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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06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6.11 18:31
조회
83
추천
3
글자
15쪽

5장 에필로그 05 [3장]

DUMMY

루시아의 공격으로 도착한 이계의 틈새.


이번에는 도플갱어와 천아가 밝은 표정으로 나를 반겼다.


"어서 와. 의연! 이야기는 잘 진행 되고 있어?"


"아마도?"


"아마도라니?"


"최대한 원래의 길대로 가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 가끔 충동적으로 행동해서 좀 바뀌는 것들도 있긴 하고..."


"어... 저기! 너무 무리하진 마. 내가 중간계로 가는 게 늦어지게 되더라도 아무 상관 없어."


천아는 내게 힘내라는 말과 함께 태양 같은 미소를 지었다.


"... 응."


절대 그러지 않겠다는 말을 대놓고 하지 못한 나는 작게 고개만 끄덕이며 다시 편지들을 보며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확실하게 확인할 시간을 갖도록 했다.


****


중간계로 돌아간 후에는 예상보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뭐하고 있는 거야?


전 회차 때는 분명히 십자가에 붙잡혀서 심판교의 레이저를 맞기 직전이었는데...


십자가에 붙잡혀 있는 건 그대로지만 분위기가 그렇게 살벌하지 않았다.


"왔냐! 빨리 바꿔! 빨리 빨리! 야! 의연 이 자식 왔어! 왔다고!!"


아담이 발광하듯 소리쳤다.


시선을 따라가니 루시아와 아가씨가 대치하고 있었다.


"루시아. 의연이 왔다 하지 않느냐. 이런 위험한 짓은 역시 그만두거라."


"... 말도 안 돼요. 이제 와서 멈출 수 없어요."


아가씨가 루시아를 말린 건가?


진행이 좀 느리네.


"바꿔! 바꿔!"


아담이 멋대로 몸의 제어권을 내게 넘겼다.


"어..."


아직 시간이 남은 거 같네.

이렇게 되면 굳이 신의 심판을 맞을 필요는 없겠지.


"크리스 씨!"


나는 근처에서 방송하고 있을 크리스 씨를 불렀다.


"네~! 여기 있습니다. 의연!"


크리스 씨에게 화면을 잡아 달라고 부탁했다.


"무적공~! 구해주세요~!!"


자. 과연 얼마...


콰아아앙!!


... 나 걸릴까 시간을 재보기도 전에 멀리서 새까만 검기가 날아와 심판교의 십자가를 박살 냈다.


****


추락하던 내 몸을 메리가 받아내 안전하게 착지했다.


루시아는 내가 벌인 짓에 충격을 받았는지 화가 난 표정으로 노려봤다.


오랜만에 본 루시아는 붉은 색의 아름다운 날개와 광륜을 달고 있었다.


"전보다 더 아름다워지셨네요. 루시아."


"무...! 말 돌릴 생각하지 마세요!"


루시아는 얼굴이 빨개지며 화를 냈다.


저번보다 반응이 더 크네.


"지금 의연 씨가 얼마나 잘못된 짓을 저질렀는지 아시나요?!"


"전 잘못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반대죠."


나는 아담이 죄가 없다는 걸 어필하며 루시아를 설득했다.

중간에 아론 주교가 다가와 루시아를 회유하는 내게 말을 걸며 신경전을 펼쳤다.


그리고,


띠링!


[시스템 알림.]

[신. 저울의 절반을 심판하는 이격이 신자. 글로리 메이든의 몸을 빌어 현신합니다.]

[중간계에 신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도 심판신이 직접 중간계로 잠시 내려왔다.


「너구나. 내 아이를 현혹하는 이단의 아이가.」


"심판신..."


으득...!


심판신의 붉은 후광을 보고 있자니 살의가 차올랐다.


-뭐냐, 너 저 신한테 무슨 악감정 있어?


... 진정하자.


"후우~"


아담의 물음에 나는 정신을 차리고 심호흡했다.


지금은 안 된다.

만약에 지금 심판신을 죽이고 싶다는 감정과 생각을 하면 절멸의 짐승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아직은 안 돼.


아직은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


지금은 참아라...


「인간 따위가 내 말을 무시하는 거냐.」


"당신이랑 할 말은 없습니다. 어차피 이야기해도 아무 의미 없고요."


내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심판신의 눈썹이 일그러졌다.


「흥. 좋다. 어차피 금방 죽을 인간 따위와 이야기할 필욘 없겠지.」


애초에 내려온 이유도 루시아와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였기에 심판신은 더 말하지 않고 돌아갔다.


심판신 덕분에 진정한 루시아가 다시 나를 적대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번에도 전 회차처럼 심판교 '이야기'의 허점을 이용해 내기로 끌고 갔다.


****


바빌론 65층.


단절공과 마룡제, 욕망공의 도움을 받아 만능성과 운룡의 단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처음이네요. 알파."


"...? ...?"


이번 회차에서 어쩌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알파에게 말을 걸었다.


알파.

광신살의 마지막 걸작.


지금은 만능성의 식객.

연인 예정... 아마도.

본인은 부정하지만 아마 시간문제겠지.


"만능성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그런데 제가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싶은 게 있어서요."


"......"


"이번에 있을 내기에서 만능성이 위기에 빠져도 개입하지 말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 ...?"


"물론 만능성이 걱정되시겠죠. 알파도 아시다시피 심판교는 정말 강하니까요. 제가 루시아에게 죽었을 때도 옆에서 보셨겠지만, 지금의 만능성은 심판교의 신자 한 명도 이기기 힘들다는 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렇기에. 이번 일이 만능성을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예요."


"...! ...!"


"그렇습니다. 알파가 그런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줬다간 이 기회를 놓칠 수도 있어요."


"......"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리 그래도 목숨을 잃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다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 ...?!"


"그렇군요. 그래도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만능성도 분명 이번 일 때문에 알파가 다치는 건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거예요."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알아듣고 말을 하는 거야.


계속되는 부탁에 다행히 알파는 내 뜻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다.


내기가 시작되기 직전.

루시아가 내 앞에 다가왔다.


"오늘 둘 중 하나는 죽을 거예요. 알고 계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희는 예전의 관계로... 더욱 가까운 관계가 될 거예요."


시작의 시간이 다가왔다.


"저는 의연 때문에 두근거린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데 의연은 그렇지 않았나요."


"저도 그런 적 많았어요."


루시아를 보고 두근거리지 않는 남자가 어딨어.


내 답이 예상외인지 잠시 뻐끔거리던 루시아가 다시 정신을 차렸다.


"그렇다면, 그 몸이 아니라 저희가 준비한 몸으로 와서 함께 지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어째서 그러지 않으셨죠?"


"제겐 아담이 필요하니까요."


"저보다 말인가요?


"그건 아니긴 한데."


-야.


"제 가슴을 이렇게 뛰게 만들고 이런 식으로 떠나는 건가요?"


루시아가 맞잡고 있던 의연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었다.


... 루시아가 이후에 무슨 행동을 할지 알고 있지만, 피하지 않았다.


"의연! 돌아와라! 이제 시작이다!"


루시아는 자신의 가슴에 얹어진 내 손을 도망치지 못하게 꽉 붙잡았다.


"... 자신의 몸은 소중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루시아."


"읏..."


루시아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천벌」


하늘에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콰르르릉!


붉은 날벼락이 나와 루시아에게 떨어졌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밖에 없었다.


콰아앙!!


"멈추세요!"


"루시아가 제 말을 들어주시면 멈출게요!"


"악마를 소환한 사람과 이 이상의 이야기는 끝이에요!"


-도망쳐~! 나 죽는다~!


빈약하기 그지없는 몸을 이끌고 필사적인 도주밖에 없었다.


가끔씩 날아오는 새하얀 얼음들 덕분에 겨우겨우 도망은 치고 있지만, 아마 금방 붙잡힐 거다.


"[유죄 - 심판]!"


퍼어억!


등을 꿰뚫는 강력한 충격.


역시나 얼마 도망치지 못하고 첫 번째 죽음을 맞이했다.


"크악! 아파~!!"


우지직.


그러나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보이며 내 육체는 아담의 능력으로 재생되기 시작했다.


-잠깐. 완벽하게 재생하지 마. 그리고 육체 지배권도 다시 내놔. 네가 나가는 건 별로 좋지 않아.


"뭔 헛소리야! 완벽하게 재생하지 않으면 도망치기도 힘들다고?!"


-알아. 하지만 루시아는 죽어가는 '나'를 봐야 해. 계속 되살아나는 '네'가 아니라고.


"쳇! 알아서 해!"


아담이 짜증을 내면서도 내 말대로 움직여 줬다.


죽음에 이를 정도의 상처는 회복하고 피부가 벗겨진 정도의 자잘한 상처는 그대로 두었다.


비틀...


전 회차에는 여유가 없어 필사적이었지만, 한 번 경험한 이상 대충 요령은 있다.


쿠당!


나는 일부러 넘어지며 루시아의 동정심을 한 번 유발했다.


아마도 아직 초반이니 그대로 지팡이 끝으로 내 심장을 다시 한 번 찌르려...


-야. 뭐 해! 빨리 일어나!


... 반응이 좀 이상한데.


-뭐가 이상해! 지금 눈앞에 죽일 듯이 달려든 광신도년이 있잖아!


푸우욱!!


확실히 아담의 말대로 루시아는 지팡이로 내 심장을 찔렀다.


"끄아악...!"


그런데 전 회차랑은 좀 다르다.


아직 2번밖에 죽지 않았음에도 루시아의 눈빛에 악을 처단하기 위한 단호한 결의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미세하게 떨려오는 눈과 아직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숨이 거칠어 보였다.


마치, 부모님에 의해 극도로 몰아붙여 진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았다.


"[천뇌옥]!"


"칫!"


아가씨의 공격 때문에 루시아가 물러났고 나는 겨우겨우 일어나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다.


... 많이 안 죽어도 될지도 모르겠다.


****


9번.


내가 이번 회차에서 죽은 횟수이다.


"으아앙~"


-이 여자가 미쳤나. 조금 전까지 죽이려더니 달려들더니 이젠 울고 있네.


전 회차에 13번, 나를 죽였던 루시아는 이번 회차에서 그것보다 좀 더 빨리 무너졌다.


나는 내 앞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린 루시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야. 야. 그러다가 죽는다고? 아까 내기 시작할 때도 낚였잖아.


좀 조용히 해.


이미 루시아의 전의가 완전히 사라졌다.

나는 전 회차처럼 루시아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흐어엉~!"


꽈아아악!


"으억... 루, 루시아 잠시만... 힘 좀..."


이명을 지닌 루시아가 힘 조절도 하지 않고 내 허리를 끌어안자 그대로 허리가 분질러 질 거 같았다.


내 말이 들리지 않은 건지 루시아는 힘을 줄일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냥 참고 버틸 수밖에 없었다.


****


이후의 전개는 전 회차가 거의 똑같았다.


만능성은 이번에도 보정 훔치기를 통해 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아담의 죄는 이단교의 입교를 통해 확인됐다.


그리고 이번에도 심판교가 준비한 내 육체를 처리하지 못했더니 심판신이 직접 내려와 나를 죽이려 했고.


루시아는 다행히 이번에도 '선지자'라는 이명을 얻으며 창세의 안식일을 통해 내기를 완전히 끝내 버렸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심판신을 막던 만능성을 구하려다가 알파가 조금 다친 거?


그리고 예전에 만능성과 운룡이 나를 보며 수군거리던 걸 요즘엔 운룡이 나와 함께 만능성을 보며 수군거리게 됐다는 거 정도다.


*****


숙소. 점심시간.


밥을 다 먹고 거실의 커다란 소파에 편히 누워 메리와 함께 오랜만에 휴식을 만끽하고 있자니 운룡도 거실로 나와 내게 다가왔다.


"저 둘은 역시 밥을 먹으러 가는 것보단 영화관을 보내는 게 좋겠군. 영화를 보면서 조용히 손이나 잡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가 좋을 거 같아. 밥 먹으러 갔다간 정말로 아무 말도 안 하고 밥만 먹고 올 게 분명해."


그리고는 갑자기 주방을 보며 내게 말했다.


아마 식사를 끝내지 않은 만능성과 알파를 말하는 것일 거다.


"음~ 저는 잘 모르겠네요."


"몰라? 어쩔 수 없지. 너도 한 번 가봐."


왜 그렇게 되는 거지.


"누구랑요."


"루시아랑 설화말고 누가 있... 음. 아니지. 생각해보니 네가 권하면 갈 여자들이 많긴 하군. 욕망공도 있고 무적공도 같이 가면 좋아하시겠지. 저번에 보니 이치공과도 인연이 있었잖아."


"그렇게 말하니까 제가 완전 난봉꾼으로 보이잖아요."


"아니었나?"


그렇게 진심으로 몰랐다는 듯이 놀라면 내가 뭐가 되는 거지.


"저는 영화 같은 거 보는데 시간을 쓰기에는 조금 그래요."


"이런 시간에 가는 거지. 딱히 할 것도 없잖아."


"... 그렇긴 한데."


운룡의 말대로 지금이야말로 내게 몇 없는 여유로운 시기이다.


예정대로라면 한 달.


한 달 동안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전 회차에는 정말로 소멸 직전까지 갔던 아담이 내 몸의 치료를 해주지 않아서 한 달 동안 숙소에서 회복에만 전념했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여유가 있던지라 아담이 심술을 부리지 않아서 편히 지내고 있었다.


"의연 씨."


"한 명 왔군."


주방에서 식사를 마친 루시아가 걸어 나오며 나를 불렀다.


"왜 부르세요?"


루시아는 내 물음에 답하지 않고 그대로 내 손을 깍지 끼고 어깨에 기대며 눈을 감았다.


"......"


"......"


잠시 후 루시아가 눈을 뜨고는 활짝 웃었다.


"죄송해요. 의연 씨가 제가 믿는 신의 상징이라서 어쩔 수 없어요."


거짓말.

전 회차에는 이렇게 손을 잡지 않았으면서.


"...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뭐하니 수긍할 수밖에.


"... 뭐 하고 있느냐."


"나머지 한 명도 등장이군."


주방에서 아가씨도 나왔다.


"기도를 올리고 있었어요. 설화."


"기도... 세상 어느 교단이 그리 이성의 손을 잡고 기도를 올린단 말이냐."


상당히 날카로운 질문이다.


"저희 교단이요."


엄청 막무가내의 답변이다.


"... 후우~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리 좋지 않은 광경이니 자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아가씨가 손에 들고 있던 곰방대를 한 모금 빨더니 루시아를 향해 연기를 내뿜었다.


펄럭.


"딱히 다른 분들의 불만은 들은 적 없는 걸요. 설화만 빼고요."


루시아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연기를 날갯짓으로 가볍게 날려버렸다.


... 뭐지?

왠지 모르게 전 회차가 떠오르는 기분이야.

루시아는 그렇다 하더라도 아가씨는 왜 이렇게 반응하는 거지?

내가 뭐 했었나?

전 회차랑 거의 다른 게 없는데... 왜?

아직 천아도 없고 메리도 인간이 되지 않은 이 시기에 어째서?


... 모르겠다.


"역시 이런 위험한 코인보단 안전한 코인이 최고지."


옆에서 운룡은 의미 모를 말을 중얼거렸다.


****


한 달.


무적공을 만나러 가기도 하고, 메리랑 하루 종일 놀고, 일행과 함께 바빌론도 올라보고, 아무것도 안 하고 숙소에서 멍도 때려본 행복한 시간.

그리고 인터넷상에 떠돌던 소설을 확인했던 시간.


그리고 바로 오늘.


띵동~!


거의 누르는 사람이 없는 숙소의 초인종이 울렸다.


"응? 누구지? 내가 나가 볼..."


"제가 나갈게요. 만능성."


누가 온 지 알고 있는 내가 만능성을 막으며 현관으로 걸어갔다.


철컥!


"누구시죠?"


나는 만들어낸 미소를 지으며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물었다.


"응...? 너! 너구나! 너 때문에 내 소설이 계속 연중 되고 있다!"


문 앞에 서 있던 소년은 내게 손가락질하며 소리 질렀다.


심판신을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시꺼먼 감정이 끓어올랐다.


그럼에도 나는 계속 미소 지었다.


"무슨 말씀이신지."


"멋대로 내 작품에 끼어들지 말라는 거다! 이름도 없는 잡역!"


이번에도 내 손에 죽게 될 천자문을 미소로 맞이했다.


작가의말

와... 막간 쓰기 진짜 싫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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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6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2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59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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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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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5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0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8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79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6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0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2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8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6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0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5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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