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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타임

더예거The Jager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허성환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15.04.16 15:18
최근연재일 :
2015.06.19 10:26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228,711
추천수 :
4,472
글자수 :
136,889

작성
15.06.18 10:06
조회
3,791
추천
103
글자
13쪽

24.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DUMMY

차승연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강영훈은 다섯 특성의 능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올 스탯 마스터가 될 터였다.

‘이,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잖아. 어떻게 한 사람이 모든 능력을 다 사용할 수 있지?’

차승연의 눈에 강영훈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영훈이의 능력은 여전히 불안정해. 그리고 아직까지 능력특성이 모두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어. 좀 더 두고봐야해.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였다.

강영훈이 자신의 능력을 모두 각성하고 통제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그의 놀라운 능력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을 때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차승연은 두려웠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능력을 영원히 숨기는 게 가능할 것 같지도 않았고 옳은 일인지도 알 수 없었다. 낭중지추(囊中之錐 : 주머니속의 송곳은 삐져나온다)라는 격언도 있지 않은가.

“승연아, 저쪽에도 아우라를 지닌 사람이 있어.”

강영훈이 가리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유리가 벽처럼 둘러싸인 룸이 있었다. 그리고 그 룸 안에서 머리를 짧게 깎은 사내들 다섯 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래? 어떤 색이야?”

“두 명인데…, 모두 거무스름한 빛을 띠고 있어.”

“그렇다면 그들은 언노운이야.”

“아! 그렇구나.”

“그만 쳐다봐. 저 사람들 조폭인 것 같아.”

“음! 언노운들 중에 조폭이 많다고 하더니…….”

“일단…, 도와줄 사람을 찾아봐야겠어. VTR에서 모의훈련만 해서는 될 일이 아냐. 보다 전문적으로 네 능력을 끌어내고 또 통제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줄 사람이 필요해.”

“승연이 네가 해주면 안 돼?”

“난 힐러야. 예거로서 최소한의 기본기만 배웠을 뿐, 누굴 가르치고 말고 할 입장이 못 돼.”

“음! 그럼 어떻게 하지? 믿을 만한 사람이 있을까?”

차승연이 한동안 곰곰이 생각하더니 마침내 눈을 빛냈다.

“방법이 있을 것 같아.”



24.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ESP가 500이 넘고, 기운을 외부로 뿜어낼 수 있으면 누구나 예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괴수 사냥에 뛰어든다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자신의 능력만 믿고 레이드를 나갔다가 괴수의 위용에 질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거나,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줌을 쌌다거나 하는 경우는 더 이상 이야깃거리가 될 수 없을 정도로 흔하다.

그래서 예거에게도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자신이 지닌 능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해 괴수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해야 하고, 무시무시한 괴수의 위용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배양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괴수의 특성에 따른 사냥전술을 익히고, 공격대 동료들과 호흡도 맞춰야만 비로소 제대로 된 공격대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만약 이런 준비과정 없이 함부로 레이드에 나섰다가는 끔찍한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예거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은 어디서, 어떻게 습득할 수 있을까?

대규모의 기업형 클랜들은 자체적으로 예거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뛰어난 자질을 지닌 능력자들을 받아들인 후 철두철미한 교육으로 예거를 키워내는 것이다.

반면 클랜에 들어가지 못한 일반 예거들은 사설 훈련소나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예거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그런데 사설 훈련소는 훈련비용도 비싸지만 실전에 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비나 시설도 부족하다. 때문에 과정을 완전히 수료하지 않고 도중에 그만두거나, 설사 수료한다고 하더라도 실전에 나서기에는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예거들이 어설픈 기술로 막공 레이드에 나섰다가 괴수에게 오히려 사냥당하는(?) 끔찍한 결과에 직면하고 만다.

차승연도 각성한 후 사설 훈련소에서 최소한의 교육만 받은 후, 막공 레이드에 참가했다. 뛰어난 힐러였던 그녀는 레이드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고, 덕분에 많은 클랜들이 영입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차승연은 영입요청을 모두 거절하고 막공 레이드에만 참가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평상시처럼 레이드에 나갔다가 괴수에 대한 정보가 잘못되어 총체적 난국을 맞이했다. 간신히 도망치기는 했지만 동료들 몇 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 후, 그녀는 막공이 얼마나 위험하고 또 불안정한지 절실히 깨달았고, 결국 슈퍼3의 하나인 강철도끼 클랜에 가입했던 것이다.

때문에 차승연은 강영훈만큼은 철저히 준비를 시키고 싶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능력자로 각성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 능력을 세상에서 어떻게 펼쳐보일지 알 수는 없지만 허무하게 목숨을 잃게 만들지는 않을 작정이었다.


@


거실 소파에 앉아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살피던 차승연은 막공 레이드를 다닐 때 알았던 트레이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양 선생님!”

- 아! 이게 누구야! 차승연 씨 아냐?

“네, 저예요. 안녕하셨어요?”

- 하하하, 차승연 씨……. 아니, 이제 닥터 차라고 불러야 하나? 어쨌든 이렇게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네. 강철도끼에 들어갔다면서?

“예. 들어간 지 좀 됐어요.”

- 그래. 닥터 차 정도의 힐러라면 정규공격대에서 한자리 차지할 만하지. 늦게나마 축하해.

“감사합니다.”

- 그래, 무슨 일이야?

“얼마 전에 각성한 친구가 있는데 트레이닝 좀 부탁하려구요.”

- 내게 전화한 걸 보니 근접 어태커인 모양이네?

“그렇습니다. 한데 아직 ESP가 고정되지 않은 친구예요. 그래서 마나 통제가 제대로 안 돼요.”

- 그래? 언제 각성했는데?

“성장통이 끝난 지 한 달 조금 넘었어요.”

- 한 달이 넘었는데도 고정되지 않았다고? 흠!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그런 친구들이 아주 없지는 않지. 좋아. 스케줄 잡아보지.

“일주일에 한 번만 하는 걸로 하고 이번 주부터 바로 훈련 시작하죠.”

- 일주일에 한 번만 한다고? 적어도 세 번은 해야 한 달 안에 레이드 나갈 실력을 기를 수 있을 텐데?

“그 친구에게 사정이 좀 있어서요. 대신 훈련시간을 늘이고 강도를 높여주세요.”

- 아무리 그래도 한 달 안에 레이드 나가긴 어려울 거야.

“레이드는 천천히 나갈 거니까 괜찮아요.”

- 아! 그럴 거면 상관없지. 그럼 스케줄 확인하고 다시 연락하지.

“기다릴게요.”

- 그래. 수고!

전화를 끊고 난 후, 차승연은 다시 전화번호부를 뒤지기 시작했다. 금성형 가드와 스카웃의 트레이너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방금 통화했던 트레이너에게 소개해 달라고 하면 간단히 끝날 일이었지만 훈련생이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새어나갈 위험이 있었다. 그래서 전혀 관련이 없는 트레이너를 찾으려다 보니 번거로워졌던 것이다.

한동안 전화번호부를 뒤지고, 지인에게 조언을 구한 끝에 차승연은 적합한 트레이너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녀는 트레이너들에게 차례대로 전화를 돌려 같은 방식으로 강영훈의 훈련 계획을 잡았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걸로 하죠. 그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전화통화를 끝낸 차승연이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겨우 다 됐네. 그럼 영훈이에게 전화…, 아니지.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

차승연은 곧바로 강영훈에게 전화해서 그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가볍게 화장을 하고 비교적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차승연은 차를 몰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


딩동! 딩동!

“누구세요?”

“저예요, 어머니!”

“어이구, 우리 예쁜 승연이 왔네. 어서 들어와.”

“네, 어머니. 한데, 영훈이는요?”

“영훈이 잠시 심부름 나갔다. 곧 돌아올 거야.”

“네.”

집 안에 들어서자 부엌에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향긋한 음식냄새가 났다.

“방에 앉아 테레비라도 보고 있어.”

“예, 어머니. 그런데 오늘 무슨 날이에요?”

“그럼. 오늘 아주 중요한 손님이 오기로 했어.”

“아, 그래요? 그럼 전 다음에 다시 올까요?”

“무슨 소리! 그 중요한 손님이 바로 승연이여.”

“예? 저, 저요?”

“그래. 그동안 신세만 지고 제대로 대접 한 번 못해서 얼마나 미안했는데? 그래서 오늘 단단히 준비하려고.”

“어머니.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전 그냥 된장국이면…….”

“아냐. 오늘 승연이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 내가 음식 솜씨를 제대로 한번 발휘해 볼 참이니까.”

“어머니…….”

“행여 부엌에 와서 도와줄 생각은 아예 하질 말어!”

어머니는 차승연의 등을 떠밀어 방에 들여보내고는 문을 닫아버렸다.

잠시 후,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강영훈이 들어왔다.

“어머니! 고기 사왔어요!”

“두부는?”

“아차!”

“저런 털팽이 같은 녀석! 젊은 놈이 무슨 건망증이 그렇게 심해? 어여 사와!”

“네!”

“가는 김에 술도 사와라!”

“술은 냉장고에 있어요!”

“하여튼 지 좋아하는 건 떨어지는 법이 없어.”

“승연이 오기 전에 빨리 다녀올게요!”

또다시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강영훈이 밖으로 뛰어나갔다.

곧이어 어머니의 흥겨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좋아졌네. 좋아졌어. 몰라보게 좋아졌어~~

이리 보아도 좋아졌고. 저리 보아도 좋아졌네~~”

차승연은 어머니의 이상한 노래를 듣자 저도 모르게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지어였다.

잠시 후, 강영훈이 들어오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어머니! 여기 두부요!”

“두부는 거기 두고 방에 상 펴라!”

“옛설!”

그때, 갑자기 현관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강영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

“영인이 왔어? 어서 와서 엄마 좀 도와라.”

“어휴! 엄마 때문에 못 살겠어!”

강영훈이 물었다.

“오늘은 야자 없어? 왜 이렇게 일찍 왔냐?”

“몰라! 엄마에게 물어봐!”

“어머니. 영인이 왜 저래요?”

“일찍 오게 하려고 담임에게 내가 전화를 했어.”

“뭐라고 하셨는데요?”

“집에 불났다고 했다.”

“네에?”

차승연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호!”

“어라! 이 목소리는…….”

방문이 열리더니 강영훈이 들어왔다.

“승연아! 언제 왔어?”

“호호호, 나 조금 전에……. 어휴! 우스워 죽겠네. 호호호!”

“어머니! 승연이 왔다고 왜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부엌에서 어머니가 소리쳤다.

“너 놀래주려고!”

“승연이 온 게 왜 놀랄 일이에요? 어휴! 어머니도 참 엉뚱하시긴…….”

“호호호. 영훈아! 어머니 정말 재미있으셔! 호호호!”

“재미있긴! 가끔 가다가 사람을 아주 뒤집어 놓으신다니까? 그런데…….”

“왜?”

“너 그렇게 웃는 거 처음 봤어.”

차승연이 흠칫 하더니 찔끔 난 눈물을 닦았다.

“그야 어머니 때문에…….”

“아깝다! 네 웃는 모습 찍어서 클랜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놀라서 기절할 텐데.”

“무, 무슨 소리야! 그건 절대로 안 돼!”

“훗! 하긴 얼음공주님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시겠지.”

“나 얼음공주 아니거든?”

“클랜에서 보여주는 네 모습은 얼음공주가 아니라 얼음여왕이거든?”

두 사람이 옥신각신할 때 강영인이 간편한 복장으로 들어왔다.

“언니 왔어요?”

“그래, 영인아. 오랜만이야.”

“언닌 언제 봐도 예뻐요. 너무 부러워요.”

“예쁘긴? 영인이 네가 더 예쁘기만 한데 뭘.”

강영훈이 나섰다.

“자자, 둘 다 예쁜 거 아니까 그만하시고 상 펴야지?”

강영훈이 상을 폈고, 동생은 어머니를 돕기 위해 부엌으로 갔다.

잠시 후 거한 상이 차려졌다. 프라이팬 위에서 한우 안심이 지글거리는 소리를 내며 익어갔고, 네 사람이 둘러앉아 음식을 먹으며 큰 소리로 떠들며 웃었다.

“하하하! 어머니! 그만 좀 하세요!”

“호호호, 그래서 이제 영인인 내일 학교 가서 선생님께 뭐라고 할래?”

“어휴! 엄마 때문에 골치 아파 죽겠어! 뭐라고 말씀드릴지 나도 모르겠단 말야!”

“이것아! 집이 홀라당 다 타서 사회복지회관에 가서 잔다고 그래.”

“그러다가 친구들이 불우이웃 돕겠다고 나서면 어쩔 거야?”

“니 오빠가 각성했으니 걱정 붙들어 매라고 해.”

“엄만 정말 말이 안 통해! 오빠 얘기를 애들에게 왜 해!”

“예전에 이 엄마가 어렸을 때 집에 진짜 불이 난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의 입담은 정말 대단했다. 어지간한 개그맨보다 재미있는 분이 어머니였다.

덕분에 차승연은 일 년 내내 웃을 걸 하루에 다 웃었다.

그녀는 이처럼 즐겁고 행복한 저녁식사는 맹세코 해본 적이 없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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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2. 넌 웃을 때가 제일 예뻐 +4 15.06.16 3,760 86 11쪽
42 21. 나도 예거가 될 수 있다는 건가? +2 15.06.15 4,015 104 11쪽
41 20. 이번에는 기필코 내 주먹맛을 보여주겠어! +4 15.06.12 3,966 85 6쪽
40 20. 이번에는 기필코 내 주먹맛을 보여주겠어! +7 15.06.11 4,313 96 6쪽
39 19. 그 친구에게 아주 대단한 예거가 될 거라고 대답해 줘도 될 게다 +5 15.06.10 4,234 86 6쪽
38 19. 그 친구에게 아주 대단한 예거가 될 거라고 대답해 줘도 될 게다 +6 15.06.09 4,226 91 6쪽
37 19. 그 친구에게 아주 대단한 예거가 될 거라고 대답해 줘도 될 게다 +4 15.06.08 4,371 97 6쪽
36 18. 대단하지만 위험하다고? +3 15.06.05 4,326 98 6쪽
35 18. 대단하지만 위험하다고? +4 15.06.04 4,526 94 6쪽
34 17. 즐기기에도 모자란 인생인데 왜 이렇게들 사니? +2 15.06.03 4,586 101 6쪽
33 16. 내가 괜찮은 일거리 하나 소개해줄까? +5 15.06.02 4,655 92 6쪽
32 16. 내가 괜찮은 일거리 하나 소개해줄까? +2 15.06.01 4,548 95 6쪽
31 15. 아마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켰겠지 +2 15.05.29 4,725 94 6쪽
30 15. 아마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켰겠지 +4 15.05.28 4,975 104 6쪽
29 14. 팀장님께 ‘닥터 차’가 왔다고만 전해주세요. +5 15.05.27 4,682 103 6쪽
28 14. 팀장님께 ‘닥터 차’가 왔다고만 전해주세요. +2 15.05.26 4,744 102 6쪽
27 13. 능력자들에게도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5 15.05.23 5,285 101 6쪽
26 13. 능력자들에게도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4 15.05.22 4,897 101 6쪽
25 12. 그럼 나도 글이나 한번 올려 볼까? +2 15.05.21 5,059 91 7쪽
24 12. 그럼 나도 글이나 한번 올려 볼까? +7 15.05.20 4,962 96 6쪽
23 11. 그냥 호텔에 놀러 왔다고 생각하세요 +5 15.05.19 4,963 101 7쪽
22 11. 그냥 호텔에 놀러 왔다고 생각하세요 +4 15.05.18 4,967 95 6쪽
21 10. 수술 날짜가 잡혔어 +3 15.05.16 5,157 94 7쪽
20 10. 수술 날짜가 잡혔어 +2 15.05.15 4,862 95 6쪽
19 9.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 +2 15.05.14 4,997 98 6쪽
18 9.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 +2 15.05.13 5,292 105 6쪽
17 8. 비를 맞지 않고서는 무지개를 볼 수 없다 +2 15.05.12 5,205 89 6쪽
16 8. 비를 맞지 않고서는 무지개를 볼 수 없다 +3 15.05.11 5,203 93 6쪽
15 7. 넌 능력자가 되어도 그냥 언노운이나 해라 +5 15.05.09 5,014 92 6쪽
14 7. 넌 능력자가 되어도 그냥 언노운이나 해라 +3 15.05.08 5,347 99 6쪽
13 7. 넌 능력자가 되어도 그냥 언노운이나 해라 +2 15.05.07 5,104 102 6쪽
12 6.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4 15.05.06 5,108 93 6쪽
11 6.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2 15.04.30 5,355 92 6쪽
10 5. 사막이 아름다운 건 우물이 있기 때문이야 +2 15.04.29 5,401 95 6쪽
9 5. 사막이 아름다운 건 우물이 있기 때문이야 +4 15.04.27 5,245 107 6쪽
8 4. 이게 예지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3 15.04.23 5,370 87 6쪽
7 4. 이게 예지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3 15.04.22 5,445 83 6쪽
6 3. 두려워 말고 싸워요. 내가 뒤에 있으니까 +8 15.04.21 5,588 83 6쪽
5 3. 두려워 말고 싸워요. 내가 뒤에 있으니까 +3 15.04.20 5,698 97 6쪽
4 2. 당신도 능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6 15.04.19 6,126 98 6쪽
3 2. 당신도 능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4 15.04.18 6,382 108 6쪽
2 1. 능력자는 인류의 빛이요 구원자다. +3 15.04.17 6,903 119 6쪽
1 1. 능력자는 인류의 빛이요 구원자다. +6 15.04.16 8,319 12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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