더에 표시된

타이게이함의 위치를 확인한다.

“현재 한국의 독도인근 잠항심도

3백미터에서 대기를 하고있습니다.

함장님의 말씀대로 한국의 잠수함들이 찾기

시작하면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잠시후 독도인근에서 해군의 최신 잠수함인

KSS-III Batch-I 안무함이 조용히 기동하며 일본의

타이게이함을 탐색하고있다.

안무함은 포세이돈 초계기에서 발사한 소노부이와

시호크에서 투하한 디핑소나에서 탐지된

음파신호들을 데이터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있다.

곧이어 타이게이함의 속도와 이동거리를 계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탐색위치를 찾기시작한다.

안무함내 전투정보실에서는 타이게이함을 찾기위해

예인소나 (Towed Array Sonar) 발사를

준비한다.

안무함 부함장은 함장에게 예인소나를

사용해야 한다고 보고한다.

“타이게이함은 음파흡착판을 장착하여 저주파를 탐지하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예인소나를 발사해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최신의 잠수함의 대결이다.

안무함 함장은 초반에 타이게이함을 잡기위해

예인소나를 발사한다.

“현재 잠항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 분명

우리와 가까이 있을것이고 바다속

지형을 이용해 음폐를 하고있을 가능성이 크다!

예인소나를 이용해서 2백미터 안을 샅샅이 탐색한다.

예인소나 발사!”

안무함에선 광섬유로 연결된 예인소나가 소리없이

발사가되고 저주파의 음파들을 탐색하게된다.

30분후!

예인소나에서 저주파의 음향파장이 잡히기 시작한다.

“부함장님! 지금 파장이 크진않지만 조금씩 잡히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인 것 같나?”

“뭔가 마찰음 같기도 한데 확실하게 단정지을순 없습니다.”

“거리는?”

“현위치에서 약 1km 정도 입니다.”

“만약 잠수함이라면 미국,중국,러시아,일본밖에 없어!

미국은 분명히 아닐테고 중국 디젤잠수함은 소리카

너무커 금방 알수가 있고 러시아가

핵잠수함을 동해에 보냈다면 미국도 바로 대응 했을거야!

그럼 남는건 일본!”

그순간 음향탐지관이 헤드폰을 고쳐잡고 손을 든다.

뭔가 잡힌것이다.

“부함장님! 엔진소리가 들렸습니다.”

“뭐? 엔진소리?”

“네 확실합니다!”

“거리와 심도는?”

“거리 현위치에서 1.5km! 잠항심도 350!

“음향분석기로 분석한 결과 중국,러시아,미국 잠수함 엔진소리가 아닙니다.”

부함장은 뭔가 결심을 한것 같은 표정으로 함장에게 보고한다.

“우리 바다에서 일본 잠수함이 사고를 쳤다면

그냥 돌려보낼수 없습니다.

일본의 타이게이함이 확실합니다.”

안무함 함장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단을 해야한다.

미국,중국,러시아 잠수함이 아니라면 그것은

일본의 잠수함이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국이 왜 잠수함에 비대칭무기들을 탑재했는지

이제 일본은 단단히 알것이다.

“부함장! 나와 같은 생각인가?”

부함장은 고개를 끄덕인다.

안무함 함장은 어뢰 발사를 결정한다.

이뢰가 발사되었단 사실을 알게된 순간 타이게이함의

위치는 금방 발각될것이기 때문이다.

“범상어에 지연신관을 장착후 발사한다.

직접적인 타격 보다는 타이게이함의 주변에서

폭발하게 만들것이다

범상어 어뢰 발사준비!”

안무함 함내 모든 병력들이 복명복창을 한다.

“범상어 어뢰 발사준비!

함장이 보고있는 통합전투시스템에 예측한

목표에대한 데이터들이 표시가된다.

“발사 카운트 다운! 5.4.3.2.1! 발사!”

안무함의 어뢰발사관이 열리면서 광섬유

케이블에 연결된 범상어 어뢰가 발사된다.

잠시후 일본의 타이게이함에선 어뢰가

발사된 사실을 금방알게된다.

“한국 잠수함으로 추측되는 어뢰발사 확인!!! 비상!!!”

타이게이함 함장은 즉시 어뢰기만기 발사를 명령한다.

“어뢰기만기 모두 발사하고 전속력으로

우리 해역으로 기동한다!”

타이게이함 함장은 아타고함의 지원을 받기위해

교신을 시도한다.

“아타고함! 한국의 잠수함으로부터 어뢰가 발사되었다!

즉시 대응바란다!”

“타이게이함 즉시 현위치를 탈출하고 한국 잠수함과의

전투는 현시점에선 절대 불가하다!

우리가 미사일로 한국의 시선을 일단 돌려놓겠다!”

아타고함 함장은 한국의 시선을 돌리기위해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려한다.

“SM-3 함대공 미사일 공해상으로 발사한다.”

함장은 직접적인 공격보다 함대공 미사일을 공해상으로

발사해 한국이 대응하더라도

오발사고였다고 하기 위함이다.

부함장은 명령한다.

“무기관은 태평양 공해상 임시좌표로 SM-3함대공 미사일 발사준비!”

“SM-3 함대공미사일 발사준비완료!”

“발사!!!”

무기관이 FIRE버튼을 누르자 MK-41 VLS 수직발사관

해치가 열리면서 1.5톤에 가까운 SM-3

함대공 미사일이 태평양 공해상으로 날아간다.

SM-3미사일이 발사되는순간 긴급기동중인

서애류성룡함의 전탐부사관이 레이더를 보다가 소리친다.

“적 미사일 발사 확인! 적 미사일 발사 확인!”

서애류성룡함 함장은 부함장에게 지시한다.

“총원 전투준비!”

함정안의 모든 승조원들이 복명복창한다.

“총원 전투준비!!!!!”

“부함장 적 미사일 예상 목표는?”

“레이더상으로는 고각으로 날아가는 미사일로

SM-3 미사일로 파악됩니다.

우리측 해역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측

공해상으로 분석됩니다.”

“해궁 미사일 준비!”

“해궁 미사일 준비완료!

함장의 발사 명령이 떨어진다.

“발사!”

“발사 5초전 4! 3! 2! 1! 발사!

“펑!!!!!!”

해궁 미사일이 K-VLS 수직발사대를 떠나

순간적으로 위치를 잡고 날아간다.

어업지도선에선 해군의 비상무전이 울린다.

“여기는 제7기동전단 서애류성룡함!

적국의 함대공 미사일이 발사됐으니 지금

즉시 중단하고 현 위치에서 탈출하라!”

어업지도선 선장은 직원들에게 작업중단을 명령하고

급히 선수를 돌려 최고속으로현장을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선장은 갑판사이로 보이는 붉은 불빛이

어업지도선 상공을 넘어가는걸 포착한다.

잠시지만 날아오는 붉은 불빛이 미사일이라고

생각하자 모든걸 포기하고 옆에 있는 조타수 어깨를 꽉 잡는다.

“푸~~~우~~웅!!!!! 파~~~~~아~~~앙~~~~꽝!!!!!!!"

그 순간 날아오는 일본의 SM-3 미사일을 서애류성룡함에서

발사된 함대공미사일 해궁이 요격하여 격파한다.

선장은 순식간에 엄청난 폭발음에 잠시 귀가 먹은

상태에서 주위를 둘러본다.

“다들 괜찮아?”

어업지도선 선원들은 엄청난 폭발음에 그자리에 주저않았다.

“선장님 저희들은 괜찮습니다.”

그 순간 서애류성룡함에서 교신이 들어온다.

“모든 어선들을 지금 즉시 대피시키세요!”

“네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대피하겠습니다.”

어업지도선의 무전을 들은 어선들은 급히 울릉항으로 대피한다.

같은 시각 오전 9시 청와대는 긴급히 NSC가 소집된다.

대통령은 심각한 표정으로 총리에게 묻는다.

“사망자 시신은 모두 회수했습니까?”

“일부는 회수했고 일부는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이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바람에 모든

선박들이 현장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잠시 하공을 바라본다.

“결국 일본이 도발을 한것이네요.

외교부장관은 어떻게 대응 했습니까?"

“현재 일본주재 대사관을 통해서 공식항의를 한 상태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습니다.”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에게 묻는다.

“군 상황은 어떻습니까?”

국방부장관

“현재 일본의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탐지하기위해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급파 되었으며

제7기동전단이 현장인근에 대기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DDG177 아타고 이지스함에서 발사된 SM-3

미사일이 공해상으로 발사된건 우리의 반응을 보기위한

것으로 파악하여 곧바로 대응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바로 대응 했다면 양측간에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겁니다.

우리군이 계획했던 인파이팅 전술을 펼치려면

고도의 인내심이 필요 합니다.

현재 우리 정찰 위성은 일본의 제3호위대군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우리 EEZ안에 들어올경우

경고와 함께 격파사격을 실시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일본이 동해상으로 오는건 분명히 독도를

도발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만약 일본이 독도를 도발할 경우 실제적인

작전은 어떻습니까?”

국방부장관

“현재 제7기동전단과 1함대,제6항공전단,잠수함사령부

전력이 투입었으며 후방엔 합동화력함인 약산 김원봉함과

백범 김구함이 비상대기 하고 있습니다.

공군에서는 글로벌호크가 투입되었으며 국정원에서

정찰위성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도발할 경우 즉시 모든 전력을 투입해 박살 낼것입니다.

저는 국방부장관으로서 단호하게 대처 할것이며 도발하는

그순간 그들이 보는 마지막 바다가 될 것 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지금부터 분명히 하겠습니다.

일본의 도발에 대한 결과만 가지고 오세요.

그 결과는 반드시 승리여만 합니다.”

국방부장관은 대통령의 결의에 찬 말에 눈빛으로 대답한다.

“네 대통령님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안보실장은 미국 국무부장관과 연결해서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것이며

필요하면 전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우리것을 지킬것이라고 하세요.”

국가안보실장

“대통령님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

약속을 잡아 놓았습니다.

국무부 장관도 일본에 대한 상황을 어느정도 패싱하는

느낌 이어서 서로 결론 짓지말고 양국의 정상들이 판단하게

하자고 결론이 나서 약속을 잡아 두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네 차라리 그방법이 좋겠군요.

사실 미국 정치권에 일본의 로비가 엄청난데 지금

상황에서 미국이 개입 하게되면 우리는

미국의 뜻대로 움직일수밖에 없어요.

미국이 일본을 버리지 않는 이상 어떤 식으로든 중재에 나설 겁니다.

저는 분명히 말하지만 일본과는 더 이상 대화할 용의가 없습니다.”

대통령은 잠시 태극기를 바라본다.

“안보실장! 외교안보특보를 당장 미국에 급파해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 하세요!

어떤 협상도 우리 안보에 문제가 있으면 않되니

책상을 걷어차더라도 미국이 일본을

지원하는 것에대한 반대의사를 반드시 표시하세요.”

국가안보실장

“네 대통령님 지금 바로 외교안보수석을 대표로한

외교부와 TF를 구성해서 미국무부와

협상 준비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와 협의하여 일본의 무력도발에

대한 사전적 조치를 취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세요.

오늘 NSC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작가의말

(해궁은 LIG넥스원이 개발한 한국형 함대공 

유도 미사일이며 적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으며 K-VLS 한국형 

수직발사대에서 발사가 된다.

 2019년부터 실전배치가 되었다.)

[난의향기]

감상 잘하고 감니다.

[g7******..]

감사합니다.

[pi****]

김원봉 함은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