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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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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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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99,473

작성
23.11.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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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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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DUMMY

「누... 누구...」


"누구긴. 네 잘난 눈으로 보면 확실하게 알잖아. 민의연이라고."


민의연과 똑 닮았지만, 분위기와 체구가 전혀 다른 존재.


[이름: 민의연]

[칭호: 방황하는 인간

수신하는 인간

신을 살해한 자

악마를 멸종시킨 자

최후의 인간

이야기를 집어삼킨 광인

영원무궁 후회하는 죄인

.

.

.]

[이명: 절멸의 짐승]

[출신: 태양계 지구/이세계 영혼전이]

[상태: 영혼 일부 소실]



이단신의 눈에 보이는 민의연의 상태창은 분명히 이름이 민의연이라고 쓰여있었지만, 이름만 같을 뿐. 그 외에는 그녀가 알고 있는 민의연과 전혀 달랐다. 그녀가 모르는, 믿기 힘든 칭호와 이명이 가득 차 있었다.


분명히 이단신의 앞에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는 남자는 민의연이지만 그녀가 알고 있는 민의연이 아니었다.


상황을 이해할 수 없던 이단신은 절멸의 친절한 대답에도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살고자 하는 본능이 그녀를 움직이지 않게 만들었다.


"야."


그리고 그런 이단신을 보며 절멸이 얼굴을 찌푸렸다.


"언제까지 크리스 씨의 몸에 들어가 있을 생각이지? 크리시아 파엘라."


「아... 아...」


이단신은 자신의 진명까지 전부를 알고 있는 남자를 보며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뭐, 직접 나가기 싫다면 내가 내보내 줘야지."


팅!


의자에 앉아 있던 절멸에게서 청아한 방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방송을 보고 있는 몇몇 사람들도 언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소리.


[찰나의 방울 소리]


방송 화면으로는 잡을 수 없는 속도로 절멸의 찰나가 크리스의 목을 지나갔다.


「...!!」


이단신은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크리스의 머리에 떠올라 있던 황금빛의 후광이 연결이 끊어진 것처럼 사라졌다.


"... 응? 어라?"


강제로 정신을 되찾은 크리스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약간 느낌이 이상한 자신의 목을 쓰다듬었다. 절멸이 찰나의 검날을 살짝 닦아내며 검집에 도로 넣었다.


"한동안 목 돌리지 마세요. 크리스 씨. 그리고 아마 앞으로는 이단 교황이라고 말 못할 겁니다."


"예? 왜, 왜요?"


"크리시아와의 연결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앞으론 만날 일도 없을 테니까."


"네에? 그게 무슨 소린지... 상황이 계획이랑 너무 다르잖아요."


크리스가 당황하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절멸에게 묻는 사이, 크리스의 앞으로 민의연, 구원망의 상징인 구리 뱀이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왔다. 그리고 즉시, 빛을 뿜어냈다.


[기적을 행사합니다. 바라보는 자, 살아남을 지어다.]


"응? 이건 의연의 지팡이..."


능력을 발현하는 구리 뱀을 본 크리스가 계속해서 원래 예정과 다르게 상황이 돌아가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 아직 정체를 밝힐 예정이..."


"크리스 씨."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크리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자 구원망이 옷을 나풀거리며 땅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의 표정은 걱정이 가득 차 보였다. 크리스는 방송에 민의연이 둘이 동시에 나타난 걸 보고 엄청난 혼란이 올 거라 생각하며 당혹했다.


"잠...! 의연도 나오면 어떻게 해요!"


그러나 구원망은 그런 건 별로 상관이 없는지 땅에 내려서자마자 크리스의 목을 확인했다.


"크리스 씨. 괜찮아요? 아프거나 그러진 않아요?"


"아파요? 저는 전혀 안 아픈데요?! 말 돌리지 마시고요! 두 분 다 동시에 나와버리잖아요. 좀 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청자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나와야죠!"


"그럴 상황이 안 되니까 그렇죠..."


크리스가 정말로 문제가 없다는 걸 완전히 확인한 구원망이 크리스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절멸을 노려봤다.


"아무리 그래도 크리스 씨에게 찰나를 휘두르는 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절멸."


"크리시아가 몸속에 계속 남아있는 게 더 안 좋아. 어차피 가까운 시일 내에 강제로 끊을 필요가 있었어. 차라리 잘 됐지. 그 여자한테 한 방 먹이기도 했으니까."


민의연과 민의연이 서로 노려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믿기 힘든 광경에 방송을 보고 있던 사람들의 질문이 폭주했다.


****


"일단 다시 소개부터 할까요?"


구원망이 절멸과 함께 크리스의 정면에 자리를 잡으며 진행을 맡은 그에게 확인했다.


"그래야겠죠. 각자 다시 한 번 자기소개 부탁해요."


아직도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을 위해서 크리스, 구원망, 절멸은 다시 방송을 이어갔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알고 지내던 민의연, 구원망의 메시아입니다."


"민의연입니다. 이명은 절멸의 짐승."


"좋아요! 조금 다르게 생겨서 구분하긴 어렵지 않겠지만, 앞으로 저는 구원망, 절멸이라고 구분 지어 부르겠습니다! 우선은 지금 방송을 보고 있는 모든 이들이 공통으로 궁금한 것부터 정리해 볼까요? '절멸의 정체는 무엇인가.'겠죠?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크리스의 질문에 절멸이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답했다.


"저는 여기 있는 민의연의 영혼의 조각. 결국엔 같은 '민의연'이죠."


"영혼의 조각... 뭔가 이해하기 힘든 데 좀 더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간단히 말해서 저는 구원망의 일부. 그의 분신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쉬울 거예요."


"분신? 하지만 분신이라고 말하기엔 상당히 다르게 생겼는데요? 쌍둥이라는 게 더 믿기 쉬울 거 같아요."


"제가 그와 외형이 다른 건 살아온 길이 전혀 달라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지금 중요하지 않죠. 절멸은 구원망의 일부. 굳이 말하면 진짜는 구원망의 메시아. 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절멸이 분신이라-- 답답한 게 뻥 뚫리는 답변은 아니지만, 어찌저찌 이해할 수 있는 답이네요."


"전부 다 이야기해봤자 의미도 없고, 이해도 못 할 테니까요."


크리스도 이미 절멸에 대해 꽤 자세히 알고 있었기에 이 이상 그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자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일부러 그에 대한 정체의 이야기는 끝내려 했다.


"이 정도에서 끊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럼 다음 질문. 절멸의 등장에 묻힐 수도 있었지만, 방금 전에 있었던 일 중 가장 큰일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이죠. 바로 '이격을 관찰하는 이단'. 이단신님의 갑작스러운 등장이었습니다. 이단신께서, 위대한 신이신 이단신께서 절멸을 보며 덜덜 떨었다고 하셨죠? 이건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일까요?"


"그 여자도 느낀 거죠. '이야기'가 더는 자신들이 통제할 수 없는 곳까지 왔다는 걸."


"이야기?"


주제가 약간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에 크리스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절멸이 오늘 이렇게 방송에, 사람들 앞에 나온 이유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에요. 이 세상의 진실. '이야기'의 진실."


구원망이 이해하기 힘든 절멸의 말을 보충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종교들이 있죠. 심판교, 이단교, 치유교 등등... 그리고 그 종교의 신으로 존재하는 이격이 있습니다."


"저울의 절반을 심판하는 이격, 인체의 황금비율을 탐미하는 예술가, 이격을 관찰하는 이단, 존재를 구속하여 봉인하는 이격, 진실과 거짓을 결정하는 검은 빛... 그 외에 수많은 이격異格. 중간계의 인간들에게 자신의 힘을 내려주며 신을 자칭하는 놈들."


"하지만, 그들은 신이 아니에요. 신을 꿈꾸는, '천사'입니다."


절멸이 증오스럽다는 표정으로 내뱉은 사실. 구원망이 담담하게 밝히는 진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이해하기 힘든 둘의 말.


"천사... 뭔가 말로만 들어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 걸요?"


방송을 보고 있을 모든 사람을 대표해서 크리스가 그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 물었다.


"아마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천사든 신이든, 자신들에겐 좋은 능력을 내려주는 고마운 존재였으니까."


그저 엑스트라에 불과한 사람들에겐, 자신들이 믿는 존재가 신이 아니라 천사여도 딱히 상관은 없었다. 자신에겐 해가 되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게 '주인공'과 연관된 저희는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주인공이 되는 것도, 주인공과 연관 되는 것도, 아예 빌런이 되는 것도... 언제나 그 끝은 파멸 뿐."


구원망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눈먼 자의 연못'을 렌즈에 바른 카메라를 쳐다봤다.


"천사들의 목적은 '신화'. 세상이 피폐해지고 파멸로 향해 자신들이 눈에 띄게 하는 엿 같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 그렇다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너희에겐 대적할 수 없으니까... 이길 수 없으니까 지금까지 피해왔어. 무수히 죽으며 지금까지 도망쳐 왔어... 그러나 이걸로 끝이야."


구원망은 얼굴에 드러나지 않는 분노를 목소리에 담으며 말했다.


"드디어 끝이다. 망할 천사 놈들아. 나는, 너희 덕분에 이 지경이 된 나는. 너희를 죽이기 위해서 이곳까지 버텨왔다."


영혼을 잘라내면서까지 자신의 힘을 남겨 온 절멸이 중간계의 많은 사람과 함께 자신을 보고 있을 천사들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우리에즐라."

저울의 절반을 심판하는 이격의 눈빛이 흔들렸다.


"크리시아 파엘라."

절멸의 참격에 고통을 호소하던 이격을 관찰하는 이단이 공포에 비명을 질렀다.


"카미에르 라이."

진실과 거짓을 결정하는 검은 빛이 다른 이격들을 통제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리가브 에르, 리사리즈, 라그 겔라, 에노그 라미... 이것은 너희를 향한, '나'의 선전 포고다. '나'의 정당한 살의다."


"이 세상의 '이야기'는, 너희의 몰살로 마지막을 장식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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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1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1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5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0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8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79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6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2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8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0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5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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