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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는 죽어서 던전을 남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용은
작품등록일 :
2023.12.04 14:28
최근연재일 :
2024.03.31 18:00
연재수 :
2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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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099
추천수 :
14,654
글자수 :
1,18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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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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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글자
12쪽

유인

DUMMY

관주 일행은 연무관 2층의 집무실로 올라가 회의를 진행했다.


“메커넌, 이번에는 조직에서 몇 명이나 보내달라던가?”


게이드의 목소리였다.


“네. 중급 이상으로 5명입니다.”


“이거 뭐, 훈련시키기가 바쁘구만. 3대 조직간 암투가 계속되나 보군.”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전에 즉시 써먹을 수 있는 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직 간부 암습 뿐 아니라, 집안을 몰살시키는 일이 잦아지는 모양입니다. 냉정하게 일 처리를 할 자들로 골라달라는군요.”


정보 길드의 자료에 따르면 무관은 암흑조직 ‘붉은 맹세’와 협력 관계로 그 조직에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아마 그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우리 무관에 오는 자들이 어디 멀쩡한 놈들인가. 큰 조직에 들어가려는 놈들 투성이지. 자네가 잘 골라서 보내게.”


“네, 알겠습니다.”


게이드의 푸근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상단 중에 우리 관원들을 호위로 채용하지 않으려는 곳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앞서와는 다른 목소리가 답을 한다.


“시온이라는 중형 상단인데 말을 잘 듣지를 않습니다.”


“쯧. 사람들은 참 이상해. 내가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왜 알아듣지를 못할까? 왜 나같이 온화한 사람을 꼭 잔인한 사람으로 만드는 걸까? 그로만, 어떻게 할 생각이야?”


“제가 애들 몇 데리고 가서 다시 얘기해 보겠습니다.”


갑자기 서늘하게 바뀐 음성이 또박또박 끊어서 되풀이한다.


“또, 얘기를, 하겠다고?”


잠깐의 침묵이 흐르더니 급하게 말을 바꾼다.


“아, 아닙니다. 이번에 아이들 5명 보, 보낼 때 상단 간부 몇 놈 처리해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레이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무관의 회의인지 뒷골목 조직의 회의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정문 경비실에서 종소리가 들린다.

폐문 시간이다.


아쉽지만 무관 내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


게이드를 눈앞에서 보고도 그냥 물러서려니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것 같다.




숙소로 돌아왔다.

그간 수집한 정보를 돌이켜보았다.


게이드의 저택에 상주하는 자는 먼저 소드 유저 최상급으로 추정되는 사범이 5명이다.

소드 유저 중급에서 상급 정도의 사범이 6명.


여기에 게이드에게 사사 받고 있는 소드 유저 최상급 정도의 조직원 2명이 추가된다.


연무관에는 경계, 호위 파견 등의 업무를 맡은 청색 무복의 관원이 약 20명 정도가 거주한다.


다른 사무원이나 관원, 잡부 등은 모두 출퇴근을 하니 밤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게이드가 외부로 나오는 것은 드물고, 대개 사범들을 거느리고 다닌다.


조시가 엑스퍼트 초급 정도였음을 감안할 때 게이드의 실력은 그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게이드와 1대1로 맞붙는다면 마법까지 쓸 수 있으니 유리하겠지만, 무관의 많은 인원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


“후우~~ 쉽지 않구나. 이 자를 어떻게 주변 인물들과 떼어놓는다?”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 때 알렉스 팀이라도 있으면 시선을 돌릴 수 있을 텐데···”


엑스퍼트 용병?


최소 금패 급 내지는 S급이다.

있을 리가 없다.


경쟁자도 없고, 후작이 뒷배인 조직과도 연계되어 있어 다른 세력을 이용하는 것도 어렵다.

게이드와 원한을 가졌다고 해도 맞설 만큼 실력이 되는 이도 없을 테고.


그 순간, ‘원한’이라는 말에 잊고 있던 일이 떠오른다.


원한이라.

원한이라면 그란델 자작가가 있지 않은가.


레이가 주먹을 쥐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지금 이 순간에도 게이드를 찾아서 대륙을 뒤지고 있는 기사들. 왜 이들을 이용할 생각은 못하고 있었지? 무조건 이들과 대적할 필요가 있을까? 허스틴 일행에게 게이드의 위치를 알리면 당장에라도 달려와서 사달을 낼 것이다. 그래! 그때 기회를 잡는다.”


눈을 감은 채 테이블 주위를 돌았다.

이제 게이드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알리느냐만 남았다.




다음 날 오전 정보 길드 허머스 지부로 향했다.


“의뢰를 하고자 합니다.”


“네. 어떤 내용인지요?”


“베르나크 왕국과 엘바어넌 왕국의 가장 큰 지역 정보 길드에 제가 원하는 내용을 알려주십시오.”


정보원이 눈을 반짝인다.


“정보를 흘려달라는 말씀이죠?”


“네.”


“흠··· 어떤 정보입니까?”


“레이라는 자가 슈나인 무관 주변을 돌고 있다고요. 금발에 청안, 키는 약 180센티미터 정도.”


“정보의 신뢰성은 어떤가요?”


“증거를 드릴 수는 없지만 정확한 정보입니다.”


“알겠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겠습니다.”


레이는 지급으로 처리하도록 큰 의뢰비를 지불하고 나섰다.


‘당분간 무관을 더 관찰하며, 허스틴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




허스틴 일행은 리몽의 정보 길드에서 레이에 대한 정보를 얻고 뒤를 따르는 중이었다.


레이가 셀로포네 왕국으로 갈 때는 말을 아예 구입한 후 노숙을 하며 이동했다.

혼자 움직이는 레이의 행적을 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베르나크 왕국 북부 변경백인 스트라니슈 백작령의 숙소.


정보 길드 ‘올빼미의 눈’의 연락을 기다리며 숙소에서 머물던 허스틴 일행에게 전령이 왔다.


정보가 간단하기에 허스틴은 사무실까지 갈 필요도 없었다.


“레이라는 자가 현재 셀로포네 왕국의 케른햄 백작령 성도 브리엔트에서 발견되었답니다. 거기 있는 슈나인 아카데미 주변을 배회한다는군요.”


정보원이 아카데미에 대한 자료와 브리엔트까지의 개략적인 지도를 건넸다.


자료를 받는 허스틴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눈에서는 불꽃이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


루번이 탁자 밑의 손으로 허벅지를 꽉 잡았다.


“고맙소! 자, 다들 일어나지.”




허스틴은 방으로 올라간 후 즉시 짐을 꾸렸다.


브리엔트까지는 대략 400km.

말을 전력으로 질주하면 3일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허스틴 일행은 말이 쓰러지기 직전까지 채찍을 휘둘렀다.

여기서 레이를 놓친다면 포기해야 할 지경이었다.


정확히 3일 후 저녁 허스틴 일행은 브리엔트에 도착했다.

땀으로 씻은 얼굴과 흙먼지로 덮인 튜닉은 넝마처럼 보였다.


숙소를 잡고 몸을 닦은 일행이 허스틴의 방에 모였다.


“레이가 무관을 감시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이 무관의 누군가가 우리가 추격하는 놈들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허스틴이 서두를 꺼내자 모르트가 입을 열었다.


“길드의 자료에 따르면 슈나인 무관은 인수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백작령 최대 무관으로 성장했습니다. 거기에 관주는 엑스퍼트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죠. 일개 검술 아카데미의 관주라기에는 배경이나 실력에 의심이 갑니다. 아무래도 레이가 노리는 자가 이 관주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범인들 중 일부가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일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미 한 놈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잖습니까? 한 놈씩 뿔뿔이 흩어져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루번과 조니스도 모르트의 의견에 동조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내일부터 무관과 그 주변을 탐색해 보지. 모르트 자네는 무관 안으로 들어가 입관에 관심있는 척 하면서 내부를 알아보게. 루번 경과 나는 무관 근처에서 레이를 찾아보겠네.”


루번이 조니스를 돌아보았다.


“조니스, 자네는 주변 여관과 식당을 돌며 레이를 찾아보게.”


다음 날 허스틴과 루번은 무관 앞에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기가 좋겠군.”


무관 정문이 보이는 건너편 건물의 2층 식당 겸 펍이었다.

두 사람은 창가 자리를 잡고 점원에게 맥주 한 잔을 시키고는 1실버를 내밀었다.


“한참 있을 것이니 부족하면 나중에 말하게.”


점원은 연신 허리를 숙이며 주방으로 갔다.




모르트는 경비 무사에게 다가가 입관 절차에 대해 물었다.


그는 안쪽의 신입 관원을 상대하는 무사에게 안내했다.


모르트는 수련 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무관 안을 둘러본 후 테스트를 받지는 않았다.

일단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고 돌아 나왔다.


문 옆에 선 경비 무사에게 슬쩍 실버 하나를 건넨 모르트는 품에서 레이의 초상화를 꺼냈다.


“저, 제 친구가 여기 입관한다고 먼저 떠난 걸 쫓아 왔습니다요. 혹시 이런 친구를 보신 적 있으신지?”


경비 무사는 주변을 둘러보며 돈을 챙긴 후 초상화를 흘끗 보았다.


고개를 모로 기울인다.

잠깐 허공을 쳐다보며 기억을 되짚어 보더니 고개를 흔든다.


“이런 관원은 본 적이 없네. 아직 오지 않은 모양이군.”


“하, 그렇군요. 내가 먼저 입관을 하고 기다려야 하나··· 곤란하네. 어쨌든 감사합니다.”


모르트는 무관을 나와 주변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허스틴과 루번이 모르트가 올라오는 것을 창으로 보고 있었다.


“일단 레이는 무관에 입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경비 무사가 본 적이 없다는군요.”


“그렇다면 관주에 대한 우리 추측이 사실인지 확인할 길이 없지 않나?”


“이제 탐문을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조금 기다려 보죠. 아무래도 무관 내부 사정을 알려면 제가 입관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허스틴이 이마를 짚었다.


“할 수 없지. 뭔가 놈들에 대한 정보를 더 얻어야 판단이 설 것 같군.”


“그럼 저는 용병 길드에 가서 레이를 본 자가 있는지 수소문해 보고 숙소로 가겠습니다.”


저녁에 모여서 탐문한 결과를 함께 논의해 보았지만 추가적인 정보는 없었다.


“당분간 자네가 무관에서 정보를 잘 모아와야겠네.”


“걱정마십시오. 제가 그런 쪽으로 자질이 있지 않습니까.”


모르트가 자신 있다는 듯 눈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다음 날 저녁 모르트는 자신감을 보인 만큼 괜찮은 정보를 물고 왔다.


“오늘 테스트를 받고 중급반에 편입하여 수련을 곧장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중급반에서 사귄 수련생 하나가 무관 사정을 잘 알고 있더군요. 네이든이라는 자인데 예전에 용병질 좀 하다가 때려치웠다는 친구입니다."


“중급반 수련생이 사정을 잘 안다고?”


"네. 고급반에 올라가려고 무관 사정을 이리저리 자세히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고급반 승급은 상당한 수련 기간에다가 사범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는군요.”


“오, 그래? 잘 됐군. 어떤 얘기를 들었나?”


“공동 수련이 끝나고 개인 수련을 같이 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관에 소드 유저 최상급 정도의 사범과 외부인 합해서 7명, 소드 유저 상급 6명이 핵심 인물입니다.”


루번이 이마를 살짝 찌푸린다.


“저도 어릴 때 무관에 다닌 적이 있어 좀 아는데, 이 정도 인력을 보유한 곳은 처음 봅니다.”


“관주는 엑스퍼트임이 틀림없답니다.”


“응? 관주의 검술을 본 적이 있다던가?”


허스틴이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흑색 무복의 사범들이 소드 유저 최상급인데 관주에게 더없이 공손하답니다. 적어도 실력이 우선인 아카데미에서 관주의 실력이 그 정도가 아니면 흑색급 사범을 5명이나 거느릴 수가 없다는 거죠.”


“흠. 다른 이유로도 복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루번이 끼어들었다.


“그자의 말이 맞을 겁니다. 무관은 거기가 최종 목표가 아니라 결국 상단이나 귀족의 사병 또는 수련 기사를 꿈꾸는 곳입니다. 관주의 실력이 사범과 비슷하거나 그 아래라면 한둘도 아니고 5명을 거느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나름 일리가 있군.”


허스틴이 한발 물러섰다.


모르트는 만면에 묘한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앞으로 내밀었다.


“흐흐. 그보다 정말 중요한 정보가 있습니다요.”


모르트가 이런 식으로 얘기를 꺼낼 경우 정말 쓸만한 정보일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행들 모두가 자신도 모르게 앞으로 허리를 숙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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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로든의 반격(2) +2 24.03.31 1,399 54 12쪽
205 로든의 반격(1) +2 24.03.31 1,470 51 12쪽
204 경매장 탐색 +2 24.03.31 1,420 54 11쪽
203 루퍼슨 조직의 약화(2) +2 24.03.31 1,418 59 12쪽
202 루퍼슨 조직의 약화(1) +2 24.03.31 1,445 56 12쪽
201 검투장 준비 +1 24.03.31 1,460 56 12쪽
200 나하드와 동업 +2 24.03.31 1,471 59 11쪽
199 검투사의 자유(2) +2 24.03.31 1,460 59 12쪽
198 검투사의 자유(1) +1 24.03.31 1,464 63 12쪽
197 검투사의 탈출 +5 24.03.31 1,586 68 12쪽
196 협력 작전(2) +3 24.03.30 1,491 60 12쪽
195 협력 작전(1) +1 24.03.30 1,482 52 12쪽
194 잠입(2) +2 24.03.30 1,502 57 12쪽
193 잠입(1) +1 24.03.30 1,514 60 12쪽
192 검투 챔피언 루포릭 +1 24.03.30 1,597 58 12쪽
191 검투장 +1 24.03.30 1,648 62 12쪽
190 합류(2) +3 24.03.30 1,579 62 12쪽
189 합류(1) +1 24.03.30 1,570 64 12쪽
188 라비슈른 백작 차단 +2 24.03.30 1,555 61 12쪽
187 로든의 분노 +1 24.03.30 1,560 68 12쪽
186 두 번째 타격 성공 +3 24.03.30 1,562 62 12쪽
185 전장 침투 +1 24.03.30 1,545 62 11쪽
184 황실의 보상 +4 24.03.30 1,566 61 12쪽
183 공왕 친견 +2 24.03.30 1,536 61 12쪽
182 첫 타격 +2 24.03.30 1,552 61 12쪽
181 로든의 그물 +1 24.03.30 1,544 58 11쪽
180 백작의 경악 +4 24.03.30 1,591 61 11쪽
179 체일론 백작 면담 +1 24.03.30 1,564 60 12쪽
178 곡물의 이송 +1 24.03.30 1,557 63 12쪽
177 공략의 준비 +1 24.03.30 1,619 61 13쪽
176 허스틴의 결심 +4 24.03.30 1,599 60 12쪽
175 마크의 긴급 신호 +2 24.03.30 1,579 53 12쪽
174 첫인사 +1 24.03.30 1,600 59 12쪽
173 페르곤의 수도 베론 +3 24.03.30 1,600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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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발시언 5장 +1 24.03.29 1,662 63 12쪽
159 디톡시피케이션 +2 24.03.29 1,691 59 12쪽
158 공간에 대한 이해 +3 24.03.29 1,657 59 11쪽
157 미끼 +1 24.03.29 1,658 65 12쪽
156 마나를 품은 광석 알카드라이트 +2 24.03.29 1,646 65 12쪽
155 써펜트 떼 +2 24.03.29 1,672 60 12쪽
154 호수로 변한 분지 +3 24.03.29 1,668 66 12쪽
153 연속되는 깨달음 +3 24.03.29 1,708 62 13쪽
152 대수림 최강의 생명체 +3 24.03.29 1,687 63 12쪽
151 파이어 플레임의 위용 +2 24.03.29 1,696 58 11쪽
150 고요의 숲 +3 24.03.29 1,678 55 12쪽
149 대수림의 변동 +5 24.03.29 1,706 61 12쪽
148 불의 마탑 +3 24.03.29 1,744 58 12쪽
147 동료들에게로 +5 24.03.29 1,751 68 12쪽
146 마크의 연공 +3 24.03.29 1,718 64 12쪽
145 목장의 풍경 +3 24.03.29 1,704 65 12쪽
144 힐링의 완성 +2 24.03.29 1,695 62 12쪽
143 페리스 목장 +4 24.03.29 1,734 64 12쪽
142 타협 +3 24.03.29 1,722 64 12쪽
141 지부 초토화 +4 24.03.29 1,723 66 12쪽
140 검은 달과의 재회 +2 24.03.29 1,754 67 12쪽
139 손을 잡다 24.03.29 1,745 61 13쪽
138 정체 +1 24.03.29 1,760 53 13쪽
137 또 한번의 도움 +2 24.03.29 1,767 59 12쪽
136 발시언 3장의 완성 +5 24.03.29 1,814 60 12쪽
135 게이드와의 격돌 +8 24.03.28 1,968 69 12쪽
134 모르트의 계획 +4 24.03.27 1,982 76 13쪽
» 유인 +4 24.03.26 2,012 76 12쪽
132 저자는 누구인가 +2 24.03.25 2,098 77 12쪽
131 게이드의 아카데미 +5 24.03.24 2,160 78 12쪽
130 진품 +6 24.03.24 2,115 86 13쪽
129 기사 알렉스 +4 24.03.23 2,062 80 12쪽
128 마적단 부두목 데이먼? +7 24.03.23 2,077 89 12쪽
127 트래커 깁슨 +3 24.03.22 2,047 81 13쪽
126 검을 먼저 던져 +8 24.03.21 2,121 82 13쪽
125 돌파 +3 24.03.20 2,143 81 12쪽
124 마지막 시험 +1 24.03.19 2,141 74 12쪽
123 난관 +2 24.03.18 2,211 81 12쪽
122 진입 +5 24.03.17 2,257 74 13쪽
121 마의 협곡 +3 24.03.17 2,236 73 12쪽
120 4서클 마법 스캔 +1 24.03.16 2,29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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