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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의 서재입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작자미상.
작품등록일 :
2022.05.14 17:28
최근연재일 :
2024.02.26 21:00
연재수 :
3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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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99,473

작성
23.10.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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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DUMMY

새하얀 공간.

원탁.


언제나 엉망진창, 시끌벅적했던 신들의 회의.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 뭐, 이미 결정 난 거 아니야?"

"중간계에 대항할 수 있는 존재가 없어."

"너무 커버렸다고 해야 할까..."

"... 영국의 엘리자베스 블리미아였나? 그 여자는 어때? 거긴 나라 급으로 움직이잖아."

"그 여잔 안 돼. 전에 무적공에게 억지로 관심 두게 했더니 지나치게 좋아하게 돼 버렸어. 더군다나 피해가 크다 생각하면 무조건 발을 빼버리는 성격이라 '주인공'으론 논외였잖아."

"애초에 바꿀 수 있긴 해?"

"없지. 우리에게 선택받지 않았을 뿐. 이미 중간계의 엑스트라 상당수가 그를 이미 주인공이라고 생각해."

"죽지도 않고 따르는 자들의 능력도 뛰어나. 그리고 기적이라고 불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평소와 다르게 너무나 의욕이 없어 보이는 원탁의 분위기.

이유는 단순했다.

자신들의 힘으론 결정도, 제어도 할 수 없는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입에 올라온 차기 '주인공'은 당연하게도 민의연이었다.


'구원망의 메시아'.

악마 소환자, 쾌락 살인마라는 악명으로 빌런으로 선택되었지만, 어떻게 얻었는지 알 수 없는 이명을 갖게 되며 자신의 악명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신들이 선택한 '주인공'인 야마타노 오로치를 패배시킨 미국 전역의 구세주.


"왜지? 왜 도대체 이 녀석이지? 분명히 아무것도 없었단 말이야? 아무런 능력도 없던 엑스트라였는데 어째서?"

"전투 능력은 없지만, 미래 예지는 너무 사기였어. 우린 아직도 그가 어디까지 보고 있는지 모르잖아."

"어쩔 수 없잖아. 너무 눈에 띄지 않는 능력이란 말이야. 주인공의 능력이라고 하긴 힘들어."

"차라리 구원망이 아니라 전능공이 주인공이라면 이해라도 할 텐데."


'전능공'.

천부적인 재능 덕분에 파티를 결성할 때부터 유명세를 탔고, 민의연을 만남으로 그 속도가 가속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믿을 수 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결국, 세상의 절대 개념에 간섭한 세계 유일의 능력자이자 세계 최초로 두 번째 이명을 가진 존재, 론.


"처음부터 전능공을 주인공으로 선택했다면, 이렇게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 되진 않았을 텐데..."

"그래도 뭐... 전능공이 조연으로 옆에 있잖아."

"난 그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주인공으로 고른다면, 전능공이지. 왜 구원망을 주인공으로 해야 하냐고."

"임팩트로 따지면 전능공이 더 낫지 않아?"

"비교가 좀 애매하지 않나. 지금의 구원망도 기적의 규모가 규격 외지. 전에 바다 가른 거 봤잖아."

"전투 능력이 아니잖아. 싸우지도 못하는 놈을 어째서..."

"악마를 소환했던 녀석을 왜 주인공으로 골라야 하냐고~"

"심지어 '태초의 실패작'이랑 '원죄의 악마'는 여전히 동료로 남아있고..."

"그런 이해할 수 없는 녀석이 뭐가 좋다고 계속 붙어있는 거야? 인간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니까."


민의연을 주인공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았지만, 신들에겐 남아있는 재료가 없었다.

준비해놓은 복선이 다 떨어지고 인연이 있던 엑스트라도 전부 패했다.


"어디부터 잘못된 거지?"

"아아~ 우린 결국 신화를 써내지 못하는 건가~"

"우린 오히려 구원망의 '이야기'에 악역으로 나올 거 같은데?"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이렇게 된 거냐고~"


아쉬워하는 신들.

그러나 실상은 아쉬움으로 끝낼 상황이 아니었다.

신들은 지금, 신화 같은 업적에 관한 문제가 아닌 자신들의 목숨과 직결된 문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의 신들뿐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하지?"

"뭘 어떻게 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그냥 구경이나 해야지."

"혹시 무슨 계획 있어? 검은빛."


별생각 없던 신 한 명이 검은빛을 불렀다.

검은빛은 잠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기더니, 눈을 뜨고는,


"... 해산."


"응?"

"어? 이대로? 해산한다고?"

"진짜 아무것도 안 하려고?"


"... 야마타노 오로치 파티가 진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이 사교도를 처리한 후의 계획만 준비하고 있었을 뿐. 그들이 이겼을 때의 대비는 하지 않았다."


매우 무책임한 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모든 신의 지원을 받은 오로치 파티는 애초에 져서는 안 됐다.

선택지에 '이기다.'라는 선택지밖에 없었는데 진 상황. 당연히 '지다.'에 대비하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는 하루 정도 각자 생각을 한 후에 다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다. 해산."


검은빛의 말에 신들 모두 다 그게 맞다고 생각한 듯,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원탁에는 검은빛, 심판, 인체, 이단만 남았다.


****


"그냥 구경만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로치 파티가 패배할 때부터 표정이 좋지 않았던 이단이 그렇게 운을 띄웠다.


"지금이라도 그의 호감을 얻어야 해요. 이대로라면 분명히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요."


극도의 불안감에 어깨를 떠는 이단.

그 모습을 본 심판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너무 걱정하는 거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그 녀석이 천계로 올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나도 같은 생각이다. 이동 마법이나 악마의 권능으론 이곳으로 올 수는 없어. 격이 다르다. 너무 걱정한다 생각하는데."


심판과 인체는 그녀가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이단, 너는 그가 이 천계로 올 수 있다고 생각하여 걱정하고 있는 건가."


검은빛도 심판, 인체와는 비슷했다.


"그건 몰라요... 제가 본 민의연의 편지론 천계에 오는 방법이 쓰여있지 않았으니까요."


"그럼 역시 쓸데 없는 걱정 아니야?"


"하지만 이번에 있었던 일도 그의 편지엔 쓰여 있지 않았어요."


이단이 전보다 더 불안에 떨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그의 이명은 편지에 전혀 쓰여 있지 않았어요. 자신의 악명을 없애는 방법도 없었다고요. 전과 달라요. 편지의 정보대로 행동하던 그가 아니에요. 뭔가 이상해요. 그는 제가 본 편지가 아닌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천계를 올 방법을 알지도 몰라요."


알고있는 공포와 미지의 공포는 전혀 다르다.

대책을 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가능성이 낮지만, 그렇다고 0은 아니란 거군."


"... 그럼 어떻게 할 건데. 이제 와서 그 녀석한테 아부하라고?"


"일단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그가 원하는 바가 있다면, 뭐든지 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단은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지 떨리는 손을 맞잡으며 예전보다 훨씬 확고하게 자기 뜻을 말했다.


"그렇다는군. 검은빛 너는 어쩔 생각이지."


인체의 질문에 검은빛은 이미 생각을 정리한 상태였는지 금방 대답했다.


"우리는 신이다. 인간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다."


그의 뜻은 거부였다. 이단은 설마 이 상황까지 와서도 이런 말을 할거라 생각하지 않았는지 크게 소리쳤다.


"잠깐만요! 검은빛! 당신도 보셨잖아요. 지금의 그는 정말로 위험해요! 같은 편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요!"


"그래. 이미 그와 대적하는 건 무의미한 일이지.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그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다."


"죽을지도 모른다고요! 저희가 신이고, 그가 인간이라고 죽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어요!"


"이단, 착각하지 마라."


검은빛은 이단을 노려보며 확실하게 말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신은 너밖에 없다. 우린 신이다. 우리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죽더라도 '신화'에 자신을 새겨 넣을 수 있다면, 아무 상관 없다. 네가 왜 이단이라 불리는지 까먹은 거냐."


"그..."


검은빛의 말에 정신이 든 이단이 입을 다물었다.

이단을 제외한 신이란 그런 존재였다.

그 어떤 것보다 자극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단은 검은빛의 말에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단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나 없나 차원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 민의연이 뭘 가졌는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신들에게 얼마나 악감정을 가졌는지,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분명 이곳에 있는 네 명의 신은 민의연에 대해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단의 말을 통해서 민의연의 정체를 들은 셋과 직접 틈새를 엿본 이단이 생각하는 민의연의 차이는 생각보다 너무 컸다.


그렇기에 이단은 자신조차 압도될 정도로 거대한 '우체국'과 셀 수 없는 양의 편지를 직접 보여줄 수 없음에 너무 답답했다.


'안 되는데... 정말로... 정말 안 되는데...'


이단은 미지에 대한 공포에 계속 떨 수밖에 없었다.


****


비슷한 시간. 중간계. 서울.

의연의 숙소. 평범한 어느 아침.


"안녕히 주무셨나요."


"좋은 아침이에요. 의연 씨."


"좋은 아침이야."


"안녕! 아침밥 준비 다 됐어~!"


방을 나온 의연이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가는 일행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그 모습을 설화와 크리스가 뒤따라 가면서 구경했다.


"... 본녀가 공부한 연인의 아침 인사는 저리 건조하지 않는데 말이다. 저게 맞느냐?"


"로맨스 만화로 공부한 걸 제게 확인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저한테 인사하면 저 무시할 거예요."


"쯧. 재미없는 서방이구나."


"아직 결혼도 안 했잖... 좀 더 평범한 애칭은 없... 하지 마세요. 애 취급하지 마세요!"


스스럼없이 투닥대는 둘의 모습은 그럭저럭 서로에게 익숙해진 듯했다.


****


모두가 주방에 모여 평범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각자 정비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하고 싶은 걸 하고 쉬는 평범한 일상.


"언제까지 이렇게 지낼 생각이야?"


방에서 혼자 쉬고 있던 의연을 찾아와 그렇게 묻는 것은 독화향이었다.


"무슨 말씀이시죠?"


"말 그대론 대? 계속 이렇게 지낼 생각은 아니잖아?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잖아. 네가 '주인공'이 될 생각이 없다 해도 아무것도 안 할 건 아니잖아?"


"......"


"안 말해 줄 거야?"


화향이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의연을 쳐다봤다.


"그야 물론..."


지잉.

갑자기 순교의 십자가가 나타났다.


[세뇌를 저항합니다.]


"응? 세뇌?"


자신이 세뇌에 걸린 지도 몰랐던 의연이 십자가에 나타난 알림창에 의문을 표했다.


"...? 아, 미안해. 그럴 생각은 없었어."


그런데 갑자기 화향이 사과했다.


"네? 이거 향이 한 거예요? 세뇌할 줄 모르시잖아요."


의연의 물음에 화향이 우물쭈물하다 사실대로 답했다.


"어... 아니, 타고난 거야. 언니를 연기하는 걸 멈췄더니 다시 상태창에 생겼어."


화향은 자신의 상태창을 띄워 의연에게 보여줬다.


[이름: 독화향]

[칭호: 만물을 꿰뚫어 보는 자 - 본질을 꿰뚫어 본다.

미혹하는 마성의 눈동자 - 모든 이를 현혹한다.]

[이명: ]

[출신: 풍림천 대륙/이 세계 소환]

[상태: 정상]

☆☆☆☆


이름은 자신의 본명으로 바뀌어 있었고 '바라보는 자' 칭호의 자리는 '만물을 꿰뚫어 보는 자'라는 더 상위의 것으로 보이는 칭호가 차지하고 있었다.

거기다 세뇌를 거는 걸로 보이는 '미혹하는 마성의 눈동자'라는 칭호가 새로 생겼다.


"... 향은 제가 아는 것보다 더 대단한 능력자셨네요."


"컨트롤도 못해서 귀찮을 뿐인 능력이야."


의연을 찾아오기 전에도 파티의 여성진과 이야기를 나누다 문제가 생겼었다.

루시아와 메리, 이브는 정신계 간섭을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천아는 무수한 자아가 세뇌당한 자아를 제압할 수 있지만, 라니는 그렇지 못해 잠깐 소란이 생겼던 것이다.


"어쩌겠어요. 향이 그만큼 누구에게나 매력적인걸."


"... 그 혓바닥은 여전히 기름을 잔뜩 발라뒀나 보네. 아무튼! 말 돌리지 말고 빨리 대답해 줘."


부끄러워하는 화향의 신선한 반응 보며 의연이 재밌어했다.


"하던 거 마저 해야죠. 다같이 바빌론 오를 거예요. 100층이요."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작자미상.입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너무 과하게 즐겁게 보낸 거 같습니다;;

너무 자주 말해서 이젠 감흥도 없을지도 모르지만... 죄송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장이네요.

이미 몇 번이나 말했던 예정된 해피 엔딩만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왕 여기까지 보신 거, 끝까지 읽어주시면 더더더더~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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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장 에필로그 05. +4 24.02.26 72 5 36쪽
373 종장 에필로그 04 24.02.05 46 2 9쪽
372 종장 에필로그 03 24.01.31 47 2 10쪽
371 종장 에필로그 02 24.01.18 55 3 21쪽
370 종장 에필로그 01 24.01.04 54 2 14쪽
36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3. [또다른 선택지] 23.12.21 55 2 18쪽
36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2 [선택] 23.12.14 49 2 15쪽
36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1 ['이야기'의 끝?] 23.12.10 48 2 13쪽
36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20 [너를 저주한다.] 23.12.05 49 3 17쪽
36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9 [전력 차] 23.12.01 51 3 13쪽
36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8 [돌이킬 수 없는 죄] 23.11.28 55 2 12쪽
36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7 [나는 아직 놓아줄 생각이 없단 말이지.] 23.11.25 52 3 17쪽
36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6 [외전.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주인공의 후회일기] 23.11.19 60 3 38쪽
36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5 [약속이다.] 23.11.15 53 3 13쪽
36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4 [정당한 살의] 23.11.11 53 3 10쪽
35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3 [마지막 게스트] 23.11.07 55 2 19쪽
35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2 [진룡] 23.11.03 57 2 13쪽
357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1 [붕괴환향] 23.10.30 57 2 12쪽
356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10 [용] 23.10.27 53 3 9쪽
355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9 [만개화] +1 23.10.23 57 2 12쪽
354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8 [꽃봉오리] 23.10.20 56 2 12쪽
353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7 [마더 공략법2] 23.10.16 56 2 11쪽
352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6 [마더 공략법] 23.10.14 58 2 9쪽
351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5 [마더 우로보로스] 23.10.11 60 3 11쪽
350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4 [99층] 23.10.08 49 3 11쪽
349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3 [초고속 등반] 23.10.06 59 3 12쪽
348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2 [전형적인 탑 등반 스토리] 23.10.04 58 3 10쪽
» 종장. 주인공 민의연 시점 01 [앞으로의 목표] 23.10.02 67 3 12쪽
346 6장 에필로그 09. 23.09.28 87 3 13쪽
345 6장 에필로그 08 23.09.26 58 3 17쪽
344 6장 에필로그 07 23.09.23 59 3 21쪽
343 6장 에필로그 06 23.09.21 61 3 11쪽
342 6장 에필로그 05 23.09.18 60 3 12쪽
341 6장 에필로그 04 23.09.16 62 3 13쪽
340 6장 에필로그 03 23.09.13 62 3 17쪽
339 6장 에필로그 02 23.09.12 68 2 15쪽
338 6장 에필로그 01 23.09.10 64 3 12쪽
33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7. [정리 끝] 23.09.07 69 3 12쪽
33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6 [다른 쪽 뒷정리] 23.09.05 68 3 10쪽
33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5 [뒷정리2] 23.09.04 65 3 13쪽
33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4 [뒷정리] 23.09.03 67 2 13쪽
33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3 [그렇기에, 전능] +1 23.09.01 69 3 12쪽
33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2 [불가능을 지배하는 주인.] 23.08.31 72 5 13쪽
33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1 [만능. 허나 불가능.] 23.08.30 72 4 10쪽
33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30 [떨고 있는 거 같았는데...] 23.08.28 66 4 17쪽
32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9 [빠른 퇴장] 23.08.26 74 3 12쪽
32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8 [구조 신호] 23.08.24 75 5 12쪽
32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7 [괴물이냐.] 23.08.22 76 4 17쪽
32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6 [조연의 등장] 23.08.20 79 3 17쪽
32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5 [각자의 전투] 23.08.18 76 3 12쪽
32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4 [이제 막 시작된 전투] 23.08.16 75 4 11쪽
32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3 [전투 시작] 23.08.14 71 4 11쪽
32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2 [평소랑 전혀 다르거든요.] 23.08.12 80 4 11쪽
32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1 [주인공이니까요.] 23.08.10 84 3 11쪽
32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20 [제 2회 걸즈토크] 23.08.08 89 5 17쪽
31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9 [더 쉬고 계세요.] 23.08.06 75 4 9쪽
31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8 [선과 악의 사이] 23.08.04 82 5 15쪽
31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7 [거래인가 협박인가] 23.08.02 74 5 16쪽
31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6 [개화] 23.07.31 76 5 16쪽
31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5 [81층] 23.07.29 71 4 12쪽
31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4 [다음 스토리] 23.07.27 79 3 13쪽
31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3 [주인공과 빌런의 첫 만남] 23.07.25 80 4 14쪽
31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2 [이단이 몰랐던 것] 23.07.24 77 4 15쪽
31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1 [주인공과 빌런의 만남] 23.07.21 74 3 14쪽
310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10 [과거 덮어쓰기] 23.07.19 77 4 8쪽
309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9 ['이야기'의 시작] 23.07.17 81 3 15쪽
308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8 [무엇을 했는가...] 23.07.15 77 4 12쪽
307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7 [2번째 만남] 23.07.14 73 4 10쪽
306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6 [다음 일정] 23.07.13 88 4 11쪽
305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5 [완전 무장] 23.07.11 71 4 10쪽
304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4 [재회] 23.07.10 69 4 9쪽
303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3 [바빌론 등정] 23.07.09 79 4 11쪽
302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2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23.07.08 77 4 15쪽
301 6장. 주인공 야마타노 오로치 시점 01 [구원망] +1 23.07.07 77 4 15쪽
300 5장 에필로그 16. [4장](수정) 23.06.26 87 4 11쪽
299 5장 에필로그 15 [4장] 23.06.25 82 3 12쪽
298 5장 에필로그 14 [4장] 23.06.24 81 4 10쪽
297 5장 에필로그 13 [4장] 23.06.23 75 3 11쪽
296 5장 에필로그 12 [4장] 23.06.22 83 4 16쪽
295 5장 에필로그 11 [4장] 23.06.19 83 3 12쪽
294 5장 에필로그 10 [4장] 23.06.18 87 4 13쪽
293 5장 에필로그 09 [4장] 23.06.17 75 4 9쪽
292 5장 에필로그 08 [막간] 23.06.15 80 3 12쪽
291 5장 에필로그 07 [막간] 23.06.15 78 4 13쪽
290 5장 에필로그 06 [막간] +1 23.06.12 85 4 13쪽
289 5장 에필로그 05 [3장] 23.06.11 84 3 15쪽
288 5장 에필로그 04 [2장] 23.06.09 87 3 13쪽
287 5장 에필로그 03 [1장] 23.06.06 80 4 18쪽
286 5장 에필로그 02 [1장] 23.06.05 81 4 12쪽
285 5장 에필로그 01 [프롤로그] 23.06.03 130 4 17쪽
284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8. [MESSIAH] 23.05.31 86 4 16쪽
283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7 [치킨런] 23.05.31 78 4 11쪽
282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6 [이어서] 23.05.27 128 4 18쪽
281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5 [끝] 23.05.25 78 4 10쪽
280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4 [상황 종료] 23.05.23 81 4 13쪽
279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3 [민의연?] +1 23.05.21 84 4 9쪽
278 5장. 빌런 민의연 시점 42 [모두가 죽게 된 이유] 23.05.19 94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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