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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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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01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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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99,473

작성
23.06.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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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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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5장 에필로그 08 [막간]

DUMMY

나는 하루를 더 사용해 만능성, 알파, 잠운룡, 메리에게 천자문을 죽일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 나를 피해 도망치던 루시아에겐 아가씨에게 부탁해서 말을 전했다.


모두에게 내 뜻을 전한 후,


"무적공의 저택으로 가겠습니다."


내 말에 모두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자문은,


딱!딱!딱!딱!


아무래도 공포로 공포를 억누를 수는 없었나.


자신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고 있는 그의 혈색은 이미 죽은 자의 것과 다름없어 보였다.


완벽한 연기를 못 하고 있는 것에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미쳐 날뛰지 않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메, 메모리. 이리 와라."


"으응... 오늘은 압빠랑 있을래."


다행히 공포에 떨면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행하고 있었다.


****


저택의 거대한 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안에서 무적공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와 일행들을 맞이했다.


"어서 오렴."


"안녕하세요. 무적공."


"실례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일행이 각자 조용히 인사를 하며 저택으로 들어갔다.


나는 가장 마지막으로 무적공의 앞에 섰다.


"죄송해요. 무적공."


인사보단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맞다 생각했다.


그리고 무적공은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저번처럼 어머니라고 불러주렴?"


"... 감사합니다. 어머니."


잠시동안 무적공의 손길을 받은 후 저택으로 들어가자 무거운 분위기로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따로 말을 하지 않았던 단절공과 마룡제는 이번엔 내게 와서 따지지 않고 계속 몸을 떨고 있는 천자문의 곁에 서 있었다.


좀 더 연기를 철저히 해주면 좋겠는데.


어쩔 수 없나.

앞으로 해가 질 때까지 내게 고문당해 죽게 될 걸 알고도 도망칠 수 없으니.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거다.


"뒷마당으로 가죠."


내 말에 모두가 뒷마당으로 걸어갔다.


****


퍼억!


"크억!"


나는 천자문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


연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강력한 살의와 증오가 담긴 미소를 지으며 공포에 휩싸여 있는 천자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는 준비해둔 롱소드를 던져 줬다.


"모, 모두! 도와줘! 이 녀석 미쳤어!"


천자문은 자신이 도움받지 못할 걸 알면서도 소리쳤다.


"... 왜 가만히 있는 거지? 이 녀석이 날 죽이려고 하잖아!"


연기를 해야 하기에 계속 소리 질렀다.


훌륭하다.

아주 잘하고 있어.

그대로 계속해.


천자문은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려 하지 않자 롱소드를 들고 자세를 잡았다.


"주, 죽어라!"


나는 그의 연기에 어울려 줬다.


찔러오는 검에 스스럼없이 팔을 내밀었다.


푹.


전회차의 독기 어린 공격과 다르게 힘없이 떨리는 천자문의 검은 내 팔을 꿰뚫지 못하고 팔목 언저리에서 멈춰버렸다.


"아! 아빠!"


뒤에서 탄식과 걱정스러운 비명이 들려왔다.


나는 메리에게 아무 문제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검에 찔린 채 천자문의 손을 붙잡고 남아있는 반 대손으로 천자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이러면 천자문은 검을 놓치며 뒤로 피해...


퍼억!


"크악!"


이런, 이건 피해야지.

전 회차와 다르게 움직임이 많이 느린 천자문이 벌써 쓰러져 버렸다.


그래도 큰 문제는 없겠지.

만약 문제가 됐다면, 목숨 걸고 피했을 거다.


나는 쓰러진 천자문에게 올라타 목을 움켜쥐며 다른 이들에겐 들리지 않게 속삭였다.


"공포에 떠는 건 뭐라 하지 않겠지만, 해야 할 건 확실하게 해. 알고 있겠지. 다시 시작해도 나는 상관없어. 널 한 번 더 죽일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크흡...! 컥!"


"망상가를 사용해. 어떻게 해야 다음 회차가 아니라 이곳에서 한 번 죽는 걸로 끝날지. 완벽하게 확인해."


망상가라면, 조금 뒤틀려도 천자문이 알아서 수정할 수 있겠지.


그러니까 나는 그저 내 기분에 따라 행동하면 되는 거야.


"흐흐흐흐..."


억눌러왔던 감정이 줄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끄아아악!"


비명이 터져 나왔다.


"아아악!"


어린 소년의 비명이.


"살려... 살려줘!!"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외침도 울려 퍼졌다.


하지만 이번엔 큰 방해는 들어오지 않았다.


단절공과 마룡제는 시작도 전에 무적공이 안다시피 붙잡고 있었다.

당장에라도 뛰쳐나오고 싶어하는 만능성은 그가 날 방해했다간 죽을지도 모른다는 협박을 들은 알파가 묶어두고 있다.

운룡은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루시아와 욕망공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고 있고,

화향 아가씨는 이미 천자문에게 관심조차 없어 보였다.


그리고 메리는.

자신의 친구가 아비에게 고문당하고 있는 걸 힘겹게 지켜보고 있었다.


"전 회차에서는 내가 절망하라고 말했지. 이번엔 반대로 말해줄게."


"살려...! 살려줘!!!"


자아.

계속해.

계속 울부짖어라.


"절망해서 포기하지 마. 희망의 끈을 놓치마."


이 시간은 지금까지 네게 놀아났던 나의 복수.


그리고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메리의 성장을 위한 계기다.


"나와 영원히 반복하기 싫다면 죽기 살기로 연기해."


완벽한 연기를 바라지 않아.


"아아악!"


메리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연기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메, 메리! 와서 네 아빠를 죽여! 너는, 너는 내 무기잖아! 너는 네 아빠를 많이 죽였잖아! 지금까지 죽여왔잖아!!"


"에...?"


나는 기꺼이 같은 죄를 범하리라.


푸우욱!


"고생했어. 천자문. 다음엔 부디 만나지 말자고."


준비해 놨던 검이 천자문의 목을 꿰뚫었다.


"아, 아빠...?"


점점 가깝게 들려오는 메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내가? 아빠를 죽였어요?"


조금만 기다리렴. 메리야.


"아... 아빠... 나, 내가 죽였어요?!"


"메리. 진정하거라. 지금 그를 방해해선 안 돼."


조금만 있으면 완전히 끝난다.

메리를 안아줄 수 있다.


"의연?!"


일부러 천자문을 죽이기 직전에 와달라고 부탁했던 크리스 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촤아아악!


천자문의 목에 꽂혀있는 검을 그대로 휘두르자 그의 머리가 세로로 쪼개졌다.


"어서 오세요. 크리스 씨, 아론 주교님."


이제 내 역할은 끝났다.


"저 자수할게요."


"예?! 잠깐! 무슨 소리에요!"


크리스 씨와 아론 주교에게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압빠..."


메리가 화향 아가씨와 함께 내 곁에 도착했다..


"내, 내가 정말로 아빠를..."


메리의 목소리가 계속 떨려왔다.


나는 몸에 튄 피를 대충 닦아내고 메리를 안아 들었다.


"메리야. 사랑한다."


한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저 속죄하며 기다리는 것밖에.


****


재판이 열렸다.

그리고 종신형을 받았다.

전 회차와 다를 바 없이 나는 심판교의 감옥에 갇혔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아담은 감옥 생활이 지겨운 듯했다.


-너 같으면 안 지겹겠냐?! 아무것도 못 하고 갇혀 지내야 하는데! 봉인된 거랑 뭐가 달라!


맞는 말이지.


-네가 처맞는 말?!


너무 화는 내지 마.

내가 감옥에 갇히는 것은 필연적으로 있어야 하는 일이야.


그래야 메리가 나를 구하려고 하고 인체신에게 관심을 받아 인간이 될 수 있을 테니까.


솔직히 아직도 잘한 건지 모르겠지만, 천자문의 망상가의 힘을 믿는 수밖에.


천자문이 마지막에 메리에게 한 말이 아주 약간이지만 바뀌었었지.

아마 내 행동들 때문에 약간 틀어졌던 길을 수정했을 확률이 높아.


-아~ 또 시작이네. 혼자만 뭐든지 알고 있는 것처럼 혼잣말하는 놈. 듣는 나는 얼마나 힘든지 아냐?


뭐가 힘들어.


-뭐긴! 떡밥만 미친 듯이 뿌려대고 아무것도 회수 안 하는 쓰레기 짓을 한다고!


... 회수할 거야.


-언제!


내일.


-그것 봐! 아직 멀었... 뭐?! 내일?! 진짜로? 뻥 아니고?!


그래.

네게 전부 다 설명할 수 있는 시기가 됐어.


-내일 말고 지금 말해 지금!


그건 안 되겠네. 지금은 이쪽이 우선이라서 말이야.


-이쪽?


"의연 씨! 소식 들었어요. 괜찮으신가요?!"


밖에서 여러 개의 발소리와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서 오세요. 이런 볼품없는 곳으로 찾아와주실 필욘 없었는데."


"어디에 계시더라도 찾아올 거예요. 의연 씨는 저희의 생명의 은인이잖아요."


제레온 파티가 나를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


"아저씨 빠이~!"


"의연 씨. 그럼 몸조리 잘하시고요. 혹시 뭔가 도울 일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무적공도 같은 생각이세요."


"감사합니다. 세리아 원장님. 잘 가. 이리아. 나중에 또 보자."


"응!"


면회를 와 준 이라아와 세리아 원장님이 돌아갔다.


-이놈 생각보다 인기가 많네. 왜지?


인기는 무슨.

그냥 운 좋게 착한 사람들이랑 안면을 많이 텄을 뿐이야.


-와. 이놈 겸손한 척하는 거봐. 얼마 전에 미친놈처럼 싸가지 없는 애 하나 고문해서 죽인 놈 맞냐.


그건 됐고.

내가 하라 했던 거 기억하지?


-뭐. 일행 오면 대충 장단 맞춰주고, 밤에 미친놈처럼 몸을 가지고 싶다고 중얼거리라고 한 거?


잘 아네.

나 잠깐 틈새에 다녀올게.

아마 내일 바로 돌아올 거야.


-알아서 해. 내일 전부 다 설명해 준다고 한 거 까먹었다고 하기만 해.


알았어.

다녀올게.


나는 아론 주교에게 허가받아 소지할 수 있었던 조그마한 단검으로 목을 그었다.


몸에서 피가 부족해지며 정신이 멀어졌다.


나는 그대로 이계의 틈새로 날아갔다.


****


"어서 와~"


"다녀왔어. 천아."


틈새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천아가 나를 반겼다.


"이번에는 금방 돌아갈 거야. 지금 상황만 좀 전해 주고 싶어서 왔어."


"상황?"


"응. 천자문까지 처리하고 오는 길이야. 이번에도 종신형으로 심판교에 구금되어 있어."


"아... 어어~ 축하해? 아닌가? 괜찮아?"


천아가 내 상황 설명에 축하를 해야 할지 위로를 해야 할지 가늠하지 못했다.


"예정대로야. 감옥에 들어간 것도 필요한 일이라서 들어간 거니까 다 잘 되고 있어."


"아! 그렇구나~ 그럼 전 회차처럼 똑같이 가고 있는 거야?"


"그렇... 지만은 않아. 아무래도 내가 기억을 전부 갖고 시작하다 보니까 조금씩 바뀐 것도 있어."


"그래? 괜찮은 거지? 뭐가 많이 바뀌었어?"


천아는 자신이 겪었던 회차와 이번 회차의 차이가 궁금한지 계속해서 물었다.


"무적공에게 어머니라고 부르게 됐어. '절멸의 짐승'이랑 했던 이야기가 떠올라서 무의식적으로 불렀는데, 좋아하시는 거 같아."


"아아! 그러실 거 같아. 그리고?"


"화향 아가씨에게 설화 누님과 만났다는 걸 말했어. 그래서 이번에 좀 도움을 받는 게 편했지. 이번 회차에는 꼭 만나게 해드려야지."


"오오... 그리고?"


"만능성이랑 알파는 역시 서로 마음이 있나 봐. 아직 사귄다는 말은 없지만 이미 일행 모두가 둘의 관계를 알고 있어."


"와아~ 만능성도 드디어 짝이 생겼구나~ 그리고?"


"... 왜 계속 물어보는 거야?"


"어? 그냥? 더 말할 게 있는 거 아니야?"


천아는 정말 순수한 의도로 그러는 건지 맑은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뭔가 여자의 감이라도 있는 걸까?


"... 천자문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 밤에 루시아를 불렀는데 술을 마시고 찾아왔어."


"... 어? 뭐라고?"


"아마... 도... 유혹?... 이라고 생각해."


나는 며칠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실직고했다.


"오... 오오오~!!"


그런데 왜 반응이 이 모양이지?


천아는 내 예상과 다르게 당황하거나 화를 내지 않고 눈을 빛냈다.


"어떻게 됐어?!"


"아무 일 없었는데?"


"... 뭐? 왜?!"


뭐야. 왜 아무 일 없었다고 했는데 화를 내는 거야.


"아니... 당연히 아무 일 없어야지. 나는 미래를 알지만, 루시아는 모르잖아. 천아 너도 나중엔 중간계로 올 테고..."


"아... 아 그렇지. 루시아는 나랑 천아와 다르게 하레ㅁ... 크흠."


... 방금 뭐라고 한 거지?


"방금 뭐라고 한 거야?"


"응? 뭐가? 나? 아무 말도? 다른 '내'가 했나?"

"뭐? 이걸 왜 나한테 뒤집어씌워?"


천아가 분열까지 하며 발뺌했다.


진짜 뭐라 한 거지?

무슨 말을 했길래 이렇게 반응하는 거야.


"아무튼! 의연은 그냥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는 언제나 의연 편이라는 거야."


"어, 응. 고마워."


뭔가 약간 화제를 돌리는 거 같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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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6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2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4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59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1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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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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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79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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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79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6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0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2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8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6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3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0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5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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