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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g7097_bobee858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1,859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6.05 18:27
조회
866
추천
10
글자
10쪽

미국의 선택-100

DUMMY

도조 다이키 중장은 일본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강하게 반격한다.


“역시 미국은 비관적으로 생각 하는군요.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국가혁명위원회는 지난 정부들이

해외에 빌려준 돈은 모두 회수할 것이고 일본의 모든

대외자산은 매각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금융쇼크를 최소하 하고 달러에

영향이 덜가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것 입니다만 미안하지만 현재의 일본은

다른 국가를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미국이 협조하던 안하던 우리 일본은

빠르게 진행할 것 입니다.”


국무부장관

“당신들 때문에 엔화자산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국가들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맞을겁니다.

책임을 모르는 일본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똑같습니다.

왜 그렇게 책임지지 못하는 일들을 벌이는 겁니까?

지금의 일본은 당신 혼자서는 절대 해결하지 못합니다.”


도조 다이키 중장은 자신이 의도했던 말이

나오자 곧바로 받아친다.


“그래서 이렇게 연락을 취한 겁니다.

우리가 이대로 몰락한다면 미국도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질 것 입니다.

이 문제는 미국 정부에서도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일본이 다시 살아날수 있게 한가지만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미국 정부가 우리 국가혁명위원회를 일본 임시정부로만

인정해준다면 다른 국가들도 인정할 것입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매각이

가능한 모든 자산들을 팔아서라도 금융위기에 대처할 것입니다.”


국무부장관은 도조 다이키 중장의 말이 일종의

협박성 발언으로 인식한다.


“지금 당신의 말은 내가 듣기론 협박에 가깝습니다.

쿠데타를 임시정부로 인정해달라?


지금 이상황을 우리가 인정하게되면 아시아에서

수많은 쿠데타가 일어날것이고 그것은 곧 국제적인 분쟁으로

이어질것이 뻔한데 우리 미국은 그것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몰락하면 미국경제도 무너진다?

물론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한다고 하는데

그 권한이 당신에게 잊는것도

아닌데 뭘로 보장을 할 것 입니까?


현재 일본이 현금화 시킬수 있는건 금융자산밖에 남아

있지 않은데 그것도 부채가 많아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한가지 예로 당신이 무슨 능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자

산규모가 큰 일본중앙은행 부실화를

해결할수 있단 말입니까?

한번 대답해보세요!”


도조 다이키 중장은 미국무부장관의 송곳 같은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다.

사실 과거정부의 천문학적인 부채와 일본중앙은행의

부실자산들은 그 어떤 방법으로던 현실세계에선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건······우리 일본이 보유하고있는 외환을 시중에

집중공급하여 일본중앙은행의 부채비율을 낮출 예정이고

국가간에 맺어진 통화스와프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규 국채를 발행해서 임시적으로 해결을 할것입니다.”


국무부장관

“일본중앙은행 자산이 5조달러인데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1조3천만 달러 입니다.

외환보유고를 다쓸수도 없지만 전부 투입한다고 해도

일본중앙은행의 부실채권들을 없앨수가 없습니다.


설사 부실채권들을 일부 없앤다 해도 신용도 문제로

국가의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은 이미 상실된 상태가 될겁니다.

그로인해 일본중앙은행이 화폐발권력을 상실하게되면

더 이상 일본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일본 상업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들은 또 어떻게 하구요!

그리고 통화 스와프는 엔화가치가 살아있어야 가능한거지

엔화가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국가가 엔화를

담보로 받아 줍니까?


또 국채를 발행 한다구요?

아니 일본 국민들도 안사는 국채를 일본중앙은행이

또 매입을 한다는 겁니까?


그럼 당신이 말했던 지난 정부들의 방법과 뭐가 다릅니까?

우리가 보기엔 당신은 지난 정부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어차피 당신도 지금 일본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고

이미 쿠데타는 벌어졌으니

일본 문제는 이제 당신이 알아서 하세요.


우리 미국은 국제법상 UN 안전보상이사회에 정식으로

요청할 것 입니다.

당신들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할지 안할지 상의할 것이며

만약 테러조직으로 지정 한다면

그에 상응한 조치들이 있을 겁니다.


일본이 그동안 다른 국가들에게 신뢰를 줬으면 일본을

도우겠지만 제 생각은 그럴일 없습니다.”


도조 다이키 중장은 미국무부 장관의 테러조직

이란말에 흥분하며 말한다.


“일본 국민이 자국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데 테러조직 이라니요!

우리 일본은 동북아 평화에도 그동안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어떻게 우리 일본을 테러국가로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까!”


국무부장관

“근대 일본의 역사를 한번 생각 해보세요.

근대 일본의 역사는 침략을 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침략하고 한국을 35년동안 식민지를

만들어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사과한번 하지않고 동남아

국가들에게 빨대를 꽃아 그정도 먹고 살았으면 양심이란게

있으면 그런말을 할 자격이 없는겁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뭘 했습니까?

아직도 중국과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하고 있지 않아요?

이것이 동북아 평화를 위한다고 하는 것입니까?”


도조 다이키 중장은 눈에 핏줄이 선다.

일본이 결국 미국의 전략에 따라 행동한 것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렇게 미국의 강경한 입장을 듣고보니

너무나 당황스럽고 분노한다.


“우리 일본은 그동안 미국이 시키는대로 착실하게 했습니다.

동북아 안보상황은 미국이 우리에게 요청한것이지 우리가

독자적으로 한게 아닙니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영토분쟁은 전쟁후 서로 의견이

달라서 주장하고 있는것들일 뿐입니다.

우리 일본은 평화헌법 9조로 인해 전쟁을 할수 없는 국가 입니다.


어느 국가가 전쟁준비도 못하는 자주국방을 포기 하면서까지

평화를 주장하겠습니까?

우리 일본은 그동안 국가존립의 핵심인 군을 포기하면서 까지

동북아 평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국무부장관

“일본의 평화헌법 9조는 당시 맥아더장군이 일본정부에

강제적으로 요구한게 아닙니다.

또다시 전쟁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니 그걸 막자는

취지에서 일본이 만든 법입니다.


중요한건 일본은 이대로가면 동북아에서 분쟁에 휩쓸릴일이

커진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아시아의 평화가 깨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약 문제가

발생시 즉각 대응할 것입니다.”

(일본의 평화헌법의 핵심은 9조의 전쟁포기선언이다.

당시 맥아더장군이 일본에게 강요했다는 것이 기존

사실이었지만 실제로는 당시 일본총리였던

기데하라가 맥아더에게 먼저 제안을 했다는 것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에서 밝혀졌다)


도조 다이키 중장은 매우 실망한 표정으로 말한다.


“알겠습니다.

이번이 우리 일본이 살아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한번더 생각해주시고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일본은 미국과 영원한 우방으로 남고 싶습니다.”


국무무장관은 스피커폰을 끄면서 말한다.


“이 사람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을 이사람이 해결을 할 수가

없다는점이 중요합니다.

일본의 경제상황은 차치하더라도 일본내부의 분열을

우리 미국이 간섭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본국민들이 나서지

않는이상 이문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으로선 마지막 하나의 카드가 있다면 일본국민들의

모든재산을 일본정부에 귀속시키고

그 돈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일본국민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 입니다.


대통령님!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인물이 이렇게 궁지에

몰리게되면 출구전략으로 한국을 도발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저인물은 일본 내부단속과 함께 자위대의 힘을 이용하여

한국의 독도를 도발할 것 입니다.

그것은 마지막 남은 카드는 자위대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음···.한국의 독도라···..

그 선택은 일본의 몰락을 앞당기는 것이 될겁니다.

한국해군이 조금 열세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국방력이

어느 정도인데 그렇게 무모한 도발을 하겠습니까?

우리 미군이 이미 출발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도발하지는 못할거에요.”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님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

“나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일본을 우리가 지원해서 다시 살아난 경우의 이익과 한국을

지원해서 얻을수 있는 이익을 서로 비교해 보았을 때 더큰

이익이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게 바로 내가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어메리카 퍼스트 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화를 종합해보면 일본의 경제위기를 지원하기

위해선 또다시 천문학적인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COVID-19 이후로 이어지는 세계적 경제불황속에서 쉽지않은

일이며 경쟁력 없는 일본의 산업구조가 이번을 계기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단기도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지원을 해야 하는데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만약 우리가 지원해 준다고 해도 일본이 경제회복에

실패한다면 그 천문학적인 유동성의 부채는 우리 미국이

모두 떠안아야 합니다.


반대로 한국은 현재 우리가 지원해주지 않아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고 그 효과가 OECD 회원국들에게

리더쉽을 보여줄정도로 파급효과가 큽니다.


만약 아리랑보고서처럼 한국을 지원해준다면 황금기

일본의 경제성장과는 비교하지 못할정도의

경제발전을 이룰것이며 대중국 정책에 있어서도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단순히

경제발전을 목표로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면서 공동번영과 항구적 평화를 실현 시키는 것이 핵심 입니다.

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야 말로 우리에겐 블루오션 시장이 될겁니다.

자! 모두들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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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도산안창호함-131 21.09.11 849 9 9쪽
131 도산안창호함-130 21.08.19 797 10 9쪽
130 서애류성룡함-129 +2 21.08.10 843 10 10쪽
129 수중드론함 서울함-128 21.08.07 808 8 8쪽
128 수자기(帥字旗) 게양-127 21.08.01 873 8 9쪽
127 K-STORM-126 21.07.27 924 11 10쪽
126 K-STORM-125 +2 21.07.24 1,012 10 9쪽
125 KF-21 보라매-124 21.07.22 1,045 11 10쪽
124 대북특사-123 21.07.18 927 9 11쪽
123 대북특사-122 21.07.17 943 9 10쪽
122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21.07.15 1,008 9 11쪽
121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120 +1 21.07.12 1,032 10 10쪽
120 대한민국 해군-119 21.07.10 1,021 11 10쪽
119 대한민국 해군-118 21.07.08 946 10 9쪽
118 대한민국 해군-117 +1 21.07.06 994 8 9쪽
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41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9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95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32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53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36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30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10 8 11쪽
109 미국의 선택-108 +2 21.06.19 821 10 10쪽
108 미국의 선택-107 21.06.18 795 10 10쪽
107 미국의 선택-106 21.06.16 822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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