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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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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99,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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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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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DUMMY

새하얀 공간.


"저놈 도대체 언제, 어떻게, 무슨 기연을 얻은 거지? 얼마 전까지 그냥 인간 아니었어? 맨날 무적공같이 강한 엑스트라 뒤에 숨어있던 놈이잖아."


"우리가 모르는 기연이나 안배가 있을 리 없는데..."


"너무 사기야. 저걸 어떻게 죽여? 아니, 애초에 인간 맞아? 도대체가 어떻게 전신이 형체도 유지 못 할 지경이 됐는데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거야."


"혹시 분노(불사)의 악마가 된 게 아닐까?"


"분노의 악마라도 보정이 들어간 공격에 저렇게 태연할 수 없지."


원탁에 신들이 모여 질색하는 표정으로 빌런인 민의연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회의를 하고 있었다.


-악마...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확실히 성스러운 느낌이 나긴 했으니까요.


그리고 토리이를 통해 오로치 파티도 그 회의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를 직접 본 건 이번이 처음이지? 어때? 직접 겪어 보니까?"


신의 질문에 미코가 자신의 감상을 솔직하게 답했다.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본인도 악마에게 세뇌를 당한 건지 진심으로 자신을 메시아라고 생각하는 거 같았어요. 사용하는 능력도 마법은 아닌 거 같고...


"마법이 아닌 거 같다라... 결계사는 직접 느꼈으니 더 잘 알 거 같은데? 어땠어?"


질문을 이어받은 칸나가 살짝 긴장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칸나는 모르겠어... 요. 버티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갈라진 느낌...?


"강력한 공격력이 아니라 개념 자체를 뒤트는 힘인가?"


"성가신 능력이네. 그 말대로라면, 강도 같은 건 의미가 없어. 보정을 걸어 더 단단하게 만든다 해도 똑같겠지."


"뭐, 애초에 바다를 갈라버릴 정도니까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됐으려나."


칸나의 대답에 신들이 의연의 능력을 특정하기 시작했다.


"일단 정황상 그 녀석의 이명 능력일 텐데. 솔직히 너무 말도 안 되잖아. 그런 평범한 인간에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능력이 생긴 거야. 더군다나 능력이 하나도 아니고. 무슨 능력이 그렇게 많아."


"내 말이. 거기다 소모도 없는 건지 그 정도 규모로 능력을 써대면서 왜 그렇게 쌩쌩한 건데. 너도 봤지? 그 정도 대참사에 죽기 일보 직전의 인간을 수십 명이나 살려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던데."


"음- 힘을 소진 시켜서 죽이는 건 안 될 거 같고. 역시 가장 유효해 보이는 방법은 아담을 죽여서 심장을 없애는 거겠지?"


"아마도? 심장이 없어지면, 아무리 그 녀석이라 해도 죽지 않을까. 일단은 인간이잖아."


"다른 숨겨놓은 능력도 있으려나? 아무리 생각해도 공격 능력은 없는 거 같지?"


"지금까지 그 녀석의 행적을 보면, 공격 능력은 없다고 보는 게 무방하겠지."


"내가 찾아봤는데. 그 반 가르기 능력으로 생물을 가른 적은 없더라고. 아마 성능이 괴랄한 대신에 공격으론 사용하지 못하는 거 같아."


"세뇌도 엄청나게 강력해 보이긴 하지만, 보정으로 충분히 저항할 수 있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


그래도 하늘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신이라고 민의연의 능력이나 약점 등을 꽤 정확하게 추론하고 있었다.


"분명 한 명이 가지기엔 너무 과한 능력이지만, 그렇다고 대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야. 우린 보정으로 오로치 파티를 지원 할 수 있으니까."


"민의연 그 녀석이 이렇게 강해질 거란 생각은 안 했지만, 애초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녀석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잖아."


"원래 빌런이 강할수록 '이야기'가 재밌어지는 법이지."


의연의 능력이 그리 위협적이라 생각하지 않는 신들이 많은지 다들 크게 걱정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정리해보면. 죽을 걱정은 없지만, 죽이지 못한다. 하지만 인간이니까 계약으로 지니고 있는 아담의 심장을 없애면, 죽을 거다. 그런데 아담은 바빌론에 들어가 있으니까- 지금은 딱 '그 시기'네."


회의를 통해서 주인공인 오로치 파티가 앞으로 해야 할 목표가 정해졌다.


"힘을 기를 때야. 미국의 인지도는 포기하자. 처음부터 민의연을 추격하는 게 아니라 비슷한 활동을 했다면 어느 정도 괜찮았겠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어. 차라리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뿌려놓은 안배나 기연을 최대한 모으는 게 좋겠어."


"좋네. 아마 아담이랑 싸우면 만능성도 있을 테니까 보정을 걸기 힘들 거야. 안배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좀 더 편하겠지."


"안배들이 어딨는지는 그냥 알려줘도 되나?"


"우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인공이니까 상관없다고 보는데?"


"바보야. 개연성은 있어야지."


"일단 각자에게 어울릴만한 안배를 골라볼까."


오로치 파티에게 무슨 아이템을 줄지 이야기하며 원탁이 매우 시끌시끌해졌다.


"그런데 언제까지 준비할 수 있는 거지?"


"그건 무녀가 확인해야겠지?"


-아, 확인해 볼게요...


미코가 자신의 미래 예지를 이용해 먼 미래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길.

한창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연과 안배를 구하는 와중에 3주가 지났을 때.

토리이를 통해서 신이 바빌론에서 의연의 파티가 밖으로 나온 걸 봤다는 말을 해줬다.


두 번째 길.

이미 3주 후에 의연의 파티가 바빌론을 나온다는 걸 안 미코가 그들이 바빌론에 나오기 직전에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정을 수정했다.


그 이후의 길들은 모두 의연의 파티와 전투에서 약간의 대응 방법을 달리하는 길이었다.


그리고 모든 길에 민의연은 보이지 않았다.


-... 3주. 3주밖에 남지 않았어요.


미코의 대답에 신들이 인상을 찌푸렸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엔 너무 시간이 촉박하네."


"시간 관리를 잘 해야겠는걸? 같이 움직이는 것도 못 할 거 같은데."


"각자 단련을 하는 쪽으로 스토리 구상을 해야겠는걸?"


신들이 스토리의 세세한 구상을 하는 사이,


-그는,


조용히 회의를 듣고 있던 야마토가 민의연을 만난 후에 떠오른 의문을 신들에게 물었다.


-그는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야마토의 물음에 지금까지와 다르게 신들의 입에서 곧장 답이 나오지 못했다.


분명 신들이 민의연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건 상당히 오래전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라는 존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확답을 할 수 있는 신이 없었다.


신들은 뭐라 답해야 할지 몰라 서로 눈치만 볼뿐이었다.


"빌런이다."


회의를 지켜보고만 있던 검은빛이 입을 열자 신과 오로치 파티의 시선이 모였다.


"민의연은 존재 자체가 우리를 부정하는 사교도다. 이 이상 알 필요가 있나."


검은빛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로 야마토의 질문을 답했다.


-... 그건 아닙니다. 그의 과거는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를 직접 보니 뭔가 다른 게 있는 거 같았습니다.


야마토의 말에는 의심과 의문이 차 있었다.


"... 우리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쇼군."


-야마토, 무슨 무례한 짓이에요...!


옆에 있던 미코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조용히 소리치며 옆구리를 푹푹 찔러댔다.


-... 그런 건 아닙니다. 그저 지금까지 만나 왔던 악인과 느낌이 달라서 저 스스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서 물어봤을 뿐입니다. 결코, 신들을 의심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 우리는 너희를 '주인공'으로 선택하고 민의연을 '빌런'으로 선택했다. 이 세상의 중심은 너희이며 그는 그저 너희가 이 세상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과정에 불과하다. 그에 대해 쓸데없이 깊이 알 필요 없다."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구심을 완벽하게 해결할 답은 아니었지만, 야마토는 검은빛의 말에 작게 수긍했다.


****


심부. 독설화의 응접실.


벌컥.


문이 열리고 자신의 방으로 독설화가 들어왔다.


"응? 뭐냐. 돌아와 있었느냐."


응접실의 내부에는 현재 미국 전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소문이 많은 존재.

구원망의 메시아가 서 있었다.


민의연이 착 가라앉은 눈으로 방으로 들어온 독설화를 지긋이 쳐다봤다.


그리고.


"누님. 저 힘들어요~"


갑자기 설화 앞으로 쓰러지듯이 다가가더니 그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렸다.


"이거 놓아... 라!"


설화가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의연을 걷어차듯이 때어냈다.


"올 때마다 매번 이 짓을 해야 속이 풀리느냐! 본녀가 말하지 않았느냐! 힘들어도 안되느니라!"


"전 체력이 모자란다고요. 밖에선 앉지도 못하게 하실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다리가 끊어질 거 같아요."


의연은 걷어차인 그대로 땅바닥에 드러누웠다.


"일어나거라! 밖에서 구세주라고 불리는 인간이 보일 모습은 아니니라!"


"어차피 아무도 안 보잖아요..."


"네놈의 그 행실이 밖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드러날 수 있으니 하는 말이니라! 어서 일어나거라!"


설화의 명령에 의연이 땅을 기며 소파로 다가가 힘겹게 앉았다.


"제 다리 근육들이 못난 주인을 만나 이렇게 잠도 못 자고 끊임없이 혹사 받는군요."


"어차피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놈이 엄살이 심하구나."


"못 느끼는 게 아니라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뿐이에요. 전 통각이 사라진 게 아니라고요. 더한 고통을 많이 알아서 내색하지 않을 뿐이에요. 전에 오로치 파티한테 공격받을 때도 아팠다고요."


"미친놈..."


독설화가 질색을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자신의 의자에 앉았다. 품에서 기다란 곰방대를 꺼내 불을 붙이고는 의연의 얼굴을 향해 내뿜었다.


"후우~ 오로치 파티는 어땠느냐."


하얀 담배 연기에 기침하던 의연이 복수를 한답시고 품에서 가지고 다니던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려 하자 설화가 '네놈이 그런 물건을 가지고 다녀도 될 인물이냐.'라는 표정으로 노려보더니 담뱃갑을 통째로 뺏어갔다.


애연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시간이 날 때마다 피우던 담배를 뺏긴 의연은 아쉬움과 반발심에 방 한쪽에 마련되어 있던 독설화의 과자 중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 봉봉을 하나 날름 입에 넣으며 그녀의 물음에 자신의 감상평을 내놓았다.


"전 회차랑 똑같아요. 저를 믿는 욕망공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광신 상태에요. 말로 해결할 상황이 아니에요."


의연의 입으로 사라지는 초콜릿을 쳐다보며 곰방대를 빨던 설화가 예상대로라고 생각했다.


"그렇겠지.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자를 앞뒤 생각하지 않고 죽이려 했으니, 말 다했지."


"영상에 찍혔나요?"


설화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한 후에 첨언했다.


"찍힌 건 있었다만, 펜타그램의 이름 아래 전부 처분했느니라. 일단 그들은 공식적으로 주인공을 지원하는 집단이니 말이다. 그런 영상이 돌아다니면 큰일이지."


"흐음-"


의연이 말없이 계속 초콜릿을 입안에 집어넣자 보고 있던 설화가 그것마저 뺏어갔다.


"오로치 파티의 새로운 소식은 들었느냐."


"아니요. 엊그제 역에서 있던 일 외에는 들은 게 없는데요."


의연은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틈틈이 본 뉴스를 상기시켜봤으나 특별한 내용이 떠오르진 않았다.


"널 잡는 걸 미루는 거 같더구나. 도착지가 다른 5개의 해외 항공편을 예약했느니라."


예상보다 큰 소식이었다.


"... 왜요?"


"네놈을 죽일 방법이 안 보이니 잡는 건 뒤로 미루는 거겠지. 내 예측대로라면, 널 만난 오로치 파티는 네놈을 죽일 수 없다는 걸 깨달았으니, 차선책으로 아담을 죽이기 위해서 움직임을 보일 터. 곧바로 한국으로 가는 게 아니라 다른 나라로 흩어지는 걸 보면 이유는 뻔하지. 신들이 준비해 놓은 안배를 회수하러 가는 걸게다."


순식간에 오로치 파티의 움직임의 이유를 간파한 독설화를 보며 의연이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안배들을 떠올렸다.


"안배... 악마를 죽일 때 효과가 좋은 안배가 있는 걸까요?"


"글쎄. 꼭 아담을 죽이기 위한 안배만 필요한 건 아니지. 펜타그램과 뒷세계에도 몇 개 있지만, 마법보다 못한 능력을 지닌 것도 있는 반면에 강력한 것도 있지. 네 딸인 메리도 원래 신의 안배이지 않느냐."


"그렇죠."


의연에게서 빼앗은 초콜릿을 입 안에 넣던 설화가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네 딸에게는 제대로 계획을 설명했느냐."


자신의 다리를 직접 마사지하고 있던 의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설명을 했다기보단 전에 적어주신 계획서를 열심히 읽었어요. 메리랑 저는 의사소통을 하는 게 아니라 제 기억을 보는 거니까요."


"일방적이라 아쉽겠구나. 본인의 기억을 흘러가는데 딸아이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니."


"언제나 미안할 뿐이죠. 제 기억 같은 건 그리 보기 좋은 건 아닐 텐데."


비꼬는 느낌으로 한 말이었는데 중증 딸 바보인 의연에겐 전혀 통하지 않았다.

예상외의 반응에 설화가 어처구니없어했다.


"하아. 무엇을 하고 있을 거 같으냐."


"음... 글쎄요. 메리라면, 이미 90층에 도착해 있을지도 모르죠. 지금 제가 설화 누님과 이야기하는 걸 실시간으로 보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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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1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5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0 4 12쪽
»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79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6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2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8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0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5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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