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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g7097_bobee858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1,098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6.12 14:34
조회
835
추천
8
글자
10쪽

미국의 선택-104

DUMMY

트럼프 대통령의 방금전 말은 사실 대한민국이

하고싶은 말이었다.

장성운 대통령은 이를 확인하기위해 진지하게 물어본다.


“대통령님!

그런데 지금 하신 말씀은 대통령님의 개인적인 생각 이신가요

아니면 미국의 입장인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숨을 고르며 말한다.


“그동안 일본이 아시아에서 우리 미국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해주리라 믿었는데 일본은 그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본인들의 국가도 책임 못지는 현시점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미국과 전쟁까지 했던 일본에게

그런 막중한 역할을 맡겼을까요?

그것은 양국간에 대립 보다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 입니다.

우리 미군이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이유와도 같은 맥락 입니다.


잠재적 적대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선 한국과

일본의 역할이 아주 큽니다.

그중에 일본의 해상전력과 우리 미군이 함께 했을때의

이익이 단독적인 군사작전을 강행 했을때보다 더 큰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어느 국가도 자국의 이익이 없는데 그런

일들을 하지는 못할 것 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우리 정부는 한국에 대한 논의를

아주 심도 있게 검토를 했습니다.


대통령님! 일본이 제 구실을 못한다면 우리 미국으로선

카운터파트너를 과감하게 교체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단호한 질문에 장성운 대통령은

더 단호하게 대답한다.


“지금 말씀은 일본대신 우리 한국이 미국의 카운터파트너가

되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말씀은 고맙지만 지금 한국은 경제발전과 함께 외교정책을

실행 하기에도 너무나 시간이 모자랍니다.


더군다나 아직 북핵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고 중국과 대만이

언제 전쟁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막중한 일을 단독으로 진행 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면서 대답한다.


“대통령님!

큰 비즈니스에는 큰 이익이 따라오는 법이죠.

과거 일본은 우리의 카운터파트너였지만 사실은 그냥

우리 말만 잘듣는 국가였습니다.


일본이 주도적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에 대해서

한행동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한국이 우리의 카운터파트너가 되면 경제성장은

물론이고 그렇게 해결하고자 했던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정착 될거라고 단호히 말씀 드립니다.


더 나아가 통일한국의 밑거름이 될 북한경제발전과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연결하여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의 경제발전을 이루고

유라시아의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미국은 한국과 함께 빅픽쳐를 현실화

시킬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장성운 대통령은 통일 한국이란 말에

소름 끼치게 놀란다.

그 이유는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통일한국이란 단어가

나오는것도 처음이지만 미국이 준비없이 절대 이런 말을

하지않는다는 외교적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는 전혀 논의된적이 없는 통일한국!

대통령은 일본사태로인해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전혀

다른형태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통일한국이라고 하셨습니까?

지금까지의 미국의 정치,외교적 스탠스와는 전혀 맞지않는

내용인데 갑자기 그런말을 하시니까 상당히 놀랍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은 미국의 외교

프로세스와는 완전히 다른것인데

어떻게 미국과 연계를 할수 있다는 것 입니까?

대통령님!

지금 미국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웃으면서 말한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정치적인 스탠스도

변하기 나름 입니다.

한국이 우리의 카운터파트너가 된다는 것은 한국이 반드시

원하는 것들을 확보할수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금 한국이 염원하는 것 중에 가장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통일한국 아닙니까?

우리가 시물레이션을 해봤는데 통일한국의 가치는

정치적,군사적,경제적,지리적으로 G3 위치에 오르게

될정도로 엄청난 가치 입니다.”


장성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약간

신뢰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당장 북핵문제와 더불어 중국의 견제가 시작되면 한국

입장이 굉장히 어려워 질것이란걸

누구나 알고있기 때문이다.


“대통령님!

통일한국은 우리 한민족의 가장큰 꿈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 북핵문제도 해결 못하는 그런

상황인데 어떻게 통일한국을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하는 일입니다.

더불어 중국이 어떤식으로든 경제조치를 감행하게되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심각한 경제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네 맞습니다.

통일한국은 대통령님 임기나 제 임기동안에는

절대 이루어질수가 없죠.

하지만 우리 임기 동안에 한국과 북한이 되돌릴수 없는

경제공동체가 될수 있게 틀만 만들어 놓은다면 차기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연속성 있이 잘 이행을 할 것 입니다.


그렇기 위해선 북핵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이

되어야 하겠죠?

우리는 이 북핵문제를 기존의 패턴과는 완전히

다른형태로 구상해 보았습니다.

북핵문제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이 대립하지않고

공동의 합의점을 찾아야만 해결할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은 핵을 돌이킬수업게 파괴하느냐!

아니면 기존의 핵을 동결시켜서 공동으로 관리를

하느냐가 관건 입니다.”


장성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까지의 미국의 입장은 북한 핵시설의 완전하고

되돌릴수 없는 파괴만을 요구해왔습니다.

북한의 입장은 경제재제조치 해제를 해야 핵을 포기

하겠다는 것인데 사실 서로 양보를 할 수 없는 조건들이어서

지금까지 온것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선 UN과 연결이 되어있고 북한 입장에서는

연결 되어있습니다.

돌파구가 전혀 안보이는 협상을 지금까지 진행 해온 것 인데

이런 이해관계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신 건가요?”

방금 말씀하신 핵동결이런것도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맞습니다.

우리 상원이나 하원에서 결의안을 내는걸 보면 군부의

매파 정치인들이 주도하여 이러한 결과를 낸것입니다.

하노이 회담에서 기존대로 영변 핵시설만이라도 비핵화

조치를 했더라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다른지역에 있는

핵시설까지 단계적으로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 낼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판에 북한의 다른 지역의 핵시설들이 노출이

되면서 군부와 정치인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우리 내부의 의견 충돌로 북한의 비핵화

출발점을 놓치게 된것입니다.

우리 미국정부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않게

완벽한 시나리오를 준비했습니다.”


장성운 대통령

“그럼 지금 미국의 입장은 달라진 것 입니까?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현실적으로

설득했을 때 나는 단계적 핵폐기가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계적 핵폐기는 힘있는 자들의 시간벌기 이다.

우리 북한 같은 국가는 한순간에 사라져도 새계 어느국가도

신경쓰지 않을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핵을 유지해야한다.”


대통령님!

결국엔 그들은 두려운 겁니다.

핵이든 뭐든간에 자신을 보호해줄수 있는 것에

대해 기댈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북한에게 핵을 포기하라는 것은 목숨을

내놓으란 것 밖에 되지않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완성된 사나리오를 준비하셨다면 공개가

가능합니까?


트럼프 대통령

“사실 대통령님도 알겠지만 북한이 핵이 있던 없던간에

우리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파괴하는건 아주 쉽습니다.

폭격기 보내서 폭격하거나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해서

끝내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3차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고

어느 국가도 그 책임을 질수가 없을 것 입니다.

사실 우리 미국도 불안한건 마찬가지 입니다.


혹시나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북한 정권이 교체되고

강경파가 집권을 하게되면 그때는 정말 우리도 마지막

수단을 써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기전에 가급적이면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물론이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게 현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북한핵시설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상원과 하원을 설득 하는건 바로 제 몫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입니다.”


장성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대한 결정이란말에

더욱 긴장을 하게된다.

방금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방법이라고는 했지만 100% 사실로

받아들이긴 어려웠다.

만약 그러한 시나리오가 있었다면 비밀리에라도

한국과 논의를 했을것이란 이유에서였다.


“대통령님 그 누구도 한국의 동의 없이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일으킬 수 없습니다.

지금의 한국이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그들이

안다면 절대 않되는 행동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성운 대통령의 말을 듣자

괜찬다는 손동작을 한다.


“대통령님 무력사용을 하려 했으면 집권

초기때 밀어 붙혔을 겁니다.

또한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그야말로 전세계 경제가

초토화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니

우리 미국도 그책임을 질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북한에 대한 무력사용은 휴지통에

던져버렸습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판단할수 있었던건 바이든 정부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좀더 우호적으로

받아들였기에 가능한 것 입니다.


물론 한국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던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아

좀더 확장적이고 거시적인 대북정책을 한국과

공동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장성운 대통령과 상임위원들은 초긴장 상태에 빠지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만을 바라본다.

“그럼 남은 방법이란 것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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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4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2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7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6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5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8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4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4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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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4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1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1 12 10쪽
90 단호한 대한민국-89 +2 21.05.19 1,022 9 10쪽
89 단호한 대한민국-88 +2 21.05.18 1,045 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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