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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66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6.09 11:08
조회
86
추천
3
글자
13쪽

5장 에필로그 04 [2장]

DUMMY

검은 공간.


너무나 익숙한 이계의 틈새다.


"의연!"


그리고 익숙한 2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천아. 도플갱어."


둘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괜... 찮아?"


많은 뜻이 담긴 듯한 물음이었다.


"물론. 기억도 제대로 받았고 광신살을 처리하고 오는 길이야."


내 말에 천아와 도플갱어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리고 천아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내게 달려와 끌어안았다.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야~ 나는 무슨 일 있는 줄 알고..."


"큰일은 없었어. 검은 편지와 함께 처음 보는 새하얀 편지를 받긴 했는데."


"아, 그거... 내가 검은 편지랑 같이 들고 있던 건데... 의연에게 같이 날아간 거 같아."


"어디 있었어?"


천아는 새하얀 편지가 1회차들의 편지들과 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 역시 이건 가장 첫 편지인가."


"첫 편지? 1회차의 편지가 최초 아니야?"


" '수신하는 자'라는 칭호를 가지게 된 '민의연'이 있을 테니까. 아마 그 '민의연'이 남긴 편지겠지."


"아... 그래서 1회차의 편지들이랑 같이 있었구나."


아주 간단한 상황 정리만을 끝냈는데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됐다는 걸 느꼈다.


"천아. 더 기다려야 할 거야. 미안해."


"괜찮아! 의연이 문제없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 기다리는 건 익숙하니까. 헤헷."


나는 천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전 회차처럼 금세 중간계로 끌려갔다.


****


정신을 차린 건 2주 후였다.


나는 울며 머리를 끌어안는 메리를 토닥이며 무적공이 죽을 거라는 편지들을 전부 정리했다.


전 회차보다 늦게 깨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아가씨에게 미리 말을 해 놨는데 다행히 그러진 않았네.


"아, 의연! 일어났구나!"


"의연 씨! 다행이다. 정신을 차리셨군요."


조금 기다리고 있었더니 일행도 병실을 찾아왔다.


전과 마찬가지로 일행과 불치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일행에게 예지를 통해 불치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말 그 재료들만 있으면 의연 씨의 불치병을 고칠 수 있는 거예요?"


"네. 심판교로 가서 아론 주교님에게 부탁하면 아마 구해주실 거예요."


"아론 주교님이 도와주실까요...?"


"도와주시게 해야죠. 일단 숙소로 돌아가죠. 저 배고파요."


****


숙소로 돌아가는 길.


생각해보니까 아직 심장 마비로 쓰러졌을 때 응급 처치를 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안 드렸네. 이번엔 누가 한 거지?


"저 쓰러졌을 때 혹시 누가 도와주셨나요?"


움찔!


루시아가 어깨를 떨었다.


반응을 보아하니 이번에도 루시아가 도와준 듯했다.


"루시아가 도와주셨나요?"


"아, 아니요. 저는 별로..."


응? 아니라고?


"설화가 도와줬어. 의연."


"네?"


아가씨가?


나는 정말 의외라는 표정으로 아가씨를 바라보자,


"본녀가 도와줬다는 것이 그리 의외더냐. 당연히 누군가는 해야 했던 일. 그저 본녀가 다른 이들보다 좀 빨랐을 뿐이니라."


내가 쓰러질 거라고 말하진 않았는데.

미리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말해놔서 그런 건가?


아무튼 감사인사는 해야겠지.


"아가씨. 저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말해 주세요. 아가씨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이니라."


아가씨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자니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거 설화 코인이 너무 치솟는 거 아니야? 어떻게 생각해? 운룡."


"균형이 안 맞는 군. 의연."


운룡이 나를 부르며 다가왔다.


"루시아도 널 밤낮으로 걱정하느라 제대로 잠도 못 잤다. 내가 봤지."


"아, 그러셨나요."


"쓸데없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운룡!"


"이거 참, 저는 행복한 놈이네요. 이렇게 모두에게 사랑받다니. 루시아도 정말 감사합니다. 루시아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게요."


"사, 사랑이라느니 뭐라느니 그런 거 아니에요!"


나도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닌데...


"오오. 양쪽이 비슷해진 거 같지? 운룡은 무슨 코인 탈 거야?"


"수치로 나오지 않으니 모른다. 참고로 내가 타고 있는 코인은 론알파 코인이다."


"어?! 왜, 왜 갑자기 나랑 알파가 나오는데?"


"의연쪽은 예측이 안 되거든. 이쪽은 안정적이거든."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이미 해결책을 내놓았다 보니 그런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제 슬슬 만날 때가 됐는데.


"흐응, 정말로 련과 많이 닮았네~ 베로니카가 그렇게 뭐든지 해줄 만해."


교태로운 목소리와 끈적한 시선이 느껴졌다.


룩스리아 샬럿. 욕망공이 나를 보러 찾아왔다.


"요, 욕망공! 세상에 욕망공을 보게 될 줄이야!"


공의회 광팬인 만능성은 여전히 깜짝 놀라며 이 상황을 기뻐했다.


"만나서 반가워요. 욕망공. 민의연이라고 해요."


나는 손을 내밀며 악수를 권했다.


욕망공은 내 손을 보며 고혹적인 미소와 함께 내 손을 잡았다.


"그 아이랑 성격은 전혀 다르네~ 그 아이는 나만 보면 부끄러워하며 도망쳤거든~"


"그런 아쉬운 짓은 안 하는 주의입니다."


"흐흥~ 늑대구나~?"


"신사도 좀 붙여줬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할까나~"


사담은 이쯤 할까.


"저에 대해서 궁금해서 오신 거죠? 한 번 확인해보세요."


"으응~? 확인?"


"네. 능력 사용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시잖아요? 사용하세요."


다 알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 나는 내 말에 욕망공의 눈이 가늘게 빛났다.


"흐응~ 확실히 이상한 아이구나? 외견만 닮았지 련이랑 전혀 달라."


그러고는 욕망공이 의연의 목에 팔을 휘감았다.


서로의 코가 맞닿을 정도로 얼굴이 가까워지고 둘의 시선이 허공에서 맞물렸다.


"후회하지 말라구~ [네 욕망을 내게 보여줘~]"


****


이야기는 똑같이 진행되었다.


무적공은 욕망공에게 맡겼다.


중국에서 무적공이 악마인 베르고와 계약을 하고 나서 서울로 오게 되면 전 회차와는 다르게 베르고와 싸울 때 질 일은 없을 것이다.


단절공과 마룡제도 직접 만나 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치공에게도 단절공과 마룡제의 도움을 받아 지원을 약속받았다.


무적공이 베르고와 계약을 해서 서울로 돌아오고, 일행은 내가 부탁한 재료를 심판교에게서 받아냈다.


루시아는 이번에도 심판교의 성녀가 되었다.


거절하라고 해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원래 꿈꾸던 것이기도 하고 그랬다가 개종하는 것도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 역시 내버려 뒀다.


내가 또 몇 번 루시아에게 죽으면서 애원하는 수밖에.


무적공을 단절공과 마룡제가 막고, 베르고는 욕망공이 처리한다.


나는 무적공에게 내가 련이 아닌 민의연이라는 걸 각인시키고 베르고와 계약한 계약서를 회수했다.


그리고 때마침 심판교에 있던 일행과 이치공이 이동 마법으로 도착했다.


"의연 씨! 저희 왔어요~!"


"뭐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폭격이라도 있었던 건가."


"우리가 늦은 것이냐."


"어서 오세요. 늦은 건 아니에요."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무적공과 이치공도 서로에게 손을 흔들었다.


"여기요! 의연 씨! 의연 씨가 말했던 재료 전부 구해 왔어요! 이걸로 이제 의연 씨의 불치병을 고칠 수 있는 거죠?"


"그렇죠. 곧 마지막 재료가 올 거예요."


"마지막 재료?"


"다녀왔습니다~"


멀리서 순식간에 다가오는 끈적거리는 목소리에 일행들의 시선이 목소리의 주인인 욕망공에게 쏠렸다.


역시 이번 회차에서는 잘 처리한 듯했다.


"명하신 악마의 심장을 가져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욕망공. 메리, 부탁할게."


"네에~"


아담을 소환할 준비는 메리에게 부탁했다.


"너같이 헤픈 여자한테 연이를 맡길 수 없어!"


"이젠 아니야~ 나는 앞으로 오직 의연 님에게만 몸과 마음을 전부 다 바칠....."


잠시 한눈판 사이에 또 싸우고 있네.


"진정하세요. 두 분다 제게 소중한 분이에요."


"하앙~ 제가 소중하다니~ 너무 행복해요~"


"연아! 이런 쓰레기 여자가 소중하다니 그럴 필요 없어!"


"... 무적공에게 욕망공을 존중하길 바라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제게 있어서 욕망공은 정말 중요한 존재인 건 변하지 않아요."


무적공과 욕망공의 과거사에 대해서 대충 알고 있으니 둘 사이가 마냥 좋길 바랄 수는 없다.

이 정도만 말할 수밖에 없겠지.


... 그래도 역시 무적공의 기분이 그리 좋은 것 같진 않네.


"... 그럼 나는?"


"네?"


"나는... 연이 너와 무슨 관계야?"


"무슨 관계냐고요?"


"나는 연이 네게 어떤 존재야?"


갑자기 무슨 말이지.


당연히 내게 무적공은 언제나 나를 구해주는 영웅이다.


"그야 무적공은 저의 영웅..."


순간,

절멸의 짐승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 어머니?"


이런, 입으로 새어 나와버렸다.

내 말에 무적공이 눈을 크게 뜨며 날 쳐다봤다.


"잊어주세요. 무적공. 제가 무적공을 너무 편하게... 읍."


부드러운 무언가가 내 몸을 끌어안았다.


앞이 보이지 않아.


"아! 베로니카! 혼자 그러는 게 어딨어~!!"


수... 숨 막혀...!


****


"역시 연이에게 넌 절대로 안 돼. 내가 허락 못 해."


"그런 게 어딨어~! 네가 뭔데?!"


"방금 들었잖아? 난 그럴 자격이 돼."


......


뭐, 상관없겠지.


이제 무적공의 이야기를 끝낼 시간이다.


아담을 소환하여 내 몸의 절반을 아담에게 주면 그대로 끝이다.


나는 일행에게 양해를 구하고 메리가 준비해준 마법진으로 움직였다.


...아.

생각해보니까 해야 할 일이 있다.


전 회차에는 여유가 없어서 하지 못한 말.


빙글.


나는 몸을 돌려 나를 지켜보고 있는 일행 중 루시아를 쳐다봤다.


"루시아."


"아, 네. 왜 부르세요?"


아마도 아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선택도 있을지도 모른다.


악마를 모조리 몰살하고 살아남았던 절멸의 짐승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미 아담과 이브는 동료다.


루시아와 척을 지게 되더라도 이번에도 함께 해야 한다.


그러니 최소한,

용서라도 구해놓자.


"미안해요."


"... 네? 뭐가요?"


"나중에 절 마음껏 패도 아무 말 안 할게요."


"예? 제가 왜 의연 씨를 패요....?"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겠지.

이런 말로 나중에 생길 루시아의 죄책감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겠지만...


나는 마법진의 가운데에 섰다.


"오랜만의 재회구나. 악우야."


태초의 실패작.

악마 같지도 않은 악마의 시조.

아담을 불러냈다.


****


심장 문제를 해결하고.

무적공은 이번에도 저택 근신 처분을 받았다.


"언제든지 오고 싶을 때 와도 괜찮아. 네 집이나 마찬가지니까."


자주 찾아뵈러 간다고 했더니 많이 좋아해 주셨다.


"그대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고 싶어서 불렀느니라."


그리고 일행들이 모여 있을 때 아가씨가 걱정하며 물었다.


오랜만에 상태창을 열어볼 때가 됐네.


"오오오! 의연의 상태창! 한번 보고 싶었어!"


만능성이 기대 어린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띵동!


"의~연~님~! 당신의 샬럿이 왔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도 만능성은 못 보는 거 같네.


숙소를 찾아온 욕망공을 맞이하러 만능성, 운룡이 방을 나갔다.


"오히려 잘 됐네요. 솔직히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뭐가 말이냐?"


나는 아가씨의 물음에 상태창을 여는 것으로 답했다.


[이름: 민의연]

[칭호: 방황하는 인간 / 수신하는 인간]

[이명: 구원망의 메시아]

[출신: 태양계 지구/이 세계 영혼 전이]

[상태: 정상/악마와 계약 중]

☆☆★


"이명...? 이명이 생긴 것이냐?"


"전 회차에선 없었는데 기억을 되찾자마자 생겼어요."


"그게 무슨 말이냐."


"저도 몰라서 뭐라 설명을 못 하겠네요."


가끔 이명이 생긴 원인을 생각해봤지만, 그럴싸한 답이 나오지 않아 포기 상태다.


"... 구원망의 메시아..."


"너무 과한 이명이에요."


"그런가요? 저는 의연이 왜 그런 이명을 받았는지 대충 이해가 가는데요? 그렇죠? 설화 양."


옆에 있던 크리스 씨가 아가씨에게 동의를 구했다.


"그렇긴 하구나."


"에이. 농담이죠?"


"네 녀석의 사상과 충분히 어울리지 않느냐."


"사상이요? 무슨 사상이요."


"무슨 짓을 해서라도 타인을 구하려는 미친 사상 말하는 것이다."


"사상이라고 할 것까진..."


예상 외의 감상평을 들은 직후, 방으로 욕망공이 쳐들어왔다.


욕망공은 들어오자마자 내게 달려들었고, 메리가 그것을 막아냈다.


아가씨가 욕망공을 보며 뭐라 말하자 욕망공은 이번엔 아가씨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리고.


벌컥!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일행이 기다리던 루시아가 심판교에서 돌아온 것이다.


아니지. 돌아왔다고 하긴 뭐 하구나.


나는 일행들의 안부 인사를 듣고 흘리는 루시아에게 다가갔다.


"어서 오세요. 루시아. 오랜만에 만나네요."


"... 의연 씨."


루시아의 눈동자가 끊임없이 흔들렸다.


"당... 당신은..."


말을 제대로 못 하던 루시아가 머리를 한 차례 흔들더니 각오를 다진 표정으로 바뀌었다.


"악마와 계약한 당신은 악입니다."


"저는 악이 아닙니다."


"악이에요."


"... 그런가요."


"...[심판 - 유죄]"


나로 인해 마음이 힘들 루시아.


"미안해요. 루시아."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아 사죄했다.


퍼억!


가슴에 머리통만 한 구멍이 생기며 내 정신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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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2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4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9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7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6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8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4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2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6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9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5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1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8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7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8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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