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까지 읽은 대체역사 소설 중 가장 최악에 들만한 작품이군요.
읽는 내내 통쾌함보다는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처음 도래해서는 왜군 쫒아내고 왜란 종결,나라발전하는 줄 알았더니 뜬금없이 세계정복.....
시간이 지나니 어줍잖은 민족주의,국수주의를 내세워서 한족말살...몇 백만 떼거지로 다 쳐죽이는 건 기본이고 명색이 한 국가의 황제에게 보내는 국서는 소위 양아치가 돈내놓으라 공갈치는 수준에...
중국,일본 먹고 아시아 질서를 유지한다 쳐도 별 이유도 없이 유럽 진공..전쟁...전쟁.....
무슨 놈의 도래인들이 피를 보지 못해서 환장을 했는데 합의도 일절 없이 무조건 전쟁부터
하고보는 경악할 만한 호전성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이래서야 유럽인들의 제국주의,패권주의와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까?
말로만 민본주의,민주주의지 이건 그야말로 서양인들의 극단적 사고방식과 다를 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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