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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시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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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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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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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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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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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5쪽

욕망 시대(7) - 길을 잃고

DUMMY

#1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든 시라비아의 잿빛 바다는 그다지 모습을 바꾸지 않았다.


그 바다는 칙칙한 색의 하늘과 더불어 시라비아의 우중충한 분위기에 한몫하듯, 생명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바다다. 그 때문에 항구는 ‘비정상적인 루트’로 사고파는 물건들이 오가는 곳이고, 이 잿빛 바다를 마주한 미다스 항구에 들어오는 배들도 대부분은 마피아와 끈이 연결된 밀수업자들뿐이다.


그런 바다에 볼거리가 있을 리 없었다. 만일 이런 바다를 경치 구경하듯 보고 선 사람이 있다면 그건 감상에 젖은 마피아거나, 곧 삶을 놓으려는 패배자들이라는 게 흔히들 하는 이야기다.


폭탄마 시카는 자신이 둘 중 어느 쪽인지 생각해보았다. 감상에 젖은 마피아라기엔 반은 맞았다. 산과 함께 시라비아로 온 그녀는 지금은 공업의 직원이 아닌 시라비아 마피아의 일원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그렇다고 감상에 젖어 독한 시라비아 술로 병나발을 불고 있진 않았다. 그렇담 자연스레 다른 한쪽이 되겠지만, 칙칙한 잿빛 바다를 바라보던 시카는 이 바다가 자신의 무덤이 될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바다에 빠져봤자 어차피 죽고 살아나는 걸 반복하게 될 터였다.


결국,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 잿빛 바다는 폭탄마 시카에게 있어 어떤 안식도 가져다줄 수 없었다.


“여기 계셨군요.”


등 뒤의 목소리에 시카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조금 흐트러진 모습의 사무엘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없어졌다고 들어서 한참 찾아다녔습니다.”

“···전 어린아이가 아니에요.”


시카의 무덤덤한 말에 잠시 멍하니 있던 사무엘이 짧게 미소 지었다. 그는 헝클어진 머리를 가볍게 쓸어넘기며 그녀의 곁에 섰다.


“산 팀장··· 아니, 보스의 명령이 있었으니까요.”

“절 감시라도 하라던가요?”

“아뇨. 감시라기보단··· 음. 설명하기 어렵군요. 악의적인 건 아닙니다. 걱정하기 때문이죠.”


시카는 퀭한 눈으로 사무엘을 바라보다 고개를 갸우뚱했다.


“제가 폭탄이라도 터뜨릴까 봐요?”

“그런 것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감응자니까요.”


사무엘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감응자의 정신 불안은 잘 알려진 사실이니 시카는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다.


시카는 다시 바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사무엘도 그녀를 따라 바다를 보았다. 볼 거 하나 없는 잿빛 바다가 두 사람의 눈동자에 섞여들었다.


“핸들러. 당신은 왜 아직도 그 남자 곁에 있어요?”


바다를 보던 시카가 나지막이 물었다. 그녀의 질문이 의외라는 듯 놀란 표정을 짓던 사무엘이었다.


“그의 곁에 있으면 안 되는 겁니까?”

“당신도 다 들었잖아요···. 당신이 찾는 행복이란 결국 미래에 없었어요. 산, 그 남자를 곁에서 계속 도울 이유도 없죠. 그런데도 당신은 남아있어요. 왜죠?”

“대답하기 전에··· 그럼 저도 하나 질문하겠습니다. 시카. 당신의 초재생을 결국 공업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 이곳에 남아 있습니까?”


시카의 질문을 그대로 되돌려준 사무엘이었다. 시카는 조금 뜸을 들이다 대답했다.


“나도 몰라요.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이젠 어디서, 뭘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예. 저도 같습니다.”


사무엘의 대답에 시카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제 대답이 의외인가요?”

“···제가 아는 핸들러는 좀 더 계획적이고, 철저한 사람이라서요. 아무 계획도 없이 한 자리에 머물 사람은 아니니까요.”

“제가 좀 과대평가된 모양이군요. 저도 별 볼 일 없는 평범한 감응자입니다. 그리고 사람이죠.”

“원래대로라면 당신과 저는 적이었어요. 에이전트와 쥐잡이.”


시카는 담배 하나를 빼물며 말했다. 그녀의 담배 끝이 빨갛게 물들고 입술 사이로 뿌연 연기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제가 쥐잡이로 일하는 동안 들었던 ‘핸들러’ 라는 에이전트는 쥐잡이 세계에선 가장 경계해야 하는 에이전트 중 하나였어요. 항상 상대를 뛰어넘는 계획으로 선수를 치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당신이 천재라고 생각했어요. 헤이카 미켈런처럼요.”

“부끄럽군요. 전 천재도 아니고, 그다지 머리가 좋지도 않습니다. 보스께서 직접 보고 오시기 전까지 전 헤이카 회장의 계획이 어떤 재앙을 초래할지 전혀 알지 못했고, 모르스 에콰의 거짓 미래에도 아무렇지 않게 속았습니다. 멍청하기 짝이 없죠.”


고개를 떨군 사무엘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제가 본 미래의 제 미소가 모든 걸 포기한 광인의 미소라는 것도 몰랐죠. 그걸 보고 행복해서 웃는 거라 생각하다니. 이런 멍청한 인간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

“전 당신처럼 길을 잃었습니다. 이젠 제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라비아에서 바쁘게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제 무능함을 계속 떠올리다 미쳐버릴 것 같더군요.”


사무엘은 다시 바다를 바라보았다. 시카가 물었다.


“그래서 남아있는 거예요?”

“예. 하지만 아직 희망을 완전히 놓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어쩌면 산이라는 남자가 정말로 제게 행복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근거라도 있는 건가요?”

“없습니다만··· 굳이 찾아본다면 그의 탐욕에 있겠죠.”


‘탐욕?’ 시카는 그 단어를 되뇌었다. 감정이 무딘 그녀로선 그다지 와 닿는 말은 아니었다.


“그는 백사병에서 해방됐지만 딱히 그때와 달라진 건 없습니다. 여전히 바라는 것은 많고, 주제에 맞지도 않는 큰 꿈만 꾸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그 어이없는 꿈들이 자의로든 타의로든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가요···?”

“그는 부자를 꿈꿨습니다. 지금은 그다지 돈에 굶주리지 않았죠. 권력을 꿈꿨고, 지금은 바르바로사가 됐습니다. 죽음보단 삶을 원하자 백사병의 병마로부터 해방됐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원하고 결과적으로 헤이카 회장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시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전부 맞는 말이었다.


“지금 그는 헤이카 회장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마 곧 돌아오겠죠. 이번에도 원하는 걸 손에 넣고서 말입니다.”

“···하지만 전부 그의 욕망뿐이네요.”

“예. 이루어지는 건 산이라는 남자의 욕망뿐입니다. 그런데 그의 욕망에는 저희의 욕망도 있습니다. 그는 제게 행복을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당신에겐 안식을 준다고 약속했죠. 정말 모든 걸 이루어내는 그 탐욕스러운 남자라면 이번에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


시카는 알 듯 모를 듯한 기분으로 담배 연기를 뱉었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사무엘은 역시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시카. 당신에겐 조력자가 하나 더 있죠.”

“누구?”

“야차는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니까요.”

“야차? 그 남자가 왜요···?”


그녀의 순수한 물음에 사무엘은 결국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시카는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눈살을 찌푸렸다.


“흠.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야차가 절 왜 신경 쓰죠?”

“글쎄요. 그것까진 제가 말씀드릴 영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아직 일이 남아서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늦지 않게 돌아와 주세요. 시카.”


사무엘은 코트를 조이며 돌아섰다. 금세 멀어지는 그의 등을 보며 시카는 다 탄 담배를 밟아 껐다.


‘야차···?’


한동안 그녀는 꽤 깊은 고민에 잠겼다.



#2


내려친 야차의 곤봉이 진득한 피를 머금었다. 괴물의 짧은 단말마에 야차는 눈살을 찌푸렸다.


“흡!”


그 뒤로도 야차는 같은 자리를 몇 번 더 두들겼다. 괴물의 머리가 터져 곤죽이 되고 나서야 그의 곤봉은 멈췄다. 곤봉에서 피와 살점이 뚝뚝 떨어졌다.


곤봉을 휙 털며 야차는 거대한 괴물의 몸뚱이에서 뛰어내렸다. 가볍게 착지한 그의 모습에 검은 옷의 마피아들이 서로 눈치를 보았다.


“봐. 살아있었잖아.”

“예···.”

“대답만 하면 끝이야? 숨통을 끊을 땐 확실하게 대가리를 박살 내서 끊어. 뒷정리해.”

“알겠습니다!”


조직원들의 기합 섞인 대답에 야차는 한숨을 푹 쉬며 그들을 지나쳤다. 이제 갓 행동파로 일하게 된 말단 조직원들은 또다시 야차의 불호령이 떨어질까 눈치를 보며 재빠르게 괴물의 시체에 불을 놓았다.


“냄새는 참 좋네요. 맡고 있으면 고기 굽는 냄새랑 비슷해요.”


야차의 앞길을 가로막고 선 남자가 코를 킁킁거리며 말했다. 야차의 눈이 남자를 노려보았다. 검은 정장을 입은 모습은 이곳의 마피아들과 별반 다를 게 없지만, 분위기는 말단 조직원들과는 사뭇 달랐다.


“너 누구더라?”

“아, 벤자민이라고 합니다. 벤자민 리올. 저번에도 소개했는데요.”

“몰라. 기억 안 나. 보아하니 말단은 아니지? 저 머저리들 교육 좀 제대로 해봐.”

“이 구역 담당은 그쪽 아닌가요? 야차. 새 보스 덕에 낙하산처럼 간부직에 올랐으면 일이라도 똑바로 하셔야죠.”


야차의 눈이 날카롭게 번들거렸다. 벤자민은 씩 웃으며 두 손을 들었다.


“농담. 하하하. 전직 피안파 행동대장인데, 낙하산은 아니죠. 하하.”

“마음대로 떠들어. 신경 안 쓰니까.”

“그 폭탄마도요?”


훙!

크게 날아든 곤봉이 벤자민의 코끝을 스치며 벼락처럼 내리꽂혔다. 벤자민의 웃는 얼굴이 살짝 굳어졌다.


“지, 진짜 농담···. 하하···.”

“그 여자 가지고 하는 농담은 안 웃겨. 주둥아리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

“명심하겠습니다. 앞으로 오래 볼 사인데 친하게 지내자는 뜻이죠. 크흠.”

“쳇.”


곤봉을 붕붕 돌리며 야차는 걸음을 계속했다. 씩 웃은 벤자민은 그런 야차에게 따라붙었다.


“뭔데? 왜 자꾸 따라와?”

“저는 낚시꾼이거든요. 뭐··· 회사로 치면 내부 감사원 같은 거라서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게 제 일입니다.”

“낚시꾼은 그거잖아? 이 새끼가 조직에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보는 놈들. 너네 한 마디면 처형인들도 움직인다면서? 왜? 나한테 처형인이라도 보내려고?”


벤자민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럴 리가요. 당신 됨됨이는 얼추 파악했습니다. 조직에 해가 되진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 나에 대한 평가가 어떤데?”

“톡 건드리면 터지는 다혈질. 거기에 싸움광. 어리바리한 말단들 달달 볶는 교육 담당으로도 훌륭함. 괴물을 잘 잡음.”

“···.”


야차는 그 칭찬인지 욕인지 모를 애매한 평가에 턱을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잠겼다. 물론, 이 건방진 낚시꾼에게 곤봉을 휘두를지 말지의 대한 고민도 함께였다.


그의 낌새에서 본능적인 위험을 느낀 벤자민이 재빨리 말했다.


“그리고 실은 새로운 ‘선생’을 찾고 있습니다.”

“선생이 뭔데?”

“처형인들의 대부라고도 하죠. 어린 처형인들을 훈련시켜서 길러 내는 중요한 위치입니다. 원래 계셨던 오코넬 씨가 은퇴하는 바람에 자리가 텅 비었어요. 후계라도 정해놓고 가시지. ‘알아서 해라.’ 라는 무책임한 말만 남기고 가버려서 꽤 곤란하거든요. 게다가 보스께서도 외국 출장으로 벌써 2주째 자리에 안 계시고. 하아···.”

“난 목 따는 애새끼들 기를 인재는 아닌데.”


벤자민이 피식 웃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처형인은 곤봉으로 그렇게 지저분하게 안 하거든요. 단칼에 목을 딱! 깔끔해야죠. 아니면 고문이라도 잘하던가. 당신은 두 쪽 모두 영 아닌 것 같아서요.”

“그걸 굳이 말하는 걸 보니 역시 시비 거는 거 맞지?”

“하하. 그럴 리 있겠습니까. 친해지자는 거죠. 아마 당신은 괴물 처리반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보스께서 새 사업을 생각해두신 게 있거든요. 시라비아는 얼추 정리가 됐지만, 아직 외국은 괴물이 많으니 그거 청소하고 돈 받는 거죠.”

“그놈다운 단순한 발상이네. 쩝.”


근처 항구에 도착한 야차는 곤봉의 가시 체인을 풀어 바닷물에 대충 헹궜다. 흉흉한 가시 체인이 돌돌 말려 그의 안주머니에 들어가는 광경을 벤자민은 흥미롭다는 눈으로 보았다.


“근데 사실 전 당신이 선생을 맡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조금 전엔 영 아니라며?”

“지금까지의 처형인들을 생각하면 그렇죠. 시라비아 마피아의 처형인들은 다들 칼로 사람 머리를 베는 이름 그대로 처형인들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세상도 바뀌고, 보스도 바뀌었는데 슬슬 처형인의 방식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목 베는 대신 곤봉으로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는 거?”


눈썹을 올린 벤자민은 입술을 매만지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네. 나쁘지 않을지도? 오히려 조직의 적에겐 더 확실한 경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애새끼들 기르는 건 영 안내키는데.”

“흠. 그럼 시카 씨한테 가볼···.”


코앞까지 들이닥친 야차의 얼굴에 벤자민은 입꼬리를 움찔거렸다.


“진짜 반응 무섭네요. 약혼 상대라도 되십니까···?”

“그런 거 아니야.”

“하긴 저쪽도 그런 느낌은 없었죠. 아, 혹시 일방통행인가···. 흠.”

“뭘 구시렁거려? 그 여자한텐 사람 잡는 일 시키지 마. 차라리 내가 할 테니까.”

“왜죠?”


벤자민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물었다.


“폭탄마 시카는 유명한 쥐잡이였잖습니까? 킬러들 세계에선 엄청난 네임드죠. 그런 실력자한테 사람 잡는 일을 시키지 말라니, 그거 재능 낭비입니다.”

“시키지 말라면 시키지 마. 꼬우면 나한테 처형인 보내던가.”

“아뇨. 당신이 선생을 해주신다면야. 이번 선생은 여럿이 될 수도 있고요. 과목마다 선생을 두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칼질 과목, 곤봉 과목, 사격 과목, 고문 과목.”


상식적인 교육의 선은 진작에 사라진 시라비아 마피아였다. 야차는 기가 차다는 눈빛으로 벤자민을 노려보다 한숨을 푹 쉬었다.


“마음대로 해. 대신 그 여자한텐 말 꺼내지 마라.”

“네. 명심하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연락 드리죠.”


검은 선글라스를 쓰며 벤자민은 몸을 돌렸다.


“참, 낚시꾼으로서 조언 하나 해도 됩니까?”

“뭐.”

“걱정되면 신경 좀 자주 써주세요. 저 말고도 조직 내에서 그녀를 탐내는 낚시꾼이나 간부들은 많거든요. 그렇게 멍청히 굴다간 다른 사람이 채갑니다?”

“···죽여버린다?”

“하하. 도망쳐야겠네. 또 봅시다. 귀신 야차.”


그의 경쾌한 구두 소리에 야차의 한숨은 더 늘어지기만 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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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시대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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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완결 공지 +3 23.05.08 147 0 -
264 욕망 시대(完) +3 23.05.08 204 9 24쪽
263 마법사의 보답 +2 23.05.05 154 10 13쪽
262 광야(曠野) 헤이카 미켈런 +2 23.05.04 174 12 15쪽
261 재회 +1 23.05.03 167 11 15쪽
260 사막, 괴물, 어린 칼잡이들 +3 23.05.02 162 11 12쪽
259 라푸스 벤데르드 +2 23.05.01 169 9 20쪽
258 욕망 시대(13) - 사무엘(Samuel) +2 23.04.28 169 8 17쪽
257 욕망 시대(12) - 눈 내리는 날 +1 23.04.27 163 8 15쪽
256 욕망 시대(11) - 죽음이 아닌 삶을 바라게 될 때까지 +1 23.04.26 158 7 14쪽
255 욕망 시대(10) - 강철의 기사 23.04.25 155 9 15쪽
254 욕망 시대(9) - 소리 없는 침식 +1 23.04.24 166 9 11쪽
253 욕망 시대(8) - 일방적 계약 +1 23.04.21 169 9 20쪽
» 욕망 시대(7) - 길을 잃고 +1 23.04.20 165 9 15쪽
251 욕망 시대(6) - 정복자 23.04.19 163 9 16쪽
250 욕망 시대(5) - 악룡과 용사 +1 23.04.18 160 9 17쪽
249 욕망 시대(4) - 오염구역 탐사 +2 23.04.17 159 8 14쪽
248 욕망 시대(3) - 죽음의 땅 +2 23.04.14 172 9 13쪽
247 욕망 시대(2) - 위험한 여행 +1 23.04.13 156 9 13쪽
246 욕망 시대(1) - 탐욕의 바르바로사 +1 23.04.12 178 9 13쪽
245 죄인 +2 23.04.11 158 8 15쪽
244 급류(急流) +2 23.04.10 177 9 13쪽
243 삼류 악당 +2 23.04.07 180 10 23쪽
242 우는 아이 +1 23.04.06 161 8 15쪽
241 에콰(5) - 일그러진 미소 아래 +2 23.04.05 184 9 15쪽
240 에콰(4) - 핏덩이 +1 23.04.04 178 9 17쪽
239 에콰(3) - 욕망죄화(欲望罪花) +1 23.04.03 184 10 27쪽
238 에콰(2) - 모르스 에콰 +1 23.03.31 168 9 13쪽
237 에콰(1) - 소녀 +1 23.03.30 166 9 14쪽
236 개벽(35) - 문을 닫다. +1 23.03.29 169 9 15쪽
235 개벽(34) - 찾아온 영웅, 떠나는 영웅 +1 23.03.28 174 9 21쪽
234 개벽(33) - 베르나데트 23.03.27 163 9 20쪽
233 개벽(32) - 자유를 향해 +2 23.03.24 164 9 18쪽
232 개벽(31) - 데이케트람 23.03.23 168 9 18쪽
231 개벽(30) - 행복을 쫓던 사내 +1 23.03.22 169 8 21쪽
230 개벽(29) - 침묵의 도시 23.03.21 166 8 17쪽
229 개벽(28) - 가능성 +1 23.03.20 172 9 17쪽
228 개벽(27) - 시카 23.03.17 166 9 17쪽
227 개벽(26) - 36년 +1 23.03.16 234 9 17쪽
226 개벽(25) - 빛바랜 세상 +1 23.03.15 167 9 13쪽
225 개벽(24) - 문 23.03.14 175 9 18쪽
224 개벽(23) - 본보기 +1 23.03.13 166 9 16쪽
223 개벽(22) - 옛 동료 +1 23.03.10 177 10 16쪽
222 개벽(21) - 마지막 조각 +1 23.03.09 182 10 21쪽
221 개벽(20) - 흐름 23.03.08 173 10 16쪽
220 개벽(19) - 시라비아의 햇빛 23.03.07 180 10 15쪽
219 개벽(18) - 영웅 증후군 23.03.06 205 10 16쪽
218 개벽(17) - 친구인가 적인가 23.03.03 184 10 16쪽
217 개벽(16) - 습격 23.03.02 184 10 14쪽
216 개벽(15) - 헤르그부르 23.02.28 191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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