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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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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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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99,473

작성
23.09.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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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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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6장 에필로그 01

DUMMY

띠링.


익숙하고 청아한 소리와 함께 서울은 물론, 전 세계에 떠오른 황금의 알림창이 숙소 거실에 앉아 있는 내 눈앞에도 나타났다.


[주인공이 '명분'을 잃었습니다.]


몇 번째인지도 헷갈릴 '주인공'의 자격 박탈.

그리고,


[안녕하세요. 전 세계의 여러분! 이단교의 교황, 크리스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죠! 네! 그래요! 너무 오랜만이에요! 두 달이 넘었죠!]


오랜만에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의 목소리.


[예?! 왜 화가 났냐구요?! 화가 안 나겠어요?! 저 두 달이 넘게 감!금! 당했었다고요?! 이래 봬도 중간계에서 가장 큰 교단의 교황인데! 아무도 나를 걱정해 주지 않다니! 너무해!]


[이단 신께선 제게 응답도 해주시지 않고! 주인공인 오로치 파티가 절 가두고! 정말이지, 제가 빌런이라고 불리는 의연과 친분이 있다지만, 대의를 위해서 감금이라니!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요? 네? 주인공이 나쁜 놈들이냐고요? 글쎄요? 그건 모르겠네요. 딱히 아무 짓도 안 했으니까요. 그리고 가둬둔 건 협회였거든요. 아! 그런데 의연과 다른 지인들은 나빠요! 엇그제 왔을 때 같이 좀 가지. 갇혀 있는 게 안전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니 그게 뭐예요?! 예?! 착한 거 아니냐고요?! 아니에요! 제가 아니라면 아닌 거예요!!]


[여러분도 나빠요! 저 왜 안 구하러 오신 거예요! 예? 협회에서 보호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고요? 보호는 무슨! ... 맞긴 한데...]


"아핫! 교황님이 화가 많이 나신 거 같네."


론이 공중에 떠 있는 알림창을 보며 웃었다.


"그야 뭐, 전부 사실이니까요.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방치... 하지만 정말 거기가 제일 안전한 장소라 어쩔 수 없었잖아요."


"교황님도 이미 알고 계시겠지? 이 정도도 모르실 분이 아니잖아."


"뭐, 일부러 모른 척할 확률이 높죠. 은근히 잘 삐치는 성격이라서."


"쿠쿡! 그럴지도."


오로치 파티와 치렀던 전투가 끝나고 고작 하루가 지났다.


크리스 씨는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무슨 상황인지 모를 대중들을 위해 내 부탁대로 전 세상에 밤에 있었던 일을 정리해주고 있었다. 자신의 한풀이와 함께 말이다.


"전능... 론은 어떤가요? 전부 복구시키려면 얼마나 더 걸리죠?"


"글쎄. 점심 먹을 때 정도면 되지 않을까? 언데드들이 돌아다닌 곳은 큰 문제가 없는데 거신공이 날뛴 곳은 복구라기보단 다시 새로 만들어야겠더라고."


옆에 있는 전... 론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본인은 숙소에서 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투 탓에 부서진 서울의 건축물들을 수복하고 있다.

루시아의 '창세의 안식일을 사용하면, 조금 도움이 되겠지만, 아직 쿨타임이 돌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이 혼자 정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내 이름보다 전능공이 더 익숙해? 만능성처럼 오래 불린 것도 아니잖아?"


"그러게요. 왠지 입에 착착 감기네요."


론은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예전처럼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공적인 곳에선 당연히 전능공이라고 부르겠지만, 나도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했던 입장이기에 당연히 알겠다고 했다. 아직 익숙해지려면 좀 걸리겠지만.


타다닷.


론과 가벼운 잡담을 나누며 잠시 쉬고 있는데 누군가 거실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빠."


나의 귀여운 딸. 메리였다.

메리는 그대로 뛰어와 내 옆자리에 앉았다.

메리가 머리를 기대왔다. 나는 그런 메리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다른 분들의 상태는 괜찮아?"


메리에겐 파티의 여성진들. 특히 천아와 루시아의 상태 확인을 부탁했다.


둘다 어제 전투에서 순간이긴 했지만, 죽기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문제가 남지 않았나 걱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괜찮아요. 아빠의 능력 덕분에 흉터도 하나도 없어요. 천아 언니는 그때를 떠올리면 조금 무서워하시긴 하지만, 아빠가 곁에 있어주면 충분히 괜찮아질 거예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다들 자기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분들이 아니잖아요. 다친 것보단 이제 다들 배고프시데요. 저희 모두 아침도 안 먹었잖아요."


"아."


생각해보니까 그렇구나.


늦은 밤이 돼서야 끝난 오로치 파티와의 전투 후, 나는 론과 함께 협회에 가 크리스 씨를 만나고, 상황 정리를 위한 이야기를 하다가 밤을 새우고 이제 온 거지만, 다른 일행들은 메리에게 부탁해 숙소로 돌려 보내 억지로 재웠다.


메리가 이제 나왔단 건 이제 일어났다는 건가.


밥... 어떻게 하지?

평소에는 루시아나 천아가 주로 식사 준비를 해주고 메리가 도와주는 식으로 진행했었다.


... 론이라면 요리도 잘하겠지만, 안 그래도 서울 전체를 돌아다니며 힘내고 있는 그에게 뭔가 더 시키는 건 좀...


"그래서 말인데요."


고민하는 사이에 아직 말이 끝난 게 아니었는지 메리가 다시 입을 열었다.


"할머니가 밥 먹으러 오라고 하셨어요."


"아..."


무적공의 호출이 있었다.


****


어떻게 하지...


"무적공의 저택에서 점심 식사라니 오랜만이네. 이렇게 다 같이 가서 먹는 건 처음 아닌가?'


뭐라고 말해야 할까...


우두드득!!

"식사보단 무적공이나 단절공께 몽둥이로 몸 좀 패달라고 부탁 좀 드리고 싶은데. 근육이 풀릴 생각을 하지 않아서 진짜 미쳐버리겠군."


역시 아무리 연기라 하더라도 어머니나 다름없는 무적공에게 '여자여'라니, 이런 미친 패륜이 어딨나.


"운룡, 어제 다른 분들을 지키느라 많이 맞으셨잖아요. 몸이 안 풀렸나요?"


일단 무릎을 꿇고 머리를 처박아야겠지? 하지만 내 무릎은 애초에 너무 값싸단 말이지... 의미가 있을까?


"루시아는 본인 걱정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정말로 괜찮은 거 맞느냐."


차라리 애교로 무마를... 아니, 그러다가 단절공이나 마룡제에게 욕을 먹을지도...


"천아 언니도 괜찮으신 거 맞죠? 이런 건 절대로 숨기시면 안 돼요. 아셨죠?"


내가 할 수 있는 게 도대체 뭐가 있지? 솔직하게 사실을 말해도... 아니지. 그건 변명에 불과해.


"나는 진짜 괜찮아. 다른 '나'랑 엄청나게 이야기해봤으니까 걱정 마! ... 나 말고 의연이 지금 문제가 있어 보리는데...?"


사죄의 선물은 어떨까. 생각해보니 지금 끼지 무작공에게 선물을 드린 적이...... 나는 도대체 지금까지 무슨 짓을... 무적공께서 내게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도와주셨는데, 선물을 한 번도 드리지 않았다니?


"딱 봐도 쓸데 없는 걱정 하는 게 빤히 보이네. 신경 써줄 필요도 없어."


지금이라도 선물 준비를...


<... 저 남자 부딪히는 거 아닙니까?>


무적공께서 좋아하시는 게 뭐가...


텁!


"으응?"


무언가가 내 옷자락을 붙잡아 당겼다.

누가 잡은 건지 뒤돌아 확인해보니, 알파가 내 옷을 쭉 잡아당기고 있었다.


"...! ...!"


"알파? 왜 제 옷을 잡는... 아."


나는 앞을 보고 나서야 알파가 날 붙잡은 이유를 알았다.


모두와 함께 저택으로 이동하고 있던 내 눈앞엔 이미 무적공의 저택 문이 있었다.

한 걸음만 더 걸었어도 그대로 머리를 부딪쳤을 거 같았다.


"감가합니다. 알파... 도착했네요. 들어가죠."


걱정이 되지만, 이제 와서 도망갈 순 없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


메리가 곁으로 다가와 활짝 웃어 주었다.


"할머니는 분명 별생각 안 하시고 계실 거예요."


****


"어서 오렴. 애들아."


"안녕하세요 무적공!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정문을 지나 저택 안으로 들어가니 무적공과 단절공, 마룡제가 이미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메리는 곧바로 무적공에게 안겼고 다른 일행들은 무적공에게 인사를 하고 단절공과 마룡제와 이야기를 나누며 식당으로 들어갔다.


나는 무적공에게 뭐라 첫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가만히 서 있었다.


"의연 님! 의연 님~!!"


"응? 욕망공?"


저택에 무적공의 가족뿐만 아니라 욕망공도 같이 있었나 보다.

나는 작은 몸집으로 총알처럼 날아오는 욕망공을 받아낼 생각으로 팔을 벌렸다.


"얍!"


"아?"


무적공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메리가 갑자기 중간에 끼어들며 욕망공을 나 대신 받아냈다.


"역시 아빠한테 달려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후훗. 아침에 전화할 때 욕망공 목소리가 들렸거든요."


"아앗?! 메리~ 나 지금 의연 님께 드릴 말씀이~"


"나중에요. 조금만 참아주세요. 아빠는 할머니랑 이야기할 게 있어서요."


"그런~!"


조그만 체형으로 버둥거리는 욕망공을 메리가 자신의 촉수까지 이용해 제압하고는 먼저 식당으로 들어간 일행들을 뒤따라갔다.


어쩌다보니 거실에 남아있는 건 무적공과 나뿐이게 됐다.


"......"


뭐라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몰라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정밀 저 애는 변하질 않네. 샬럿답다고 해야 할지... 우리도 이제 들어갈까? 연아."


무적공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상한 미소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 역시 일단 사과부터다.


"무적공, 죄송합니다."


나는 고개를 숙이며 무적공에게 용서를 구했다.


"응? 뭐가?"


"저, 어제 무적공에게 무례하게 말했던 거..."


"무례...? 아..."


내 말에 무적공이 이제야 기억이 난다는 듯 입을 살짝 벌리며 탄성을 내뱉었다.


"푸훗!"

그리고 웃었다.


아까의 자상한 미소완 다르게 뭔가 장난기가 넘치는 미소였다.

내가 예상한 반응이랑 조금 다르네.


"오늘, 네 표정이 어두워 보인 이유가 그거였구나."


"아무리 상황이 특수하더라도 무적공에게 그런 식으로..."


무적공이 내게 다가오더니 양팔을 벌... 아, 잠까ㄴ...


꾸욱...!


"아이구~ 귀여운 우리 연이."


무적공이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체격 차가 좀 있다 보니 무적공의 품에 완전히 잠겼다... 수, 숨 막혀...!


"무, 무적공... 수, 숨이..."


"또 섭섭하게 그렇게 부르는 거니?"


"어... 어, 어머니...! 놔, 놔주세요... 푸홧!"


어떻게든 머리를 비틀어 숨만 쉴 수 있게 공간을 만들었다.


"연아."


"네, 넵."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나보다 큰 무적공을 올려다 봤다.

무적공이 자애에 가득 찬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네가 뭘 하든 믿어."


무적공이 그렇게 말해 주셨다.


"나는 네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은 몰라. 난 그냥 힘이 좀 쎈 평범한 사람일 뿐이니까. 그래도 너와 오랜 시간 알고 지내며 한 가지 확실하게 알게 된 건, 너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정의로운 아이인 련이보다 더... 더욱더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아이라는 거야."


"......"


"처음 널 만났을 땐... 련이의 환생이 아닐까란 생각도 하며, 내 개인적인 욕심을 따라서 널 대했었지... 지금 생각하면 정말 못된 짓이었어... 물론! 지금은 전혀 아니란다."


나에겐 큰 도움이나 다름없었으나, 무적공께선 그런 걸 가슴 속에 품어두셨던 거 같다.


"비록, 내가 네 진짜 엄마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내게 의지하고 불러 주렴. 나는 언제나 네 편이란다."


무적공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시 살포시 안아주었다.


"아니... 아니에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나도 무적공을 끌어안았다.


"어머니..."


어머니를 끌어안았다.


"어머니는... 제게 단 한 분뿐인 어머니세요. 언제나 그 누구보다 절 믿어주시는 어머니세요."


나는... 비열한 짓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행동이, 나중에 어머니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계산하고 하는 행동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저 같은 걸 믿어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의지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


그래도 지금만큼은 꼭 내 기분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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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4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9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4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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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2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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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9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5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1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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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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