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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객 님의 서재입니다.

검사 잡는 독종 검사 애인은 인생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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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몽몽객
작품등록일 :
2024.07.15 10:09
최근연재일 :
2024.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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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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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9. 기초는 다졌다.

DUMMY

2월 중순 어느 날, 양태호 회장의 사무실.

김현민 대표와 함께 양 회장을 만나러 왔다.


“이건 약식 보고섭니다. 세부 보고서는 아직 작성 중이라···.”

“약식이면 충분해. 이 나이에 공부할 것도 아니고 이해만 하면 되지.”


한 장의 요약 보고서가 김 대표의 손에서 양 회장 손으로 넘어간다.


바로 며칠 전에 전량 매도를 마친 로바 백스 주식 거래 보고서다.


“눈이 핑핑 돌 정도로 0이 많군.”


자산이 수천억, 혹은 조 단위라는 양 회장조차 경탄한 표정을 짓는다.

그럴 만도 하다.



- 로바 백스.


1차.

평균 매수 단가 3.49 $.

평균 매도 단가 285.18 $.

주당 시세차익 81배.

투자금 342억 원.

수익금 2조8천억 원 이상.



2차.

평균 매수 단가 86.24 $

평균 매도 단가 285.18 $

주당 시세차익 3.3배.

투자금 1,120억 원.

수익금 3,360억 원 이상.


몇 번이고 약식 보고서를 살피던 양 회장이 나를 보더니 입을 연다.


“남 이사, 자넨 어찌 그리 무덤덤한가?”

“그냥 숫자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기도 하지만, 예상했던 일이기에 침착할 수 있다.


1회차 때 주식에 관심 있었다고 했지?

주식 시작하고 첫 번째 관심거리가 어떤 회사가 팬데믹 수혜를 입을까 하는 것이었다.


100만 원으로 시작했던 개인 투자.

그 돈 불리겠다고 팬데믹 수혜 예상 주식을 눈이 빠지라고 공부했었다.

그렇게 공부해 돈을 잃지는 않았지만, 크게 뻥튀기시키지도 못했다.


그래서 잘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국내외 대표적인 팬데믹 수혜주와 그 주가 변동을.


맨 처음 국내에서 e젠, 해외에서 로바 백스를 택해 주식 매수를 시작할 때 우려가 있었다.

계획을 공유한 김 대표도, 계획을 직접 실행해야 하는 송진우 과장도 너무 ‘몰빵’ 아니냐고 했었지.

그 우려를 이렇게 받아쳤다.


- 팬데믹 예상이 맞는다면, 최소한 여기서 떨어질 일은 없다.


성공이 확실했기에 밀어붙였고, 결국 e젠으로 첫 번째 성과를 냈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e젠 지분거래로 벌어들인 자금으로 다시 조정에 들어간 로바 백스 주식을 사 모았다.


“정말 대단한 수익률인데, 어째 미국은 생각보다 조용한 것 같던데?”

“네. 요즘 Game Spot이라는 회사 때문에 월가에 전쟁이 벌어졌거든요. 아마 그 영향일 겁니다.”

“공매도 때문에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들이 싸우는 거 말이지?”

“맞습니다, 회장님.”


Game Spot 사태.

헤지펀드가 공매도를 걸었는데 이에 반발한 개미들이 힘을 모아 주가를 끌어올려 끝내 헤지펀드를 파산시킨 사건.

이건 주식 좀 했다는 사람이면 모를 수가 없는 사건이다.


여기에 나도 뛰어들까 말까를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으나 끝내 포기했다.


미 재정 당국이 초긴장하고, 민주-공화를 막론한 미국 정치권 모두가 격렬히 분노를 표출할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다.

이 사건에 잘못 휘말리면 한국 본진은 몰라도 멀티 쯤은 훅하고 휩쓸려 자취도 못 찾게 될 수 있다.

게다가 워낙 격렬한 전쟁이라 수익률을 조절하기 어렵고 자칫 수익률이 지나치게 높으면 엉뚱하게 우리가 ‘화살받이’가 될 가능성마저 있었다.


그래서 포기했다.

아깝긴 정말 아까웠지만.


로바 백스.

1차로 매입한 분량은 1년 넘게 보유했고 그새 1차 고점이 한 번 형성되었다가 조정을 거쳤다.

이 조정기에 2차로 매입했는데, e젠 지분거래로 얻은 더 많은 자금을 투입했어도 수익률이 훨씬 덜하다.


처음 e젠과 로바 백스 주식을 매입할 때 e젠을 버리고 로바 백스에만 집중할까 생각도 했었다.

이익률만 생각하면 그쪽이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세니까.

하지만, 이익 실현까지 기간이 너무 길었고 국내 증권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1회차 때처럼 바이오 제약업체인 로바 백스는 조정을 거쳐 주가의 2차 고점이 더 높은 곳에서 형성됐다.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에 이어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라는 세평을 받는 호재가 연달아 터졌으니까.

아쉬운 건 내 기억보다 조정 시기 낙폭이 작아서 2차 매입으로 인한 수익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거다.


아무튼, 미국 주식을 통해 3조가 넘는 수익을 냈다.

세금으로 많이 빠지겠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숫자다.

불과 얼마 전까지 천억 단위였던 자산이 이젠 조 단위가 됐으니까.

게다가···.


‘이게 전부가 아니지.’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는데 양 회장이 입을 연다.


“숫자가 많아서 그런지 어질어질하네. 하하.”

“물이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아닐세. 그냥 해본 말이네, 김 사장.”


담담히 입을 열었다.


“전에 말씀드렸던 재단, 이제 슬슬 시작해도 되겠습니다.”

“노 중···, 아니 노 주임에게 귀띔했던 재단 말입니까?”

“네. 이 정도면 재단에 투입할 자금은 충분히 벌어들인 것 같네요.”


상이군경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재단을 만들려고 한다.


난 돈을 많이 버는 것에 더해 사회적 영향력도 가져야 한다.

사람들에게 호평받는 선한 영향력이어야 함은 당연한 것.

그래서 선택한 게 재단인데, 그쪽에 노진욱을 배치할 생각이다.


알고 보니, 김현민, 장민식을 비롯해 특임대 출신들이 작전 중 전사한 동료의 가족을 후원하고 있더라고.

지금껏 그 실무를 맡아온 게 노진욱이라고 들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이어졌다.


물론, 그가 재단을 대표할 건 아니다.

그 한 사람에게만 맡겨서 될 일도 아니니 알차게 조직을 꾸려야겠지.

대표감으로 생각해 둔 사람은 따로 있다.


“흠. 재단 만드는 건 좋아. 좋은 일 하자는 재단인데 만들어서 잘 운영하면 사람들에게 득이 될 테니까.”

“그렇죠.”

“다 좋은데 왜 하필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나? 자네가 직접 하면 되지.”


떨떠름한 표정의 양 회장에게 웃으며 말했다.


“저 아직 서른도 안 됐습니다.”

“......”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어린 사람이 재단 이사장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 흠.”

“목소리 좀 큰 사람들, 단체들이 어떻게든 뜯어 먹으려고 마구 들러붙을 것 같지 않습니까?”

“... 쩝.”


좋은 목적으로,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보유한 재단을 만들면 뭐하나?

돈을 보고 꼬일 파리 떼로부터 지킬 힘이 없다면 분명 안 만드느니 못한 꼴이 나게 된다.


“... 재단에 얼마나 출자할 생각인가?”

“일단 3천억 정도면 어떨까요?”

“... 3천억이라···. 그것도 일단인가?”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 끄응.”


여전히 안 내킨다는 표정의 양태호 회장.

아무래도 당근을 내밀어야겠다.


“회장님. 일을 좀 편하게 풀 방법이 있는데 알려드릴까요?”

“편하게?”

“네.”


태도는 심드렁하지만, 눈빛은 다르다.


“어디 한 번 들어나 보지.”

“그러니까···.”

“오호라!”


-----


- ... 내가 평생 금융회사 다녔지만, 이런 숫자를 직접 만지기는 처음이다, 영훈아.

“저희도 그래요.”

- 왜 안 그러겠니.


고모가 관리하는 내 페이퍼 컴퍼니 SL(Second Life)도 로바 백스에 투자했다.

로바 백스 주식 매수에 들어간 자금은 미화로 1억8천만 달러 정도.


SL은 YH보다 상대적으로 매수를 시작한 타이밍이 늦었기 때문에 8.8배의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그렇게 로바 백스 주식 투자를 통해 미화 15.8억 달러라는 수익을 냈다.


- 다른 것들도 꾸준히 오르고 있긴 한데, 로바 백스 수준은 아니야.

“알아요. 거기가 이상한 거죠.”

- 휴, 아무래도 절세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것 같아. 수익규모가 커도 너무 커.

“그런 의미에서 화끈하게 2, 3억 달러 정도 기부하는 건 어때요?”

- ... 그렇게나 많이?


기함하는 고모에게 차분히 말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기부의 절세 효과가 확실하잖아요. 그럴 거면 화끈하게 해버리는 게 낫죠. 대신 조용하게요.”

- ... 조용하게··· 라.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알아는 볼게.

“네. 부탁드려요, 고모.”

- 내가 요새 너 때문에 많이 놀란다. 다음엔 또 뭐로 날 놀라게 할 거니?

“하하. 당분간은 그런 거 없어요, 고모.”


고모와 통화를 마쳤다.


고모가 놀랐다는 건 YH의 수익률을 말하는 거다.

결과에 흥분하시길래, 그건 별것 아니라고 우리 회사 수익률은 이 정도라고 말씀드렸더니 말문을 잃으시더라고.

81배, 세계기록감 아닌가.

단순히 내가 직원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 회사 지분 대부분을 갖고 있다는 걸 알면 기절하실지도 모르겠다.


창가로 자리를 옮겨 어둠이 내린 거리를 바라봤다.


“기초는 다진 셈인가.”


이제 한국과 미국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5조 원이 넘는다.

하지만, 꼭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커졌으니 쉽게 눈에 띄겠지.”


지금까지의 YH가 작은 다크호스 정도였다면, 이젠 뭘 해도 주의를 끄는 덩치 큰 코끼리쯤?

뭐, 우리보다 훨씬 거대한 공룡들도 많으나 전보다 훨씬 많은 관심과 시선을 받을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관심과 시선이 호의적인 것 일색일 리도 없고.


“미리 대비하긴 했지만···.”


다음 주, YH 인베스트먼트가 이사한다.

새로 구매한 지하 3층, 지상 12층짜리 사옥으로.

우린 10층 전체를 쓰게 되는데, 엘리베이터를 통하든 계단을 통하든 같은 층에 상주하는 경비회사 인원을 거치게 된다.

김 대표를 통해 미리 알아봐 둔 경호, 경비업체가 지금 한창 보안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거기로 옮기면 최소한 사무실에 날아들 날파리는 통제할 수 있겠지.


양 회장이 YH 인베스트먼트의 실질적 주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당분간 유효한 방패막이가 될 거다.

하지만, 양 회장의 존재감도 조만간 한계에 이를 수 있다.

솔직히 그가 사채시장의 거물이긴 하지만, 그의 영향력이 재계에 국한된다는 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위이잉.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발신자를 확인하고 피식 웃었다.


“남영훈입니다.”

- ... 나 조성민일세.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 자네지?

“뭐가 말씀이십니까?”

- 양 회장님께 나를 재단 이사에 초빙하라고 한 사람 말일세.

“콕 짚어 회장님을 말씀드리지는 않았는데요?”

- ... 허허.


모른 척 말을 이었다.


“재벌 그룹 중에 공익자선재단 운영하지 않는 곳, 가진 자들의 추문이 없는 곳, 재단의 설립 목적에 공감하고 사심 없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분 등.”

- ......

“전 양 회장님께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분을 영입하는 게 어떤가 하고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 끄응.


정말 저렇게 말하긴 했다.

마지막에 이런 말을 덧붙였을 뿐이지.


- 이 조건에 HS 조 회장이 딱 들어맞지 않습니까? HS 그룹이면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니 노하우도 있을 거고, 재단 운영에 필요한 인력 지원도 받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양 회장이 아주 반색하더라고.


“제안은 수락하셨습니까?”

- ... 나쁜 일 하자는 것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사양하겠나? 하겠다고 했지.

“잘 선택하신 겁니다.”

- 설립자금을 3천억으로 하기로 했다던데, 맞나?

“네. 시작은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 ... 쩝, 명함만 박아놓고 빈둥거릴 수 있는 재단도 아닐 것 같은데.

“계획은 그렇습니다. 양 회장님이 소방관도 포함하자고 하셔서 의료지원 쪽도 추진할 생각이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HS에 의료재단이 있네요. 그쪽과 연계해도 되겠습니다.”

- ... 회장님이랑 자네랑 아주 짝짜꿍이 잘 맞는군.


심통이라도 났는지 조 회장이 툴툴거린다.

이쯤에서 조 회장에게도 당근을 투척해야겠다.


“회장님, 저희 재단 일 도와주시는 거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후회할 것 같아서 이러는 게 아닐세.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쓰임새가 미리 정해진 일에 말려드는 것 같아서 좀 언짢은 거지.

“좋게 생각해주십시오. 본인보다 타인이 그 사람의 쓰임새를 더 잘 알 수도 있으니까요.”

- 쩝.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긴 하구만.


당연하지.

본인이 입버릇처럼 자주 하는 말이니까.


“혹시 압니까? 재단 일 함께하시면 HS에도 좋은 일이 생길지?”

- ... 뭐, 그러면 좋겠지.

“분명히 좋은 일 생길 겁니다.”

- ... 음?

“제 촉이 좀 좋잖습니까.”

- ......


그냥 해보는 말이 아니라는 걸 감 잡은 모양.


- 자네 방금 그 말 책임져야 하네.

“책임까지는 힘들고요. 좋은 일 생기도록 도와드릴 수는 있겠죠.”

- 그 말, 내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을 거야. 이거 녹음이라도 할 걸 그랬군.

“제가 잊지 않을 테니 괜찮을 겁니다.”


조 회장과 통화를 마치고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출발해야 약속에 늦지 않겠다.

무슨 약속이냐고?


조 회장에게 좋을 일도 미리 할 겸, 인맥 관리 좀 하려고.


겸사겸사 원수 놈 엿 하나 더 먹이고.


작가의말

글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사건, 지명 등등은 사실과 관계없는 허구입니다.


선작, 댓글, 추천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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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기초는 다졌다. +2 24.08.15 1,122 30 13쪽
38 38. 보따리도 건져 준다. (2) +4 24.08.14 1,135 30 13쪽
37 37. 보따리도 건져 준다. (1) +2 24.08.13 1,164 34 14쪽
36 36. 라면 먹고 갈래? (3) +6 24.08.12 1,160 37 12쪽
35 35. 라면 먹고 갈래? (2) +2 24.08.11 1,187 33 13쪽
34 34. 라면 먹고 갈래? (1) +5 24.08.10 1,191 36 13쪽
33 33. 격(格)을 높이다. +2 24.08.09 1,195 34 13쪽
32 32. 원 아니고 달러. +1 24.08.08 1,257 34 13쪽
31 31. Multi. +2 24.08.07 1,251 32 13쪽
30 30. Stand beside him. (2) +5 24.08.06 1,286 35 13쪽
29 29. Stand beside him. (1) +3 24.08.05 1,336 37 12쪽
28 28. 새로운 관계. +2 24.08.04 1,423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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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독종 검사. (1) +4 24.08.02 1,430 35 12쪽
25 25. 3년이라는 시간 동안. (4) +2 24.08.01 1,439 40 13쪽
24 24. 3년이라는 시간 동안. (3) +5 24.07.31 1,419 38 13쪽
23 23. 3년이라는 시간 동안. (2) +3 24.07.30 1,436 37 12쪽
22 22. 3년이라는 시간 동안. (1) +5 24.07.29 1,478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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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사람이 필요해. (2) +2 24.07.27 1,493 39 12쪽
19 19. 사람이 필요해. (1) +3 24.07.26 1,555 40 12쪽
18 18. 응징하다. (3) +4 24.07.25 1,608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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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 응징하다. (1) +3 24.07.23 1,578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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