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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

욕망 시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조회수 :
83,023
추천수 :
3,417
글자수 :
1,991,941

작성
22.10.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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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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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5쪽

터닝 포인트(8) - 족쇄

DUMMY

#1


자리만의 손짓에 콥스 바탈리온의 대원들이 재빠르게 사찰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자리만은 자신의 무장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자리만.”


산의 목소리에 자리만은 고개를 돌렸다. 바이저 헬멧 너머로 보이는 산의 무뚝뚝한 얼굴에선 별다른 감정을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산은 아까부터 나이프를 쥔 채였다. 자리만은 방아쇠울에 넣은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하나만 확인하자. 지금 날 배신하겠다는 거지?”

“그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나도 한 가지 묻겠다. 형제.”


자리만은 권총으로 산 정상을 가리켰다.


“우선 만약 저 위에 있는 여자가 세상을 통째로 말아먹고, 형제의 꿈도 박살 낼 괴물이라는 게 확실해졌다는 전제를 깔고 가겠다.”

“계속해 봐.”

“형제는 그 사실을 알고 있고, 몇 가지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산이 말해보라는 듯 턱 끝을 까딱였다.


“하나. 헤이카 미켈런을 설득한다. 하지만 그녀는 완고하다. 설득은 별 의미가 없겠지.”

“둘. 헤이카 미켈런을 막는다. 여기서 막는다는 건 델라리온 머스칼을 피해 그녀의 계획을 막는다는 뜻이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암살이 있다.”

“셋. 어떤 선택도 고르지 않고 이대로 아디마 케티르 산에서 내려간다. 이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뒷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마지막으로 넷.”


자리만의 바이저 헬멧의 불빛이 마치 조리개가 줄어들듯 작은 점이 되었다.


“헤이카 미켈런을 돕는다. 이 경우엔 그녀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든, 받아들이고 감수한다는 선택이다. 물론, 우리와도 적이 될 거다.”


그의 표정. 눈. 행동. 세세한 모든 것들을 자리만은 시야에 담으며 산을 관찰했다.

산의 대답에 따라 자리만은 이 자리에서 그에게 총구를 겨눠야 할 수도 있었다. 자리만은 산의 나이프에 특히 집중하며 권총을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산은 별다른 고민 없이 입을 열었다.


“내 경우에는 네 번째네.”


자리만은 이를 악물었다. 그의 바이저 불빛이 다시 크게 발광했다.

그 붉은빛을 시큰둥하게 바라보던 산은 카르마 나이프의 손잡이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자리만. 난 더 잃을 게 없는 사람이야.”

“무슨 뜻이지? 형제에겐 꿈이 있다. 돈도 있고, 동료들도 있다. 형제가 특히 아끼는 사람도 있겠지. 그 모든 걸 포기하고 헤이카 미켈런을 고른다는 얘긴가?”

“나한테 그런 게 있었어?”


산이 피식 웃으며 되물었다. 그 웃음에 자리만의 경계심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그는 뒤늦게 깨달았다. 산의 말은 단순히 자리만을 비꼬는 것이 아니었다.


세계 연합은 헤이카와 공업을 적으로 간주했고, 그 사이에 낀 산은 코렌의 에이전트와 군대를 학살했다.


이미 그 시점에서 그는 선을 넘어버린 것이다.

만약 헤이카 미켈런이 사라진다고 해도 세계 연합과 코렌 정부는 산을 내버려 두지 않을 게 뻔했다.


그는 이미 미래를 향한 꿈을 잃었다.


“내가 아끼는 사람은.. 뭐, 그나마 한 사람쯤 있었지. 횟집 사장님이려나.”

“...”


자리만은 얼마 전, 필라드 앞바다에 아가레스가 충돌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었다.

라가토니아 앞바다에도 아가레스가 추락했었다. 그 결과, 라가토니아의 항구 도시 하나가 통째로 쓸려나갔다. 필라드 같은 허름한 촌동네가 무사할 리 없었다.


그는 아끼는 이조차 잃은 것이다.


“돈으로 해결될 단계는 지났고. 동료라면 설마 노페이스를 말하는 거야? 저 사람들?”


산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던 팀원들을 가리켰다. 자리만은 그들을 하나하나 시야에 담았다.


야차.

연방의 캔들 회수 작전에서 산이 직접 피안파에서 빼 온 노페이스의 전투 요원.

피안파에서 날뛰던 명성 그대로 노페이스에서도 꽤나 활약하며 끈질긴 생명력이 장점인 위험인물.


시카.

헤이카 미켈런의 주도하에 노페이스에 영입된 전직 쥐잡이.

초재생이라는 성가신 능력을 가진 불법 감응자로 연방의 루아 호텔 본사에 이어 코렌의 에이전트 본부를 통째로 날려버리기도 한 연합의 블랙리스트.


마지막으로 사무엘.


“...”


그동안 노페이스로 활동하며 두 사람에 대해선 조사했지만, 자리만은 저 레베스타 에이전트에 대해서만큼은 아는 것이 없었다.


그가 어째서 산의 휘하에 들어오길 결정했는가.

산은 왜 저 남자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위험한 도박판에 목을 내미는가.


정확한 능력도 불명. 목적도 불명.

‘핸들러’ 라는 코드네임은 분명 베테랑 에이전트로 널리 알려진 편이지만, 연합에서도 사무엘의 정보는 전부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숨겨진 극비였다.


현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라 한다면 바로 저 남자였다. 자리만은 산 만큼이나 사무엘을 경계하고 있었다.


“자리만. 뭔가 착각하는 것 같아서 말해주겠는데, 너희가 서로 형제 거리면서 똘똘 뭉치는 거랑 달리 노페이스는 철저한 개인주의야.”

“..동료애 따윈 없다는 얘긴가?”

“그럼. 서로 각자 추구하는 게 있으니 노페이스에서, 내 밑에서 일하는 거지. 필요하다면 우린 언제든지 서로를 버릴 수 있어. 애초에 노페이스는 그런 놈들을 모아놓은 곳이야.”


자리만은 다시 그들을 보았다. 산의 말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는 세 사람이었다.

오히려 야차는 자리만을 경계하며 곤봉을 꺼내 쥐고 있었다. 곤봉에 휘감긴 가시 체인을 바라보던 자리만은 옅은 한숨을 쉬었다.


“끔찍한 팀이군.”

“다들 그렇게들 말하지.”

“날 막을 텐가?”


산의 말대로 그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다. 정확히 하자면 마지막으로 남은 건 헤이카 미켈런 뿐이었다.

콥스 바탈리온은 그에게서 남은 마지막을 빼앗아 가려는 것이다. 자리만은 방아쇠를 당길 생각으로 물었다.


“안 막아. 그냥 가.”

“안 막는다고? 어째서지?”

“귀찮아.”


산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그 심드렁한 말투에 자리만은 할 말을 잃었다.

자리만이 머뭇거리자 산은 손을 휘적거리며 얼른 가라는 듯 돌아서 버렸다. 그는 이미 나이프도 코트 안쪽으로 치운 뒤였다.


‘위험 요소다. 여기서 제거하는 편이 안전하다.’


저렇게 방심하고 있다면 그의 뒤통수를 쏴버리는 건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산의 무방비함 속 꺼림칙한 무언가를 느낀 자리만은 섣불리 총구를 겨눌 수 없었다.


마치 저 방심조차 노림수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적어도 자리만이 아는 ‘산’ 이라는 남자라면 여기서 칼을 꺼내 드는 게 맞았다.


“...가겠다. 형제.”


그러나 자리만은 고민 끝에 결국 사찰 입구를 향해 몸을 돌렸다.

어느새 물에 불린 나판을 질겅거리며 마루에 걸터앉은 산이 그를 향해 잘 가라는 듯 손을 흔들었다.


자리만은 산의 그 모습을 뒤로하고 달렸다. 슈트의 기능이 활성화되며 몸이 붕 떠오르는 듯했다.


“전 대원. 스테판 슈트 활성화.”


{ 확인했다. 슈트 활성화. }


통신 채널로 들려오는 응답에 콥스 바탈리온의 대원들은 엄청난 속도로 산을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자리만의 슈트도 기계와 모터 소리를 내며 그의 몸을 더욱 높이 뛰도록 했다.


“최우선 목표는 헤이카 미켈런이다. 델라리온 머스칼에겐 ‘유물’ 로 대응하겠다.”


{ 확인했다. }


{ 경로에 아우터 확인. }


“아우터와의 교전은 최대한 회피한다. 노페이스가 움직이기 전에 선수를..”


{ - !! }


통신 너머로 들려온 폭음에 자리만이 숨을 삼켰다. 그는 발을 멈추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뭐지?’


쿵, 하며 아디마 케티르 산을 울리는 굉음이 가슴을 때렸다. 자리만은 통신 채널을 통해 말했다.


“다시 한번 말한다. 아우터와의 교전은 최대한 회피한다.”


{ 이건 아우터가 아니.. - !! }


통신 너머 목소리가 뚝 끊겼다. 또 다른 통신에선 대원들의 단말마가 들려오기도 했다.


“...”


이건 무언가와의 교전이 아니었다. 자리만은 발걸음을 서둘렀다.


{ 폭발이다. 자리만! 형제들이..! - !! }


자리만은 바이저 헬멧의 시야를 넓게 조절했다.

엄청난 속도로 산길을 오르던 대원들이 갑작스러운 폭발에 휩쓸려 이리저리 날아가고 있었다.


자리만은 그렇게 날아간 대원 중 하나를 발견하고 그의 앞에 멈춰 섰다.

지면에 기괴하게 꺾인 모습으로 널브러진 대원의 모습에 자리만이 윗니와 아랫니를 가볍게 부딪쳤다.


외부의 충격엔 어지간하면 꿈쩍도 않는 특수 슈트다. 고작 이런 폭발의 위력에 나가떨어질 콥스 바탈리온이 아니었다.


‘정신이 끊어졌다.’


하지만 그 대원은 미동도 없었다. 자리만은 그의 바이저를 거칠게 열었고, 바이저 안쪽에 갇혀 있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안쪽에서 터졌다고?’


슈트 내부의 폭압에 뒤틀린 두개골과 산산조각이 난 뼈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뜨거운 열기도 느껴졌다.


“...”


사방에서 들려오는 폭음. 번쩍거리는 불꽃. 형제들의 단말마.


자리만은 노기에 찬 숨을 토했다.



#2


“시카. 그거 줘 봐요.”

“여기요.”


나판을 우물거리던 산에게 무언가를 건넨 시카는 뚱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묘한 시선을 알아챘는지 산이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


“왜 그렇게 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흐음.. 이거 누르면 되는 거였나.”


시카에게서 건네받은 물건은 작은 리모컨이었다. 몇 가지 버튼이 달려 있었고, 리모컨 끝에는 바늘처럼 뾰족 튀어나온 안테나가 있었다.


“그 옆에 버튼이요.”

“이거?”


산은 버튼을 꾹 눌렀다. 하지만 별 반응이 없자 산은 버튼을 연속해서 눌러댔다.

그 순간, 산 위쪽에서부터 폭음이 연속해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산이 멍한 눈으로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바라보았다.


“너무 많이 눌렀나..”

“그거 누르면 멈춰요.”


산이 다른 버튼을 누르자 계속되던 폭음이 뚝 끊겼다. 그의 얼굴에 묘하게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올랐다.


그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던 사무엘과 야차는 의아하단 얼굴로 산을 보았다.


“그거 뭐냐?”

“콥스 바탈리온 터뜨리는 버튼.”


사무엘의 입이 떡 벌어졌다. 야차는 자리만이 향한 산 위쪽을 홱 돌아보더니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생각해봐. 콥스 바탈리온은 예전에 피안파 뒤통수도 치던 놈들이잖아. 용병이랍시고 돈 받고 일하는 놈들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통수치는 게 말이 돼?”


산은 우물거리던 나판을 꿀꺽 넘기곤 말했다.


“난 처음부터 저놈들 안 믿었어. 그래도 기왕 써먹을 수 있으면 써먹어야 하니까 그 대신 보험을 들어놨지. 언제 뒤통수 맞을지 모르잖아.”

“그 보험이.. 폭탄이었습니까?”

“시카의 자랑스러운 신작으로 심어놨죠.”

“언제부터?”

“처음부터.”


산의 대답에 시카는 사무엘과 야차를 향해 손바닥을 펴 보였다.

눈살을 찌푸리며 그 손바닥을 보던 야차는 아주 작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헛웃음을 흘렸다.


“이렇게 작은 게 터진다고?”

“RO-6 패러사이트. 하나로는 위력이 별로 안 나와서.. 틈날 때마다 심어놨어요. 연쇄 작용으로 여러 개가 동시에 터지면 위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고, 내부에서부터 폭압으로 터뜨릴 수 있어요.”


시카의 설명에 마냥 실실거리던 야차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그는 슬쩍 자기 몸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설마 그거 나한테도 붙어 있냐?”

“아니. 넌 굳이 이런 거 없어도 되니까 안 붙였어. 사무엘은 심어놨고.”

“...”


산의 숨김 없는 대답에 사무엘의 표정이 굳었다.

야차는 자신이 얕보였다는 사실에 화를 내기보단 이런 꺼림칙한 폭탄이 몸에 없다는 사실에 만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사무엘을 향해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뭐, 좀 지내면서 믿을만하다 싶으면 떼줄 테니 걱정 마시고요. 애초에 뒤통수만 안 치면 터뜨릴 일도 없고.”

“..그렇군요.”

“콥스 바탈리온은 외부 충격에도 끄떡도 안 하니까 슈트 안쪽으로 넣어놨죠. 튼튼한 슈트 덕에 안에 심어놓은 폭탄이 충격으로 망가질 일도 없었고. 원할 때 이렇게 폭사시킬 수 있다는 얘기.”


그렇게 말하며 산은 버튼을 눌렀다. 산 위쪽에서 아까 전과 같은 폭음이 터져 나왔다.

몇 번의 폭음 뒤, 산은 다시 버튼을 눌러 폭발을 멈췄다.


“대충 스무 명쯤 날렸나.. 안에 있는 게 뼛다구라곤 생각도 못 했지만, 살덩이든 뼈든 폭탄에 박살 나는 건 똑같지.”


산은 무릎을 두드리며 일어났다. 그리곤 리모컨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카르마 나이프를 꺼내 쥐었다.


“슬슬 따라붙죠. 이 정도 혼내줬으면 자기 분수를 알았겠지.”


그의 카르마 나이프가 새까만 빛을 흘리며 비틀렸다. 말투나 행동거지는 꽤 태연해 보이지만 산의 눈에는 날붙이같이 섬뜩한 독기가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 눈빛을 본 야차가 마른 침을 삼켰다. 단순히 헤이카가 꾸려준 팀을 이용하기만 하는 애송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산은 그런 무능한 바보가 아니었다.


“너.. 정말 그 여자가 세상을 말아먹으면 어떻게 할 거냐?”


야차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나이프를 만지작거리던 산의 눈이 야차를 노려보았다. 눈동자가 불타오르는 것처럼 일렁거렸다.


“너도 그렇게 생각해?”


그 질문에 담긴 의미를 야차가 모를 리 없었다. 산의 뒤에 있던 시카가 야차를 향해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냥 물어본 거다. 별생각 없어.“


말 없이 계속되는 시선.

야차는 그 시선에서 어딘가 뒤틀린 듯한 느낌을 받는 걸 지울 수 없었다.


조금 뒤, 살벌한 시선을 치운 산은 사찰 입구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죽은 승려들을 태우는 사찰의 불꽃이 그를 밝게 비추자 이전보다 많아진 백사(白死)의 머리칼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시죠.”


멍하니 그 뒷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는 야차를 향해 사무엘이 말했다. 야차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여전히 멀어져가는 산의 등을 살피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이봐. 에이전트 양반. 저놈 저거 혹시..”

“산 팀장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야차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사무엘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 대답에 곤봉을 만지작거리던 야차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럼 됐고.”


잡념을 훌훌 털어내듯 외투를 쫙 당기며 턴 야차가 산의 뒤를 따라갔다. 시카도 그 뒤를 따랐다.


잠시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사무엘도 마지막으로 산을 뒤따랐다.


“..아직은.”


타닥거리며 타오르는 장작더미가 요란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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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시대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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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완결 공지 +3 23.05.08 146 0 -
264 욕망 시대(完) +3 23.05.08 203 9 24쪽
263 마법사의 보답 +2 23.05.05 153 10 13쪽
262 광야(曠野) 헤이카 미켈런 +2 23.05.04 174 12 15쪽
261 재회 +1 23.05.03 166 11 15쪽
260 사막, 괴물, 어린 칼잡이들 +3 23.05.02 161 11 12쪽
259 라푸스 벤데르드 +2 23.05.01 168 9 20쪽
258 욕망 시대(13) - 사무엘(Samuel) +2 23.04.28 169 8 17쪽
257 욕망 시대(12) - 눈 내리는 날 +1 23.04.27 162 8 15쪽
256 욕망 시대(11) - 죽음이 아닌 삶을 바라게 될 때까지 +1 23.04.26 157 7 14쪽
255 욕망 시대(10) - 강철의 기사 23.04.25 154 9 15쪽
254 욕망 시대(9) - 소리 없는 침식 +1 23.04.24 165 9 11쪽
253 욕망 시대(8) - 일방적 계약 +1 23.04.21 169 9 20쪽
252 욕망 시대(7) - 길을 잃고 +1 23.04.20 164 9 15쪽
251 욕망 시대(6) - 정복자 23.04.19 162 9 16쪽
250 욕망 시대(5) - 악룡과 용사 +1 23.04.18 159 9 17쪽
249 욕망 시대(4) - 오염구역 탐사 +2 23.04.17 158 8 14쪽
248 욕망 시대(3) - 죽음의 땅 +2 23.04.14 171 9 13쪽
247 욕망 시대(2) - 위험한 여행 +1 23.04.13 155 9 13쪽
246 욕망 시대(1) - 탐욕의 바르바로사 +1 23.04.12 178 9 13쪽
245 죄인 +2 23.04.11 157 8 15쪽
244 급류(急流) +2 23.04.10 176 9 13쪽
243 삼류 악당 +2 23.04.07 179 10 23쪽
242 우는 아이 +1 23.04.06 161 8 15쪽
241 에콰(5) - 일그러진 미소 아래 +2 23.04.05 183 9 15쪽
240 에콰(4) - 핏덩이 +1 23.04.04 178 9 17쪽
239 에콰(3) - 욕망죄화(欲望罪花) +1 23.04.03 184 10 27쪽
238 에콰(2) - 모르스 에콰 +1 23.03.31 167 9 13쪽
237 에콰(1) - 소녀 +1 23.03.30 166 9 14쪽
236 개벽(35) - 문을 닫다. +1 23.03.29 169 9 15쪽
235 개벽(34) - 찾아온 영웅, 떠나는 영웅 +1 23.03.28 173 9 21쪽
234 개벽(33) - 베르나데트 23.03.27 163 9 20쪽
233 개벽(32) - 자유를 향해 +2 23.03.24 163 9 18쪽
232 개벽(31) - 데이케트람 23.03.23 168 9 18쪽
231 개벽(30) - 행복을 쫓던 사내 +1 23.03.22 168 8 21쪽
230 개벽(29) - 침묵의 도시 23.03.21 165 8 17쪽
229 개벽(28) - 가능성 +1 23.03.20 171 9 17쪽
228 개벽(27) - 시카 23.03.17 165 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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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개벽(25) - 빛바랜 세상 +1 23.03.15 167 9 13쪽
225 개벽(24) - 문 23.03.14 174 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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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개벽(22) - 옛 동료 +1 23.03.10 176 10 16쪽
222 개벽(21) - 마지막 조각 +1 23.03.09 181 1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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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개벽(19) - 시라비아의 햇빛 23.03.07 179 10 15쪽
219 개벽(18) - 영웅 증후군 23.03.06 204 10 16쪽
218 개벽(17) - 친구인가 적인가 23.03.03 183 10 16쪽
217 개벽(16) - 습격 23.03.02 182 10 14쪽
216 개벽(15) - 헤르그부르 23.02.28 190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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