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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타임

더예거The Jager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허성환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15.04.16 15:18
최근연재일 :
2015.06.19 10:26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228,710
추천수 :
4,472
글자수 :
136,889

작성
15.06.15 09:43
조회
4,014
추천
104
글자
11쪽

21. 나도 예거가 될 수 있다는 건가?

DUMMY

21. 나도 예거가 될 수 있다는 건가?


마지막 레이드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강영훈은 이어지는 앤트의 공격을 몇 차례 피하는 데 성공했고, 약간의 타격을 입었지만 힐러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먹을 날릴 수 있을 정도로 접근하지는 못했다. 앤트가 마구 휘두르는 팔과 다리는 상당히 빨랐고, 언노운에 불과한 강영훈이 그걸 피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강영훈은 스스로의 한계를 절감했지만 차승연이 보는 앞에서 허무하게 실패하기는 싫었다.

‘빨리 방법을 찾지 않으면 이번 레이드도 실패다!’

사력을 다해 앤트의 공격을 피하던 강영훈의 눈빛이 어느 순간 빛났다.

‘그래! 이렇게 하면…….’

그가 전력을 다해 어그로를 끌고 있던 가드의 등 뒤로 숨어들었다.

- 근접 어태커의 동선이 가드와 겹쳤다! 근접 어태커는 즉시 현 위치에서 벗어나 진영을 갖추어라.!

공대장의 다급한 명령이 들려왔지만 강영훈은 거기에 따르지 않았다. 레이드 실패를 감수하고서라도 앤트에게 주먹이라도 한 번 날려보고 싶었던 것이다.

강영훈은 몸을 웅크린 채 가드의 등 뒤에 숨어서 앤트를 공격할 기회를 엿보았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가드는 어드로를 먹은 상태였고, 때문에 괴수의 공격이 가드에게로 집중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자 공대장이 명령했다.

- 가드는 진영에서 벗어난 근접 어태커를 보호하라!

공대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가드는 근접 어태커인 강영훈을 보호하기 위해 앤트의 공격을 피하기보다는 몸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막아냈다.

앤트의 공격이 가드의 몸에 계속해서 작렬했고, 그러던 어느 순간 앤트의 팔이 가드의 얼굴을 강타했다.

‘와직!’

뭔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드리더니 가드의 방독면이 박살나 버렸다. 다음 순간 ‘부우우!’ 하는 소리와 함께 녹색 가스가 앤트의 몸에서 흘러나왔다.

녹색 가스는 순식간에 주변을 뒤덮었고, 다음 순간, 강영훈을 보호하고 있던 가드가 움직임을 멈추더니 천천히 등을 돌렸다.

강영훈은 가드의 얼굴을 보고 기겁했다. 홀로그램이기는 했지만 공포영화에 나오는 좀비처럼 변한 가드의 표정은 무섭기 이를 데 없었다.

강영훈은 가드가 앤트의 포이즌 가스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원래 포이즌 가스에 중독되면 자아를 상실하고 주위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걸 죽이려는 살의(殺意)만 남는다. 중독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괴수를 사냥하는 도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공격대는 큰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 하필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강영훈이 급히 뒤로 물러나려는 순간 가드가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강영훈은 반사적으로 허리를 젖혔지만 가드의 주먹이 머리를 스쳤다. 저릿한 통증에 강영훈이 옆으로 몸을 날렸다. 하지만 가드의 움직임은 강영훈보다 빨랐다.

퍽! 퍼벅!

“크으!”

중독된 가드의 주먹이 몸에 작렬할 때마다 전기충격이 들어왔고, 강영훈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가드가 갑자기 강영훈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앤트의 표적이 근접 어태커를 향했다. 앤트는 곧바로 근접 어태커를 향해 무시무시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 힐러들은 전원 근접 어태커에게 힐링 포스를 집중하라!

공대장의 명령에 따라 힐러들 모두가 앤트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던 근접 어태커에게 힐링 포스를 퍼부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강영훈은 힐러의 도움조차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감정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표정, 하얗게 돌아가 버린 두 눈동자,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날아드는 가드의 주먹에 강영훈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강영훈은 쏟아지는 주먹세례를 견디다 못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허리를 굽힌 채 급소를 피하기 위해 꿈틀거렸다.

그때,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왼쪽 옆구리에서 엄청난 전기충격이 들어왔다. 순간 강영훈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였다.

움찔!

그 순간, 강영훈의 명치에서 움직임이 일어났다. 마치 몸 안에 품고 있던 알이 깨지면서 뭔가 꿈틀거리며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다. 그건 강영훈이 샌드백을 주먹으로 관통했을 때 느꼈던 것과 비슷했지만 지금이 훨씬 또렷하고 구체적이었다.

쏴아아!

시원한 냇물처럼 청량한 기운이 명치에서 폭포수처럼 뿜어져 나와 강영훈의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그러자 죽을 것처럼 아팠던 전기충격의 고통이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이 사라졌다.

퍽!

가드의 주먹이 때마침 강영훈의 배에 꽂혔다.

강영훈은 뜨끔한 느낌을 조금 받았지만 그뿐이었다.

더 이상 전기충격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자 강영훈은 몸을 폈다. 그리고는 자신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가드를 향해 맞받아쳤다.

퍽! 퍼벅!

자신의 주먹이 중독된 가드의 몸에 작렬할 때마다 느껴지는 타격감은 실제로 자신이 뭔가를 때리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구체적이었다.

강영훈과 중독된 가드는 정신없이 치고받았고, 그 사이에 예거들이 진영을 갖추었다.

힐러를 보호하고 있던 공대장이 직접 나서서 앤트의 어그로를 끌었고, 근거리 어태커가 힐링 포스를 뒤집어쓴 채 앤트를 맹렬하게 공격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 없었다.

앤트는 집요한 어태커들의 공격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강영훈은 눈앞에 있던 중독된 가드의 홀로그램이 한 차례 지직거리다가 사라진 것도 모른 채 계속 주먹을 휘둘렀다. 더 이상 타격감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강영훈은 그것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주변의 모든 홀로그램이 사라지고 불이 꺼지고 나자, 그제야 강영훈은 움직임을 멈추었다.


@


“하아!”

강영훈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 레이드에 성공하셨습니다. 사망자는 없습니다.

무미건조한 컴퓨터 소리에 강영훈은 비로소 레이드가 성공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불이 밝혀지자 차승연이 강영훈에게 급히 다가왔다.

“여, 영훈아!”

“승연아…….”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

“뭘 어떻게 해?”

“네가 어떻게 ‘아이언 월’을 발휘했냐고!”

강영훈이 두 눈을 휘둥그레 떴다. 아이언 월은 금성형 가드의 능력으로 온몸을 철벽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어떤 타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내, 내가 아이언 월을 발휘했다고?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그건 분명히…….”

차승연이 말을 하다 말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문득 강영훈의 두 눈에서 연한 갈색 빛이 감돌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던 것이다.

원래 금성형 가드가 아이언 월을 발휘하면 눈동자에서 누르스름한 금빛이 일어난다. 하지만 강영훈의 눈동자는 금빛이 아니라 황갈색에 가까웠다.

차승연이 소리쳤다.

“컴퓨터! 강영훈의 능력특성과 ESP를 분석해!”

- 레이드 모의 훈련결과를 토대로 강영훈 님의 능력특성과 ESP를 분석합니다.

잠시의 침묵이 흐른 후 컴퓨터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 강영훈 님의 능력특성 분석에 실패했습니다. ESP는 610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컴퓨터의 대답에 차승연은 물론 강영훈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능력자협회에서 측정했던 강영훈의 ESP는 분명히 300대 초반이었다. 그런데 지금 분석한 결과는 그 두 배가 넘었다.

“ESP수치를 다시 확인해!”

- 레이드 모의 훈련결과를 토대로 강영훈 님의 ESP를 재산출합니다.

짧은 시간이 지난 후 컴퓨터가 다시 말했다.

- 강영훈 님의 ESP는 610입니다.

차승연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컴퓨터! 이지모드에서 공격대 가드에게 적용되는 ESP수치는 얼마지?”

- 이지모드에서 적용되는 공격대 가드의 ESP는 650입니다.

차승연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강영훈을 쳐다보았다.

“영훈아, 이해할 수 없는 게 한두 개가 아니야.”

“자세히 말해봐. 어떤 게 이상한 거야?”

“능력특성은 그렇다 쳐도…, 일단 네 ESP가 갑자기 두 배 이상 상승한 이유를 모르겠어. 원래 ESP는 한 번 주어지면 변화의 폭이 없어야 해. 거기다가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네가 어떻게 가드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냐는 거야. 프로그램 상의 가드는 ESP가 650이나 돼. 네 ESP는 610이니까, 넌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망처리가 되었어야 했어.”

강영훈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가드와 싸우다가 복부를 얻어맞았을 때, 명치에서 일어났던 그 느낌이 어쩌면 ESP와 관련이 있을지도…….’

“영훈아, 혹시 지난번에 샌드백을 주먹으로 관통시켰을 때 느꼈던 걸 이번에도 느꼈어?”

“실은…, 그래. 명치에서 어떤 기운이 확 일어나더니 온몸으로 퍼져나갔어. 그런데 샌드백을 관통시켰을 때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생생한 느낌이 들었어.”

“아! 역시…….”

차승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다.

“내 생각에는 네 ESP는 능력특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 같아. 평상시에는 300대 초반을 유지하지만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두 배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거야.”

“그럼…, 나도 예거가 될 수 있다는 건가?”

“당연히 가능해. 하지만 그에 앞서서 네 능력특성부터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 그걸 제대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해.”

“쩝! 골치 아프네. 어디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내가 방법을 한번 찾아볼게. 그리고 영훈이 넌 자신의 능력을 의식적으로 통제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수련을 해야 해. 그러지 못하면 예거가 될 수 없어.”

“알았어. 어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틈틈이 수련할게.”

“이곳 지하에 있는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제대로 훈련을 받으면 참 좋을 텐데…….”

“어쩔 수 없지. 그러다가 연구소에 잡혀가서 모르모트가 되면 어쩌려고?”

“그건 그래. 대신 나하고 여기서 자주 훈련을 해보자.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거야.”

“그래. 고마워.”

강영훈은 차승연의 얼굴을 보고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차례대로 옷장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강영훈은 자신의 능력특성이 특별하다는 사실과 예거가 될 수 있다는 걸 확인하자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웠지만 또 한 편으로는 기쁘기도 한, 묘한 마음이 들었다.

꼬르륵!

강영훈이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오늘 좀 무리했더니 배가 고프네. 승연아. 밥 먹으러 가자. 레이드를 성공시킨 기념으로 내가 살게.”

“괜찮아. 넌 나중에 돈 벌면 그때 사.”

“네 밥 한 끼 살 정도는…….”

강영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차승연이 그의 팔을 잡고 VTR을 나갔다.

두 사람이 복도를 따라 걸음을 옮기던 중 차승연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등을 돌렸다. 복도 맞은편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청년 한 명이 나타났을 때였다.

“후문으로 나가자.”

강영훈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따라가려는 순간,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가 두 사람을 잡았다.

“차승연 씨!”

강영훈은 그녀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가 펴지는 것을 보았다.

“왜 그래?”

“휴우! 아무것도 아냐.”

차승연이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등을 돌렸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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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나도 예거가 될 수 있다는 건가? +2 15.06.15 4,015 10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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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 이번에는 기필코 내 주먹맛을 보여주겠어! +7 15.06.11 4,313 96 6쪽
39 19. 그 친구에게 아주 대단한 예거가 될 거라고 대답해 줘도 될 게다 +5 15.06.10 4,234 86 6쪽
38 19. 그 친구에게 아주 대단한 예거가 될 거라고 대답해 줘도 될 게다 +6 15.06.09 4,226 91 6쪽
37 19. 그 친구에게 아주 대단한 예거가 될 거라고 대답해 줘도 될 게다 +4 15.06.08 4,371 9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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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18. 대단하지만 위험하다고? +4 15.06.04 4,526 9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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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6. 내가 괜찮은 일거리 하나 소개해줄까? +2 15.06.01 4,548 95 6쪽
31 15. 아마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켰겠지 +2 15.05.29 4,725 94 6쪽
30 15. 아마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켰겠지 +4 15.05.28 4,975 10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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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7. 넌 능력자가 되어도 그냥 언노운이나 해라 +5 15.05.09 5,014 92 6쪽
14 7. 넌 능력자가 되어도 그냥 언노운이나 해라 +3 15.05.08 5,347 99 6쪽
13 7. 넌 능력자가 되어도 그냥 언노운이나 해라 +2 15.05.07 5,104 102 6쪽
12 6.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4 15.05.06 5,108 93 6쪽
11 6.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2 15.04.30 5,355 92 6쪽
10 5. 사막이 아름다운 건 우물이 있기 때문이야 +2 15.04.29 5,401 95 6쪽
9 5. 사막이 아름다운 건 우물이 있기 때문이야 +4 15.04.27 5,245 107 6쪽
8 4. 이게 예지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3 15.04.23 5,370 87 6쪽
7 4. 이게 예지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3 15.04.22 5,445 8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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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 두려워 말고 싸워요. 내가 뒤에 있으니까 +3 15.04.20 5,698 9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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