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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에구 님의 서재입니다.

천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無明에구
작품등록일 :
2013.06.18 10:38
최근연재일 :
2015.07.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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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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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천군2부

DUMMY

"막아라. 적이 외벽을 넘어온다."

"드드드"

"퍽. 탕탕"

"딱따구리 ? 딱따구리 ?"

지휘부 통신병인 연신 딱따구리를 부르고 있었지만 응답이 없었다. 기다리던 이길주 여단장이 박격포 반과 연결된 직통 수화기를 들었다.

"여단장이다. 지금 당장. 딱다구리 머리 위에 조명탄 날려"

"네. 알겠습니다."

여단장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들 당황한 눈빛이 역력했다. 지금 2대대가 맡고 있는 주변이 어떤 상황인지 먼저 확인을 해야 했다. 한참이 지나자, 딱따구리와 통신이 연결되었지만 지휘부는 더욱더 당황하기 시작했다.

"적 기병이 지지대를 외벽에 대고 곧바로 외벽으로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수류탄을 써서 막고는 있지만 워낙 많은 수가 밀려들고 있어서 다수의 기병이 안쪽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적의 규모는 ?"

"연대급입니다."

"알았다. 잠시만 막고 있어라. 내벽으로 이동해도 좋다."

이길주 여단장은 지도가 펼쳐진 곳으로 눈을 돌렸다. 적의 주공은 1대대와 6대대의 정면이 분명했다. 그렇다고 2대대 앞의 적 기병을 무시할 수도 없었다. 원형 방어진에서는 한쪽이 뚫리면 방어진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 가용병력은 ?"

"사령부 본부 중대가 유일합니다. 4대대 일부 병력이 지금 소규모 접전을 벌이고 있어서 한 개 중대는 빼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4대대는 내버려 두고. 통신병과와 경계병력 한 개 소대만 남겨놓고 모든 본부 중대원을 2대대 방어구역을 보내. 서둘러. 1시간만 막으라고 해"

이길주는 가용병력 모두를 쏟아 부으며 수성전에 임하고 있었다.

"여단장님 ?"

"또 뭔가 ?"

통신장교가 자신을 부르자 여단장이 고개를 홱 돌렸다. 또 다른 방향에서 공격이 시작된 건 아닌지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에드몽 성을 버린다는 전문입니다. 한상민 대령을 비롯한 병력이 산속으로 들어가 지연전을 펼친다는 전문을 끝으로 통신이 끊어졌습니다."

"그래. 그나마 오래 버텼군. 젠장. 에드몽 영주는 ? "

"모르겠습니다. 한상민 대령과 같이 움직이리라 생각됩니다."

"고집불통"

에드몽은 빌라봉 성으로 옮기라는 한상민 대령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에드몽 성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부인을 비롯한 자식들은 브레스트에 있는 안가와 처가로 일찍이 보냈지만, 자신만은 영지를 떠나길 거부했다. 자신의 영지에서 이렇게 쉽게 떠나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고개를 살며시 내민 최성일이 망원경을 장착하고 소총에 탄창을 끼웠다. 적지에서 혼자라는 것이 약간 불안했지만 적 후방을 교란시키라는 명령을 수행해야만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가 은신해 있던 참호 옆에 포대가 위치해 있어서 표적은 많았다. 표적들은 환하게 횃불을 켜놓고 있어서 조준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최성일은 포대를 공격하지 않고 포대를 등지고 돌아섰다. 빌라봉 성으로 달리고 있는 적 보병들의 뒷모습이 총에 장착된 망원 조준경에 선명히 들어왔다. 하늘에서는 계속해서 조명탄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기에 외벽 주위는 충분한 시야를 제공하고 있었다. 포병대쪽으로 발사광이 보이지 않도록 은폐를 한 후 천천히 조준을 시작했다.

"탕. 탕. 탕."

다른 대원들도 사격을 시작했는지 간간이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안정된 사격자세와 확보된 시야로 최성일은 총알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았다. 순식간에 20발들이 탄창을 갈아 낀 최상사가 사격을 계속할 때까지 적들은 자신이 어디서 공격 받는지 알지 못하고 앞으로 내달리기만 했다.

"부관. 이게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

외벽을 넘어 교두보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선의 상황을 보고 받던 마지노는 가까운 곳에서 연이어 총소리가 들려오자, 지휘 막사 밖에 있는 부관을 급히 불러들였다.

"포병대가 공격 받고 있습니다."

부관보다 먼저 들어온 근위대 대장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지휘막사를 철통같이 경비하는 임무를 막고 있는 근위대 소속 기병들이 제일 먼저 공격 받는 것을 감지하고 비상을 걸었다. 이미 포대가 공격 받고 있었고, 공격 당한 포대는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있었다.

"꽈과광"

곧 이어 쌓아놓은 포탄들이 유폭을 일으켰는지 굉음이 들리면서 파편을 사방으로 날렸다. 파편이 종대로 모여 있던 포병대를 휩쓸며 포병과 야포들을 덮쳐갔다. 후미에서 갑자기 들려온 요란한 소리에 성 내로 진격하던 보병인 마르셀이 일순 멈칫거렸다.

"피우웅"

고개를 뒤로 돌리려는 찰라, 왼쪽 귓가를 스치듯 날아가는 총알이 만들어내는 파공음이, 달팽이관을 흔들어 댔다.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인 마르셀은 귓가가 따끔거려 손이 저절로 왼쪽 귀로 올라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포대가 하늘높이 날아가는 모습과 그보다 조금 앞쪽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바라보았다. 불빛이 반짝일 때마다 주위에 있던 병사들이 쓰러져갔다.

"적이 뒤에도 있다."

마르셀이 소리쳤지만,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연대병력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계속해서 자신의 동료들이 등 뒤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맞고 쓰러졌다.

"뒤에도 적이 있다."

앞으로 한참을 앞질러 나간 마르셀이 있는 힘껏 목청을 높여 소리쳤다. 마르셀이 외치는 소리는 돌격부대를 순식간에 술렁이게 만들었고 마침내 대대장이 나팔수를 불러 돌격 중지 나팔을 불게 했다. 대대를 이끌고 있는 자크리 남작은 뒤를 돌아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함을 질러댔다.

"이런 일이. 이럴 수가. 대대를 둘로 나눠 후미에 있는 적을 공격한다."

후미에서 따라오던 한 개 대대 병력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야금 야금 꼬리를 잘라가던 최성일은 적이 방향을 바꿔 자신에게 달려오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탄을 세어 보았다.

"탄창이 3개나 남았네 ! 이백 명이라. 지옥에 가겠군."

지급 받은 10개중 7개를 이미 써버린 최성일 상사는 위치가 노출되었음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위치가 노출되었다. 각자 알아서 후퇴하라"

주위에 있는 동료들에게 제일 먼저 경고를 한 최성일이 무전기를 허리춤에 차고 계속해서 사격을 해댔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제대로 조준이 되지 않았다. 조명탄의 범위에서 벗어나 표적이 차츰 어둠 속으로 들어왔다.

"그만 갈까 ?"

앞가슴에서 수류탄 두개를 이용해 덫을 만든 최성일은 더 이상 사격이 불가능해지자 서둘러 자리를 뜨기 위해 몸을 참호에서 빼냈다. 반대편에서는 포병대를 구원하기위해 기병대가 출동했는지 말발굽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뛰는 데는 이골이 난 최성일은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고 허리를 숙여 몸을 낮추고, 전력질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1번과 5번을 방어하고 있는 4대대 병력을 이동하면서 2대대를 지원하도록"

포병대의 포격이 뜸해지자, 이길주 여단장은 압력이 덜한 곳의 병력을 이동시켰다. 프랑스 보병 공격이 7번과 8번 망루사이에서 고착 상태에 빠지자, 우선 급한 곳인 기병대를 막기 위해 병력을 돌렸다. 이미 클레르몽이 이끄는 기병연대가 3번 외벽을 장악하고 외벽을 넘어 왔기에 급히 투입된 본부중대 병력이 지휘부로 통하는 길을 막아섰다. 전혀 병력이 배치되지 않은 지원로와 퇴로를 통해 기병대가 지휘부로 쏜살같이 달려들었다.


"왜 후퇴하는 거야 ?"

마지노 장군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 부장들을 바라보았다. 근위대와 예비대가 포병대 진지를 정리하고 숨어 든 대한제국군을 소탕하고 있었기에 이제 전진만 남아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빌라봉 성을 공격하는 보병들이 후퇴명령도 없이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부장들 역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이 없었다


"이동 명령이다. 교통로를 이용해 뚫린 외벽을 확보한다. 1중대는 2번 외벽으로 4중대는 4번 외벽으로 이동하여 서로 연결한다."

4대대장의 명령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1중대와 4중대 병력이 망루 주위에 있는 인원을 뺀 전부를 양 옆으로 이동해가며 클레르몽 연대의 흐름을 끊어놓기 시작했다.

"수류탄 준비. 1.3소대는 외벽 바깥쪽을 2.4소대는 안쪽을 맡는다. 일시에 던지고 돌격한다."

"투척"

4번 외벽을 확보하고 3번 외벽으로 이동하던 4중대장은 조명탄이 사그라드는 찰나를 이용해 외벽 양쪽으로 수류탄을 던지게끔 했다. 이어서 수십 개의 수류탄이 양 옆에서 터지고 순간적으로 적 기병대의 이동이 끊어졌다.

"돌격"

일 미터가 넘지 않는 교통로를 2열로 늘어선 중대병력이 계속해서 사격을 하며 외벽을 장악해 나가자, 바깥쪽에 있던 기병들이 라이플과 머스켓 소총을 쏘아대며 어떻게 든 안쪽과의 연결고리를 이으려 했다.

"으악."

"멈추지 마라. 돌격. 1중대와 연결하라"

상호간의 근접사격으로 인해 사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었지만 4중대장은 부하들을 계속해서 전진시켰다. 50여 미터를 이동하는 동안 소대병력이 통째로 사라졌지만 중대장의 입에서는 계속 돌격명령이 터져 나왔다.

"돌격. 앞으로"

"피우웅. 펑펑펑"

하늘에서 다시금 조명탄이 터져 내리자, 중대원 모두가 바닥에 엎드렸다. 미처 움직이지 못한 몇 명이 집중사격을 받고 외벽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어 훤하게 노출된 기병대에 대한 보복이 시작되었다. 시야가 확보되자, 4중대 병력의 사격술이 빛을 발하며 순식간에 주변을 쓸어 갔다. 이미 상당수가 성 내로 들어갔는지 바깥쪽에서 성안으로 들어오려던 기병의 수가 많지 않았다.

"3번 외벽을 장악했다."

"수고했다. 서둘러 적 퇴로를 차단하고 성 내로 들어온 기병대를 척살하라"

빌라봉 성 안으로 들어온 클레르몽 기병연대는 중앙으로 통하는 대로가 막히자 병력을 소규모로 나눠 사방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골목길 곳곳에는 브루노 살라몽이 이끄는 농민군들이 매복하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 구식 화승총이나 석궁으로 무장한 농민군들은 숨죽인 체 기병대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일시에 공격을 퍼부어 적의 발목을 붙들었다.

"온다. 조준"

바게트 거리라고 이름 붙어진 한 골목길을 책임지고 있는 기욤 칼은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자, 손에 들려있는 석궁에 화살을 걸었다. 이어 오십 여기가 골목길에 나타나자 창가에 석궁을 올려놓았다. 주변 건물에 있던 수십 명의 동료들이 그의 명령을 기다리며 숨죽였다.

"공격"

"쉬 이익"

기욤 칼이 발사한 화살이 날아가 한 병사의 가슴에 적중하는 것을 신호로 수십 발의 화살이 기병대를 향해 날아갔다. 졸지에 공격을 받은 기병들이 길이 막히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뒤를 쫓아오던 4중대 병력이 마무리를 해 나갔다.



단기3959년(1626) 봄

크레타 기지를 출항한 2101항모 전단이 지브랄타 해협을 지나쳐 이베리아 반도를 돌아 나갔다. 로리앙을 향한 직선항로에 접어들면서 항모 갑판에 요원들이 몰려나왔다. 항모에 실려있는 봉황이 떠오를 준비를 시작했고, 정비사들은 함상 비행기인 제비호 출격을 위한 마지막 정비를 서둘렀다.

"앞으로 3일만 가면 로리앙 앞바다인가 ?"

전단장이 항해 장교가 표시해 놓은 해도를 바라보며 손가락 마디에 힘을 주자, 우두둑하며 관절 꺾였다. 전단장은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꺾고 있었고 관절이 부딪히는 소리가 불규칙적으로 울렸다.

"그렇습니다."

"옹달샘과 연결이 되려면 얼마나 가야 되나 ?"

"봉황을 오늘 밤에 띄울 예정입니다. 그러면 내일 정오에는 통신이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2101함장은 신형 봉황의 통신 거리와 로리앙까지의 거리를 어림잡아 계산해 보았다. 로리앙까지 천오백 킬로미터가 약간 넘었다. 봉황의 통신 중계 능력이 반경 300킬로미터 임을 감안하면 내일 정오에 얼추 가능할 것 같았다.

"음. 그런가 ?"

전단장은 2101함에 소속된 봉황 두 척을 모두 투입할 까도 고려했지만, 별 효과가 없을 것 같아 그만 두었다. 봉황 두 척을 동시에 띄웠다면 오늘이라도 통신이 가능할 수 있었다. 하지만 150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전단은 옹달샘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었다. 그럴 바에는 예비로 봉황 한 척을 남겨놓는 것이 나았다.

"빙 둘러가지만 않아도 반나절은 앞당길 수 있습니다만"

"해안가에 너무 접근하면 괜한 시비에 걸려들어 더 늦을 수 있네. 예정 항로로 움직이게"

1미터 내외의 잔잔한 파도가 함대에 밀려왔다 부서져 하얀 물보라를 만들어 냈다. 사방이 온통 바다로 둘러 쌓인 북대서양을 2101전단이 힘차게 밀고 올라갈 무렵, 빌라봉 성은 또 한 차례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에드몽 성을 비교적 쉽게 함락시킨 허버트 제독은 한상민 대령의 방해 공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진격을 계속하여 마지노 장군이 주둔하고 있는 진영에 도착했다.

"저 놈의 성벽이 의외로 단단합니다. 그리고 안에는 또 다른 성벽이 있습니다. 내벽은 높이가 높지 않아서 외벽을 확실히 장악하면 내벽을 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마지노는 허버트 제독에게 빌라봉 성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내일 있을 공격방법을 조율해 나갔다. 하지만 마지노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야간 전투에서 병력 태반을 잃어버리고, 이제 이름뿐인 장군이 되어 있었다.

"에드몽 성에서 겪어 보셨겠지만 적이 보유한 개인화기 성능이 너무 뛰어납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적이 요새포나 야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까 ? 저희 대영제국군은 정공법으로 빌라봉 성을 공격할 생각입니다. 마지노 장군께서는 잠시 쉬고 계십시오. 일단 저희 포병대를 동원해서 적에게 항복을 강요하고, 항복하지 않으면 보병을 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노 장군께서도 그렇게 준비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지요."

두 번의 전투에서 거의 7천에 가까운 병력을 상실한 마지노 장군은 더 이상 빌라봉 성 공격군의 지휘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자신의 나라에서 전투를 하고 있음에도 마지노는 외국군 사령관의 말을 들어야만 했다. 불쾌한 상황에 처한 마지노 장군은 속에서 열불이 났지만 꾹 참았다. 루이 13세가 자신을 경질하지 않은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이었기에, 지휘권을 논할 여지가 없었다.

"그럼 언제 공격을 개시하실 생각이십니까 ?"

"오늘은 휴식을 취하고 내일 공격 할까 합니다. 먼 길을 오느라 병사들이 지쳐있습니다. 마지노 장군께서 진영 외곽을 경비해 주셨으면 합니다만."

"외곽 경비를 말입니까 ?"

"그렇습니다."

허버트는 쓸모도 없는 프랑스군을 경비 임무에 투입 시키고 자신의 병사들을 쉬게 할 요량이었다. 마지노 장군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는 것을 보면서 허버트가 대답했다. 한참동안 계속된 두 장군의 눈싸움은 결국 마지노 장군이 고개를 떨어뜨리면서 끝이 났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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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천군2부 +2 15.07.16 3,525 83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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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천군2부 +3 15.07.14 3,287 73 19쪽
145 천군2부 +2 15.07.14 3,329 7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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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천군2부 +1 15.07.07 3,457 93 25쪽
138 천군2부 +2 15.07.07 3,820 85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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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천군2부 +3 15.06.22 3,828 86 16쪽
» 천군2부 +2 15.06.19 3,648 108 15쪽
130 천군2부 +2 15.06.18 3,646 90 16쪽
129 천군2부 +8 15.06.17 3,450 102 14쪽
128 천군2부 +3 15.06.17 3,686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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