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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는 죽어서 던전을 남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용은
작품등록일 :
2023.12.04 14:28
최근연재일 :
2024.03.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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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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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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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서클 마법 스캔

DUMMY

그동안 레이는 정보 길드 카나인을 다시 들렀다.


“던전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전부 보고 싶습니다.”


지부 정보원은 난색을 표했다.


“던전에 대한 일은 각국이 1급 비밀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정확한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고 전해지는 소문들을 취합한 것뿐입니다. 이 자료들도 괜찮겠습니까?”


레이로서는 어떤 자료라도 구해서 참고해야 했다.


“좋습니다. 지금 정리할 수 있는 자료를 전부 주십시오.”


“네. 잠시만 기다려 주시죠.”


회의에 참석했던 알렉스가 돌아오고 일행이 다시 모였다.


“따로 준비할 시간은 없겠어. 내일 날이 밝기 전 먼동이 트는 시각에 출발이다.”


“어이그, 갑작스럽기도 하구만.”


불평을 던지는 로잔느의 말에도 진지한 표정을 잃지 않고 알렉스가 말을 이었다.


“던전이 대수림 안에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 말을 빼놓고 있었어. 켈베로니안 협곡 밑이야. 이걸 미리 알려주면 지원자가 더 줄어들까 걱정했겠지.”


“켈베로니안 협곡!”


“켈베로니안이라고? 그 죽음의 협곡?”


잠잠하던 방안이 탄성으로 어수선해졌다.




켈베로니안 협곡.


협곡이라고 불렸지만 대수림의 넓이에 비교해 그렇게 불릴 뿐 너비가 1백 킬로미터도 넘는다는 어마어마한 계곡이다.


대륙을 가로지르는 테나르 강의 대수림 속 수원.


외수림에서 내수림에 걸치는 깊은 협곡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알려진 바 없다.


바닥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빙하이고 그 밑으로 물이 흘러 테나르 강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들리는 소문일 뿐, 수십 킬로미터 깊이의 협곡은 아직 인간의 발길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얼음으로 덮인 절벽, 수시로 부는 광풍과 견딜 수 없는 추위.


내려갈 수도 없고 건널 수도 없는.


수많은 트래커와 트레저 헌터들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협곡이자 마의 계곡.




“거기를 어떻게 내려가겠다는 거지? 조금만 내려가도 돌풍에 휩쓸려 날아가 버리는 곳이잖아?”


“그건 걱정말라는군.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아래로 내려갈 준비를 해온 모양이야.”


질문 한 마디가 끝나면 침묵이 이어지고, 그러다가 또 한마디가 나왔다.

트레비가 분위기를 바꾸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아무도 탐험에 성공하지 못한 곳인 건 확실하잖아. 그럼 보물도 그대로 있겠지. 보물 구경 좀 하고 오지, 뭐.”


로잔느가 주먹을 불끈 쥐며 덧붙였다.


“그래, 얼마나 대단한 보물들을 숨기려고 그런 곳에 던전을 만들었는지 내 두 눈으로 확인해 보겠어.”


레이가 미리 읽은 던전에 대한 자료들을 나누어 주었다.


“와! 레이, 언제 이런 것들을 준비했어?”


함께 읽으면서 예상되는 함정들, 안에 들어갔을 때의 주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아무것도 건드리면 안되겠군.”


“앞에 나서지 말자고.”


“발밑과 머리 위 천을 특히 주의하자.”


“길을 외워두지 않으면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겠어.”


“흩어지면 죽는군.”


아주 기초적인 사항들이지만 다시 한번 상기하고, 추위에 대비한 물품들을 챙겼다.




방으로 돌아온 레이는 아공간을 다시 뒤져보고 마법서도 훑어보았다.


고위 마법은 익힐 시간이 없다.


1, 2, 3레벨의 마법 중에서 쓸 만한 것을 찾았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웜 마법은 연습해 본 적이 있으나 능숙하지 않다.


윈드 쉴드.


‘가장 필요한 마법이 아닐까?’


그런데 캐스팅을 암기하고 몇 번 시도해보았 뿐 반복해서 펼쳐보지는 않았다.


‘급하다. 우선, 윈드 쉴드는 오늘 밤 완전히 익힌다. 웜 마법은 가면서 연습해도 충분해!“


허공에 윈드를 불러온다.


이제 1서클 마법은 숨을 쉬듯이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다.


윈드를 허공에 정지시킨 후 압축하면서 동시에 회전시킨다.

작은 회오리가 형성된다.


‘어? 3서클 마법이 이렇게 쉬웠나?’


4서클 디스가이즈의 반복 시전과 알렉스 일행에게 마나 로드를 열어주면서, 어느새 마나 운용에 대한 이해도가 4서클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허탈했다.


마법에만 전념해서 익히려 했을 때는 그렇게 어렵던 마나 운용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저절로 숙련되다니.


‘4서클 마법 중 주변을 탐색하는 스캔 마법이 있었지. 차라리 스캔을 익힐까?’


잠깐 망설였지만 일단 쉴드가 먼저였다.


캐스팅만 외워보고 쉴드를 익히자.


‘안전이 더 우선이다.’


스캔 마법의 캐스팅을 집중해서 예닐곱 번을 읽으며 외웠다.


그쯤에서 멈추고 윈드 실드로 돌아갔다.


발현에 성공했지만, 압축도를 더 높이고 시전 속도도 훨씬 빨라야 한다.

함정이 발동되는 즉시 원하는 좌표에 쉴드를 발동시키는 수준이 필요하다.


레이는 윈드 쉴드를 시전하고 또 시전했다.


‘더 얇고 더 단단하게!’


‘더 빨리! 더 더!’


자정이 지나고 달이 기울고 서서히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레이는 던전도, 일행도 잊고 마법에 몰두했다.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레이가 방에서 나오지 않자, 로잔느가 방문을 두드렸다.

레이의 눈이 번쩍 뜨이면서 세상으로 돌아왔다.


“레이, 늦잠을 자는 거야? 오늘 출발인데 긴장도 안돼?”


로잔느의 눈에 무아지경에서 눈을 뜬 레이의 얼굴은 막 잠에서 깬 것처럼 보인다.

어릴 적 동생을 깨우던 기분이 든다.


‘후후. 귀엽네, 레이!’


“내려갈게요.”




여관을 나섰다.


짐은 거의 없이 가벼운 행낭 차림들이다.

던전 안에서 무거운 짐을 들거나 메고 움직일 수는 없는 일.


어둑어둑한 외성 동문 밖으로 나가니 눈에 띄지 않게 경장 차림을 한 수십 명의 무사들이 보인다.


알렉스가 소곤거리며 얼굴을 아는 사람들을 알려주었다.


기사단장 프레드먼과 금패 용병 그랜트, 다른 용병단장 퍼니발.

작은 키에 마른 몸, 까무잡잡하고 홀쭉한 얼굴의 트래커.


탐사대 전체 인원은 거의 30명에 가깝다.


기사로 보이는 강한 기운의 사내들이 단장까지 5명, 노련해 보이는 병사 6명.

그리고 그랜트 뒤에 용병 6명, 퍼니발 주위에 7명.


프레드먼이 눈짓을 했다.

기사들 중 한 사람이 나지막한 음성으로 출발을 외쳤다.


병사들이 말을 끌고 온다.


말을 보는 순간 레이가 당황했다.


“말? 알렉스, 말을 타고 이동한다는 말은 없었잖아요?”


“아, 내가 말을 안했나? 왜? 무슨 문제 있어?”


“재미 삼아 말을 두어 번 타본 적은 있지만 내가 말을 몰고 달려본 적은 없어요.”


로잔느가 깔깔대고 웃는다.


“하하하, 레이, 잘됐네. 나하고 같이 타자.”


일행들이 모두 피식거리며 즐거워한다.


“그동안 기마 연습도 안하고 뭐 했어? 로잔느 허리를 꼭 붙들고 오라고. 흐흐흐.”


일행들은 두 사람을 남겨두고 재빨리 말에 올라타더니 앞으로 튀어나간다.


“잠깐, 알렉스! 트레비!”


레이가 부르는데도 모른 척하며 달려가는 바람에 결국 로잔느와 둘이 남게 되었다.

로잔느는 익숙한 동작으로 말에 오르더니 레이에게 손을 내민다.


“레이디, 손을 잡으시죠!”


씁쓸한 얼굴로 손을 잡고 뒤에 올랐다.


“자, 허리를 꼭 잡으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뒤로 떨어지는 수가 있어요.”


“알았어요. 그만 하세요.”


“야호! 레이, 달리자!”


로잔느의 옷을 잡자, 말이 뛰기 시작했다.


대수림 입구까지 빠른 속도로 대여섯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말의 피로를 감안했을 때 그 이상 소요될 것이다.


레이는 로잔느의 자세를 관찰했다.


고삐의 완급과 하체의 강도.

말의 움직임에 따른 몸의 리듬.

속보와 구보, 멈출 때의 허리 각도.


그녀의 동작을 유심히 보기를 1시간 정도.

이후부터 그녀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 하기 시작했다.


두어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승마 자세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웜 마법을 양손에 번갈아 펼쳤다.


“레이, 손이 닿는 곳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야. 희한하네.”


로잔느가 의아해하면서 뒤쪽으로 말을 던졌다.

못 들은 척하며 반복하다 보니 웜 마법은 금세 익숙해진다.


4서클 스캔 마법이 아쉬워졌다.


캐스팅을 중얼거려 본다.

다행히 외운 것을 잊지는 않았다.

도착할 때까지 스캔 마법의 발현 과정을 머릿속으로 반복했다.


대수림 경계의 숙영지에 도착했다.


짧은 휴식 몇 번이 있었을 뿐 6~7 시간 가까이 달렸는데도 로잔느는 아쉬워했다.


또 에스코트를 할까봐 말이 멈추자마자 얼른 뛰어내렸다.


알렉스와 일행들이 다가온다.


“여, 레이. 좋은 시간 가졌어? 로잔느는?”


“아, 벌써 도착하다니. 레이디를 모시고 오는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말이야.”


일행들이 모두 큭큭거리며 묘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다.


숙영지에는 병사 두엇이 이미 간단한 식사와 잠자리를 준비해 둔 상태다.

장시간의 질주로 지친 탐사대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잠자리에 들었다.


레이는 누워있다가 조용히 일어나 꺼져가는 모닥불 옆에 앉았다.


숙영지를 관리하는 병사들이 멀리서 경계를 서고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스캔 마법의 발현 과정을 머릿속으로 되새겼다.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반복했다.


모닥불이 사그라들고, 불타던 통나무가 숯처럼 변했다.

막 바스라질 것 같은 거뭇거뭇한 숯처럼 희미한 잔불만 남았을 때였다.


레이가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손바닥 위에 마나의 입자를 끌어모았다.

호리병 크기 정도로 모이자, 마나 입자를 주변으로 뿌린다.


직선으로, 곡선으로 입자들을 보냈다.


4미터, 5미터···

30미터를 넘어가자, 마나 입자들이 자연 속의 마나와 섞이며 흩어져 버린다.


‘돌아오라!’


다시 마나들을 끌어오자, 반 정도 남은 입자들이 손 위로 모였다.


흩어졌다가 모이는 동안 부딪치고 스치며 지나간 물체들의 정보를 수합한다.

희미하게 주변 풍광이 그려진다.


‘성공이다. 4서클 마법 중 쉬운 것은, 이제 시간만 주어진다면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이군. 던전 탐사에 큰 도움이 되겠다.’


다만 정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가 없다.


다시 마나를 사방으로 보냈다.

이번에는 조금 짧게 25미터 정도에서 회수한다.


거의 80퍼센트에 가까운 마나가 돌아왔다.


주변의 지형을 어렴풋이 그릴 수 있었다.

풀잎과 봄꽃, 이파리가 돋기 시작하는 연녹색 가지들···


세 번째는 20미터까지만.


20미터 이내의 거리에서는 물체 개개의 정확한 형상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지금의 능력으로는 20미터가 한계이군. 던전에 도착할 때까지 전력으로 스캔 마법에만 집중하자.’


자정이 넘어가자, 피로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레이도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대수림 안으로 진입했다.


그랜트 용병단이 선두, 그 다음이 퍼니발 용병단, 알렉스 팀이 세 번째.

기사단이 그 뒤에 있고, 병사들이 후위에서 따라왔다.


트래커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탐사대를 안내했다.


순간순간 길을 좌우로 꺾고 혹은 돌아가면서.


‘트래커는 어떻게 대수림 안에서 방향을 잡을까. 대수림은 그 중심인 마역으로의 방향을 허용하지 않는다. 주변을 읽고 대응할 수는 있지만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는 없는 걸로 아는데···.’


레이는 언젠가 트래커의 능력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패 용병은 오러 엑스퍼트임에 틀림없었다.

그는 트래커와 함께 마수의 기척을 읽으며 길을 뚫었다.


저레벨의 마수들이나 충분히 상대가 가능한 독립 개체들은 가끔 부딪히기도 했지만, 대형 마수나 무리들은 모두 피해서 전진했다.


레이도 처음에는 감각을 펼쳐 경계를 했다.


하지만 그랜트의 능력을 믿게 된 후부터는 스캔 마법에 집중했다.




대수림 안으로 들어오면 스캔 마법을 멀리 펼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마기와 충돌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가까운 곳에서 마나를 운용하는 것에 집중했다.


마나 입자를 모으고 뿌리는 데 익숙해지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마나를 직접 사물 안으로 유도했다.


나무와 바위를 통과하여 그 뒤로 이동시킨다.


생명체 속으로 마나를 투입시키는 것은 오래지 않아 가능해졌다.


살아있는 나무는 어차피 4대 마나의 집합체이면서 몸체 속으로 마나가 미약하나마 흐르고 있다.

그 속에 미량의 마나를 흐르게 하는 것은 두어 시간의 시도 끝에 성공했다.


하지만 바위와 같은 무생물은 더 어려운 작업이었다.


성장도 분해도 없이 고정된 물체.

마나가 스며들 여지가 없다.


처음에는 흙의 입자 하나를 바위에 던졌다.

튕겨 나오기를 수십 차례.


방법을 바꾸었다.


입자를 회전시켜 뚫어보려 했다.


여전히 어려운 데다가 일정 깊이 이상 들어가면 의지의 범위를 벗어나 버린다.

그 자리에서 고착되어 바위의 일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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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나하드 상단으로 +5 24.03.31 1,380 49 12쪽
208 로잔느 +6 24.03.31 1,392 54 13쪽
207 로든의 반격(3) +2 24.03.31 1,392 55 12쪽
206 로든의 반격(2) +2 24.03.31 1,399 54 12쪽
205 로든의 반격(1) +2 24.03.31 1,470 51 12쪽
204 경매장 탐색 +2 24.03.31 1,420 54 11쪽
203 루퍼슨 조직의 약화(2) +2 24.03.31 1,418 59 12쪽
202 루퍼슨 조직의 약화(1) +2 24.03.31 1,445 56 12쪽
201 검투장 준비 +1 24.03.31 1,460 56 12쪽
200 나하드와 동업 +2 24.03.31 1,471 59 11쪽
199 검투사의 자유(2) +2 24.03.31 1,460 59 12쪽
198 검투사의 자유(1) +1 24.03.31 1,464 63 12쪽
197 검투사의 탈출 +5 24.03.31 1,586 68 12쪽
196 협력 작전(2) +3 24.03.30 1,491 60 12쪽
195 협력 작전(1) +1 24.03.30 1,482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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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내수림 상급 마수의 위용 +2 24.03.29 1,617 67 12쪽
161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3 24.03.29 1,676 62 12쪽
160 발시언 5장 +1 24.03.29 1,662 63 12쪽
159 디톡시피케이션 +2 24.03.29 1,691 59 12쪽
158 공간에 대한 이해 +3 24.03.29 1,657 59 11쪽
157 미끼 +1 24.03.29 1,658 65 12쪽
156 마나를 품은 광석 알카드라이트 +2 24.03.29 1,646 65 12쪽
155 써펜트 떼 +2 24.03.29 1,672 60 12쪽
154 호수로 변한 분지 +3 24.03.29 1,668 66 12쪽
153 연속되는 깨달음 +3 24.03.29 1,708 62 13쪽
152 대수림 최강의 생명체 +3 24.03.29 1,687 63 12쪽
151 파이어 플레임의 위용 +2 24.03.29 1,696 58 11쪽
150 고요의 숲 +3 24.03.29 1,678 55 12쪽
149 대수림의 변동 +5 24.03.29 1,706 61 12쪽
148 불의 마탑 +3 24.03.29 1,744 58 12쪽
147 동료들에게로 +5 24.03.29 1,751 68 12쪽
146 마크의 연공 +3 24.03.29 1,718 64 12쪽
145 목장의 풍경 +3 24.03.29 1,704 65 12쪽
144 힐링의 완성 +2 24.03.29 1,695 62 12쪽
143 페리스 목장 +4 24.03.29 1,734 64 12쪽
142 타협 +3 24.03.29 1,722 64 12쪽
141 지부 초토화 +4 24.03.29 1,723 66 12쪽
140 검은 달과의 재회 +2 24.03.29 1,754 67 12쪽
139 손을 잡다 24.03.29 1,745 61 13쪽
138 정체 +1 24.03.29 1,760 53 13쪽
137 또 한번의 도움 +2 24.03.29 1,767 59 12쪽
136 발시언 3장의 완성 +5 24.03.29 1,814 60 12쪽
135 게이드와의 격돌 +8 24.03.28 1,968 69 12쪽
134 모르트의 계획 +4 24.03.27 1,982 76 13쪽
133 유인 +4 24.03.26 2,011 76 12쪽
132 저자는 누구인가 +2 24.03.25 2,098 77 12쪽
131 게이드의 아카데미 +5 24.03.24 2,160 78 12쪽
130 진품 +6 24.03.24 2,115 86 13쪽
129 기사 알렉스 +4 24.03.23 2,061 80 12쪽
128 마적단 부두목 데이먼? +7 24.03.23 2,077 89 12쪽
127 트래커 깁슨 +3 24.03.22 2,047 81 13쪽
126 검을 먼저 던져 +8 24.03.21 2,120 82 13쪽
125 돌파 +3 24.03.20 2,142 81 12쪽
124 마지막 시험 +1 24.03.19 2,141 74 12쪽
123 난관 +2 24.03.18 2,211 81 12쪽
122 진입 +5 24.03.17 2,257 74 13쪽
121 마의 협곡 +3 24.03.17 2,236 73 12쪽
» 4서클 마법 스캔 +1 24.03.16 2,29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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