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47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7.14 23:09
조회
72
추천
4
글자
10쪽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DUMMY

미국에서 가장 큰 조직인 펜타그램.

그리고 그런 펜타그램에서 관리하지 못하거나 관리하지 않는 더러운 문제를 해결하는 뒷세계.


워싱턴D.C.의 지하 3층 위치에 존재하는 뒷세계의 한 은신처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존재가 들어섰다.


"여기도 오랜만이네."


양손에는 커다란 봉투를 여러 개 들고 불가시화를 푼 십자가에도 상당수의 상자를 적재한, 무표정한 민의연이었다.


은신처는 전 회차와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사람들이 술을 마시거나 뒤가 켕기는 임무를 위해 계획을 짜는 등. 의연에겐 관심도 없는 것처럼 각자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었다.


물론, 정말로 의연에게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뒷세계가 펜타그램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조직이긴 하지만, 일정 지역에서만 활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의 다 서로 면식은 있는 편이다. 의연 본인이 알아채지 못할 뿐, 수많은 사람이 그를 관찰하고 있었다.


의연은 그런 것도 모른 채, 전 회차에 상당히 오래 체류했던 뒷세계의 은신처를 제집처럼 거닐며 심부로 갈 수 있는 낡은 문을 향해 걸어갔다.


제대로 열릴지도 의문일 정도로 낡은 문앞에 도착한 의연은 손을 뻗어 문을 열려 했다.


"으흠! 이봐. 거긴 아무나 들어가도 되는 문이 아닌데."


근처에서 서성이던 남자가 헛기침하며 의연의 행동을 막아섰다.


의연은 눈알만 굴리며 남자를 바라봤다.


"누구시죠?"


"딱히 내가 누군진 상관 없잖아. 내가 누구든지 너는 그 문을 열면 안 되니까 말이야."


"흐음-"


지잉.

[기적을 행사합니다. 말에 '믿음'이 새겨집니다.]


순교의 십자가가 은은히 빛났다.


의연은 남자를 보며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사실 스노우와 여기서 만날 약속을 했거든요. 비켜주시겠어요?"


의연을 가로막으며 사납게 노려보던 남자가 그의 목소리를 듣더니 맹수 같던 표정이 풀렸다.


"으응? 스노우와 아는 사이였나.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지. 이거 미안하게 됐군."


남자는 너무나 인위적이고 의심스러운 의연의 말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의연은 고개를 까딱이며 감사 인사를 건네고 안으로 들어갔다.


문 안쪽은 심부로 향하는 어두운 내리막길만이 존재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아주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기 시작하자 성해포와 십자가가 평소보다 밝게 빛을 내기 시작했다.


"음~ 성해포랑 십자가가 이럴 땐 도움이 되네.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진 않겠다."


자신의 상징들 덕분에 편히 계단을 내려갈 수 있게 된 의연은 거침없이 발을 놀렸다.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내려갔을까.


"누구야! 누구 맘대로 이 계단을 이용하는 거야?"


계단 아래에서부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이톤의 가벼운 목소리. 새하얀 단발. 대조 되는 검은 눈동자. 의연과 비슷해 보이는 키.

독화향의 언니이자 독화향처럼 자신을 숨길 때 쓰는 독설화의 가면.


스노우였다.


의연은 미국에 온 뒤로 처음으로 얼굴에 미소를 꽃피웠다.


"안녕하세요. 스노우 누님."


의연의 너무나 친근한 인사에 설화의 눈이 크게 떠졌다.


"뭐야 너. 나 알아? 누구한테 들었어?"


"본인이요."


"뭐?"


의연은 이해할 수 없는 답을 내놓으며 설화를 지나 계속해서 계단을 내려가려 했다.


"자, 잠깐만! 이해 못 하겠거든?! 내가 언제 너한테 내 이름을 알려줬다는 거야? 난 너 같은 놈 모른다고!"


"그렇겠죠."


" '그렇겠죠.'가 아니라고! 잠깐만! 아래는 여자 화장실이야! 넌 못 가!"


의연이 웃으며 설화의 거짓말에 어울려줬다.


"여자 화장실인가요? 안 그래도 화장실이 급했는데 죄송하지만 좀 사용해야겠네요."


"미쳤어?! 여자 화장실이라고 했잖아! 야! 멈추라고! 이 변태 자식아!"


설화가 마구 소리를 지르며 의연의 팔을 붙잡고 끌어당겼다.


"그렇게 갑자기 끌어당기시면... 우왓."


의연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발을 헛디뎠다.


"꺄아악~"


설화는 의연이 발을 헛디딘 걸 보고는 잡아줄 생각도 하지 않고 양손을 얼굴로 가져가며 인위적인 비명을 질렀다.


......


"... 응?"


설화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계단을 굴러떨어지는 소리와 의연의 고통에 찬 비명이 들리지 않자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리며 의연을 찾았다.


"이거 좀 익숙해져야겠는데. 날 수 있는 걸 까먹고 있었네요."


의연은 공중에 둥둥 떠 있었다.


"아무래도 저는 추락사할 일은 없나 보네요."


"하... 뭐야 그게. 마법?"


"마법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의연은 설화의 혼잣말에 간단히 대답하며 뜬 상태 그대로 다시 계단을 내려갔다.


"자, 잠깐만!"


정신을 차린 설화가 그를 쫓았다.


설화의 욕설을 들으며 결국 끝까지 내려온 의연은 나무문 앞에 섰다.


전 회차에 설화에게 붙잡혀 머리로 부숴버렸던 나무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러자 있는 것은,

설화의 말대로 작은 여자 화장실이었다.


"이거 봐! 여자 화장실이라고 했잖아! 내, 내가 쓰고 나온 거란 말이야! 나가! 매너란 게 없는 거야?!"


설화는 얼굴까지 빨개진 상태로 의연에게 마구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의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야~아!"


설화도 따라 들어갔다.


"이, 이! 변태..."


"그만 하셔도 괜찮아요. 설화 누님."


"... 어?"


심부에 도착하자 의연이 설화를 부르는 호칭이 바뀌었다.


의연이 화장실의 벽을 잠시 더듬더니 뭔가를 찾아냈는지 그대로 벽을 힘껏 눌렀다.


기기기긱...


그리고 그것이 트리거가 됐는지 화장실벽이 사라지면서 의연이 알고 있던 심부의 통로가 나타났다.


"......"


의연의 행동에 설화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거 전에 빚진 거예요. 아마 100배는 아직 모자랄 건데. 그건 또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차근차근 갚을게요. 아마 목숨값은...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의연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과자가 가득 담겨 있는 봉투를 설화에게 억지로 넘겼다.


"전에 빚진... 100배... 목숨값...?"


설화는 봉투를 받으며 의연이 했던 말을 작게 중얼거렸다.

그의 말을 통해 지금 이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누님 방에서 하죠."


의연은 설화의 집무실로 똑바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설화는 의연의 말에 토를 달지 않고 계속 생각하며 따라갔다.


끼익.


통로 중간에 있던 문이 하나 열리며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록이 나왔다.


"스노우, 이게 어떻게..."


"록 형님. 마침 잘 됐네요."


"어?"


무슨 상황인지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아 확인을 위해 숨어있던 심부의 간부 중 한 명으로 나온 건데 처음 보는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 십자가 위에 있는 상자도 다 설화 누님 과자에요. 맡아주세요. 그리고 록 형님도 아시겠지만, 몰래 먹으면 100배로 갚아야 해요. 제가 몇 갠지 다 세놨으니까 몰래 까먹을 생각하지 마세요."


"...???"


강제로 과자 상자를 전부 떠넘겨진 록이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는지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했다.


철컥.


의연이 독설화의 응접실을 제 방처럼 열며 안으로 설화를 안내했다.


"어서 들어오세요. 설화 누님."


의연의 말에 한참을 고민하던 설화가 착 가라앉은 얼굴로 그의 안내를 받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스, 스노우."


"대기하고 있거라. 필요하면 부르겠다."


설화가 들어가자 의연은 록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네며 문을 닫았다.


****


문이 닫히고 설화는 그대로 문 앞에 서 있었고, 의연은 익숙하게 그녀와 이야기할 때 자신이 앉던 자리에 앉았다.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이냐."


설화는 더는 스노우를 연기하지 않고 본래의 모습으로 말을 꺼냈다.


"누님은 저에 대해서 어디까지 파악하셨을까요."


"본녀와 장난을 치러 온 것이 아닐 텐데."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굳이 말하는 것도 안 좋아하시잖아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시니까요."


의연의 말에 설화가 또 생각에 잠시 잠겼다.


"... 본녀에 대해서 아주 많이 알고 있구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까지. 마치 본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것처럼. 그리고 스노우의 모습일 때의 버릇과 본 모습일 때의 행동까지... 무슨 능력이지? 정체를 간파? 상태창을 보는 것? 미래 예지? 생각을 읽는 것이냐?"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능력까지 완전히 간파할 수 있진 않을 거라 생각한 의연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말했다.


"편지를 받아요."


"편지? 누구의."


"전 회차의... 죽었던 무수한 '저'에게서요."


"전 회차..."


의연의 간단한 설명.

웬만한 사람이라면 다시 제대로 설명하라고 할 정도로 너무나 짧은 설명임에도 독설화는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취합해 의연의 능력에 대해 정리를 끝내고 그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는 이유까지 깨닫는데 고작 3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화향이는..."


그리고 설화는 의연에게 창백한 표정으로 다가가 가장 궁금한 것을 물었다.


"화향이가 죽은 적도 있느냐."


"......"


"왜 말을 하지 않느냐. 사실대로 말하라."


"... 네. 있어요."


"어째서?"


의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설화에게 바로 답하지 못했다.


설화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의연의 목을 움켜쥐었다.


"바른대로 말하거라."


협박도 되지 않을 행동이지만, 의연은 솔직하게 답했다.


"저를 구해주시다가 죽으셨어요."


꾸욱!


목을 움켜쥐고 있는 손아귀의 힘이 갑자기 강해졌다.

살기가 의연의 전신을 찔러댔다.


"끄윽... 죄송합... 니다."


의연은 자신을 죽이려는 설화에게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


설화가 그대로 의연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


쿠당!


"큽...!"


갑작스러운 충격에 폐 속에 있던 공기가 억지로 빠져나가며 의연이 마구 기침했다.


"이해할 수 없다...! 어찌하여 너 따위를 화향이가 목숨을 걸어가며..."


뿌득!


말을 하면서 자신의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아냈는지 설화가 입술을 깨물으며 의연을 노려봤다.


"네놈, 전부 다 본녀에게 말해야 할 것이니라. 단 하나도 빼지 않고 모조리 다."


겨우 숨을 고른 의연이 설화의 명령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23.12.31 32 0 -
공지 글 수정에 관한 내역. 23/09/08 22.06.07 235 0 -
공지 미숙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2.06.06 349 0 -
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2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1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5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0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