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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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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99,473

작성
23.08.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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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DUMMY

다음 날. 이른 저녁.

창세의 안식일이 종료되기 30분 전.

협회의 VIP룸.


오로치 파티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스즈란, 몇 분이나 남았지."


"30분 남았사옵니다."


"30분..."


남은 시간을 물은 야마토가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아직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나요?"


과거에는 신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며 행동하던 야마토가 왠지 모르게 아직도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미코가 걱정했다.


"... 너희는 어제 민의연의 딸이 했던 말이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미코의 걱정대로 야마토는 아직 고민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악인들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존재인 민의연과 정말 싸워야 하는 건지 의문이 완전히 사라지질 않았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함께 해온 동료에게 물었다.


"사교도 딸의 치기 어린 말일 뿐이죠."


미코는 세상물정을 모르는 거라 답했다.


"부러워서 그런 거 아니겠소. 우리는 이 세상의 중심인데 자신은 세상의 적. 신들의 명령을 받는 우리를 억지로 욕하려는 것에 불과하오."


한조는 질투라고 답했다.


"그리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


"괜한 생각은 정신을 흐트러뜨릴 뿐이야..."


"칸나는 그 여자 싫어. 속을 모르겠어. 그 남자도 싫어."


다른 일행들은 관심을 줄 필요도 없다 답했고,


"과거에 벌인 죄는 사라지지 않는 법이옵니다."


끄덕!


악행을 덮으려는 술수라고도 답했다.


"... 그렇군."


동료들의 말을 들은 야마토는 나름대로 결심했는지 눈을 떴다.


"... 우리의 '이야기'는 드디어 1장 전轉에 들어섰다. 목표는 사교도와 그 추종자들의 몰살. 지난 한 달의 시간을 이용해 우리는 이미 모든 준비를 끝냈다."


자신이 보고 들으며 가슴 속에 품었던 의심을 전부 지워버리고 파티와 같은 뜻을 따르기로 했다.


****


비슷한 시간. 숙소의 거실.


무적공을 포함한 의연 파티도 오로치 파티처럼 메리의 말을 듣고 있었다.


"모두 2달 동안 정말 고생하셨어요. 마음 같아선 이대로 바빌론에서 있었던 각자의 모험을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아쉽게도 세상은 저희에게 그런 시간을 줄 생각이 없어요."


메리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일행들 역시 진지하게 그녀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아빠는 지금 빌런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이 세상의 적."


"바보네. 의연이 빌런이라니, 말도 안 돼. 주인공이라면 모를까. 의연이 얼마나 굉장한 사람인데."


만능성은 의연이 빌런이라고 불리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얼굴을 찡그렸다.


"어쩔 수 없어요. 아빠는 언제나 자신이 해온 일을 숨기려 했고, 겉으로 드러난 일은 언제나 좋지 않은 일뿐이었으니까요."


숨어있던 광신살을 죽인 것도, 무적공을 이용해 세상을 헤집으려던 베르고를 죽인 것도, 먼 미래에 심판교에 의해 세상이 전란에 빠질 걸 막은 것도, 어린 소년의 일그러진 사상 때문에 세상이 끝없이 반복되는 걸 멈춘 것도, 자신의 욕망에 눈을 뜬 악마에 의해 세상이 멸망하는 걸 막은 것도.


그 과정과 결론만 몇 개 드러났을 뿐, 진실은 그 무엇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사실을 밝힐 순 없는 걸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라요. 신이 아빠를 악이라 규정해 버렸으니까요. 말로 설득할 수 없어요."


말의 영향력 차이가 심했다. 이 세상을 관리하는 신과 일개 엑스트라의 말. 사람들이 누구의 말을 믿겠는가.


"아빠가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이 세상의 진짜 주인공들과 싸워 이기는 것뿐이에요."


싸워 이긴다는 것이 전투만 뜻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의연이 미국에서 해왔던 일들.

빌런이라고, 악이라 낙인 찍혔음에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구한 것.

의연을 빌런이라 규정하는 이유 중 하나인 악마들이 무의미한 살생을 하지 않는 것.

아무리 유리한 상황에서도 비열한 짓을 하지 않는 것.

이런 작지만 의미있는 여러가지 행동.

그리고 오늘 의연 파티와 오로치 파티의 전투도 그 중 한 가지가 될 것이다.


"주인공이라... 이길 수 있는 건가."


운룡이 나직이 중얼거렸다.


"이길 수 있어요."


상당히 암울한 상황에서도 메리는 단언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모두 열심히 노력해왔으니까요."


"계획은 있는 것이냐."


"저희 계획을 말씀드리기 전에 아빠와 설화 언니가 예측한 오로치 파티의 계획을 말씀드릴게요."


"응?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오로치 파티의 계획?"


끄덕.


"먼저, 오로치 파티가 저희보다 뛰어난 것이 뭘까요?"


번쩍!

만능성이 손을 높이 들어 올렸다.


"네, 만능성 오빠."


"역시 주인공 보정이 제일 큰 이점이지. 저번에 심판교와 싸울 때도 그것만큼 상대하기 힘든 건 없었으니까."


"보정이라...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능력이긴 하지. 나도 그땐 죽는 줄 알았으니까."


심판교와 전투 때 보정에 크게 데였던 만능성과 운룡은 생각하기도 싫은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맞아요. 주인공의 가장 큰 강점은 보정이에요. 더군다나 오로치 파티는 주인공이 아닐 때부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했던 파티에요. 보정까지 있다면, 오로치 파티는 무적공 할머니조차 이길 수 있죠."


"와... 아무리 그래도 무적공이 진다는 건 상상도 되지 않는걸?"


"하지만 사실이에요."


무적공이 곁에 있기 때문에 전회차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진 못했지만, 일행들은 메리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


메리의 말에 파티의 분위기가 우중충해졌다.


"그, 그래도 내가 있잖아! 나 보정 훔치기 할 수 있어!"


만능성이 그런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서 소리쳤다.


"그렇죠. 만능성 오빠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엣헴!"


"그러니 오로치 파티의 계획 중 최우선 사항이 바로 만능성 오빠의 배제에요."


"보정은 나한테 맡... 어? 오로치 파티가 날 대비를 한다고? 어떻게? 난 심판교랑 싸울 때 빼고는 보정 훔치기를 제대로 쓴 적이 없는데?"


이미 오로치 파티가 대비했을 거란 말에 만능성이 당황했다.


"그게 바로 주인공의 또 다른 이점. 신들의 정보력이에요. 이 세상의 '이야기'를 만드는 신들이 주인공의 편이니까요. 심지어 이번 주인공은 신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무녀, 미쿠니 미코가 있기 때문에 저희 파티의 능력을 아주 잘 알고 있죠."


"후우- 확실히 상대하기 귀찮은 자들이구나."


계속되는 암울한 소리에 분위기가 더 다운되었다.


<만능성이 떨어지게 되면, 제가 게이트를 열어서 다시 한 곳으로 모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도리도리.


이브가 대책도 내보았지만, 메리는 고개를 저었다.


"이브 언니의 능력도 알고 있으니 그렇게 간단히 다시 모일 수 있게 놔두지 않을 거예요. 분명 다른 대책도 강구해 뒀을 거예요."


"그럼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루시아가 답답한 마음에 메리에게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직접 물었다.


"저희의 계획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정면돌파에요."


"으응?"


"네?"


메리의 답변에 일행들의 사고가 순간 멈췄다.


"잠깐만... 그 말은."


"아무런 계획도 없다는 것 아니냐."


"안 좋게 말하면 그렇죠."


메리가 화향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보정이 있으면 무적공도 이긴다면서."


"아니요. 저희는 이길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힘을 길러왔으니까."


정말로 메리는 그들이 주인공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지 눈빛에 신뢰가 가득 차 있었다.


"으음~ 믿어주는 건 고마운데..."


"이길 수 있어요!"


만능성이 계속 비관적으로 말하자 메리가 정말로 질 리 없다며 소리쳤다.


"언니 오빠들도 '주인공'이니까요!"


"주인공...?"


"네. 주인공이요!"


메리의 뜬금없는 말에 일행들이 서로 쳐다봤다.


"아니, 우리는 주인공이 아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주인공이었을 리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메리는 이번 회차가 아닌, 지금까지의 회차에 대해서 물었다.


"......"


"한 번도? 정말로 한 번도 없었을까요?"


곁에 의연의 비밀을 아직 모르는 무적공도 있었지만, 메리는 일행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 있었을까?"


"당연하죠! 아빠가 직접 봐왔는걸요!"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불합리에 선택받지 못해 꿈을 이루지 못했던 엑스트라들.

그러나 선택받지 못했을 뿐. 민의연에 눈에 그들은 분명히 스스로 꽃 피웠던 주인공들이었다.


"아빠가 언제 이런 걸로 거짓말한 적이 있었나요?"


"그런 적은 없지... 응, 한 번도 없었어."


그리고 셀 수 없는 회차에서 기연과 우연의 교차로 이루어졌었던 재능의 '개화'를, 의연이 이번 회차에서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이 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했으니까요."


"주인공..."


일행이 메리의 말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자 아담이 짜증을 내며 끼어들었다.


"야. 그렇게 걱정을 한다고 뭐가 바껴? 그냥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하라고. 니들이 믿던 거 믿어. 그리고 싸워서 이겨. 됐지? 쉽잖아?"


<아담의 말이 맞아요. 자신의 본심에 따라 행동하면 되는 겁니다.>


"하긴, 틀린 말은 아니군."


이브와 운룡이 아담의 말에 호응했다.


"만능성 네가 정 힘들면 내가 네 몫도 좀 해주지. 솔직히 나는 내가 질 거라는 생각이 안 들거든."


"나, 나도 이길 수 있어!"


"안 그래도 좀 있으면 격하게 움직일 텐데 어린애들처럼 싸우지 좀 말거라."


"후훗. 의연 씨가 했던 말은 뭐든지 믿을 거예요."


"나도!"


의연 파티가 의기투합하며 어두웠던 분위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무적공이 웃었다.


"나도 뭔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할머니는 만일을 대비해서 불살공을 좀 막아주세요."


"그래. 불살공은 걱정말고 내게 맡겨두렴."


"네. 그럼 모두."


메리가 마지막으로 모두를 쭉 둘러봤다.


띠링.

[창세의 안식일이 종료되었습니다.]


콰앙!!


고층에 위치한 의연의 숙소 외벽이 박살 났다.


"무운을."


건물 바깥에서 야마타노 오로치 파티가 뚫린 벽을 통해 의연 파티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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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2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4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9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7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6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8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8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4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2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6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6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4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9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5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1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7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8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9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7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8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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