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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48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7.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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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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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2쪽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DUMMY

바빌론 90층. 제단 앞.


민의연의 딸. 절망공녀.

메리 메모리가 제단에 걸터앉은 채 눈을 감고 고운 눈썹을 찌푸리고 있었다.


"... 메리? 머리 아파?"

"메리가 아파?"

"아프면 먼저 내려가도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메리는 의연이 같이 내려가라 했으니까 안 내려갈 거 같아."


메리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맡았던 층을 이미 클리어한 천아가 분열한 상태로 메리의 이곳저곳을 살피며 걱정했다.


자신 때문에 천아가 걱정한다는 걸 안 메리가 눈을 뜨며 황급히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잠깐 며칠 전에 아빠에게 있었던 일을 떠올리느라... 오로치 파티와 한 번 크게 붙은 적이 있었거든요."


"어?! 의연이? 괜찮은 거 맞아?"

"근데 오로치 파티? 81층에 있는 거 아니었어?"

"무적공도 같이 계셔?"


"아니요. 아빠는 가장 먼저 층을 돌파하셨어요. 지금 미국에서 설화 언니랑 같이 지내시는 데 문제는 없어요. 다만, 많이 아프셨을 거 같아서..."


오로치 파티의 연계 공격에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했었던 의연의 기억을 보고 자신의 아빠가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하며 침울해 있던 것이다.


"그건 메리가 걱정할 만도 하지. 의연은 너무 무리하니까. 나도 걱정되기 시작하는걸."

"의연은 매번 그렇게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으니까."

"그치만, 그 민의연이잖아. 분명 괜찮을 거야."


천아가 의연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그렇네요. 이미 지난 일보단 앞으로 만나서 아빠의 도움이 될 생각을 하는 게 좋겠어요."


천아의 말에 메리도 그럭저럭 표정이 괜찮아졌다.


"방근 의연이 언니와 함께 있다는 소리를 들은 거 같은데."


천아, 메리와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층을 돌파한 독화향이 메리의 말에서 나온 독설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


"아... 그건 아직 안 돼요. 말하면 안 된다고 아빠가 말씀하셔서."


"상관없지 않느냐. 어차피 금방 알게 될 일."


계속 자신의 언니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화향을 보며 메리가 정말로 난감해했다.


"진짜로 안 돼요. 아빠가 준비하고 있는 게 엉망이 될 수 있다고 화향 언니에게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설화 언니랑 만나고 싶으시면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하셨어요."


메리가 울상을 지으며 화향에게 부탁했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부탁하면 웬만한 건 다 알려줬던 메리가 말을 하지 않는 걸 보고 아쉽지만,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지 않기로 했다.


"어쩔 수 없구나. 메리,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그렇고."


화향이 화제 전환을 하며 자신들이 올라왔던 계단을 바라봤다.


"어찌하여 아직 층을 클리어한 인원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 것이냐."


바빌론에 들어오고 이미 한 달 하고 열흘이 지났다.


민의연을 포함하더라도 아직 절반이 넘는 일행이 클리어를 못하고 있다는 것에 설화가 걱정했다.


"이러다가 2달 이내에 클리어하지 못하는 인원이 생기는 것 아니냐."


"그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들 금방 오실 거예요."


****


그리고 메리의 말대로 2달이 되기 3일 전에 90층에 일행 모두가 모였다.


"운룡!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너라면 금방 클리어할 거라 생각했는데."


"일부러 늦게 나온 거다. 이런 단련 기회는 흔치 않아. 어차피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조금 이용했을 뿐이지."


"다들 오랜만이네요. 파티를 짠 후로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던 적은 처음인 거 같아요... 그런데 의연 씨는 어디 있죠?"


"후우- 그는 이미 바빌론을 내려갔다더구나."


"야야... 너무 들러붙지 마. 이브."


<아담, 보고 싶어서 미칠 뻔했어요->


"언니 오빠들 전부 다치지 않으신 거 같아 다행이에요."


"와아~ 꿈만 그리던 성장한 동료의 재회를 이 눈으로 직접 보다니~!"


일행들은 모두 예정대로 기간 내에 각자 맡은 층을 클리어했다.


"모두 회포는 잘 풀었나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메리가 모두의 정신을 자신에게 모았다.


"메리! 의연이 먼저 내려갔다고?"


"네. 아빠는 일주일 만에 클리어하시고 밖에 나가셨어요."


"어?! 일주일?! 난 엄청 힘들었는데?!"


일행 중에 가장 걱정되던 의연이 가장 먼저 층을 클리어하고 나갔다는 소리에 만능성이 깜짝 놀랐다.


"으음- 제대로 된 방법으로 클리어하신 건 아니에요. 아무튼, 저희도 이제 움직이죠."


메리는 그리 중요하지 않는 이야기는 뒤로 하고 일행을 승강기로 안내했다.

모두가 승강기에 타고 만능성이 1층을 눌렀다. 그러자 메리가 1층을 취소하고 81층을 눌렀다.


"어? 왜 81층으로 가는 거야? 의연은 이미 나갔다면서?"


"가면 알게 될 거예요."


메리가 금방 알게 될 거라며 사실을 말하지 않자 90층에서 81층까지 내려가는 사이에 일행들이 잡담하며 저마다 이유를 추론해봤다.


"의연이 메리에게 일부러 남긴 게 있나?"


"간단히 생각하면 그렇겠지."


"뭘 자랑하고 싶길래 그렇게 숨기는 게냐."


"후훗. 아빠가 준 선물을 자랑하고 싶으신 거죠?"


"왜 다들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거예요. 전 그렇게 어리지 않아요. 그리고 선물... 은 아니에요."


"왜 선물이라는 말하면서 왜 뜸을 들이는 건데."


<... 선물이 아닌 무언가가 있습니까.>


"음~ 81층에 의연이 남길 게 뭐가 있을까?"


누구도 정답에 근접하지 못하는 와중에 무수한 자아를 가지고 다른 일행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던 천아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돌아갔다.


'남길 게 뭐가 있지?

글쎄. 남길 건 없는데?

바빌론에 놔둘 거? 메리한테 남긴 거야?

진짜 메리한테만 뭘 남기진 않았을 텐데.

딸에게 남기는 선물이 뭐지?

선물 아니라잖아.

바빌론... 바빌론은 신들의 시선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지.

그러고 보니까 전 회차랑은 다르게 직접 들어갔잖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거 아닐까? 신 모르게 뭘 숨겼나?

숨겨야 하는 거... 신 모르게 숨기려면... 반대로 말하면 밖에선 신들에게 무조건 걸린다는 거지?

무조건 걸린다... 알림창이라도 뜨나?

알림창? 알림... 창?

신에게 숨긴다... 알림창이 뜬다... 또 뭐 있지?

81층에 숨겨...

81층... 근데 의연은 81층 어떻게 클리어한 거야?

이명의 힘으로?

아무리 그래도 이명의 능력이 발휘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차라리 편지로 방법을 알았다는 게 더...

잠깐만.

편지?

어... 편지...?

81층을 편법으로 클리어하게 하고, 알림창이 뜨고, 신들에게 숨겨야 하는, 편지...'


띵!


승강기가 81층에 도착했다.


"아."


엄청난 물량의 잡생각이 우연히 이어져 천아가 정답에 도달했다.


"절멸의 짐승?"


중얼거린 말에 왠지 모르게 일행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그게 뭐야?"


"처음 들어보는 짐승인데."


"동물인가요?"


"그런 과분한 수식어가 붙는 짐승은 들어본 적이 없다만."


"미친. 설마 진짜로 그놈을 여기 놔뒀다고?"


<아담? 뭔가 아시나요?>


천아가 한 말에 모두가 궁금증을 표했고 일행과 다르게 전 회차에 있던 일까지 전부 들어 절멸의 짐승에 대해 알고 있는 아담은 진심이냐는 표정을 지었다.


"천아 언니는 직접 보신 적 있으시니 금방 아시는군요."


메리는 천아의 말이 정답이라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언니 오빠에게 소개할게요."


구구궁...


승강기의 문에 무거운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렸다.


슬렁~


작게 열린 틈 사이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강대한 존재감이 흘러들어왔다.


오싹!


생존 본능을 일으키는 살벌한 기운에 소름이 돋은 일행이 반사적으로 자세를 잡았다.


일행 중 메리와 천아만 이미 직접 본 적이 있었기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81층의 중앙에 가만히 서 있는,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전혀 익숙하지 않은 뒷모습.

존재감의 주인이 인기척을 느꼈는지 머리만 천천히 돌려 승강기를 향했다.


"절멸의 짐승. 다른 회차의 아빠에요."


일행은 메리의 소개에 입을 벌린 채 아무 반응도 보이지 못했다.


****


의연과 같은 검은 머리. 하지만 관리하지 않은지 꽤 시간이 지났는지 덥수룩하고 그 길이가 좀 길었다.

의연과 같은 검은 눈. 하지만 심연과 같은 의연과 다르게 좀 더 빛이 있고 날카로운 눈매였다.

의연처럼 전신에 있는 무수한 흉터. 하지만 모든 상처가 의연이 가지고 있는 성흔과 다른 위치에 있는, 생사를 오갔던 전투로 생긴 흉터였다.

의연과 다른 키. 남자치곤 아담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작은 키의 소유자인 의연과 다르게 그 키가 180은 넘어 보였다.

의연과 다른 몸집. 여자한테도 집어 던져지는 의연과 다르게 그의 몸은 흡사 잠운룡처럼 조각과도 같은 이상적인 육체였다.

의연과 다른 이명. 구원망의 메시아라는 신성해 보이는 이명과는 정반대로 위험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절멸의 짐승이라는 이명.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존재.'라고 일행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했다.


절멸이 승강기에서 서 있는 일행을 간단히 훑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뭐야. 이곳으로 올 거라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안녕하세요. 아버지. 처음 뵙겠습니다. 메리 메모리에요."


메리가 승강기에서 내리며 절멸에게 공손히 인사했다.


아버지라는 메리의 호칭이 부담스러운지 절멸이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메리... 절망공녀인가. 난 네 아비가 아니야."


"아버지에요."


메리의 완고한 답변에 절멸이 더 말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느꼈다.


"하, 됐어. 원하는 대로 불러. 구원망이 보냈나 보지?"


"네. 일단 동료와 통성명을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밖으로 나가기 전에 들렀어요. 언니 오빠들.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일행은 메리의 말에도 주춤거리며 나오길 꺼렸다.

싫다는 것이 아니라 본능이었다.

하층민이 왕의 앞에 서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듯, 피식자가 천적인 포식자를 보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듯.


그렇기에 일행 중, 이미 앞에 서 본 적이 있던 천아와 악마의 왕인 아담이 제일 먼저 승강기 밖으로 나왔다.


"저, 저기! 혹시 전 회차의 기억도 있는 건가요? 그때 제대로 못 했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말로만 들었지만, 괴물이 따로 없네."


이브가 앞서 가는 아담을 따라 붙었다.


<아담. 저 괴물을 아세요?>


"메리가 말했잖아. 저 녀석 민의연이야."


"마, 말도 안 돼!"


메리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있던 만능성이 아담이 다시 절멸의 정체를 말하자 소리를 질렀다.


"뭐야?!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다른 회차? 다른 회차라니. 이미 지난 회차? 살아있는 거야? 어떻게 온 거지?! 이해할 수 없어!"


만능성의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 보였다. 호기심과 부정과 희열과 공포가 공존했다.


"다른 회차. 도대체 단련을 어떻게 해야 의연이 저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거지."


운룡도 의연의 몸을 보며 경의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에... 의, 의연 씨? 인, 가요??"


절멸을 보며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루시아가 있었다.


"의연씨? 다른 회차의 의연 씨? 그럼 역시 저랑 사귀는 의연 씨인가요? 하지만 왠지 그에게 다가갔다간 의연 씨를 배신했다는 느낌이... 하, 하지만 결국 같은 의연 씨인데..."


"정신 차리거라. 그냥 다른 의연이라고 생각하는 게 맘 편하지 않겠느냐. 저쪽도 분명 루시아와 사귄 회차는 아닐 터."


정신 분열에 가까운 혼란에 빠진 루시아를 화향이 이끌며 드디어 일행 모두가 승강기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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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7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3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1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5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5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3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8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1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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