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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52,542
추천수 :
1,863
글자수 :
2,099,473

작성
23.06.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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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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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2쪽

5장 에필로그 02 [1장]

DUMMY

나의 비명에 일행들이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날 보며 사색이 된 얼굴로 허둥거렸다.


나보단 메리를 우선으로 해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내 몰골이 전 회차보다 더 심각하니까 그것도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전 회차와 다르게 내게 의심의 눈빛을 보내는 아가씨조차 크게 당황하며 내 상태를 확인하려는 걸 보면 확실하다.


"아아아악!!"


아무튼.

나는 전 회차처럼 아가씨와 루시아의 근심하는 얼굴을 보며 비명을 한 번씩 지르고 그대로 기절한 척 쓰러졌다.


****


"으음..."


"아, 압빠?!"


기절한 척하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렸나.


눈을 뜨니 새하얀 천장과 함께 귀여운 메리가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음... 메리야 안녕~"


"아쁘아~"


메리가 울면서 내 머리를 끌어안았다.


역시 메리에게도 내 기억은 충격이 큰듯했다.


"미안. 미안해 메리야. 많이 놀랐지?"


"우으~"


"괜찮아요~ 아빠는 괜찮아. 메리는 괜찮니?"


"우응..."


메리에겐 힘든 일이 생기지 않게 하고 싶었지만, 분명히 이 아이가 인간이 되고자 했던 계기 중 하나일지도 모르기에 어쩔 수 없다.


대신 앞으로 한동안은 계속 이곳에서 메리랑 놀아줘야지.


****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흘렀다.


"아, 아빠...!"


밥을 가지러 갔던 메리가 푸딩의 모습으로 방문 틈을 비집고 들어오다가 중간에 멈췄다.


"연아. 안에 있니?"


밖에서 무적공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맞이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일행과 크리스 씨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니 참아야 했다.


내가 병실 안에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으니 무적공은 이번에도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그리고 같은 날 밤 11시 25분.


나는 병실 문을 미리 열어둔 채 계단으로 올라올 크리스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5분 후.


병실 앞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크리스 씨에게 말없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고 안으로 안내했다.


"음...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제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죄송해요. 제가 크리스 씨를 속일 수 있을 정도로 연기를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안 들어서요."


어차피 크리스 씨에겐 이 기회를 통해 내 비밀을 알려주게 돼 있으니 문제는 없을 거다.


하지만 그 전에.


"이단신은 지금 크리스 씨를 보고 있을까요?"


"네? 이단신이요? 아닐 걸요? 제가 유일한 교단의 교황이지만 그렇게 지켜보시는 분은 아니라서요. 어쩌다 가끔 부르면 매번 다른 일을 하고 계셨어요... 근데 그런 건 어떻게 알고 계시는 거예요?"


주인공으로 예정된 광신살을 보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크게 걱정할 필욘 없겠네.


"모두 다 설명해 드릴게요."


원래라면 병실 밖에서 크리스 씨가 내게 밝히려 했던 그의 비밀.

그리고 크리스 씨의 노력으로 방문을 연 내가 크리스 씨에게 밝힐 비밀.

거기다 이러한 것들을 알게 된 이유가 이미 한 번 죽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크리스 씨에게 천천히 설명했다.


물론, 혹시 모르니 신들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말이다.


****


"편지... 굉장히 능력이네요."


"그렇긴 하죠."


나는 이야기하는 사이에 내 무릎에 올라와서 놀고 있는 메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의연도. 무서울 정도예요."


"제가요? 왜요? 메리. 내가 무섭니?"


"우웅~? 아니?"


내가 무섭다니!

평범하고 약하게 생겼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의연의 능력이 편지인 이유는 분명하잖아요? 분명 수용할 수 없는 정보를 아주 간단하게 전하기 위해서 일 텐데. 전 회차의 기억을 전부 단 하나의 편지에 넣어서 이번 회차를 시작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 제가 직접 보질 못했으니 상상하는 것도 힘들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긴 하죠. 아마도 버티지 못해서 죽은 회차도 엄청나게 많을 거예요."


"그렇겠죠... 그럼 지금 이 회차가 몇 번째인지도 모르시겠네요?"


"모르죠. 이미 회차를 세는 건 포기한 지 오래니까요."


"그럼 칭호와 능력, 이명이 생긴 이유는요?"


"이명은 아직도 잘 모르지만, 칭호는 대충 알아요. 이 세상에 최초로 온 '민의연'..."


아아. 설마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새하얀 편지는...


"의연?"


"아. 죄송해요. 뭘 좀 생각하느라. 최초로 이 세상에 온 '민의연'의 행동 때문에 생긴 걸 거라고 크리스 씨가 가설을 세웠었죠."


"제가 그런 말도 했나요?"


"그러니까 또 물어보신 거잖아요?"


"... 그것도 그렇죠. 으음~ 이거 기분이 묘하네요. 저도 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이 있지만, 설마 제 생각을 읽힐 줄은 몰랐는데."


****


다음 날.


퇴원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크리스 씨에게 부탁하여 일행들에게 돌아간다는 걸 알렸다.


"뭐라고 하나요?"


"뭐라 하긴요. 피눈물 흘리면서 쓰러진 동료에게 할 말이라면 '의연은 괜찮나요?' 밖에 더 있을까요?"


"아직도 걱정하나요?"


"당연하죠! 솔직히 저도 정말 놀랐다고요."


아무래도 피눈물의 효과가 너무 심했나 보다.

정말 괜찮다고 잘 말해야지.


****


숙소로 돌아가니 저번과 다르게 루시아가 염색하진 않았다.


아무래도 트라우마로 피눈물을 흘린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겠지.


대신 아무리 괜찮다고 말을 해도 일행의 얼굴에서 근심 어린 표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정말 괜찮은 거 맞아? 의연?"


"괜찮아요."


"... 조금 더 쉬어도 되는데 말이지."


"정말 괜찮다니까요."


"... 정말요?"


"괜찮아요 루시아. 정말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아가씨를 만나서 가면서도 일행들이 계속 따라오면서 내 안부를 물었다.


이번에도 아마 꽤 진솔한 이야기를 하게 될 테니 훔쳐 듣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걱정하는 일행을 억지로 보낸 뒤, 아가씨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아가씨가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곰방대를 입에 물고 있었다.


"왔느냐.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는구나."


"다녀왔습니다. 아가씨."


****


"데이트해주세요."


"... 지금 뭐라 했느냐?"


"데이트! 해주세요."


활짝!


나는 미소를 지으며 아가씨에게 말했다.


"... 이해가 안 되는구나. 본녀가 어찌하여 너와 데이트를 해야 하느냐."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지금 본녀를 맛있는 거로 꾀려는 것이냐."


"예쁜 속옷도 사드릴게요."


"......"


내 말에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과 더불어 혐오스럽다는 표정이 추가되었다.


그야 그렇겠지.


그저 동료일 뿐인데 데이트 신청에 속옷을 사주겠다고 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제 비밀에 대해서도 전부 알려 드릴게요."


"비밀?"


"네. 비밀. 궁금하시잖아요? 저 같은 놈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건지."


"딱히. 본녀는 그런 생각하지 않았느니라."


"그리고 저 지금 거짓 간파의 축복을 받았어요. 거짓말하고 계시는 거 다 알아요."


"갑자기 그건 또 무슨 소리냐. 말에 논점이 하나도 없구나."


"아가씨가 달콤한 디저트 중에 에클레어를 좋아하고, 야하고 예쁜 속옷. 란제리나 베이비돌을 좋아한다는 걸 알아요. 그리고 제게 거짓말을 하면 제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거예요."


휘유우웅~


방안이 차갑다 못해 따가운 냉기가 가득 차올랐다.


"네놈. 정체가 무엇이냐."


아가씨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날 노려봤다.


"그러니까. 알려 드릴게요. 일단 이번 일이 끝난 후에요."


"이번 일?"


"걱정하지 마세요. 원래 비밀이 많은 사람이 적이면 문제지만, 저는 아가씨 편이니까요."


믿어 달라는 제스처와 함께 상큼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아가씨에겐 오히려 역효과로 보였다.


****


한 달.


원래라면 방에 처박혀 검은 편지들을 읽을 기간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렴. 메리야."


"아, 빠...?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메리 양. 의연은 제가 잘 지켜보고 있을게요."


"정말 괜찮은 거 맞나요? 의연 씨?"


"오자마자 뭔가 너무 큰 걸 하려는 거 같은데. 의연."


"금방 나올게요."


걱정하는 일행과 떨어지기 싫어하는 메리에게 용서를 구하고 나는 크리스 씨와 함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그리고.


"어제는 병원 잡입이였는데 오늘은 방 탈출을 해보네요."


"이럴 때 해보는 거죠. 도와드릴까요?"


"네. 아무래도 이 몸으로 뛰어내리는 건 좀 무섭네요."


크리스 씨와 함께 창문을 이용해 숙소를 탈출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한 달을 허비하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기에 크리스 씨의 능력을 이용해 광신살을 좀 괴롭힐 예정이다.


큰 변화는 주기 힘들지만, 스트레스를 받게 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넘버즈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깽판을 친다거나, 도심에 돌아다니는 인섹트들을 잡는다거나 하는 것 말이다.


****


"의연... 너무 힘들어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운동이랑 인연이 없는 나와 아직 어린 몸의 크리스 씨.


한 달 동안의 외박 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다.


"씨, 씻고 싶은데..."


"일단 모두에게 인사만 하고요. 메리를 보고 싶어요~"


숙소로 돌아온 나는 방에 있는 거울을 봤다.


초췌 그 자체다.

전 회차보다는 그나마 나아 보였지만, 크리스 씨는 오히려 전 회차보다 더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


"빨리 나가자고요."


"네에~"


나는 크리스 씨를 억지로 끌고 방문을 열고 나갔다.


****


방을 나온 후로는 꽤 편했다.


안 그래도 표정이 웃는 상밖에 없다 보니 연기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평소처럼 행동해도 아무 문제가 없게 되었다.


나는 전 회차처럼 곧바로 일행에게 광신살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고 무적공, 제레온 파티에 지원을 부탁했다.


그리고 계획 시작일.


"크리스 씨. 공지사항을 활성화 해주세요."


"네~"


크리스 씨가 이단신에게 말을 걸며 공지사항을 활성화 했다.


[월드 시스템. 공지사항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월드 시스템. 시스템 알림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월드 시스템. GMM(God Manager Message)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공지사항뿐만 아니라 시스템 알림과 GMM을 전부 활성화 해버렸다.


상관없긴 한데.


"크리스 씨. 2개나 더 했잖아요."


"앗! 이건 아닌가요? 우아앗! 제 목소리가 들립니다!"

[앗! 이건 아닌가요? 우아앗! 제 목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크리스 씨 목소리가 전 세상에 들리니까 그렇게 허둥대지 마세요."


"에? 이 세상 전체에 들리는 거라고요? 엇! 끄, 끄는 법 좀 알려주세요!"

[에? 이 세상 전체에 들리는 거라고요? 엇! 끄, 끄는 법 좀 알려주세요!]


"그냥 끄면 문제가 생기니까 일단 진정하고 자기 소개부터 하죠."


"어, 아, 소개? 지, 진정하고? 아 그렇죠. 크흠흠.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어, 아, 소개? 지, 진정하고? 아 그렇죠. 크흠흠.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나는 크리스 씨의 대사에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었다.


알아서 하겠지 뭐.


나는 크리스 씨를 내버려두고 옆에서 내 말을 기다리고 있는 무적공에게 시선을 보냈다.


"내가 할 일이 있니? 연아."


"네. 무적공."


"잠깐."


무적공 곁에 있던 단절공이 도끼눈으로 나를 노려봤다.


"어머니께서 하도 사정하셔서 일단 왔지만 말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단 말이야. 만약에 네 말이 거짓이라면, 그냥 끝나진 않을 거라고."


"물론 알고 있습니다. 단절공. 그러니까 제가 오늘 단절공과 마룡제께서 절 믿을 수 있게 해드릴게요."


"무슨 방법으로 저희를 믿게 해주겠다는 거죠."


"내일 새벽 3시 전까지 분수 광장으로 가세요. 낮은 확률로 광기공이 미쳐있거나, 평범해 보이는 간호사 한 명이 있을 거예요. 광기공은 제압하면 되고, 간호사는 뭐하냐고 물어보시면 야근 때문에 다리가 아파 잠시 쉬고 있을 거라고 할 거예요. 제가 정말로 미래 예지를 할 수 있어야만 알 수 있는 사실이겠죠?"


"... 좋아. 일단 알겠어. 만약에 거짓이면 정말로 각오해."


"그럼요 그럼요."


나는 아주 당당하게 즉답했다.


작가의말

한 장당 한 편씩 만들려고 했는데... 안 될 거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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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3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8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6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2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5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7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34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6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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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1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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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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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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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4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0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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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79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6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6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2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7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8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4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6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29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7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7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3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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