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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54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8.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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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추천
4
글자
9쪽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DUMMY

협회. 의 내부.

엑스트라들의 편의를 위해서 제공되는 5인용 회의실.

그 중 외부와 가장 동떨어져 있는 방.


"흐흐흥~ 오늘은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그곳에는 크리스가 홀로 땅바닥에 널브러진 상태로 혼잣말을 중얼 거리고 있었다.


크리스는 이곳에 홀로 갇혀 있는지 벌써 2달이나 됐다.

이유는 당연히 전 회차처럼 그의 능력이 오로치 파티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

그래도 식사는 꼬박꼬박 나오고 인터넷은 불가하지만, 책이나 영화 같은 건볼 수 있게 편의를 봐줬다.


하지만 외부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으니 아무리 크리스라도 이 이상은 한계였다.


"하아~ 역시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은데 말이죠! 오늘도 이야기 상대 안 해줄 건가요?! 그쪽도 사실은 엄청 지루하잖아요?! 저보다 더 심심할 텐데! 아, 2명이니까 그건 아닌가?"


크리스는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 회의실 앞에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 협회 직원에게 큰 소리로 말을 걸어 보았다.


회의실의 문 앞에는 협회의 직원이 2명씩 3교대. 총 6명의 직원이 크리스의 도주를 막기 위해 지키고 있었고 크리스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대비하기 위해서 그들 역시 외부와의 접촉이 전부 막혀 있었다.


......


문 밖에서는 아무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저 심심해요~"


똑! 똑! 똑! 똑!

너무나 심심하던 크리스는 문에 들러붙으며 아무 의미도 없이 손으로 계속 문을 두드렸다.


"에효~ 뭐 재밌는 일 일어나지 않으려나요..."


아무런 반응이 돌아오지 않는 문을 보며 다시 바닥에 드러누운 크리스가 천장을 보며 중얼거렸다.


띠링!

[시스템 알림.]

[창세의 안식일이 발동합니다.]

[서울 전역이 하루 동안 휴식에 들어갑니다.]

[부상, 피로, 파괴된 모든 것들이 조금씩 회복, 재생됩니다.]


"... 응? 오?! 창세의 안식일?! 드디어 다른 분들이 바빌론에서 나온 걸까요?!"


크리스는 갑자기 나타난 알림창을 보며 화색을 보이다 안색이 어두워졌다.


"으음~ 하지만 창세의 안식일은 최후의 수단일 텐데요. 사용했다는 건 의연이 위험하다는 걸까요? 제가 발목을 잡지 않으면 좋겠는데... 한창 밖에서 싸우고 있는 걸까요."


2달만에 얻은 새로운 정보를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을 하기를 약 5분.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응? 아직 밥 먹을 시간이 아닌데요."


언제나 정확한 시간에 배식을 위해서만 열리던 문이 열리자 크리스가 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 이단 교황님! 진짜 여기 계셨구나!"


"어, 어라? 만능성? 여러분?"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지금 주인공과 협회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의연의 파티였다.


****


의연의 파티가 회의실로 들어오자 널찍하던 회의실이 가득 찼다.


"여, 여긴 어떻게 온 거예요?"


"어떻게 오긴. 네가 협회에 잡혀 있을 거란 소리 듣고 확인하러 온 거지."


회의실에 들어오자마자 의자에 몸을 날린 아담이 크리스의 물음에 대답했다.


"협회 직원들이 그냥 들어가게 놔뒀을 리 없는데요?"


크리스가 열려 있는 문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어 보니 회의실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문 앞에 서 있었다.

직원들의 눈을 보니 평소의 상태는 아닌 거 같았다.


<안식일 때문에 공격도 못하는 주제에 어디 있는지 말도 안 하길래 세뇌 좀 걸었습니다.>


이번엔 이브가 크리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그래도 정말 나쁜 짓은 당하지 않았나 보네요.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만능성이 크리스의 몸을 두드리며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어... 힘든 일은 없긴 했어요. 그냥 밖의 소식을 못 들어서 좀 답답한 정도? 여러분도 큰 문제는 없어 보... 메리 양은 왜 그래요?"


크리스가 일행을 둘러보다 천아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메리를 발견했다. 메리의 표정이 평소와 다르게 엄청나게 뚱한 표정이었다.


"여기 오기 전에 오로치 파티 놈들을 만났습니다. 그놈들이 의연을 욕보여 화가 나서 그런 겁니다."


메리의 근처에 있던 운룡이 아까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답했다.


"아아, 오로치 파티도 만났군요. 창세의 안식일은 그 때문에 사용하셨구나. 그럼 의연은요? 저한테 미국으로 간다고 말하고 절 내팽긴 채 가버렸거든요!"


"저희도 아직 의연 씨의 소식은 들은 게 없어요. 아마 메리라면 알고 있겠지만..."


"... 아빠는 아직 미국에 계세요. 설화 언니랑 함께 준비하고 계세요."


메리가 입을 삐죽 내민 채로 자신만 알고 있는 답을 말했다.


"설화?"


순간, 모두의 시선이 화향에게 갔다.


"아, 아! 아아. 화향의 언니 말하는 거구나."


"으음~ 의연은 아직 미국에 있군요."


모두가 의연이 아직 미국에 있다는 것에 아쉬워하는 사이.


저벅. 저벅. 저벅.


열려 있는 회의실 문밖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브, 누군지 확인해."


<네.>


아담의 명령에 밖으로 나가던 이브가 걸어오는 상대를 보더니 다시 회의실 안으로 들어왔다.


"안녕. 애들아."


걸어오던 사람은 무적공이였다.


"와! 무적공! 오랜만에 뵙습..."


"할머니~"


오랜만에 만나는 무적공을 보고 웃으며 인사를 건네던 만능성의 옆을 지나 메리가 무적공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응? 안녕 메리야. 오랜만이구나. 잘 지냈니?"


귀여운 손녀가 달려오는 걸 가볍게 받아낸 무적공이 메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할머니~"


메리는 무적공의 넓은 품에 안겨 투정을 부렸다.


"우리 아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화가 잔뜩 나 있을까?"


"우으..."


마음같아선 무적공에게 아까 있었던 일을 전부 말하고 싶었지만, 일이 너무 커질 거 같았기에 굳이 입에 담진 않았다.


"무적공께서 이곳엔 어쩐 일로..."


"아아. 전에 너희가 사용하던 능력이 발동되는 걸 보고 바빌론으로 찾아가려 했는데... 협회에서 너희가 무단 침입을 했다고 구원 요청이 들어왔거든."


'이야기'에 관한 대립으로 협회와 공의회의 분위기가 요즘 좋지는 않지만,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다 보니 협회에서 무력 지원 요청은 지금도 자주 있는 편이었다.


"무단 침입 같은 소리."


"저희는 무단 침입... 비슷하긴 하지만 전혀 피해를 주진 않았어요!"


"알고 있어. 너희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은. 오랜만에 얼굴 좀 보고 싶어서 내가 온 거야. 협회에는 내가 알아서 잘 말할게."


"감사합니다. 무적공! 그런데 욕망공께선 안 오셨네요? 의연이 저희랑 같이 없다는 걸 알고 있나 보죠?"


"아, 응."


무적공이 만능성의 질문에 귀찮은 게 떠올랐는지 고운 이마를 살짝 찌푸렸다.


"그 녀석도 연이를 많이 좋아하잖니. 그런데 연이를 못 만난 지 너무 오래됐다고 미국으로 만나러 가겠다고 억지 부리는 걸 샤린이랑 카린한테 부탁해서 억누르고 있어. 너희는 아직 모르겠지만, 연이가 미국에서 워낙 화려하게 움직이고 있거든."


"아... 그렇네요. 욕망공도 의연을 많이 좋아하시니까요."


"화려하게? 의연 씨가 미국에서 무슨...


"이봐, 여기서 할 이야기는 다 끝났잖아?"


피곤한 건지, 아니면 귀찮은 건지 아담이 루시아의 말을 끊고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이제 숙소로 좀 가자고. 그 가짜 놈 때문에 2달이나 눕지도 못했어. 빨리 내 방에 들어가 쉬고 싶다고."


"내 정신 좀 봐. 2달이나 바빌론에 있었으니 피곤하겠구나. 일단 너희 숙소로 가서 이야기할까?"


무적공이 아담의 말에 수긍하며 회의실 밖으로 나갔다.


"와아~! 드디어 나가는군요! 나가면 의연에게 꼭 한소리 하고 말 거예요!"


크리스가 자신도 숙소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기쁜 표정으로 의연의 배에 박치기할 생각을 하며 일행의 뒤를 따랐다.


"......"


"....."


일행들이 그런 크리스를 잠시 미안한 듯 쳐다봤다.


"...? 왜들 그러세요? 갑자기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예요?"


"교황 성하."


"아, 네. 왜 부르세요? 루시아 양."


"성하께선 여기서 더 쉬고 계세요."


"... 예?"


"죄송해요. 의연 씨가 악당이 아니라는 걸 보이기 위해서는 약속을 꼭 지켜야 하거든요. 오늘은 성하께서 잘 지내고 있는지 잠시 보러 온 것뿐이에요. 같이 나가실 순 없어요."


"에? 그, 그런 게 어딨어요! 2달이나 여기서 흐느적거리고 있었는데 더 있으라고요?!"


"금방 돌아올 거예요. 아마 운 좋으면 내일이나 모레에 풀려나실 수도 있어요."


"정말이죠? 정말 내일이나 모레에 다시 저 구하러 오실 거죠?"


"......"


크리스의 마지막 질문에는 루시아가 확답을 하지 못했다.


"왜 말이 없는 거예요~!"


크리스의 절규가 혼자 남겨진 회의실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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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2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4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9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2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6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9 5 17쪽
»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5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1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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