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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가문의 영광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블랙빙고
작품등록일 :
2021.10.28 20:13
최근연재일 :
2022.10.01 11:40
연재수 :
2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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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46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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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0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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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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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가문의 영광이 되다 (완결)

DUMMY

내 기분을 이해한다는 듯 한동안 뜸을 들인 그가 말문을 열었다.


“C행성의 실험 실패 후, 그 데이터들은 모두 폐기되었습니다. 그러니 우드빌씨는 그와 별개죠.”

“폐기요? 저는 별개라고요?”


“당연한 절차였어요. 이미 행성 하나를 날려 먹은 실패한 데이터를 재활용할 수는···.”


내가 시선을 피하자 그는 말끝을 흐렸다.

내 눈에는 새까만 우주 한가운데 파랗게 빛나는 별이 보였다.


“D행성 때문이었겠네요.”


나의 추측이 맞았는지 그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네, 인류를 구원할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은 거죠. 원래 대로라면 C행성의 실패 후, 저희도 이 우주선과 함께 폐기되어야 할 운명이었는데···.”


그렇게 정적이 흐르자 나는 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폐기된 데이터들과 별개라는 나는···. 나는 뭐지?’


말없이 푸른 별을 바라보는 내 귓가에 관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드빌씨의 의식은 두 번째 인류 구원 프로젝트를 위해 저희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현재 최적화 단계입니다. 지금 모습은 저희와의 만남을 위해 배양된 육체에 임시로 의식을 넣은 것이고요.”


다시 한 바퀴 돌아서 같은 질문.


“···저는 뭔가요?”

“1만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도 저 푸르른 행성을 망칠 가능 확률이 제일 낮은 존재죠. 수천, 수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반대편의 생명 나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머리 위로 등대처럼 뻗어있는 줄기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나뭇가지, 그 위에 무성한 잎들.

지금 이 순간도 가지와 잎들이 반짝이며 조금씩 자라는 것 같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두 손을 눈높이까지 들어 올렸다. 손을 뒤집으며 손등과 손바닥을 유심히 살폈다.


손등에 솟아 있는 혈관과 손가락을 구부릴 때마다 움직이는 뼈마디, 그리고 주먹을 쥐었다 필 때 손바닥이 하얗게 피가 빠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진짜 같죠?”


-끄덕끄덕


“진짜입니다.”

“그게 무슨···?”


“인간의 체세포와 줄기세포에서 배양한 혈액과 장기를 포함한 단백질로 만든···. 99% 인간의 몸과 일치한다는 뜻이죠.”


나는 그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런 제가 사람일까요? 배양실에서 재배된 단백질 덩어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잖아요. 생각하고 있다는 이 느낌도 데이터화된 의식과 뇌 정보 일 테고.”

“릭이 들려줬던 말이 있을 텐데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관리자의 말에 릭을 떠올리자 그와 대화하고 싶어졌다. 그가 있었다면 뭐라도 도움 되는 말을 해줬을 텐데.

난 어깨를 늘어뜨린 채 한숨을 내쉬었다.


“선택의 순간마다 잔가지가 자라납니다. 새로 난 가지들은 마름병을 앓듯 그대로 사라지기도 하고, 오히려 더 뻗어 나가서 수많은 잎을 틔우기도 하죠.”


무슨 소리인가 하고 그를 바라봤다.

그는 생명 나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감탄 어린 시선으로 나무를 바라보며 입술을 움직였다.


“저렇게 생명 나무의 수많은 가지 사이에서 이곳까지 온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 얘기는 우드빌씨가 제일 인간에 가까운···. 오히려 인간보다 더 괜찮은 존재라는 뜻이에요. 심지어 지구에서 데려온 14만4천 명보다 훨씬 더요.”


반짝이는 잎들을 보자 문득 궁금한 게 떠올랐다.


“혹시 우리 위에 있는 이 나무가···. 우리 가문을 상징하는 건가요?”

“상징하는 게 아니에요. 나무 자체인 거죠.”


이어진 그의 설명은 이랬다.

지구의 역사와 사회, 환경정보, 그리고 사람의 뇌 정보를 씨앗에 넣고 배양실에서 발아시키면 그때부터 인류의 역사가 진화되고 발전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고.


적당한 수분만 제공해 주면 세포 분열하듯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간의 역사가 빛에너지로 전환되고 이는 다시 화학에너지로 변환되어 나무가 계속 성장해가는 동력원이 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특정한 역사의 갈림길마다 서로 다른 가지가 자라나고 싹을 틔우거나 말라 죽거나를 반복한다.

이는 실시간으로 그 정보는 모두 운영실에서 모니터링된다.


아까 나왔던 그 괴짜 사업가가 다시 언급되었다. 사람들에게 주목받길 좋아하는 그의 성격 때문에 개발된 식물 융합 로봇공학의 결정체라고.

새로운 행성에서 향후 진행될 실험과 결과예측을 이런 식으로 시각화되는 것을 그가 원했기 때문이라 했다.



“저런 나무가 한 그루만 있는 것은 아니겠죠?”


내 질문이 다소 순진해 보였는지 관리자는 안타까운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보기보다 이 생명나무 호는 꽤 크거든요.”

“그런데 왜 그런 식으로 시뮬레이션···? 그 실험을 한 거죠? 굳이 시간여행을 하는 것처럼 복잡하게 하지 않아도···.”


관리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우리 앞에 그림이 나타났다.

우피치 미술관에 있던 그림.

지수와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앞에 있던 그림이다.


지수. 그리고 나라는 인간.

나는 인간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지만 어쨌든.

나를 설명할 때 그 설명의 반은 그녀였다.

그런데 결국 그녀도 실제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였다는 게 참···.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우드빌씨?”


관리자의 말에 머릿속에 있던 지수를 떠올리던 생각이 흐릿해졌다.


그가 던진 질문은 큐레이터가 된 후, 관람객들에게 종종 듣던 것이었다.


그중 IT업계에서 자사의 소프트웨어 제품 홍보를 담당한다는 어떤 관람객과 대화를 한 일이 있다.

그도 비슷한 질문을 했었다.

미술관을 관람하는 게 자기에게 어떤 이득이 있냐고.


그때 내가 그들에게 답 해줬던 말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은 말 그대로 사람의 언어와 문학, 역사, 예술, 철학과 같은 사람 사이의 문화이자 그에 관심을 두는 학문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이곳 미술관에서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그림을 통해 이해하고 대화하고 함께 인간에 대해, 정치와 사회에 대해, 신화에 대해 고민하며 배워나가는 것이죠.

지금 하시는 일이 마케팅이라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원하는 바를 알아내는 방법을 인문학을 통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였다.


물론, 그 마케터가 내 말을 이해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관리자에게 나의 의견을 들려줬다.


“바로 그거입니다. 우드빌씨. 방금 얘기한 인문학의 한 요소인 역사. 역사를 이루는 발전 요소 중에 빠질 수 없는 전쟁과 질병. 그리고 수많은 문학과 예술에 등장하는 주제! 사랑. 그 모든 것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었던 거예요. 직접 겪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를 배우고 내일을 준비하는 겁니다. 끊임없는 시뮬레이션을 통해서요.”


내가 관리자의 말을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분명, 논리적으로는 이해되지만 그게 어떤 원리로 구현되는 것인지는 모르니까.


“...이제 다 끝난 건가요?’

“네, 거의 끝났다고 봐야죠.”


“그럼 D행성에서는 새로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겠군요. 그럼 저는 어떻게 되나요?”

“이번엔 편안한 안식을 얻으실 거예요. 오류가 성공적으로 패치되었거든요.”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전 그냥 지수에게 돌아가고 싶어요. 그게 실제든 아니든···.”


진심이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하자 홀가분한 기분이 들며 빨리 이 모든 절차를 끝내고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이런 내 모습을 바라보던 부관리자가 입을 열었다.


“이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드빌씨?”

“네?”


“원래 인간이라는 존재 있지 않습니까? 우드빌씨가 생각하는 진짜 인간이라는 존재요.”

“네···. 진짜 인간. 그런데요?”


“저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을 분석하고 조사한 바로는···. 인간은 그냥 고도화된 바이오 컴퓨터로 설계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입꼬리를 올리며 대단하지 않냐는 표정인 부관리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표정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사춘기 소년의 것이었다.


“···바이오 컴퓨터라뇨? 그게 뭐죠?”

“인간이라는 존재도 잘게 쪼개 보면 물과 단백질 무기염료 등의 유기물로 구성되어있어요.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사고능력이죠. 뇌 속의 뉴런이라는 마이크로 생체 칩이 전기적 신호를 화학적 신호로 변환하여 사람을 생각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바이오 컴퓨터. 이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부품인 거였어요.”


부관리자의 몸짓과 표정을 지켜보자니 그는 정말 다운그레이드를 심하게 했는지 말도 안 되는 그의 주장을 듣고 보니 그냥 덜떨어진 수준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진화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건가요? 그러고 보니 아까 C행성의 실험 기간이 1만 년밖에 안 되었다는 것도···. 수십억 년의 진화 기간을 건너뛴 것 같은데···. 혹시 그래서 실패한 건 아닐까요?”


나의 반박에 그는 오히려 더 신이 난 듯 말을 이어갔다.


“진화론이라···. 결국 천동설처럼 그 지배집단의 지배력과 그들이 누리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잖아요? 정말 진화론이 맞다면 어류나 포유류의 화석보다는 그 중간의 연속된 진화 과정인 인어의 화석이 더 많이 발견되는 게 맞지 않을까 하네요. 허허.”


자신이 생각해도 대견한 말을 했다는 듯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휴우···.

이제 와서 이런 부질없는 말싸움은 더 하고 싶은 맘이 없다가도 그 표정을 보니 묘한 호승심이 발동했다.


“그럼···. 인간을 설계하고 만든 그 존재는 왜 지구의, 인간의 멸망을 그대로 보고만 있었을까요? 지금까지 얘기로 볼 때 결국 인간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죽은 거잖아요.”


이에 그도 더는 할 말이 없어 보였다.


“그러게요. 정말 그 설계자는 뭐 하고 있었을까요? 자신의 피조물들이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도.”


그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자 내가 말싸움에 이긴 듯했다.

하지만 그다지 기분이 좋진 않았다.

아무 의미 없는 이런 대화.


이제 정말 쉬고 싶다. 그 전에,


“마지막으로 몇 가지만 더 물어보고 갈게요.”


부관리자는 계속 뭔가를 생각하는 표정이었기에 관리자가 대신 대답했다.


“네, 말씀하세요. 우드빌씨.”


더는 남아 있지 않은 나라는 존재가 바닥을 뚫고 내려갈 것 같았지만 혹시나 해서 질문을 던졌다.


“저는 실존했던 인물이 아니었겠죠?”

“·········”


그는 부정하지 않았다.

이미 답은 나왔지만,


“처음부터 저라는 존재는 아예 없었던 것이군요.”

“죄송하지만 리버스 백작 가문은 3대 백작님을 마지막으로 작위가 더는 계승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평생 독신으로 사셨거든요. 또 궁금한 게 있나요? 우드빌씨.”


지수가 불렀던 노래가 떠올랐다.

핀탄도 흥얼거렸던 그 노래.


“지수가 부르든 노래요. 그건 뭐였죠?”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국 개발자가 즐겨 불렀어요. 허구한 날 그 노래만 흥얼거렸거든요. 저희 신세와 그 가사가 딱이라고요.”



***

텅 빈 하얀 공간에서 넉넉한 하얀 실험복을 입은 두 사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상대방을 향해 물었다.


“준비는 다 되었겠지?”

“네. D행성에 대한 테라포밍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어요. 시스템이 완료되었다고 하니까 맞겠죠?”


“대기 성분, 온도, 바다를 포함한 물, 동식물 생태계···. 완벽하다고 나왔나?”

“완벽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재정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지구와 100% 똑같을 순 없는 거예요. 단지 인간과 동식물이 살기 적합한 정도인 거죠.”


대답을 들은 질문자가 미간을 찡그렸다.


“응? 지능을 높였나? 부관리자?”

“아, 조금 전에···. 흐흐흐.”


머리를 긁적이던 부관리자가 손을 뻗어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뭐 하는 건가?”

“저희 이 몸에 좀 더 있으면 안 될까요?”


“면담을 위해 신속 배양한 몸이니 오래 가진 않을 텐데. 그런데 왜?”

“그냥요. 이렇게 육신을 가지니까 힘이 나는 것도 같고. 더 인간을 이해하기 쉬워진 기분도 들고.”



모니터엔 침대에 누워 있는 리차드 우드빌의 모습이 비쳤다. 깊은 수면에 들어간 상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부관리자가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있는데요.”

“뭐인가?”


“···우린 신이 된 걸까요?”

“갑자기 무슨 소리야?”


“왜 그렇잖아요. 기존 데이터는 폐기되었고, 우리가 설계한 데이터로 인류가 생긴 거잖아요. 우드빌씨와 지수 양이 최초의 인류가 되는 거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는 신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것 같은데요?”


자기 말에 빨리 동의해 달라는 부관리자의 눈빛에 관리자도 입을 열었다.


“그럼 나도 궁금한 게 생겼네.”

“얘기해 보세요.”


“그···우리보다 앞서 인류를 설계한 설계자 말이야. 그는 어디로 갔을까?”

“아마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되다니?”

“그도 우리 같은 임무를 받았다면 지구가 황폐해지는 순간 폐기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요.”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관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갸웃했다.


“그럼 그 폐기처분을 설계한 건 또 누굴까?”


왠지 질린다는 듯 부관리자가 미간을 좁혔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빅뱅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텐데요. 빅뱅을 설계한 자가 누구였냐는 것부터 시작해야 맞거든요. 오! 이제 다시 만났나 봐요.”


부관리자의 마지막 말에 관리자의 시선이 생명 나무를 향했다. 꼭대기 부분의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돋아나며 반짝였다.

그에 부관리자가 혼잣말하듯 읊조렸다.


“우드빌씨와 대화하다 보니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주에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 유일한 사람이었잖아요.”


“글쎄, 안타깝다기보다는···. 그래도 인류의 시조가 되었는데 가문의 영광은 된 거지. 아니, 인류의 영광이라 해야 하나? D행성의 운명이 끝날 때까지 행성의 모든 인류는 그를 기억할 테니 말일세.”



대화를 끝낸 그들의 시선은 또 다른 모니터를 향했다.

배양실에서는 새로운 인간의 육신이 배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에 시선을 보내던 부관리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다 말문을 열었다.


“참!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누구 말하는 건가?”


“왜 그··· C행성이 끝장나기 전에 쏘아 올려진 우주선요. 거기도 AI와 인간의 의식정보들이 실려 있었잖아요?”

“글쎄, 지금 즈음 은하수 저편에서 날아가고 있겠군.”


관리자는 그 말을 남긴 후 모니터를 통해 D행성을 바라봤다. 어깨를 으쓱거린 부관리자의 시선도 모니터를 향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익숙한 노래를 흥얼거렸다.




다시 시간이 흘렀다.

D행성엔 깨끗한 물과 비옥한 육지가 있었고,

지구의 동물과 식물 등의 모든 생물이 종류대로 그곳에서 번성하고 있었다.


또한, 관리자들이 창조한 사람.

최초의 인류인 남자와 여자가 그곳에 있었다.

모니터로 보이는 그 모든 광경은 관리자들이 보기에 좋아 보였다.


작가의말

<가문의 영광이 되었다.>

여기까지 입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_ _)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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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의 영광이 되다 (완결) 22.10.01 155 2 15쪽
211 인류를 구원할 준비(2) 22.09.30 77 2 14쪽
210 인류를 구원할 준비(1) 22.09.29 72 1 12쪽
209 태양의 동쪽(2) 22.09.28 61 1 13쪽
208 태양의 동쪽(1) 22.09.27 63 1 12쪽
207 기쁨의 평원(3) 22.09.26 54 1 13쪽
206 기쁨의 평원(2) 22.09.25 65 1 13쪽
205 기쁨의 평원(1) 22.09.24 58 1 13쪽
204 영원의 강(2) 22.09.21 65 1 13쪽
203 영원의 강(1) 22.09.20 55 1 12쪽
202 사흘 만에 돌아오다(2) 22.09.19 60 1 14쪽
201 사흘 만에 돌아오다(1) 22.09.18 64 1 12쪽
200 달의 호수(2) 22.09.17 61 2 13쪽
199 달의 호수(1) 22.09.14 63 1 13쪽
198 태양의 서쪽(2) 22.09.13 64 1 13쪽
197 태양의 서쪽(1) 22.09.12 60 1 12쪽
196 오랜 벗을 만나다. 22.09.11 64 1 13쪽
195 천년의 고도에서(3) 22.09.10 64 1 12쪽
194 천년의 고도에서(2) 22.09.07 59 1 13쪽
193 천년의 고도에서(1) 22.09.06 71 1 13쪽
192 Officially missing you(3) 22.09.05 68 1 12쪽
191 Officially missing you(2) 22.09.04 60 1 13쪽
190 Officially missing you(1) 22.09.03 67 1 13쪽
189 바뀌지 않는 것들(3) 22.09.01 60 1 13쪽
188 바뀌지 않는 것들(2) 22.08.31 61 1 13쪽
187 바뀌지 않는 것들(1) 22.08.30 65 1 12쪽
186 엣지코트(4) 22.08.29 60 1 12쪽
185 엣지코트(3) 22.08.28 6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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