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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g7097_bobee858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1,186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5.15 08:42
조회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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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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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VIP DOWN-86

DUMMY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마지막 질문은 참석자들의

의지를 몯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강력한

명령을 하는것과 같았다.

명령같은 말을 들은 참석자들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이번 일은 단시간내 준비한 것이 아니라 장시간에 걸쳐

철저히 준비를 해왔구나라고.


그리고 이정도의 계획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는 도조 다이키 사령관의 명령에

반대라는 말을 꺼낼수 조차도 없었다.


내각정보감은 도조다이키 사령관과는

안면이 있는 관계이다.

방위성장관과 내각정보감은 도조 다이키

사령관의 부대를 방문한 과거가 있었다.

내각정보감은 자신의 직무가 있기 때문에

도조 다이키 사령관에게 질문을 안할 수가 없었다.


“사령관님! 저랑은 몇번 본적이 있죠?

나는 일본의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내각정보감으로서

현재의 입장은 그야말로 참담합니다.

어떻게 이런일을 벌일동안 내각정보조사실에서

단하나의 단서도 찾지못했을까 자괴감도 듭니다.


그런데 총리님도 사령관과 어느정도 같은 맥락에서

일본을 개혁할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방법과 수단이 달랐을뿐 미래 일본을 위한

마음은 같다고 생각 합니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내각정보감의 개혁이란

말을 듣자 즉시 물어본다.


“내각정보감님!

총리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까?”


내각정보감은 잠시 고개를 숙이고 매우 힘들어 한다.

총리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인물중 한명으로서

현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기 때문이다.


“총리님은·········..

총리님은 본인이 모든 정치적인 책임을 지더라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바로 어제 까지도 말입니다.

특히나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원하셨는데

내각에서도 모두 동의를 한 상태였습니다.

즉 한국과의 관계개선이야 말로 일본의 경제를

살릴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했습니다.”


순간 도조 다이키 사령관이 내각정보감의 말을 끊는다.

전범의 자손으로서 절대 인정할 수 없는 한국이기 때문이다.


“한국과의 관계개선이라······..

그럼 어떻게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한다는 것 입니까?”


사령관은 총알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내각정보감은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건······.

우리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역사문제에서 시작됩니다.

한국을 강점했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를 우리 일본이

확실하게 인정을 하고 한국이 원하는 충분한

배상을 하는 것 입니다.

한국인 위안부 문제라던지 강제징용 같은 문제 말입니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의 얼굴이 붉게 변하기 시작한다.

지금 내각정보감의 말은 자신의 선조가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일본내에서

인정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령관 본인은

선조의 범죄를 인정해야만 하는것이다.


사령관 자신이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역사인식이

완전히 뒤틀어지는것과 같다.

즉 절대 있을 수 없는 혁명의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사령관은 이내 침착한 표정을 짓는다.


“우리 일본의 위대한 역사를 지금 다시 평가한다는 것입니까?

그것도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요!!

감히 역사를 건들려고해!!!”


내각정보감은 사령관의 과민반응이 조금 의아해 했다.

사실 사령관이 전범의 자손이란걸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들은 다들 인정하는 역사인데 우리만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옳은 것 입니까?

그렇게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일본은 한국과의

관계개선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내말이 틀렸습니까?”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내각정보감의 돌발적인

질문에 조금 당황한다.


“그건 역사가 아니라 우리 일본의 목적인 것 입니다.

잘생각 해보세요!

우리가 왜 중국,러시아,미국과 전쟁을 했는지요.

역사를 단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말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부터 파악을 하세요!”


내각정보감도 참석자들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다.


“지금 여기서 역사문제를 가지고 논의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각정보감님!

그러면 한국이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가 원하면

그렇게 해준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총리 말대로 한국과 관계개선이 될수 있다면

우리 일본은 한국에게 무엇을 줄수있습니까?


내각정보관님! 한번 말해보세요! 뭘 줄수있습니까!!!

역사문제 해결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까?

참으로 한심하고 순진한 생각을 했었군요.”


“그건 저도 잘·········.”


“그러니까요!

우리가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할려면 우리도

뭔가 한국이 원하는걸 해줘야

하는건 당연한 이치 아닙니까?

그런것도 모르면서 말로만 관계개선이 된다고 생각 합니까?”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잠시 흥분을 가라않히듯

담배하나를 꺼내문다.


“여러분 과거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한국이 IMF 사태를 겪었을 때 우리가

한국 금융산업을 어떻게 했습니까?

1금융과 2금융을 지배하고 한국의 대기업 또한

엔화자본을 이용해서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반대로 우리 주식시장이 박살나고 있는 상황이고

해외자본이 모두 떠나고 있는 마당에 한국의 토종자본들이

유입된다면 한국이 겪었던 IMF상황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그나마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한국의 토종자본들의

인수합병에 먹이감이 될것이고 그 기업들은 경영에 문제가

없는 한국이나 다른국가들로 이전하게 될겁니다.

지금 같은 위기상황에선 한국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에요!”


“사령관님! 어디까지나 한국과의 관계개선이라는건

정치와 외교적인 상황을 먼저 해결하자는

취지이지 경제적인 부분을 먼저 하자는건 아니었습니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테이블을 손으로 탁 친다.


“그럼 지난 백여년동안의 일한 관계가 한순간에

좋아질수 있다고 생각 합니까?

물론 한국이 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게 되면 한국이 원하는건 지난

역사의 반성을 들고 나올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줄 압니까?


우리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에게 전쟁범죄에 대해 배상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식민지 당사국인 한국에겐 더욱 당연한 것 이구요.


내각정보감님 이러한 내용을 한번이라도 생각 해봤습니까?

물론 한국이 지금 G5에 들어갈 정도여서 배상은

안받는다고 쳐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한국과 같은

경제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받아내려 할 것 입니다.


며칠전에 각국의 대법원이 우리 해외자산을 압류하기

시작한 것 다 이시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수백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현재 일본정부는 국가예산도 국채를 발행해

마련하는 판에 어떻게 배상이 가능 하겠습니까?

우리가 과거 전쟁에대한 역사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내각정보감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이었다.

일본의 전쟁역사가 지금의 일본의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는것에 망치로 머리를 두들겨 맞은 느낌이었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잠시 벽에 걸려있는

욱일기를 바라본다.


“한국과의 관계개선은 오히려 우리에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될겁니다.

즉 과거역사의 반성은 결국 돈으로밖에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국에 도움을 바란다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우리 일본과 한국은

종속관계가 될것이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다시는 강한 일본을 만들수가 없습니다.”


“사령관님 그럼 한국과의 관계개선 말고

다른 대안이 있는겁니까?

지금 여기계신 분들이 모두 동의할만큼

확실한 대안 말입니다.”


“한국과의 관계개선은 절대 불가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을 해야지 남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임시적인 방법밖에 되지 않습니다.


국가혁명위원회는 기존의 정부소유 국내외 해외 자산들을

모두 매각하는등 강력한 정책을 실행할 것 입니다.

이미 압류된 자산을 제외하고 모든 자산을 매각할 것 입니다.


아시겠지만 해외자산만 매각해도 더 이상 앤화를 새로발행

하지않고 충분한 재정정책을 실행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거부터 팔고 그 돈으로 새로운

일본을 만드는 것 입니다.”


“그 부분은 총리님의 생각과 동일 합니다.”


“그렇습니까? 총리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다니 의외네요.

그럼 다른 의견은 없는겁니까?”


육상막료장이 항공과 해상자위대 막료장과

대화를 한후 말한다.

이들은 도조 다이키 사령관과는

일본방위대학교 선배 사이들 이다


“사령관이 의장이되면 우리 막료장들은 사실 필요가

없게된 셈인데 굳이 우리를 여기에

데리고온 이유가 있나?”


“선배님! 우리 자위대는 일본의 최후의 보루 입니다.

선배님들을 이렇게 모시게된점은 머리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속에서 누군가는 결단을

해야만 했고 그 결단이 바로 일본을 다시 세울수 있는

힘이 될수 있도록 우리 자위대 나서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천왕을 중심으로한 진정한 군대 황군 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는건가?”


“네 선배님 이번 사태에대한 모든 책임은 제가 질겁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의 명예를 지키기위해 모든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위대에 부여된 임무는 저의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국가혁명위원회에서 부여된 임무로서

일본의 안보를 책임지는 것 입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 본토에 있는 미군이

내정간섭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입니다.”


“그게 그렇게 쉽지않을 것 같은데···.

단순히 주일미군과 육상자위대 병력만해도 비교대상이

되지않을 정도로 전력차가 큰데 만약 미군이 내정간섭 목적으로

움직인다면 무슨수로 막는단 말인가?”


작가의말

추천은 글쓰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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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21.07.15 1,003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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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대한민국 해군-119 21.07.10 1,015 11 10쪽
119 대한민국 해군-118 21.07.08 939 10 9쪽
118 대한민국 해군-117 +1 21.07.06 989 8 9쪽
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5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3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7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7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6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8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5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4 8 11쪽
109 미국의 선택-108 +2 21.06.19 816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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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미국의 선택-103 +2 21.06.11 818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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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5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4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3 12 10쪽
90 단호한 대한민국-89 +2 21.05.19 1,023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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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VIP DOWN-79 +2 21.05.05 1,179 10 10쪽
79 타이게이함의 등장-78 +3 21.05.03 1,087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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