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단호한 의지-120
합참의장은 미사와기지 위치들을
보면서 궁금한 표정을 짓는다.
“본부장 이미 항공기들이 출격을 한
상태에서는 늦은거 아닌가?”
“그렇지 않습니다.
F35-A와 EC-2 원격지원전자교란기와
E-2D 조기경보통제기의 항속거리는 2,200~2500km이지만
실제 가용작전시간은 6시간 정도 입니다.
즉 최대 작전시간이 6시간이니까 최소 4시간정도
작전을 하게되면 반드시 공증급유를 받아야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수가 있습니다.
우리 E-737 조기경보통제기는 가장 취약한
공증급유를 받는 순간을 이용하여 해군의 이지스함에서
함대공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여 공중급유기를
격추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격추시키지 못하더라도 다량의 순항미사일이
발사됨으로 공중급유를 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만약 F35-A편대가 교대로 작전을 펼치면 어떻게 할건가?”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최후에는 미사와기지의 활주로와
관제시설을 현무4 탄도미사일로 파괴를 하는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방법 이기도 합니다.”
합참의장은 일본 방공시스템 자료를 보면서 물어본다.
“일본본토는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이
패트리어트밖에 없는건가?”
“네 일본은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지상용
이지스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를 도입하려고
했는데 미국의 기술지원이 확보되지않아 도입을 못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탄도미사일 방어를 오직
이지스함에서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이지스함의 요격체계는 미국제 SM-3와
SM-6에 의존하고 있는데 SM-3는 원래 ICBM을
대기권밖에서 요격하려고 만든것이라서
우리 현무4미사일같이 고각에서 대기권안으로 떨어지는
미사일은 요격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SM-6는 속도가 마하3정도라서 현무4의 마하10이상의
목표물을 요격하기엔 불가능합니다.
만약 일본의 이지스함이 현무4 미사일을 요격하기위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우리 조기경보통제기에 모든 위치가
발각되기 때문에 함부로 발사할수도 없을 겁니다.”
합창의장은 스크린에 표시된 항공자위대
기지들을 보면서 말한다.
“그럼 만약 F35-A와 전자전기들이 다른 항공기지들로
갈수도 있지 않겠는가?”
작전본부장은 미사와기지의 전자전기
정비창과 무장창 사진을 띄운다.
“네 다른 항공기지들로 갈수는 있겠지만
그 항공기지들은 무용지물 입니다.
F35-A와 전자전기들은 전용 정비창과 무장창을 미사와
기지에만 보유를 하고있습니다.
다른 항공기지에서는 정비와 무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미사와 기지가 파괴되면 다른 기지들도 방공망이
무력화된 상황에서 자신들도 파괴될수 있다고 생각하여
사실상 전의를 상실할것입니다.”
합참의장은 고심끝에 의자를 탁치면서 일어난다.
“아주 좋은 작전계획이야!
본부장은 해군과 공군에 작전계획 하달하고
해당부대들은 비상대기 시켜!"
잠시후 공군작전상황을 담당하는 중령이 긴급히
상황전파를 한다.
“독도인근에서 교전발생! 독도인근에서 교전발생!”
각 참모진들은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통해
해군과 공군에서 올라오는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으며
대형 스크린에는 육해공군 모든 작전 상황이 표시가 된다.
작전본부장은 급하게 합참의장에게 보고한다.
“의장님 공군 보라매 한기가 글로벌호크를 보호하기위해
기체방어에 들어갔다가 근접한
요격미사일의 후폭풍으로인해 추락하였습니다.
조종사는 현재 SART에서 탐색구조중입니다.”
합참의장은 분노에찬 눈으로 스크린을 바라본다.
“그렇게 말했건만 끝내 도발을 감행하는군.
너희들은 오늘본 태양이 생에 마지막으로본 태양이 될것이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연결해!”
잠시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스크린에 나온다.
“안보실장님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공군 보라매 1기를 잃었고 조종사는
구출작전 중에 있습니다.
명백한 일본의 도발이며 우리 군은 즉각
대응을 완료 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우려섞인
표정으로 말한다.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정말
일본이란 나라는 이해할 수가 없군요.
현재 군현황만 간략히 말씀 해주세요.
지금 바로 대통령께 보고드려야 합니다.”
“현재 동해상에는 해군 제7기동전단이 해상자위대
제2호위대군을 저지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기동중이고 해군 1함대는 해상자위대 제3호위대군과
대치 하고있습니다.
해군 1함대 전력으로는 제3호위대군을 저지
시키기에는 물리적으로 힘듭니다.
그래서 합동화력함인 약산 김원봉함과 백범 김구함이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육군과 공군미사일 사령부의 모든
전략자산들도 비상대기 하고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대통령님께 보고 드리고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로 향한다.
“대통령님 우려했던데로 일본의 도발이 시작 되었습니다.
현재 공군 전투기 1기가 추락했으며 조종사는
구조작전중에 있습니다.”
장성운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한다.
“현재 군의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해군과 공군이 모든전력을 비상대기 시키고 있고
육군의 미사일사령부도 전시체제와
동일하게 완편단계까지 완료 한 상태 입니다.
군은 명령만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보실장 국방부장관과 함참에게 작계7609
시행하라고 하세요!
현시간부로 무력사용을 허가합니다.
비서실장은 대국민담화문 즉시 준비하세요.
국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국정원장을 대북특사로 임명하고 내일 당장
북한으로 갈수있도록 통일부와 함께
조치를 취하세요.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친필편지를 준비했으니
급히 전달해야 합니다.”
잠시후 안보실장은 즉시 통일정책비서관에게
연락하여 국가안보실로 불러들인다.
“비서관님!
국정원장이 대북특사로 내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준비해왔던 루트로 북한에게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전달해야 합니다.
통일부장관에게 지금 즉시 금강5호계획
실행준비하라고 하세요.”
“네 금강5호계획은 이미 적십자사를 통해서
북한에 의견을 제시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중국과 북한의 대치상황만 막아준다면
계획은 성공적으로 될 것 입니다.”
1시간후 장성운 대통령은 긴급 생방송으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TV에 나온 대통령의 표정은 매우 비장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쿠데타는 자위대와 반정부세력들이 철저히
준비하여 일으킨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쿠데타만으로는 일본 내정의 문제로 받아드릴수 있지만
그것이 주변국들의 안보에 심각한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올 것 입니다.
현재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국제연합헌장 107조 및 53조 1항
적국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
이 조항은 전범국들이 전쟁의 빌미를 보인다면
유엔회원국들은 선전포고 없이도 선제공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조항을 일본에게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과거 일본은 우리 대한민국에게는 씻을수 없는
상처와 모욕을 주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그 부분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지만 일본은 전혀 변하지않고
국가경제력을 내세워서 역사를 부정하고 날조와
왜곡을 일삼았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일본이 더 이상
흔들수 있는 국가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일본의 식민지 역사를 벗어나
90년동안 칼을 갈았습니다.
이제 그 칼을 사용할때가 되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극우세력들이 현재 우리 독도를향해
오고있고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대치중에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정부와
우리국군을 믿어주십시요.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험에도 만반의 대비를
해왔고 이제 실행하려 합니다.
다시는 일본이 대한민국을 넘불수없게 만들어 놓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일본 쿠데타세력들에게 말합니다.
더 이상 동해에 있지말고 돌아가라!
지금 이순간을 놓치면 당신들은 모두 물고기밥이 될것이다!
또한 일본 본토 전역은 우리의 미사일 사정거리안에
들어있다는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장성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담화문이
발표되자 모든 여론들이 대서특필했고
국민들의 민심과 여론들은 대통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특히나 대한민국 남성 대부분은 군대를 전역했기
때문에 온라인여론에서 예비군복을
꺼내자는등 엄청난 이슈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동원령이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가하고 대한민국
예비역 장병들은 국방부에 지원의사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다.
잠시후 국가안보실장은 합참과 화상전화를 연결한다.
“의장님 대통령님께서 데프콘4 상태를 유지하면서
일본의 도발에 강력히 응징하라고 하셨습니다.
필요하다면 도발원점까지 파괴해도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함참의장은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졌다는
말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독립운동가 가문의 국군의 군령권을 책임지는
군인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현재 대치중인 모든 지휘관들에게 선조치
후보고 명령을 내린 상태 입니다.
만약 우리군의 피해가 발생시에는 도발원점까지
파괴하는것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했으며
육군의 미사일사령부에서 후방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해상자위대 제2,제3 호위대군의 모항은
지도에서 사라질 것 입니다.”
국가안보실장은 마지막으로 합참의장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의장님! 우리 국민들은 군을 믿습니다.
단호하게 대응 하십시요!”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