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g7097_bobee858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1,141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7.15 06:20
조회
1,002
추천
9
글자
11쪽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DUMMY

같은시간 한미연합사령부

(ROK-US Combined Forces Command)


일본의 도발에대한 미국정부의 입장이

한미연합사령부에 전달되었다.

아직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한미연합사령관은 일본의 도발이 곧 전면전까지

확대될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에서 데프콘4 상황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시작전권이 한미연합사령부로

이양되지 않았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지침이

하달되자 연합사령관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 내용은 인도 태평양 사령부의 핵심전력 70%가

아시아로 이동중이며 미군은 그 어떤 상황에도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유엔군사령관을 겸직하고있는 상황에서 전쟁상황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엄청난 전력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상황도 2차세계대전 이후로 처음 겪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전세계 어디에선가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싣고 비밀리에 작전중인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10척이

완편되어 한국의 동해와 서해 그리고 대만해역으로

이동중이란 내용에 연합사령관의 간담이 서늘해진다.


오하이오급 잠수함에 탑재된 트라이던트 핵미사일만해도

지구를 멸망시킬수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미군의 입장은 오직 한국과 일본이 분쟁시 전면전으로

확대되는것에 대한 저지와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하는

것을 막는대만 집중하는 것이었다.


한미연합사령관실에는 한국군 부사령관과

사령관이 상황을 점검하고있다.


“부사령관님!

왜 한국정부가 데프콘3를 발령하지 않는 겁니까?”


“데프콘3를 발령하면 작전권이 합참에서

연합사령부로 이양이 되죠.

그렇게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작전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사령관님도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점은 이해 하지만 일본의 도발이 분명한데

동원령을 내려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데프콘3를 발령해도 엄밀하게 말하면

전시작전통제권은 한국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우리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하는 것이지

그외 한국안보사항에 위협이되는것에 대한

작전통제권은 가지고 잊지 않습니다.”


연합사 부사령관은 사령관의 정확한

지적에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맞는 말이고 당연히 그러해야 한것이다.


하지만 모든 상황은 단하나 문제라도 반드시 점검해야

하고 그에대한 대응책을 세워야한다.

부사령관은 사령관을 바라보며 말한다.


“사령관님! 북한을 신뢰하십니까?

아니···김정은 위원장 말고 북한 군부를 신뢰하십니까?”


사령관은 부사령관의 직설적인 질문에 잠시 멈칫한다.


“지금의 상황은 북한도 이미 다 알고있고

북한만의 방법으로 대처를 할것입니다.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가 어느정도 신뢰를

할수 있지만 반대로 북한 군부세력은

사실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에 문제라도 생길수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령관은 부사령관의 질문에 즉각 답하지 못한다.

북한을 신뢰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사태로

인한 북한 내부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야말로 아시아는

미국,중국,러시아,한국,북한이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 상황은 절대 일어나서는 않됩니다.”


“북한의 내부문제가 발생한다면 전시작전권은

한미연합사로 이양이 되겠죠.

그렇게 되면 미국은 자동적으로 개입을 하게 되는것이구요.


우리 한국은 이부분에 있어서 북한이 절대 우발적인

상황을 만들지않게 관리를 하고있습니다.

이미 외교부와 통일부가 북한과의 접촉을 하고 있구요.


모든 시나리오는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는 것 입니다.

데프콘4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한국입장에서는

전략적인 선택인 것 입니다.


그리고 합참에서는 동원령을 내리지 않아도 충분히

작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미국 정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연합사령관은 본국에서 지시받은 명령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맘에들지 않았다.

그도 역시 미국의 네오콘중에 한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시적인 입장에서 미국이 아시아 패권을

가져오려면 반드시 한국과 협력을 통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은 군인으로선 맘에들지

않지만 군복을 벗고 정치를 시작했을땐

자신에게 큰 커리어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와 국방부의 입장은 이번 사태를

절대 개입하지 않을 것 입니다.

현상황에서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우리 미국이

개입하게되면 아시아 안보에 큰 위험이 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엔 입장에서도 확실한 명분없이는 절대 개입하지

못할 것 입니다.”


부사령관은 미국정부의 입장을 확실히 이해했다.


“그럼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완전히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까?”


“당연합니다.

우리가 개입하는순간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할

명분을 같게 됩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 러시아가 충돌한다면

우리 미국이 개입할수 없듯이 말입니다.


국가간의 충돌은 언제나 있을수 있고 그것이

군사적으로나 외교적으로 나타난다면

양국가간에 해결하는 것이 맏습니다.


이미 우리 국방부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에

이러한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일본과 영토분쟁중에 있으니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도 예측하지 못한 우발적인

사태는 있을수 있습니다.”


부사령관은 미국의 아시아 전략이 뭔가

모르게 달라지고 있다는걸 직감한다.

중국과의 대치 상황속에서 특별하게 돌파구를

찾지못하는 미국이 어쩌면 일본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되면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부사령관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않는다.


“사령관님!

그러면 미국의 입장은 중립을 지키는것입니까?”


연합사령관은 손가락으로 NO 라고 제스추어를 취한다.


“그건 당연히 아닙니다.

현재 인도태평양사령부의 핵심전력 70%가

아시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틀뒤면 한국의 동해 서해 그리고 대만과

필리핀 해역에 도착할 것 입니다.

그리고 확실한 전쟁억지력인 핵잠수함 10척이

중국과 러시아를 둘러쌀 것 입니다.”


부사령관은 엽합사령관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그럼 이것은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연합사령관은 희미한 웃음을 짖는다.


“우리는 중립을 지키기위한 군사적대응을 하는것입니다.

만에하나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사태에 개입을 할수있다고

판단된다면 우리는 선제적으로

군사적옵션을 행사할 것 입니다.


힘에 있어서 균형이라는건 이론적인 것 입니다.

압도적인 힘이 곧 중립을 지키기위한

수단이 될수있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에 얼씬도

못하게 할것입니다.”


부사령관은 그제서야 연합사령관의

말의 취지를 이해했다.

하지만 강대국 속에서 한국이 어디까지 나설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것은 미국입장에서는 중립이지만

우리 한국 입장에서는 중립이 아닙니다.

만약 이상태에서 일본의 쿠데타세력들이 우리와

전면전이라도 생각한다면 미국이 중재에 나서야 합니다.”


연합사령관은 부사령관의 태도가

몹시 불편하게 느껴진다.

군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할 본분이 있는데

그것보다 정치적인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부사령관의

태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부사령관님!

한국은 이제 중진국이 아니라 선진국이 된지 오랩니다.

한국이란 국격에 맞게 행동해야지요.


일본이 저렇게 나오는건 절대 한국이 일본을 공격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부사령관님 같이 군인인데 마치

정치가처럼 입장을 취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일본이 노리는수가 될 것 입니다.”


부사령관은 자신의 말이 왜곡된 것같아

즉시 반박한다.


“제 말은 그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미국의

힘이 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 것 뿐입니다.

솔직히 미국이 나서지 않으면 누가 이런 사태를

해결할수 있겠습니까?”


연합사령관은 유엔군사령기를 만지작 거리면서 말한다.


“그런 상황이 되면 유엔이 나서겠지요.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것이 상임이사국들이

모두 찬성을 해야 하는데 세계경제가COVID-19이후

개판이된 상황에서 어느 국가가 분담금을 내면서까지

일본사태에 개입을 할까요?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는 일본과 영토분쟁인데

UN을 통해 일본을 도운다?

잊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미 어제 양국간에 NSC가 열렸고

두 정상간에 화상통화를 했습니다.

지금 내가 한말은 모두 두정상이 동의를 했고

한국 대통령은 그 결과를 가지고

행동을 취할 것 입니다.


우리 한미연합사령부는 부사령관의 말처럼

북한이 우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게 대비만

잘하면 됩니다.”


부사령관은 사령관의 말에 동의한 것처럼 고개를 끄덕인다.


“전재가 그렇다면 우리 한국의 입장은 완전히 달라지지요.

일본이란 국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이웃국가이고 세계적 경제대국이다보니 가급적 충돌을

피하는 것이 좋다라는 것 뿐입니다.

미국의 입장에 대통령께서 동의를 했다면

합참에서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 입니다.”


“맞습니다.

한국은 이제 스스로 아시아 역사를

새로써야할 시기가 온것입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독도에서 도발을 했다죠?”


“네 합참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경고를 하지만 두번은 경고가 없습니다.

우리 바다가 얼마나 차가운지는 두고보면 알 것 입니다.”


“음······.

어제 일본의 국가혁명위원회 의장이란 자가 우리

대통령에게 일본의 임시정부로 인정을 해달라고 했답니다.

한마디로 미친놈인거죠.


국제질서를 무시하고 현정부를 파괴하고 거기다가

일본경제가 지금 망하기 일보직전인데

임시정부를 우리가 인정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우리 미국이 지게되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안그래도 동아시아 국가들이 내전과 쿠데타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어떻게 임시정부로

인정을 해주겠습니까?”


“민주주의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선거가 국민들의 뜻을 왜곡하고 부패와 무능이

판친다면 아무리 일본이라 하더라도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질수가 없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최악의 수단인 쿠데타를 잃으킨 거구요.

어떻게 보면 자신들의 합리화 과정일수도 있겠군요.”


“문제는 지금의 사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그 누구도 알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군사적 충돌은 중재가 가능하지만 경제문제는

어느 한국가가 일방적으로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군인으로서 주어진 임무만 충실하면 됩니다.

나머진 외교와 정치인들이 해결할 문제입니다.”


부사령관은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 한미연합자산부터 점검하고

대북감시체계를 좀더 강화해야겠습니다.”


“우리 정찰위성 3기가 북한에 추가로 투입되었습니다.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로 전환되었으며

실시간으로 결과물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령관님! 그럼 연합통제센터로 이동하시죠!”


연합사령관과 부사령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연합통제센터로 이동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전명 아리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49화까지 중간 정리 하겠습니다. 21.03.30 620 0 -
공지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전환되었습니다. +1 21.03.15 1,920 0 -
133 혼돈의 자위대-132 21.10.10 753 9 10쪽
132 도산안창호함-131 21.09.11 842 9 9쪽
131 도산안창호함-130 21.08.19 792 10 9쪽
130 서애류성룡함-129 +2 21.08.10 836 10 10쪽
129 수중드론함 서울함-128 21.08.07 801 8 8쪽
128 수자기(帥字旗) 게양-127 21.08.01 867 8 9쪽
127 K-STORM-126 21.07.27 919 11 10쪽
126 K-STORM-125 +2 21.07.24 1,007 10 9쪽
125 KF-21 보라매-124 21.07.22 1,038 11 10쪽
124 대북특사-123 21.07.18 919 9 11쪽
123 대북특사-122 21.07.17 936 9 10쪽
»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21.07.15 1,003 9 11쪽
121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120 +1 21.07.12 1,025 10 10쪽
120 대한민국 해군-119 21.07.10 1,014 11 10쪽
119 대한민국 해군-118 21.07.08 938 10 9쪽
118 대한민국 해군-117 +1 21.07.06 989 8 9쪽
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4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3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7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7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6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8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5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4 8 11쪽
109 미국의 선택-108 +2 21.06.19 816 10 10쪽
108 미국의 선택-107 21.06.18 790 10 10쪽
107 미국의 선택-106 21.06.16 817 8 9쪽
106 미국의 선택-105 +2 21.06.14 809 9 9쪽
105 미국의 선택-104 +2 21.06.12 837 8 10쪽
104 미국의 선택-103 +2 21.06.11 818 12 10쪽
103 미국의 선택-102 +2 21.06.09 856 10 10쪽
102 미국의 선택-101 +2 21.06.07 866 9 10쪽
101 미국의 선택-100 +2 21.06.05 861 10 10쪽
100 미국의 선택-99 +2 21.06.03 880 8 9쪽
99 미국의 선택-98 +2 21.06.02 914 7 12쪽
98 미국의 선택-97 +2 21.05.31 925 9 10쪽
97 미국의 선택-96 +2 21.05.30 944 8 11쪽
96 미국의 선택-95 +2 21.05.29 942 10 9쪽
95 미국의 선택-94 +2 21.05.27 971 8 9쪽
94 미국의 선택-93 +2 21.05.26 987 12 11쪽
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5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3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3 12 10쪽
90 단호한 대한민국-89 +2 21.05.19 1,023 9 10쪽
89 단호한 대한민국-88 +2 21.05.18 1,046 11 10쪽
88 VIP DOWN-87 +2 21.05.17 940 10 9쪽
87 VIP DOWN-86 +2 21.05.15 941 9 10쪽
86 VIP DOWN-85 +2 21.05.13 928 9 11쪽
85 VIP DOWN-84 +2 21.05.11 958 9 11쪽
84 VIP DOWN-83 +2 21.05.10 996 10 9쪽
83 VIP DOWN-82 +2 21.05.08 992 9 10쪽
82 VIP DOWN-81 +2 21.05.07 981 8 10쪽
81 VIP DOWN-80 +2 21.05.06 1,017 10 10쪽
80 VIP DOWN-79 +2 21.05.05 1,179 10 10쪽
79 타이게이함의 등장-78 +3 21.05.03 1,087 12 12쪽
78 타이게이함의 등장-77 +4 21.05.01 1,095 12 11쪽
77 에볼라게이-76 +2 21.04.29 1,074 13 10쪽
76 대한민국 긴급 NSC 개최-75 +2 21.04.28 1,738 1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