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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

욕망 시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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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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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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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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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5쪽

광야(曠野) 헤이카 미켈런

DUMMY

#1


먼 옛날부터 반복된 것이 있다.

세상이 혼란해졌을 땐 늘 영웅이 나타난다는 것.

마치 정해진 법칙처럼 반드시 등장하고, 그 영웅은 늘 혼란에 빠진 세상을 구해낸다.

지금까지 쌓인 고리타분한 영웅들의 전설은 그렇게 쓰인 것이다.


- 세계 연합 니로퍼, 「프로젝트 히어로」 의 서두(序頭).




누구나 순수하던 시절은 있다.

흔히들 말하는 어린 시절.


그리고 그런 시절의 아이들이 무언가에 동경을 품는 건 그다지 드문 일도 아니다.


부모에게 동경을 품을 수도 있고, 동화책 속 주인공에게 동경을 품을 수도 있으며, TV 너머로 보던 가수나 배우에게 동경을 품을 수도 있다.


꿈이란 그렇게 아이들이 품은 동경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건 어릴 적부터 천재라는 소릴 듣고 자라던 기분 나쁜 여자애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헤이카. 이 세상이 어떻게 보이더냐?”


이클립스의 전대 회장이었던 할아버지는 날 자주 데리고 다니셨고, 세상 이곳저곳을 내게 보여주며 항상 물었다.


이 세상이 어떻게 보이느냐고.

고작 여섯 살짜리 아이에게 묻기엔 다소 무거운 질문.


그때마다 난 같은 대답을 했다.


“죽어가고 있어요.”


보이는 그대로의 답.

고작 여섯 살짜리 꼬마의 눈으로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은 빠르게 죽어가고 있었으니까.


사람과 세상을 좀먹는 불치의 백사병.

끝도 없이 넓어지기만 하는 마른 사막.

위험한 능력을 가져버린 정신이상자들.

거기에 내리는 비는 생명을 낳지 못하고, 바다는 죽음을 품는다.


끔찍한 빈부격차에 당장 하루를 먹고 사는 것이 고통인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런 이들을 밟고 올라 배에 기름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욕망에 휘둘려 사람들은 결국 서로에게 총칼을 겨눈다.


전쟁. 전쟁. 어딜 봐도 전쟁터.

온갖 변명을 대가며 사람을 죽이고 빼앗고 짓밟는 세상.


그렇게 자멸로 나아가는 인류를 감시라도 하듯, 인류 대신 하늘을 점거한 괴물들까지.


세상은 죽어가고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런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거다.”

“죽어가는 세상을 위해 뭘 하는 거예요?”

“적어도 덜 고통스럽게 죽도록 도와주는 거지.”

“낭비예요. 어차피 망할 세상은 망하게 두는 게 좋아요. 전부 망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겠죠.”

“다시 시작하는 땅엔 인류가 없을 텐데?”


난 할아버지의 질문이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없어야죠. 인류가 있으면 또 망할 텐데.”


세상의 참혹함을, 인류의 멍청한 자멸 행위를 보며 자라던 나는 아마 그때부터 인류를 혐오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난 본격적으로 할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웠다.

할아버지는 내가 8살 때 백사병으로 죽어버린 부모를 대신해 내게 차기 이클립스 회장직을 물려주고자 결심을 굳혔던 모양이다.


물론, 그 이후로도 난 한 번도 세상을 위해 일해야겠단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어차피 망할 세상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 내 생각은 올드 아일랜드에서 만난 한 남자를 통해 송두리째 바뀌었다.


할아버지를 따라갔던 올드 아일랜드. 얕보고 들어갔던 커다란 숲에서 길을 잃고 만난 기묘한 남자.


“길을 잃었니?”

“···누구?”

“이 숲의 마법사란다.”


자신이 마법사란 얘기를 태연하게 하는 사람이었지만 어째선지 난 그의 말을 의심하진 않았다.


그의 눈동자가 본 적 없던 색으로 이리저리 반짝거리고 있었고, 황금빛 머리칼도 지금까지 보아왔던 칙칙한 세상에선 유일하게 빛나는 것이었다.


무채색의 세상에서 처음 보게 된 빛.

모두 죽어가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강렬한 생명이 붙어있는 빛.

하지만 그의 빛은 피에 젖어있기도 했다.


“다쳤어요?”


웃고는 있었지만 그 속에 섞인 찡그린 표정이 있었다.

옆구리를 누르고 있는 마법사의 손이 죽은 자의 뼈에 찔린 저주로 흥건했다.


“하하. 나보단 네가 더 곤란해 보이는데.”


식은땀에 젖은 남자는 그런 상태로도 태연하게 웃었다.


칼리프라는 마법사는 그런 사람이었다.

자신의 고통보단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이해자.


그는 멸망의 결말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고 스스로 빛을 내던 황금빛의 영웅이었다.


그리고 휘황찬란한 무한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구하려던 마법사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나는 그 이야기에 동경을 품었고.

꿈이라는 이름의 욕망을 가지고 만 것이다.



#2


“오랜만이네. 많이··· 아니, 이젠 어엿한 숙녀구나. 헤이카.”


멋쩍게 웃으며 다가오는 칼리프에 당황하던 헤이카는 멀찌감치 물러선 산과 눈을 마주쳤다.


이또한 그의 선물이었다.

생명을 받고, 사랑을 받고, 욕망을 받으며 이젠 과거의 인연까지 불러온 바르바로사.


그렇게 아낌없이 주는 그가 헤이카에게 바라는 건 늘 하나였다.


‘고마워.’


진심으로 기뻐하는 작은 미소.

산은 헤이카를 향해 끄덕이며 몸을 돌렸다.


“칼리프 선생님.”

“선생님이라니. 난 네 선생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 네겐 마법 하나 가르치지 못했는걸.”


헤이카의 곁에 선 칼리프는 콧잔등을 긁적거리며 말했다. 그가 품은 멋쩍은 미소가 그리웠던 헤이카였다.


“그건 제가 마법의 재능이 없던 탓이었죠. 무능한 제자를 탓해주세요.”

“넌 재능은 없어도 훌륭한 제자였어. 아마··· 두 번째로 훌륭한 제자.”

“구체적이네요. 첫 번째는 누구예요?”

“지금 있는 내 마지막 제자. 식사랑 청소를 참 잘해.”


칼리프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이라는 말에 헤이카는 쓸쓸한 눈빛을 했다.


“마지막 제자라면··· 답을 찾으셨나요?”

“찾고 있어. 가까워졌고. 여전히 미끄러지고 있지만.”


긴 한숨을 내쉬는 칼리프.

그런 옛 스승이자 동경하던 마법사를 바라보며 헤이카는 고개를 떨궜다.


“됐어. 내 얘기 하러 온 거 아니니까. 헤이카. 이 탑이 네가 내놓은 해답이니?”


아직 탑이라고 부르기엔 벽밖에 없는 풍경이지만, 칼리프의 빛나는 눈은 이미 쌓아진 탑을 보고 있었다.


공업이 되찾은 하늘을 넘어, 인류에게 허락되지 않은 검은 바다까지 뻗어 나갈 웅장한 탑.


그것은 황성이라는 세상이 잉태한 또 다른 세상이며 죽어가는 어미를 대신해 어미의 모든 것을 이어받을 요람이었다.


절대 무너지지 않고 무너져선 안 될 인류 최후의 안식처.

그 또렷하게 보이는 탑에 칼리프는 경외감까지 느끼고 있었다.


“맞아요.”

“이걸로 세상을 구하고 내 뒤를 쫓겠다?”

“그것도 맞아요.”

“하하.”


칼리프가 활짝 웃었다.


“이젠 내가 추월당할지도 모르겠는걸.”

“아직 선생님이 해낸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걸요.”

“아니. 넌 나보다 나아.”


그의 눈이 보석처럼 새파란 빛을 흘렸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던 눈이 이젠 아득히 먼 역사를 훑고 있었다.


“넌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거야. 나처럼 침몰시키는 일도 없겠지.”


자신의 실패를 곱씹으며 칼리프는 말했다.


“이런 실패자의 조언이라도 괜찮을까?”

“얼마든지요.”

“헤이카. 조심해야 할 거야. 네 이상을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이 탑을 이용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겠지. 무엇보다 너 자신이 무척 힘들 거야.”

“···네. 알고 있어요.”


블라다카가 예고한 미래.

그 미래를 고스란히 따라가면서 그곳에 기름때처럼 낀 문제만 걸러낸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산도, 헤이카도 이미 알고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은 예정대로 탑의 건설을 시작했다.


“앞으로 5년 뒤, 이 탑은 완성돼요. 일단은 3층까지지만··· 계속 쌓아올릴 거예요. 그리고 이클립스의 목소리를 빌려 전 예정대로 사람들에게 탑의 이주를 권해야 해요.”

“황성 개척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탑을 만악의 근원이라 생각할 거야.”

“네. 그 사람들의 눈에 이클립스 공업과 그 공업이 만든 탑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존재겠죠.”

“그 사람들을 어떻게 할 생각이야? 그들이 일으킬 분쟁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어.”


그 끔찍한 전쟁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황성의 남은 생명력을 고갈시킬 것이다.


한치의 양보도 없을 갈등을 해결할 방법.

헤이카는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지평선까지 펼쳐진 광활한 탑의 밑동을 한눈에 담았다.


“이 광경을 보여줄 거예요. 그리고 질릴 때까지 이해시키려고 노력할 거에요.”


칼리프도 그녀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짐승 대제에게 파괴됐던 피스칼은 이젠 시라비아 연방에 속해 이클립스의 기술이 쏟아져 들어오며 번쩍거리는 도시로 탈바꿈했다.


고작 2년이란 세월. 실질적인 작업 시간까지 생각한다면 그것보다도 적은 시간이다.


그야말로 인류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적이 이 땅에서 펼쳐졌고, 탑이라는 세상을 만들어가며 또 한 번 기적이 펼쳐지고 있었다.


“선생님도, 저도 죽어가는 세상을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이에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사실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바보같이 싸우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인류는 여전히 멍청하구나 싶다가도, 제가 가꾼 세상에서 그들이 웃고 살아간다 생각하면 전 그들을 싫어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 넌 인류를 싫어하던 게 아니었어.”

“맞아요. 그들을 이해하지 않았던 것뿐이었죠. 그건 저만의 전쟁이었어요. 대부분의 전쟁이 이해하지 못했기에 일어나는 것처럼, 저도 사람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기에 그들의 마음을 모른 채 그들을 구하려고 했죠.”


쓴웃음을 지으며 헤이카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 결과가 지금의 헤이카 미켈런이에요. 세상 사람들에겐 최악의 악인으로 기록된 채 죽은 여자. 아마 세상을 구하더라도 당당하게 제 이름을 내세울 순 없겠죠. 모두에게 동경 받는 헤이카 미켈런이 되려는 꿈은 진작에 깨졌어요.”

“상심했겠구나.”

“네. 제 꿈은 선생님처럼 칭송받는 영웅이 되는 거였으니까요. 하지만 이젠 괜찮아요. 칭송받기보단 바보같이 싸우다 안주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한 방 먹여주고 싶어졌어요.”


그녀의 미소는 짓궂은 어린아이의 것으로 바뀌고 있었다.


“세상을 멋지게 구해내고, 마지막에··· 마지막에 이르러서 말해버릴 거예요. ‘당신들을 구한 이 세상의 창조자는 사실 헤이카 미켈런이었다.’ 라고.”

“하하. 재밌는 반응들이 많겠는걸.”

“벌써부터 기대돼요. 아마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저와 산은 이제 시간의 강에서 벗어난 몸이 됐으니 썩어 넘치는 게 시간이죠.”


그녀의 몸에는 산과 똑같이 용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것으로 그녀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게 되었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늙고, 죽어가는 시간의 급류에서 벗어난 헤이카 미켈런은 지금의 모습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이 깎여나가 사라질 때까지 살아갈 터였다.


어쩌면 상상할 수도 없을 고통이겠지만 그 긴 삶의 시작을 앞에 두고 그녀는 당당히 섰다.


“여기가 제 시작점이에요.”


새 세상을 위해, 긴 삶을 향해 달려갈 현대 문명의 광야(曠野).

이 드넓은 땅에 쌓아 올릴 인류의 탑은 그녀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줄 것이다.


“그렇게 모든 걸 이루고 나면··· 적어도 한 명쯤은 절 동경의 대상으로 봐주는 사람이 있겠죠. 제가 칼리프 선생님께 그랬던 것처럼.”

“분명 많을 거야. 결국, 악과 정의를 판가름하는 건 그 시대의 관점이고, 그 관점을 희석하는 건 시간이니까.”

“그랬으면 좋겠어요.”


습관처럼 헤이카의 미래를 엿보려던 칼리프는 소리 없이 웃으며 눈을 감았다.


‘이러면 재미없겠지.’


자신을 동경한 소녀가 여기까지 도달했다.

앞으로의 기대를 위해 칼리프는 그 즐거움을 길게 남겨두기로 했다.


“헤이카. 넌 대단해. 그러니 앞으로도 이 두 눈으로 지켜볼게.”

“······고마워요. 칼리프 선생님.”


헤이카의 젖은 눈동자가 마법사의 눈에 섞여들었다.


“그럼··· 늙은이는 이젠 빠져야겠네.”


등 뒤에서 팔짱을 낀 산이 늘어지는 하품을 하는 걸 보며 칼리프는 한 걸음 물러났다.


“언제 또 뵐 수 있을까요?”

“······.”


마법사는 대답 대신 미소를 남겼다.


헤이카는 알고 있었다.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 만남일지도 모른다고, 만약 그와 재회하게 되더라도 모든 걸 잊어버릴 정도로 아득히 먼 미래의 일이라고.


이 마법사는 그런 남자였다.


한 곳에 머무르기보단 바쁘게 발을 쉬지 않는 남자.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세상이 무너졌음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빛을 내는 영웅은 늘 바쁘게 사람들을 지나쳐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그렇기에 수많은 동경을 받으면서도, 칼리프라는 남자는 영원히 고독하다.


홀로 다른 길,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왕이니까.


“삶이란 불같이 살고 정열로 나아가며 재처럼 사그라드는 죽음이다.”


마법사 칼리프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그의 위엄 넘치는 목소리가 높은 벽 위에서, 하늘을 향해 울렸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빠져있던 산조차도 귀를 기울이게 할 그런 목소리.


이젠 마법사가 아닌 왕의 얼굴을 한 칼리프가 말했다.


“이 속절없이 흩어지는 꿈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아가는 시대를 보아라.”


벽의 가장자리에 선 칼리프가 두 팔을 활짝 펼쳤다.


드넓은 지평선 아래 화려한 금발을 나부끼며 왕이 소리쳤다.


“세상아! 눈을 크게 뜨라!”


헤이카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귀를 기울여라 ― !!”


자기도 모르게 터져 나올 것 같은 벅차오르는 울음을 참기 위해서.


“어린 세상을 위한 영웅이 이곳에 있었노라 ― !”


왕은 커다란 미소를 지었다.

그의 목소리가 메아리치며 하늘 높이, 세상의 지평선까지 퍼졌다.


온 세상 사람들이 듣도록.

이 어린 세상이 듣도록.


숨을 고르던 칼리프가 헤이카를 향해 돌아서며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었다.


“내가 말했었지? 꿈을 위해 나아간다면 각오를 보이라고.”

“······네.”

“네 각오를 인정하겠어. 헤이카 미켈런. 넌 영웅이야.”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동경하던 상대로부터 받은 인정.


앞으로 달려가야 할 먼 길을 지켜봐 준다는 마법사이자 왕의 말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말보다도 헤이카를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헤이카. 넌 내 최고의 제자야.”

“선··· 생님···!”


칼리프는 달려온 헤이카를 품에 안아주었다.

지금까지의 고통과 방황을 씻어내는 한 마디에 그녀는 모든 것에 목놓아 울음을 터뜨렸다.


어린 세상만을 위해 마침내 인정을 통해 태어난 영웅.


왕의 호령을 이 광야에 태어날 어린 세상이 들었기 때문일까.


차갑게 불어오던 바람은 이젠 따스함을 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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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욕망 시대(完) +3 23.05.08 204 9 24쪽
263 마법사의 보답 +2 23.05.05 154 10 13쪽
» 광야(曠野) 헤이카 미켈런 +2 23.05.04 175 12 15쪽
261 재회 +1 23.05.03 167 11 15쪽
260 사막, 괴물, 어린 칼잡이들 +3 23.05.02 162 11 12쪽
259 라푸스 벤데르드 +2 23.05.01 169 9 20쪽
258 욕망 시대(13) - 사무엘(Samuel) +2 23.04.28 169 8 17쪽
257 욕망 시대(12) - 눈 내리는 날 +1 23.04.27 163 8 15쪽
256 욕망 시대(11) - 죽음이 아닌 삶을 바라게 될 때까지 +1 23.04.26 158 7 14쪽
255 욕망 시대(10) - 강철의 기사 23.04.25 155 9 15쪽
254 욕망 시대(9) - 소리 없는 침식 +1 23.04.24 166 9 11쪽
253 욕망 시대(8) - 일방적 계약 +1 23.04.21 170 9 20쪽
252 욕망 시대(7) - 길을 잃고 +1 23.04.20 165 9 15쪽
251 욕망 시대(6) - 정복자 23.04.19 163 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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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욕망 시대(4) - 오염구역 탐사 +2 23.04.17 159 8 14쪽
248 욕망 시대(3) - 죽음의 땅 +2 23.04.14 172 9 13쪽
247 욕망 시대(2) - 위험한 여행 +1 23.04.13 156 9 13쪽
246 욕망 시대(1) - 탐욕의 바르바로사 +1 23.04.12 178 9 13쪽
245 죄인 +2 23.04.11 158 8 15쪽
244 급류(急流) +2 23.04.10 177 9 13쪽
243 삼류 악당 +2 23.04.07 180 10 23쪽
242 우는 아이 +1 23.04.06 162 8 15쪽
241 에콰(5) - 일그러진 미소 아래 +2 23.04.05 184 9 15쪽
240 에콰(4) - 핏덩이 +1 23.04.04 178 9 17쪽
239 에콰(3) - 욕망죄화(欲望罪花) +1 23.04.03 185 10 27쪽
238 에콰(2) - 모르스 에콰 +1 23.03.31 168 9 13쪽
237 에콰(1) - 소녀 +1 23.03.30 167 9 14쪽
236 개벽(35) - 문을 닫다. +1 23.03.29 169 9 15쪽
235 개벽(34) - 찾아온 영웅, 떠나는 영웅 +1 23.03.28 174 9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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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개벽(17) - 친구인가 적인가 23.03.03 184 10 16쪽
217 개벽(16) - 습격 23.03.02 18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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