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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09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7.17 20:22
조회
80
추천
3
글자
15쪽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DUMMY

미국. 워싱턴 국제공항.


신에게 선택받은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파티가 미국에 들어왔다.


"이야~ 소인, 퍼스트 클래스는 처음 타보는구려.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 이 정도로 대우가 달라지다니~"


한조가 미국 땅을 밟으며 호들갑을 떨었다.


"편하긴 했는데 한조가 너무 시끄러웠어..."


뒤따라 비행기에서 내린 마이가 눈썹을 찌푸리며 한조에게 한소리 했다.


"소인이 말이오? 그리 말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 않소만...?"


한조가 마이의 불평에 그럴 리 없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지만,


"조용. 너무 눈에 띄는 행동은 그만 해라. 한조."


"일단은 주인공이라는 자각을 가지는 게 좋지 않겠나. 한조."


"조금은 자중하세요. 한조."


오로치 파티의 다른 일행 역시 마이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모두 한조에게 한마디씩 했다.


"끄응~ 자제하겠소이다."


일행 대부분에게 질책을 받은 한조가 풀이 죽으며 쭈그러졌다.


"미코. 예지로는 아직 그자를 발견하지 못했나."


야마토가 공항을 나서며 미국에 온 이유인 민의연의 추적에 뭔가 진척이 있는지 미코에게 물었다.


"아니요.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정말 이상해요. 아무리 그의 능력이 저를 뛰어넘는 예지라고 하더라도 신의 시선에서 이렇게 완벽하게 벗어날 수는 없을 텐데..."


"점점 그놈이 뭐하는 녀석인지 궁금해지는구나. 전에 신의 명령으로 해외로 추방시켰던 그 미친광이 의사보다 더 잘 도망 다니는 놈이라니."


미코는 주인공이 된 후로 전혀 발견되지 않는 민의연에 답답함을 느꼈고 세이메이는 오히려 관심이 생기는지 흥미롭게 중얼거렸다.


"... 일단 한국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펜타그램의 협조를 받도록 하지."


오로치 파티는 예정된 이야기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어서 오세요. 주인공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누가봐도 형식적인 환영 인사와 함께 오로치 파티는 워싱턴D.C.에 위치한 펜타그램의 지부 중 하나인 트리곤에 도착했다.


파티를 안내하는 직원에게 스즈란이 앞으로 나오며 미소로 인사를 받았다.


"야마타노 오로치 파티의 하루하라 스즈란이옵니다. 한국에서 이곳 미국으로 도망친 사교도. 민의연을 쫓아왔사옵니다."


"네. 한국의 협회를 통해 무슨 상황이신지 전달받았습니다. 저희 펜타그램 역시 주인공 여러분은 지원하기로 상부의 결정이 이미 내려진 상황입니다."


"그것참, 감사하옵니다."


이야기는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자세한 건 지부장 님께 들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잠시 저쪽의 라운지에서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라운지... 말씀이십니까."


펜타그램 직원의 말에 스즈란은 알겠다고 말하고 오로치 파티는 직원이 가리켰던 방향에 있는 큰 라운지로 이동했다.


"TV 크다~"


"......!"


칸나와 무사시는 TV라고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거대한 화면에 관심을 보였다.


"그 민의연이라는 자를 찾는 걸 빼면, 그런대로 이야기가 잘 흘러가는 것 같지 않소이까."


"그러네..."


"펜타그램은 미국 전역의 관리하고 있는 조직이에요. 아무리 예지를 할 수 있는 민의연이라고 하더라도 이제 완벽하게 숨을 수 없을 거예요."


"만약 못 찾게 된다면, 어디 동굴 같은 곳에서 혼자 객사했다고 보는 게 맞겠지."


나머지는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런데 일행 중 스즈란만이 살짝 불만스러운 표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 스즈란. 왜 그래?"


근처에서 TV를 보고 있던 칸나가 그녀의 표정을 보곤 걱정했다.


"아, 아무것도 아니 옵니다. 그저... 펜타그램이란 조직이 명성과 걸맞지 않게 저희를 대우해 주는 게 그리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대우?"


"예전과 다르게 저희는 이 세상의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이지 않사옵니까. 그러니 최소한 개인 응접실로 안내는 해주는 게 바르다고 생각하기에..."


스즈란은 예전부터 높은 사람에 대한 예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펜타그램이 파티에게 보인 대우가 너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미국이란 나라의 방식일지도 모르지."


"스즈란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어요.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을지도 모르죠."


"그렇겠... 죠?"


야마토와 미코가 그런 스즈란의 생각을 이해하면서도 처음 온 나라의 예절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었기에 그녀를 다독이는 것만 할 수 있었다.


-긴급 방송입니다.


한창 오로치 파티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거대한 TV에서 긴급 방송이라는 말과 함께 한 영상이 띄워졌다.


긴급 방송이라 하더라도 민의연을 제외하면 미국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오로치 파티.


'... 뭐지. 이 기분은.'


'뭔가 가슴을 옥죄는 듯한 감각이...'


'이상한 느낌이...'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일행들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파티원 모두가 TV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것은 오로치 파티만이 아닌, 그 주변에 있던 모든 이들이 그러했다.


TV 속 영상.

그곳은 미국의 어딘가.

소수의 사람이 사는 작은 마을.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던 작은 집과 자동차. 를 모조리 박살 내고 날려버리고 있는 거대한 토네이도.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진 않을 인간이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재해.

뉴스에서 지나가는 소식으로 끝나야 할 정보.


... 그리고 그런 정보가 긴급 방송으로 바뀔 이유.


-영상에 나오는 자는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하늘을 뒤덮고 있는,

거대하다고 표현하기도 힘들 정도로 말도 안 되는 크기의 십자가.

그리고 화면을 가득 채우는 토네이도와 십자가에 비교하면 한없이 작은 존재였지만, 어째서인지 그 무엇보다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남자.

구원망의 메시아가 그곳에 있었다.


"민의연...?"


오로치 파티는 예상 밖의 상황에 당황했다.

지금까지 미코의 예지에 단 한 번도 포착되지 않았던 민의연이 갑자기 TV 영상에서 튀어나오다니.


"한조."


야마토가 가장 빨리 상황 판단을 끝내고 일행에게 명령했다.


"펜타그램의 직원을 불러와라.


"오, 오오! 지금 즉시!"


"미코. 팔계시를. 지금이라면 민의연이 어디에 있는 건지 파악할 수 있을 거다."


"아, 네!"


간단하게 명령을 내린 야마토는 다시 영상에 집중했다.


'미코의 예지에 나오지 않았던 건 분명히 저자가 일부러 숨어 있었기 때문. 그런데 예지를 하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발견했다는 것은 저자가 그걸 원했기 때문.'


"... 지금까지 숨어있다가 우리가 오자마자 모습을 드러내다니... 무슨 생각이지."


야마토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이미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토네이도를 피해 마을을 버리고 피신해 있는 상태였다.


콰가가가!


마을의 한 귀퉁이에 도착한 토네이도가 자신의 진로에 있는 집 한 채를 가볍게 분쇄했다.


"아빠... 집이..."


마을 밖으로 대피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어린 소녀가 자기 아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단다. 줄리아. 집은 다시 지으면 돼.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지."


아이의 아빠는 떨고 있는 소녀를 안아 들며 다독였다.


총 인구가 100이 겨우 넘는 작은 마을.

당연히 마을에 사는 엑스트라는 한 명도 없다.

더군다나 지금 마을을 휩쓸고 있는 토네이도 규모는 이상 기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초대형.

한국의 이치공이나 중국의 황룡 정도 되는 자가 아니라면, 토네이도에 흠집도 낼 수 없는 규모.

말 그대로 천재지변.

평범한 인간은 자연의 분노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재앙 앞에.


"아빠, 저기..."


한 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


"사람? 도대체 왜 저런 곳에. 누구지?"


아이의 아비는 분명히 눈을 떼지 않고 마을과 토네이도를 보고 있었다.

이미 모든 사람은 대피했었다.

아직 마을 근처에 사람이 남아있을 리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남자.

그리고 어느샌가 하늘을 뒤덮은 순백의 십자가.

언제 나타난 건지, 언제 생겨난 건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아이의 아빠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왠지 모르게 남자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었다.

빛을 몸에 두르고 스스로 빛을 내고 있었다.

머리 위에는 가시관이 떠다니고 손에는 뱀이 똬리를 튼 듯한 이상한 모양의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도대체 누구..."


남자는 마을을 파괴 하고 있는 토네이도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산책하듯이.


그것은 아이의 아빠가 보기엔 기이했다.


'날아가지 않아?'


자동차와 집. 심지어 땅에 뿌리를 뻗은 거목들까지 바람에 휘날리는 종이처럼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몸무게가 70을 넘지 않을 거 같은 남자가 토네이도의 앞을 거닐었다.


휘유우웅!


토네이도의 바로 근처까지 도착한 남자를 향해 거목 하나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들었다.


'부딪힌다!'


"위험해~!"


어린 아이가 소리쳤고 아비는 곧 벌어질 참사를 아이가 보지 못하게 눈을 가렸다.


그러나 그런 아비의 예상과는 다른 일이 벌어졌다.


쩌어억!


남자를 향해 날아가던 거목이 남자와 부딪히기 바로 직전에 반으로 쪼개지며 남자를 피해 지나갔다.


'방금 그건...!'


누가 봐도 비정상.

거목이 남자의 앞을 가로막는 걸 일부로 피하듯이 갈라졌다.


거기다 남자는 자신이 다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던 듯, 아무렇지 않게 토네이도의 중심으로 들어갔다.


"도대체..."


뭐라 말을 하기도 힘들었다.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콰가가가...!


대피해 있던 마을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것은 진짜였다.


... 펑~!


마을을 완전히 박살 내고 또 다른 먹잇감을 찾으러 가야 할 초대형의 토네이도가 작은 폭발음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마을 외곽의 집 2,3채만을 날리고.


"말... 도 안돼..."


토네이도가 사라진 중심에는 남자가 서 있었다.

먼지 하나 묻지 않은 상태 그대로.


"마, 마을이... 마을이 사라지지.."


쾅!!


중얼거리던 아비의 앞으로 자동차 한 대가 떨어졌다.

처음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자동차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방금 일어난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게 된 직후,


쾅! 콰광!! 콰강!!


토네이도에 의해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던 거대한 잔재. 집, 자동차, 나무, 돌덩이 등등.

남자가 토네이도를 없애기 전에 이미 떠올랐었던 거대한 질량 덩어리들이 중력에 거스르지 못하고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도망쳐! 더 멀리 도망쳐야 해!"


근처에 있던 마을 사람 중 누군가가 소리쳤다.


아이의 아빠는 곧바로 자신의 딸을 끌어안고 그곳을 벗어나려 했다.


"아빠!"


안겨있던 아이가 소리를 질렀다.

아이의 아빠는 자신의 머리 위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는 걸 보고 고개를 들었다.


"아."


머리 위로 마을 어귀에 있던 거목이 떨어지고 있었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있는 힘껏 아이를 감쌀 뿐.


휘우우.... 콰직!!


나무가 무언가에 부딪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


그러나 몸에는 아무런 충격이 전해지지 않았다.


"눈을 떠라."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를 꽉 끌어안은 채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당신, 은..."


아이를 안은 아빠의 바로 앞에는 마을의 재앙을 완전히 소멸시킨 존재가 하늘에 떠 있던 십자가와 함께 서 있었다.


아이의 아빠가 남자의 뒤에 있는 십자가에 묻어 있는 나무 파편과 흙을 보며 눈앞의 남자가 자신과 아이를 구해줬다는 걸 깨달았다.


'감사 인사를...'


"구해주..."


감사 인사를 하려던 아이의 아빠가 남자를 보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새하얗고 잡티 하나 없는 피부.

사람인지 인형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의 무표정.

그리고 가장 기이한 것은,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 같이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눈동자.


본능적으로 눈이 가는 존재.

그러나 그렇다고 똑바로 바라볼 수도 없는 존재.

평생을 살아도 직접 마주할 수 없을 존재를 마주했다고 깨달았다.

몸이 작게 떨렸다. 절로 무릎이 꿇렸다.

감히 말을 건넨다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두려워 말라."


맑으면서도 무거운 목소리가 마을 사람들의 귓속을 파고들었다.

남자가 마을 사람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나는 너희를 구원..."


말을 하던 남자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아빠의 품에 안겨 있는 어린아이를 지긋이 바라봤다.


남자의 시선을 따라 아빠도 자신의 아이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 줄리아. 상처가..."


어린 소녀의 손등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이 본인도 몰랐는지 눈을 크게 뜨며 급히 손등을 반대손으로 눌렀다.


아빠는 아마도 낙하한 물체 때문에 돌멩이 같은 것이 튀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빨리 치료를 해야...'


따악!


땅을 찍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니 남자가 자신의 지팡이를 땅에 찍는 소리였다.


무엇을 원하는 행동인지 파악하지 못한 아비는 머뭇거리며 아이와 남자를 번갈아 쳐다보기만 했다.


"아이야. 이것을 보아라."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잉.

[구원망의 메시아의 상징. 구리 뱀이 기적을 행사합니다.]

[바라보는 자. 살아남을지어다.]


남자의 등 뒤에 있던 십자가가 알림창을 띄웠고 손에 들려 있는 지팡이는 빛을 냈다.


'마법...? 아니, 마법은 아닌 거 같은...'


"와아..."


아이의 목소리에 시선이 아이에게 돌아갔다.


"줄리아?"


아이의 몸에서 지팡이와 같은 새하얀 빛이 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빛은 얼마 안가 사라졌고 아이의 손등에 있던 피와 상처가 말끔히 사라져 있었다.

아이는 자신의 손등을 보며 신기해하고 있었다.


"상처가... 괜찮니? 줄리아."


"응! 이제 안 아파!"


아이의 미소를 본 아비가 안도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딸 아이를 치료해준 남자에게 다시 감사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 기..."


이번에도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몸은 계속해서 떨렸다.


스윽.


그러는 사이에 아이의 아빠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온 남자가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어... 우웅..."


아이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남자를 보며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러워 했다.


싱긋.


남자는 그런 아이를 보며 작게 웃어주었다.


"에헤헤~"


미소를 본 아이도 남자의 손길을 받아드리며 활짝 웃었다.


'아, 이 남자도...'


그 모습을 본 아이의 아비의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조금 전까진 남자가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쩌면 이 남자도 자신과 같은 평범한 존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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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1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6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2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59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1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5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5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0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8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79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6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2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8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0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5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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