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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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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44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7.24 20:46
조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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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DUMMY

새하얀 공간.


"빨리 가! 오로치!"


"이번엔 안 늦겠다!"


"드디어 잡나!"


신들이 한곳에 모여 커다란 화면으로 스미스소니언 역에 나타난 민의연과 그를 잡으러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오로치 파티를 구경하고 있었다.


주인공이 미국으로 온 후로 일주일 만에 생긴 첫 기회.

신들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신들과 약간 떨어진 곳에서 검은빛, 심판, 인체, 이단신이 모여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의 주제는 이단신이 알고 있는 민의연의 비밀. 편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녀는 의연의 돌발 행동에 불안을 느껴 이번 회차에서도 중립을 깨버린 것이다.


"지금 들은 게 사실이라면, 민의연이 일주일 만에 오로치 파티에게 잡힐지도 모를 이번 상황 자체가 노리고 있는 걸 수도 있다는 건가."


"가능성은 있어. 지금까지 그 인간이 했던 일들은 전부 예측이 안 됐으니까."


"... 그 실패작이 어떻게 이런 상황까지 만든 건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군."


"편지의 내용만으론 그에게 어째서 이명이 생긴 건지, 왜 미국으로 날아온 건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해선 안 돼요."


이단이 청아한 목소리로 신들에게 진심으로 충고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미 그를 빌런으로 지정했다. 물리는 건 불가능하다. 이단."


검은빛의 물음에 이단은 계속 고민하고 생각했던 자신만의 답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건... 그가 저희 신들을 적으로 인지하지 않게 하는 거예요."


"적? 이미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난 전에 직접 내려가서 죽이려고도 했고, 이번엔 빌런으로도 지정해서 지금 쫓아다니고 있잖아."


심판이 전에 자신이 벌였던 짓을 떠올리며 그와 좋은 관계로 지내는 건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진 않다고 생각해요. 두 번 다 그렇게 행동해야 할 이유가 있었잖아요. 심판은 자신의 이야기를 위해서. 빌런의 지정은 당연히 종교도 없는 자가 '메시아'라는 이명으로 다니는 걸 신인 저희가 놔둘 수 없다는 이유가요."


이단은 편지를 통해 민의연이란 남자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졌는지 꽤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과 지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악마와도 계약하는 남자에요. 반대로 자신과 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존재가 아직 선량한 소년일지라도 자신의 손으로 고문해 죽이는 남자에요."


단순하면서도 위험한 사상.

그리고 지금까지 그 마음가짐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죽이고자 한 자는 자신이 수백, 수천 번 죽어도 죽인다.

살리고자 한 자는 자신이 수만, 수십만 번 죽어도 살린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단은 민의연을 단순히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이단이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말을 이었다.


"저희가 취할 방법은 3가지라고 생각해요. 첫 번째는 빌런인 민의연이 주인공인 오로치 파티에게 쓰러지는 걸 '방관'하는 것. 그가 주인공에게 쓰러진다면, 이번 회차의 일을 편지로 쓸 테고 저 역시 그 편지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저는 다음 회차에선 그를 빌런으로 지정하지 말자고 근거를 내세우며 말하겠죠."


"방관하자는 이유는 뭐지?"


조용히 듣고 있던 검은빛이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아까 말했듯이 그가 우리 신들에게 적의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이번 회차에 의연이 죽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게 아니에요. 만약에 편지에 '신들은 적이다.' 같은 내용이 들어간다면, 저희는 민의연과 계속해서 싸워야 할 거예요. 그건 그리 좋은 수가 아니죠."


"그럼 보정도 아예 쓰지 말라는 거야?"


심판이 '그건 안 될 거 같은데?'라고 덧붙이며 한창 지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다른 신들을 쳐다봤다.


"그건 아니에요. 주인공과 빌런에게 보정을 걸지 않는 건 오히려 더 의심스러울 뿐이에요. 제가 하는 말은... 민의연을 죽이기 위해서 '이야기'에 어울리지 않는 보정을 걸면 안 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직접 현신해서 그를 죽이는 짓 같은 거요."


이단의 답변에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신들이 동시에 물음표를 띄웠다.


"그런 짓은... 그렇군. 이해했다."


"응? 뭔 소리야? 나만 이해 못 했어?"


검은빛이 이단의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닫고 심판은 깊이 생각도 하지 않고 검은빛에게 그녀의 뜻을 물었다.

그리고 인체가 대신 답해줬다.


"그러니까 이단의 말은 그를 죽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 무리해서라도 그를 죽이겠지만, 이외에도 방법이 있으니 그런 뒤가 없는 악수를 둘 필요가 없다는 거다."


"어... 아, 그렇구나. 완벽히 이해했어."


인체의 말에 심판이 팔짱을 끼며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두 번째 방법은 뭐지?"


"두 번째 방법은... '신화'를 포기하는 거예요. 만약에 민의연이 이번에도 '이야기'를 멈춘다면, 그냥 그가 원하는 대로 이 중간계의 이야기를 만들게 하고 그대로 끝내는 거예요."


이단의 두 번째 방법 설명에 금방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 '신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인데 그걸 포기하라는 것이냐. 이단."


"제 목표는 아니에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살다가 죽어도 상관없어요... 그러니까 이 두 번째 방법은 제가 원하는 방법이에요."


두 번째 방법은 이단의 소원.

그러나 이미 그녀도 이 방법을 검은빛과 다른 신들이 선택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은... 민의연을 주인공으로 하는 '신화'를 만드는 거예요."


"그를 주인공으로?"


마지막 방법은 솔깃하지만 역시나 그리 좋게 볼만한 방법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신들의 이야기를 방해한 민의연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줘야 하는 방법. 그러나 확실히 현실적인 방법이었다.


"과연, 불가능한 건 아니겠어. 그 실패작은 '이야기'로 만들 소재도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지. 과거의 이야기를 전부 배제하더라도 구원망의 메시아라는 이명을 지니게 되며 사교도로 불리고 있지만, 오로치 파티를 물리치고 진짜 신의 사자라는 걸 증명했다는 이야기로 만들어도 자연스럽게 우리 신들 역시 그의 이야기에 포함될 수 있겠어. 그리고 그 후는... 보정을 이용해 마음대로 하면 되겠지."


인체가 간단하게 스토리를 구상해 보고는 스스로 납득했다.


"그러니까 일단 이번 '이야기'를 방관하다가 죽으면 그대로 첫 번째 방법으로 가는 거고 안 죽으면 세 번째 방법으로 가는 거지?"


어찌저찌 지금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한 심판이 확인 차 묻자 이단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되겠죠."


"... 좋다. 일단 이 이야기는 다른 이들에게 말하지 마라."


특별히 변할 건 없었다.

지금 이대로 상황을 지켜보고 민의연이 오로치 파티의 이야기를 막아서면 그 후에 다음 결정을 해도 문제는 없었다.


검은빛의 말에 이단도 긍정했고 이야기를 다 끝낸 신들은 다른 신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이단은 다른 신들에게 의연의 비밀을 밝힌 덕분에 지금까지 답답하기만 했던 마음을 조금은 풀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몰랐다.


전 회차에서 민의연이 자신의 편지를 이단이 읽었다는 걸 몰랐던 것처럼, 이단은 민의연이 이미 이단이 자신의 편지를 읽었다는 걸 알고, 그녀가 읽지 못하게 '전 회차의 모든 기억이 담긴 검은 편지'를 품에 꼭 지닌 채, 신 모두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다는 걸 몰랐다.


****


흘깃.


민의연이 지팡이를 높이 들어 올린 그대로 눈알만 굴리며 오로치 파티를 쳐다봤다.


"왔나."


이미 그들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있는 듯했다.


"사교도!"


오로치 파티 중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던 미코가 민의연을 보자마자 살기를 드러냈다.

세이메이가 그런 미코의 어깨를 붙잡으며 그녀를 진정시켰고 야마토가 그녀를 대신해 앞으로 나왔다.


"서로 알게 된 지는 꽤 시간이 지났지만... 직접 대면하는 건 처음이로군. 민의연."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스슥...


야마토가 민의연에게 말을 거는 사이에 오로치 파티의 닌자와 쿠노이치. 한조와 마이가 움직였다.


그림자에 몸을 숨기며 단숨에 의연의 배후에 도착했다.


"선수필승..."


"죽어...!"


미국에 도착하고 일주일이 넘어서야 겨우 찾아온 첫 기회.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 둘이 아니었다.


한조는 전 회차와 마찬가지로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침 모양의 암기를, 마이는 주특기인 꺼지지 않는 검은 불꽃을 내뿜었다.


"......"


당연하게도 의연은 그런 둘의 움직임을 전혀 깨닫지 못했고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가만히 서 있는 표적을 맞히는 것은 둘에겐 너무나 간단한 일.


"멈춰! 한조! 마이!"


그런 간단한 일을 야마토가 멈추라 했다.


"공격하면 안 돼!"


"예?!"


"읏...!"


한조가 급히 암기와 이어져 있는 가는 철사를 잡아당겨 암기의 궤도를 비틀고 마이는 만들어낸 검은 불꽃을 급히 껐다.


핑!


암기가 의연의 귀를 스치고 지나갔다.

의연은 그제야 자신의 뒤로 한조와 마이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건지 살짝 눈을 흘겼다.


"어찌 막는 것이오! 이리 무방비한 상태는 앞으로 절대..."


한조가 야마토의 명령으로 일단 기습을 포기했지만, 너무나 아쉬웠기에 한마디 하고 있었다.


띠링!

[주인공의 공격이 빌런에게 필중합니다.]


"으응?!"


허공으로 날아갔던 한조의 암기가 멋대로 방향을 틀더니 민의연을 향해 다시 날아갔다.


"어, 어라?"


푸욱.


한조의 암기는 아주 조용히. 누가 막을 새도 없이 의연의 가슴팍 깊숙이 박혔다.


"... 여전히 제멋대로인 신들이군."


의연이 자신의 가슴에 박힌 바늘을 쳐다보며 눈을 감고 혼잣말을 남겼다.


퍼어엉!


한조의 암기가 의연의 심장에 박힌 채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다.


"꺄아아악!"


그의 근처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사람들이 눈앞에서 벌어진 참사에 비명을 질렀다.


그걸 지켜보고 있던 야마토도 약간 안색이 안 좋아졌다.


이 스미스소니언 역에서 다친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민의연은 주인공인 오로치 파티가 공격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를 공격했다간 오로치 파티는 정말로 미국에서 주인공이 아닌 범죄자가 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야마토는 그가 이번에는 자신들을 피해 도망가지 않았던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야마토는 우선은 그에게 말을 건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후 첫 대면. 서로의 통성명과 서로의 뜻을 아는 건 당연한 순서다.

결코 기습을 위해서 민의연의 시선을 끌려 한 게 아니다.

야마토는 일단 이 상황을 정리하고 그를 붙잡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급히 스미스소니언 역으로 오다 보니 일행들과 소통이 조금 모자랐고 한조와 마이는 야마토의 행동을 자신들의 방식대로 해석했다.


게다가 그들의 돌발 행동을 막기 위한 야마토의 명령 자체는 늦지 않았지만, 신들 중 현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민의연을 죽이는 것 자체를 최우선이라 생각한 자가 보정을 걸었다.


암기의 폭발로 의연의 가슴에 머리통만 한 구멍이 생겼다.


의연이 상체의 일부가 날아간 충격에 비틀거렸다.


"무슨...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메시아한테 도대체 무슨 짓을!"


그의 앞에 있던 사람들이 충격적인 장면에 분노하며 오로치 파티를 보며 살의를 내뿜었다.


갑자기 사람들의 살의의 표적이 된 한조가 당황했다.


"어, 어째서 우리에게 화를 내는 것이오! 우리는 이 세상의 주인공인데..."


"한조! 이건 문제가 있어. 아무리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방금 그 행동은 너무 자만한 행동이야!"


세이메이도 그의 행동을 질책했다.


아무리 대의를 위한 행동이라도 주변 강황을 고려하지 않고 벌인 짓은 정의라고 보기 힘들었다.


역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오로치 파티에게 덤벼들려고 하고 있었다.


"여,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세뇌당해 계신 거예요! 그는 신들이 악이라고 규정한 악당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죄를 저질렀던 범죄자에요!"


"시끄러워! 네놈들이 지금 벌인 짓이야말로 살인이야! 메시아께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했는데... 지금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하고 계시는데! 이딴 비열한 짓을!"


미코의 설명에도 사람들의 분위기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일촉즉발의 상황.


"그만."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 비틀거리던 의연이 지팡이를 다시 높이 들어 올리며 말했다.


"하?! 살아있다고? 어떻게 저런 상태로..."


한조의 중얼거림이 끝나기도 전에 십자가에서 피해를 흡수한다는 알림창과 함께 뻥 뚫려있던 의연의 가슴에 검은 심장을 시작으로 시간을 되돌리듯 상처가 완전히 사라졌다.


"심장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으론 죽지 않는 건가..."


상처를 회복한 의연이 야마토를 봤다.


"가서 부상자를 구하라. 그대의 뜻은 그 후에 듣겠다."


"사, 사교도가 우리에게 명령을!"


"미코!"


의연의 말에 또 반사적으로 화를 내려던 미코를 야마토가 어깨를 붙잡으며 만류시켰다.


"일단은 상황 정리가 우선이다. 이미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어."


"하, 하지만 그건 오해인데... 저자는 이 세상의 빌런..."


"엑스트라와 일반인에겐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일단 목숨이 위험한 사람들을 구하는 게 우선이다."


"으..."


미코는 야마토의 말에 불만이 있었으나 파티의 리더 명령을 거부할 생각은 없는지 곧바로 팔계시를 사용했다.


"구조를 시작하겠어요. 한조, 세이메이. 여러분이 메인이에요. 칸나. 탈선한 차량 별로 결계를. 한조! 2번 차량에 남아있는 부상자를 2분 내로 빼내오세요! 칸나! 2번 차량은 2분 10초 이내에 불가파 결계로 감싸세요!"


"알겠소이다! 오랜만의 전력이오!"


띠링!

[분신의 기본 수가 늘어납니다.]

[분신의 기본 능력치가 증가합니다.]


"스즈란! 치료가 필요 없는 자들은 역 밖으로 내보내세요! 방해됩니다! 무사시는 1분 후에 7번 차량 위로 떨어질 낙석을 제거해 주세요!"


"알겠사옵니다."


끄덕!


띠링!

[유녀의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사무라이의 오감이 극대화합니다.]


미코의 미래 예지를 통해 사람들의 구조를 시작했다.


"역시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건 야마토 같은데... 말이 통할 시기는 이미 늦었겠지."


의연이 야마토를 보며 아주 작게 중얼거렸다.

야마토는 그런 의연의 말을 듣지 못했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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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1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1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5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0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2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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