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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는 죽어서 던전을 남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용은
작품등록일 :
2023.12.04 14:28
최근연재일 :
2024.03.31 18:00
연재수 :
2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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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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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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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글자
12쪽

페르곤의 수도 베론

DUMMY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마나를 쏟으면 그대로 흡입한다.

다만 아무런 변화가 없을 뿐.


‘그렇다면 쿨다운일 가능성이 크다.’


작은 장비로 강력한 마법을 시전할 때의 두 가지 위험성.


무리한 마나 응축으로 인한 장비의 과부하와 파손 또는 마법 발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설정된 재가동에 필요한 시간이 쿨다운이다.


‘주기적으로 시험하면서 기다려 봐야겠군.’




하루를 연공실에서 수련을 하며 시간대별로 팔찌의 가동 여부를 체크했다.


24시간이 지날 즈음 마나를 흘리자, 팔찌가 빛을 내기 시작한다.


‘됐다. 하루의 쿨다운이 필요하구나.’


저녁을 먹으며 마크에게 확인한 사실을 전했다.


“확인해 보니, 팔찌 작동에 하루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네요. 삼촌, 내일 아침에는 떠나야겠어요.”


“그래. 알겠다. 어쨌든 이제 통신뿐 아니라 급할 때 즉시 돌아올 수 있으니 너무 좋구나. 조심해서 다녀오거라.”


아침에 연공실로 들어온 레이는 정신을 집중했다.


팔찌에 마나를 흘려 넣었다.


공간 좌표가 떠오른다.

좌측은 현재의 좌표, 우측은 목적지의 좌표.


바로 이전에 있었던 곳이 가장 위에 있다.


그곳의 좌표를 선택했다.


마나 오브가 거의 텅 빌 무렵 발아래부터 공간이 열리기 시작한다.


아공간이 몸을 감싸자 주위 환경이 흐려진다.


마침내 새하얀 아공간에 완전히 들어섰다.

그러자 마치 가죽 주머니를 쥐어짜듯이 몸이 아공간 통로로 밀려난다.


반대쪽에서는 강력하게 몸을 흡입한다.


거센 물살에 쓸려가는 것처럼 몸이 이동한다.

갑자기 몸을 이동시키는 힘이 사라진다.


‘팟!’ 하며 갑자기 몸이 멈추었다.


아공간이 흐트러지면서 점차 숙소 방안의 모습이 뚜렷해진다.


‘돌아왔다!’


어지러운 머리와 흔들리는 몸을 버티며, 이전처럼 크게 심호흡을 했다.


점차 몸이 진정된다.


공간 이동에 대해 좀 더 알 것 같다.




각국 수도로 보낸 용병들이 돌아오기까지 대략 2주가 남았다.


‘그때까지 블링크에 전념한다.’


두 개 좌표 사이의 아공간 통로를 여는 것이 첫 단계다.


그간은 블링크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으나 이제 원리를 이해했다.


‘블링크!’


마나가 갈라지며 아공간 영역이 희미하게 생긴다.


이전에는 저 영역을 느끼지 못했다.

이제야 저 희미한 변화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미처 형태도 갖추기 전에 스러진다.


‘됐다. 일단 가능성을 보였다. 저 영역을 불러내면 된다!’


6서클 마법의 길이 열렸다.




레이는 2주간 잠깐의 식사 시간 이외에는 방에 틀어박혀 블링크를 반복 수련했다.


10일이 경과했다.


‘블링크!’


레이가 마법을 캐스팅하자 현 위치에서 옆의 목적지 좌표 간에 아공간 통로가 형성된다.


텔레포트와는 달리 주변 상황이 그대로 유지된 채 통로만 확보되었다.


좌표에 있는 마나에 분출과 흡입을 명령했다.


‘팟!’ 하며 순간 레이의 몸이 옆자리에서 나타난다.


“성공했다!!”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처음 한 번이 어렵다.

딱 한 번만 성공하면 그다음은 반복하면서 몸에 배도록 하는 과정이 남을 뿐.


다시 한번 마나를 모으려는데 갑자기 마나가 빠져나간 아랫배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온다.


공간 이동에 소요되는 마나의 양이 상당하다.

거기다 아직 블링크에 익숙치 않아, 마나 효율도 극악한 수준.


마나 고갈과 비슷한 상태이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그 자세대로 마나 오브를 회전시키며 안정을 취했다.




그때부터 외성 밖의 인적이 드문 숲으로 가서 원하는 곳으로 즉시 이동하는 수련을 시작했다.


첫날.


세 번, 네 번을 시도해도 좌표간 통로를 만들지 못했다.


마나가 줄어들면서 머리가 어지럽다.

마나 오브에 남은 마나를 억지로 끌어모아 블링크를 시도했다.


다섯 번째 시도.


아공간 통로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정신을 집중했다.


목표 지점으로 마나의 흡입을 유도한다.


- 스스스!


레이의 몸이 흩어지더니 멀리서 나타났다.


‘성공이다!’


채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마나 고갈로 주저앉았다.

블링크의 시전 몇 번으로도 마나 오브는 금세 텅 비어버렸다.


잠시 연공을 하면서 마나를 모은다.


마나 고갈로 쓰러질 때까지 시도하고, 마나를 채우고 또 시도했다.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잊은 채 4일간을 수련에 몰두했다.


머리가 덤불처럼 헝클어지고, 옷은 땀과 먼지에 절었다.


얼굴이 뼈만 남은 듯 퀭해진다.

머리가 핑 돌며 다리가 후들거렸다.


심호흡을 하고 흐트러지는 정신을 다잡았다.


‘블링크!’


레이의 몸이 사라지고 10미터쯤 떨어진 나무 뒤에서 나타난다.


‘됐다! 연속으로 5번째 성공이다. 이제야 실패 없이 블링크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마법 발현에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것은 점차 나아질 것이다.


바닥에 털썩 누워버렸다.


냉기 가득한 땅바닥이 시원하기만 하다.

차가운 기운에 머리가 환해진다.


“끄응!”


손을 짚고 일어나 무거운 발을 뗐다.


숙소로 돌아와 씻고 편안한 밤을 맞았다.





용병 길드에 도착하여 차 한 잔을 마실 즈음 문으로 한 명이 들어온다.


꽤 나이가 들어 보이는 바짝 마른 사내였다.


테이블 맞은편에 앉는다.


가슴이 떨려왔다.

찾았다는 뜻이다.


“알아냈소. 페르곤 공국의 수도 베론이오.”


흔들리는 표정을 숨기려고 애를 써야 했다.


정보 조직으로부터 자료도 이미 받았다.

페르곤 공국은 선대 황제의 동생 베르마유 라드란 디 페르세이언 공작이 세운 나라이다.


당시 동생을 아끼던 황제가 내정의 불안으로부터 혈육을 아예 떨어뜨려 놓기 위해 공국 건설을 허용했다 한다.


지금의 황제와 공왕은 사촌간.

여전히 이와 입술의 관계처럼 우호적이고, 제국이 공국을 군사, 외교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국명을 페르세이언에서 따서 페르곤이라 명명한 것도 제국을 존중하는 의미였다.


“베론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죠?”


“정확하지는 않은데 약 3년 전쯤 베론에 들어온 것 같소. 세 명이 일행이었는데 검술 실력이 워낙 뛰어나 수도의 암흑가를 장악하는데 반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하니 대단합디다. 그후 라비슈른 백작과 현 공왕에게 줄을 댄 후 여러 경로로 자금을 지원한 모양이오. 공국 최고의 뒷배를 가지게 된 것이지.”


백작과 공작이 지원하고 있다니 일이 어려워진다.


“외관상으로는 루퍼슨 상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소. 주 사업은 주류 공급과 고리의 전장, 비밀 경매장, 그리고 지하 검투장 운영이라는군요. 이전 암흑가 조직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강탈해 확장시켰다 하오. 그중 지하 검투장을 관리하는 것이 의뢰 대상인 발터가 하는 일이오.”


이 정도면 충분히 사례를 할 만하다.

필요한 사항은 개략 다 파악해 온 것이다.


흔쾌히 성공 보수를 지급했다.


“수고 많았소. 감사드리오!”


“별말씀을!”




레이는 그 길로 철방으로 향했다.

미스릴 표창은 완성되어 있었다.


“알카드라이트가 있어서 제작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소. 미량을 섞었는데도 제련이 원활해졌을 뿐 아니라 강도는 오히려 더 높아졌소.”


레이가 표창을 손에 들어보니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손에 잡히는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어 쥐기에 훨씬 편해졌다.


양쪽 면 가운데에 홈을 파서 어느 쪽으로 쥐든 관계없게 만들었고, 홈 안에 계단처럼 요철을 넣었다.

투척시 반발력을 이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고맙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대거도 여기 있소.”


진열된 제품들에서 느껴졌듯이 실용적으로 만들어졌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대거였다.


하지만, 무게 중심은 정확하고, 가드는 충분히 세웠다.

그립은 몬스터 가죽을 가늘게 잘라 꼼꼼하게 감아서 손에 착 감긴다.


스파인과 백을 날이 없는 일자형으로 만들어 도신이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베는 동작에 힘이 실린다.

대거 또한 더할 나위가 없다.


“이것도 정말 훌륭하군요.”


꼼꼼하게 살핀 후 흡족해하는 레이의 표정에 장인 또한 흐뭇해했다.


“다음에 뵙지요.”




그날로 곧장 역참에서 말을 빌려 공국의 수도 베론으로 달렸다.


흔들리는 안장 위는 전투에서와 같이 정신을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게다가 북대륙의 차가운 겨울바람은 몸과 마음을 얼어붙게 만든다.


캐스팅이 중간에 끊어지기 일쑤다.


팔이 굳어 검이 제 길을 벗어난다.


‘오히려 이런 상황은 수련에는 안성맞춤이다.’


표창에 마법을 결합하는 수련 시간으로 삼았다.


매직 미사일의 원리를 응용해 표창에 마나를 심고 던진 후, 표적을 맞추면 회수하는 수법이다.


처음에는 실패할 것에 대비해 강철 표창을 허공에 던져 되돌아오게 했다.


타겟 좌표를 맞춘 후 다시 현재의 좌표로 돌아오도록 중첩 설정한다.


마나 표창으로는 어렵다.

견고한 목표물과 충돌 시 마나가 대부분 흩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속 표창은 실재하기 때문에, 이동하도록 조정만 하면 타격 후에도 되돌아온다.


“이랴, 이랴!”


거의 구보의 속도로 말을 달리며 왼손에 표창을 쥔다.


추적 마나를 흘려 넣었다.


“하앗!”


표창을 앞쪽으로 날린다.


‘쉬익!’ 하는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40~50미터를 날아간 표창이 가상의 표적을 맞혔다.


거기서 곡선을 그리며 표창이 선회한다.


손바닥을 펼치니 그 위로 날아와 사뿐히 안착한다.


성공이다.


허공에서 좌표를 스치고 돌아오는 것은 거의 실수가 없었다.

장애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 같은 곳에 깊이 박히면, 좌표 이동을 위한 힘 정도로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또 하나의 과제다.




타겟을 맞혔을 때 꽂히는 것이 아니라, 모래를 뚫듯이 접촉면에 틈이 생겨야 한다.


표창을 던지면서 폭발 마나를 쓸 수는 없다.


그렇게 마나를 소모할 바에는 아예 파이어 볼을 펼치는 게 낫다.


야영을 하며, 모닥불 앞에 앉은 레이는 고민 중이었다.


‘폭발하지는 않고 마나를 활용해 표창에 반발력만 투입할 수는 없나?’


마나 분출이 떠오른다.

보법을 사용할 때 발에 마나를 분출하여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표창이 충격을 받을 때 마나를 분출함으로써 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왼손에 표창을 쥐었다.

타겟에 좌표를 설정하고 마나에 추적과 분출 성질을 부여했다.


“하앗!”


나무를 향해 표창을 날린다.


- 퍼억!


조금 큰 소리가 나며 표창이 나무를 뚫고 들어갔다.


나무에 닿는 순간 마나가 분출되며 파괴력은 줄었지만 틈을 만들며 파고든다.


곧바로 표창이 튀어나와 손바닥으로 돌아왔다.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그렇게 말을 달리면서, 그리고 야영을 하면서 표창의 수련에 매진했다.




열흘 뒤 베론에 도착했다.


성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갔다.


베론은 여러모로 황도와 흡사했다.

미니 황도라고나 할까.


규모가 작을 뿐 축성 방식, 성내의 건물 배치, 방사형 도로망 등이 모두 황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루퍼슨 일당의 근거지가 남문 쪽에 있다기에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일단 휴식을 좀 취하고 움직여야 할 때다.




베론의 외성 번화가 건물의 4층.

로든의 방문에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와라!”


날카로운 기세를 풍기는 사내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마레에서 연락입니다. 그자가 북문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로든이 입꼬리를 올리며 일어선다.


“그래?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군. 따라와라, 형님께 가자.”


두 사람은 옆방으로 들어갔다.


“형님, 그놈이 성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로든이 테이블에 앉았다.


“칼란, 자세히 얘기해봐.”


“네. 고젤 노인을 만난 자는 30세 정도에 전투 경험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회색 머리에 상처가 많은 험상궂은 용모를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황도에 머물면서 용병 길드에 한두 번 들르고, 철장을 찾아가 장비를 수리한 외에 숙소에만 처박혀 있었다는군요. 그러더니 며칠 전 갑자기 말을 달려 여기로 향한 후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로든의 눈썹이 살짝 꿈틀댄다.


“철장에게 장비를 수리했다고? 무슨 장비를 말하는 거지?”


“아, 특이하게 표창을 만들었다는군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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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경매장 탐색 +2 24.03.31 1,420 5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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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루퍼슨 조직의 약화(1) +2 24.03.31 1,445 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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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나하드와 동업 +2 24.03.31 1,471 59 11쪽
199 검투사의 자유(2) +2 24.03.31 1,460 59 12쪽
198 검투사의 자유(1) +1 24.03.31 1,463 63 12쪽
197 검투사의 탈출 +5 24.03.31 1,586 68 12쪽
196 협력 작전(2) +3 24.03.30 1,491 60 12쪽
195 협력 작전(1) +1 24.03.30 1,482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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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합류(1) +1 24.03.30 1,570 64 12쪽
188 라비슈른 백작 차단 +2 24.03.30 1,555 61 12쪽
187 로든의 분노 +1 24.03.30 1,560 68 12쪽
186 두 번째 타격 성공 +3 24.03.30 1,562 62 12쪽
185 전장 침투 +1 24.03.30 1,545 62 11쪽
184 황실의 보상 +4 24.03.30 1,566 61 12쪽
183 공왕 친견 +2 24.03.30 1,536 61 12쪽
182 첫 타격 +2 24.03.30 1,552 61 12쪽
181 로든의 그물 +1 24.03.30 1,544 58 11쪽
180 백작의 경악 +4 24.03.30 1,591 61 11쪽
179 체일론 백작 면담 +1 24.03.30 1,563 60 12쪽
178 곡물의 이송 +1 24.03.30 1,556 63 12쪽
177 공략의 준비 +1 24.03.30 1,618 61 13쪽
176 허스틴의 결심 +4 24.03.30 1,599 60 12쪽
175 마크의 긴급 신호 +2 24.03.30 1,579 53 12쪽
174 첫인사 +1 24.03.30 1,600 59 12쪽
» 페르곤의 수도 베론 +3 24.03.30 1,600 62 12쪽
172 텔레포테이션 +1 24.03.30 1,615 58 12쪽
171 철함 장인 추적 +2 24.03.30 1,619 62 12쪽
170 황도 슈토르히 +2 24.03.30 1,668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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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트롤이다! +3 24.03.30 1,706 68 12쪽
163 트롤의 흔적 +5 24.03.29 1,647 61 12쪽
162 내수림 상급 마수의 위용 +2 24.03.29 1,617 67 12쪽
161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3 24.03.29 1,676 62 12쪽
160 발시언 5장 +1 24.03.29 1,662 63 12쪽
159 디톡시피케이션 +2 24.03.29 1,691 59 12쪽
158 공간에 대한 이해 +3 24.03.29 1,657 59 11쪽
157 미끼 +1 24.03.29 1,658 65 12쪽
156 마나를 품은 광석 알카드라이트 +2 24.03.29 1,646 65 12쪽
155 써펜트 떼 +2 24.03.29 1,672 60 12쪽
154 호수로 변한 분지 +3 24.03.29 1,668 66 12쪽
153 연속되는 깨달음 +3 24.03.29 1,708 62 13쪽
152 대수림 최강의 생명체 +3 24.03.29 1,687 6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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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대수림의 변동 +5 24.03.29 1,706 61 12쪽
148 불의 마탑 +3 24.03.29 1,744 58 12쪽
147 동료들에게로 +5 24.03.29 1,751 68 12쪽
146 마크의 연공 +3 24.03.29 1,718 64 12쪽
145 목장의 풍경 +3 24.03.29 1,704 65 12쪽
144 힐링의 완성 +2 24.03.29 1,695 62 12쪽
143 페리스 목장 +4 24.03.29 1,734 64 12쪽
142 타협 +3 24.03.29 1,722 64 12쪽
141 지부 초토화 +4 24.03.29 1,723 66 12쪽
140 검은 달과의 재회 +2 24.03.29 1,754 67 12쪽
139 손을 잡다 24.03.29 1,745 61 13쪽
138 정체 +1 24.03.29 1,760 53 13쪽
137 또 한번의 도움 +2 24.03.29 1,767 59 12쪽
136 발시언 3장의 완성 +5 24.03.29 1,814 60 12쪽
135 게이드와의 격돌 +8 24.03.28 1,968 69 12쪽
134 모르트의 계획 +4 24.03.27 1,982 76 13쪽
133 유인 +4 24.03.26 2,011 76 12쪽
132 저자는 누구인가 +2 24.03.25 2,098 77 12쪽
131 게이드의 아카데미 +5 24.03.24 2,160 78 12쪽
130 진품 +6 24.03.24 2,115 86 13쪽
129 기사 알렉스 +4 24.03.23 2,061 80 12쪽
128 마적단 부두목 데이먼? +7 24.03.23 2,077 89 12쪽
127 트래커 깁슨 +3 24.03.22 2,047 81 13쪽
126 검을 먼저 던져 +8 24.03.21 2,120 82 13쪽
125 돌파 +3 24.03.20 2,142 81 12쪽
124 마지막 시험 +1 24.03.19 2,140 74 12쪽
123 난관 +2 24.03.18 2,211 81 12쪽
122 진입 +5 24.03.17 2,257 74 13쪽
121 마의 협곡 +3 24.03.17 2,236 73 12쪽
120 4서클 마법 스캔 +1 24.03.16 2,291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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