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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59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10.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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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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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2쪽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DUMMY

시작은 극히 평범.

평범하게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하여, 남들보다 조금 더 강한 범재.


그러나 그의 주위는 선택받은 천재뿐.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유로운 존재들이 한가득.

그렇기에 미치지 않고서야 그들과 함께하지 못한다 자신을 채찍질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광기는, 심판교와의 전투에서 아주 작은 싹을 냈다.


그렇게 그는 평범한 이명 소유자들과 비등하거나 그 이상이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의 주위는 여전히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천재들만이 존재했다.

여전히 그는 다른 이들보다 낮은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아직은 인재.


그 후,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이를 만나고, 자신의 길을 자각하고, 자신이 뻗어 나가야 할 길을 결정했다.


그렇게 그는 끝없이 뻗어 나갔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천재를 향해서가 아닌, 절대 흔들리지 않을 반석을 붙잡기 위해, 땅으로 뻗어 나갔다.


끝없이 날아오르는 존재들을 바라보며,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버티지 못할 고통 속에 묵묵히 뻗어 나갔다.


그렇게, 짧지만 결코 짧지 않았을 시간이 흐른 후, 그는 단단히 닫혀 있는 꽃봉오리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


콰가가가각!!

이미 3번이나 봤던, 자신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공격. 마더는 이미 자신이 그 공격을 버틸 수 없다는 걸 알았다.


-키아아악!


그렇기에 자신을 향해 일점으로 날아오는 '운룡의 일격'을 보며 몸을 나선형으로 똬리를 틀기 시작했다.


회피를 전제로 한 마더의 움직임에 유도 능력이 없는 '일격'은 당연하게도 몸 중심을 허망하게 지나갔다.


슈르르...

거기다 의연이 말했던 카더라가 사실이었는지 마더의 몸으로 만들어진 원을 2개 정도 지나자 '일격'이 힘을 잃은 듯 점점 작아지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핫! 뱀 주제에 머리가 너무 좋은 거 아니냐..."


철푸덕!

자신의 전력을 너무 쉽게 피하는 마더를 보며 3번째 빈사 상태에 빠지며 그 자리에 쓰러진 운룡은 누가 봐도 알 수 있듯 빠른 속도로 죽어가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 미친 듯이 뛰던 심장의 속도가 점차 내려가고 감당하기 힘든 혈류 속도에 피부가 붉게 물들었던 전신은 점차 창백해졌다.


원래라면 이쯤에서 의연이 준비해 놓은 '구리 뱀'을 이용해 회복하며 계속해서 '운룡의 일격'을 날려대는 것이 의연이 세운 계획이었지만, 오랜만에 전력을 다했던 운룡이 느낀 것이 있었다.


죽음에 가까울수록, 단단하게 굳어있는 자신의 몸이 더 풀린다는 걸.


그래서 이번엔 정말로 죽기 일보 직전에 되살아나는 걸 노렸다.


'저, 정말 죽을지도...'


운룡은 흐릿해지는 정신과 꺼져가는 생명을 붙잡으며 위태로운 줄타기를 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마더는 당연하게도 자신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무방비하게 누워있는 걸 보고 가만있지 않았다.


고오오...!

다른 것들은 전부 무시하고 오로지 운룡을 향해 쩍 벌어진 입에서 시꺼먼 기운이 모였다.


"이런, 저건 위험한데! 운룡!"


그 모습을 본 론이 급히 마더를 저지하기 위해 날아갔다. 그의 '부동의 왼손'이라면 충분히 튕겨낼...


-쿠아아!

마더 역시 그걸 알고 있는지, 아니면 지금의 운룡을 쓰러트리기엔 충분하다는 걸 알고 있는지 기운이 얼마 모이기도 전에 그를 향해 '낙인'을 쏘았다.


죽어가는 운룡이 피할 수 있을 리 만무. 지금의 론의 능력으론 '낙인'이 운룡에게 막기 전에 막을 방법도 없었다.


결국 마땅한 수단이 떠오르지 않은 론이 '전능의 권능'을 사용하려 했다.


"치잇! ['대기'에 떠도는 '마력ㄱ..."


"씨X!!"


콰아앙!

'낙인'을 맞아 흔적도 보이지 않던 아담이 쌍욕을 하며 먼지 구름 사이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곤 자신의 새하얀 뼈날개로 마더의 '낙인'을 후려치자 '낙인'은 피구공처럼 튕겨 날아갔다.


"이 X같은 뱀 새끼가! 아프잖아!!"


죽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자랑이었던 아담이다 보니 역시나 마더의 '낙인'을 맞고도 살아있었다.


"응? 너 뭐하냐? 안 일어나?"


아담이 근처에 쓰러진 채 미동도 하지 않는 운룡을 보며 말했다.


"야! 이 녀석 안 일어나는데? 응? 뭐야, 의연 그놈 지팡이도 사라졌어?"


운룡의 계획을 듣지 못한 아담은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했다.


"어... 계, 계약해야 하나?"


-쿠아아아!


"닥쳐 좀! 뱀 자식아!"


[왕의 권능 - 강제 구속]

[왕의 권능 - 어명]


허공을 찢고 나온 검은 쇠사슬이 아직 죽이지 못한 운룡을 공격하기 위해 날뛰는 마더를 붙잡았다.


파킹! 파키잉!

"[야! 잘 좀 붙잡으라고!]"


마더의 중량을 버티지 못하고 끊어지는 쇠사슬은 그에 대항하듯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며 마더를 방해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에,

아담 덕분에 여유가 생긴 론이 운룡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천천히 멈추는 그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타이밍을 쟀다.


'조금만 더... 지금!'


운룡이 원하는 대로 심장이 완전히 멈추기 바로 직전.


콰아아아-

하늘 높게 올라가 있던 '구리 뱀'이 유성처럼 내리꽂혔다.


[구리 뱀이 기적을 행사합니다. 바라보는 자, 살아남을 지어다.]


'구리 뱀'은 죽기 직전에 있는 운룡을 순식간에 소생시키는 기적을 선보였다.

창백해진 피부는 선홍빛을 띄우고 쪼그라들었다는 표현을 해도 될 정도로 힘이 빠졌던 운룡의 몸에 활력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근!

땅이 울릴 정도로 강렬한 심장박동 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근처에 있던 론과 운룡은 물론, 천아와 함께 피해있던 메리도 그 진동을 느끼고 그를 바라봤다.


두근! 두근! 두근!

땅을 짚고 일어선 운룡이 자신의 긴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마더를 올려다봤다.


"... 잘난 척하는 거 꼴 보기 싫은데?"


"아, 아담!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아담은 분위기가 많이 바뀐 운룡을 괜한 마음으로 비꼬았고 론은 그런 아담의 등을 때리며 무슨 말이냐며 소리쳤다.


그리고 운룡은 그러거나 말거나 주먹을 꽉 움켜쥐며 마더를 노려봤다.


"이제 좀 게임이 되겠군."


한창 난동을 부리던 마더도 운룡을 보곤 움직임을 멈췄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누군가를 처음으로 '경계해야 할 존재'라고 인식했다.


지금의 운룡은 딱 '그 정도'였다.


****


마더의 꼬리 쪽.


"천아, 괜찮아?"


"으, 응!"


<당신이 없으니 머리 쪽이 난리지 않습니까. 빨리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암석산을 올라가 산 정상에 전설에 나오는 검처럼 박혀 있던 뿔 조각을 확인하고 있던 의연과 천아, 이브는 갑작스레 전신을 미친 듯이 움직인 마더를 피하느라 상당한 시간을 소모했다.


"알겠어요. 이제 이거만 부수고 갈 거니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정말이지. 이 상황을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닙니까.>


이브의 투덜거림을 들으며 의연은 천아와 함께 뿔 조각 옆에 섰다.


"......"


"......"


<......?>


셋 모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자 의연이 눈을 말똥말똥 뜨며 이브를 쳐다봤다.


"뭐하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부수고 돌아간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네. 그런데 전 이거 못 부수죠. 그럴 능력이 없는 걸요. 그치?"


"어, 응. 의연은 힘이 없으니까. 그리고 나도 못 부셔."


너무나 당당한 의연의 말과 당연히 알고 있었다는 천아의 말에 이브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브는 끓어오르는 짜증을 억지로 억눌렀다.


<그런 건 빨리 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당연히 이브도 아실 줄 알았는데."


<당신이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무슨 방법이 있는 줄 알았죠! 거기다 지금의 당신이 얼마나 미지의 존재인지 모르시는 겁니까?!>


이브는 그렇게 소리치며 뿔 조각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후려쳤다. 뿔 조각은 그리 단단하진 않은지 간단하게 가루가 됐고 암석산의 발신기 역할이던 뿔 조각이 사라지자 암석산 여기저기로 마력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그리 단단하진 않네요."


<그럼, 이제 돌아가는 거 맞습니까?>


"네, 이제 돌아가면 될 거 같네요."


암석산의 정리가 완전히 끝난 의연과 이브는 다시 마더의 머리로 복귀하기 위해 게이트를 열었다.


<어서 들어가시죠. 아담이 걱정됩니다.>


"그 녀석이 죽을 리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긴, 아담은 언제나 걱정이 되긴 하죠. 천아는 여기 남아서 원래 이 산을 담당하는 천아에게 이미 정리했다고 전해 줘."


"알았어~!"


의연은 천아에게 손을 흔들며 게이트에 발을 들였다.


쎄에에...

게이트를 넘어가려던 의연과 이브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의연? 뭔가 날아오는데?!"


천아는 그 소리의 정체를 본 건지 마더의 머리 쪽을 가리켰고 의연도 그게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게이트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쎄에에엑!!!

소리는 점차 커졌고, 그 정체도 무엇인지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콰아악!!

그 물건은 의연과 이브가 있는 암석산 중간에 박히며 굉음을 냈다.


"... 응?"


물건의 정체는 '구리 뱀'이었다.

의연의 지팡이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와 산에 처박힌 것이다.


"어? 왜 내 지팡이가..."


의연은 설마 소리의 정체가 자신의 지팡이일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


<저게 왜 여기까지 날아온 겁니까?>


"에... 저도 모르는데요..."


의연은 멍한 표정으로 '구리 뱀'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자신의 주인에게 이끌린 지팡이는 스스로 하늘로 떠올라 의연의 손안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손에 들린 '구리 뱀'을 보며 중얼거렸다.


"...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


5분 전. 마더의 머리.


운룡이 소생하고 난 후의 전황은 상당히 단순하게 진행되었다.


시작은 레이드처럼 각자 역할을 나눠 마더의 뿔을 부수거나 암석산의 뿔 조각을 처리하거나 탱킹, 어그로를 끄는 것처럼 나름대로 복잡하게 역할을 나눴지만, 지금은 단순하게 운룡과 마더의 싸움처럼 바뀌었다.


론 덕분에 죽기 바로 직전에 소생한 운룡은 그의 예상대로 반개화에 실패했던 영향으로 생긴 근육통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에 도달한 운룡은, 마더가 보기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였다.


마더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자신의 몸을 채찍처럼 이용했고, 운룡은 그런 마더의 육탄 공세를 몇 번이나 맞았음에도 말도 안 되게 튼튼한 육체로 전부 버티며 응수했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전력을 다해야 한 번 날렸던 '운룡의 일격'을 불괴를 휘두를 때마다 쏘아 보냈다.


마더와 운룡의 살벌한 전투에 론과 아담은 일단 보조를 하며 그를 도왔고 근처에 있던 메리는 기억의 돌과 천아의 도움을 받으며 도망치기 바빴다.


그리고 이러한 교전 속에서, 운룡이 입을 열었다.


"... 이게 아니야."


"뭐라고? 운룡! 뭐라고 했어?!"


옆에서 운룡을 지원하고 있던 론이 그의 중얼거림을 듣지 못해 그에게 되물었다.


"아니야. 이게 아니야. 모자라. 분명히 조금 더... 이것보다 더 한 걸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운룡은 뭔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더? 뭘? 지금도 충분히 강한데? 월드 보스랑 1대 1을 하고 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뭔가가..."


마더의 육탄 돌격을 버티며 흠집도 나지 않는 육체를 갖게 됐음에도 운룡은 뭔가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그치만 운룡, 이 이상은 불가능해! 말 그대로 죽기 직전에 널 소생시킨 거란 말이야! 더 짧은 순간이란 건 없어."


이미 론은 운룡이 말한 대로 죽기 바로 직전에 그를 소생시켰다. 그 이상 짧은 순간이란 건 존재하지 않았다.


"... 죽기 전에는 안된다는 건가."


"... 뭐라고?"


"그래, 간단하군. 결국, 내겐 이 방법밖에 없었던 거다."


운룡이 주위를 둘러보곤 근처에 있던 의연의 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이건 일단 방해다."


그리고 있는 힘껏 지팡이를 집어 던졌다.


"운룡?!"


"뭔 짓이냐 저건."


그의 행동에 당황한 론과 아담이 멍한 표정으로 운룡을 보자 그가 자세를 잡았다.

'운룡의 일격'을 날릴 때처럼, 그는 다시 한 번 전신에 힘을 끌어올렸다.


"결국, 난 죽어야 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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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4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9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7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6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8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4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2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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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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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9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5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1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8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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