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용은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는 죽어서 던전을 남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용은
작품등록일 :
2023.12.04 14:28
최근연재일 :
2024.03.31 18:00
연재수 :
218 회
조회수 :
496,865
추천수 :
14,654
글자수 :
1,181,696

작성
24.03.29 10:30
조회
1,765
추천
59
글자
12쪽

또 한번의 도움

DUMMY

그 순간 좌측 담장 위에 두 개의 그림자가 숨어있는 것이 느껴졌다.


‘헉!’ 하며 숨이 덜컥 멎는다.


공격해 온다면 도저히 버틸 기력이 없다.


적이 아니기만 빌며 후정의 담장을 박찼다.




잠시 고통에 시달리던 허스틴은 레이의 발걸음 소리에 후다닥 몸을 일으켰다.

허벅지가 짜릿하며 근육이 당긴다.


‘제길! 말을 듣지도 않고, 잡지도 못하고. 도무지 일이 풀리지 않는군.’


벨트에서 하급 포션을 꺼내 어깨와 다리에 뿌리고는 곧장 레이의 뒤를 쫓았다.


“기다려! 할 말이 있다!”




“애드먼! 도와줘!”


옆에서 소곤거리는 소리에 사내가 “또요?” 하고 묻는다.


“그럼, 저대로 둘 거야? 자작가 놈들의 수작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레이를 구해야 계속 앞장서서 길을 찾을 테고.”


“이러다 대거 투척 전문가가 되겠어요”


애드먼을 그러면서도 대거를 오른손에 들어 오러를 가득 밀어 넣었다.


어둠 속에서 대거가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약간 절뚝이며 달려가는 허스틴의 등을 향해 대거를 던졌다.


‘슈우웃’ 하는 바람 소리를 내며 대거가 순식간에 허스틴에게 쏘아진다.


살기를 느낀 허스틴이 몸을 급히 돌리며 검을 쳐냈다.


- 카아앙!


둔중한 금속음이 나면서 튕긴 대거가 담벽에 꽂혀 손잡이가 부르르 떨린다.




‘상당한 오러가 담긴 기습이다. 에전에도 레이를 쫓을 때 경험했던 것 같은데... 뒤를 봐주는 자들이 있는 건가.’


허스틴은 재빨리 대거가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을 둘러 보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사방을 경계하며 서 있던 허스틴은 참지 못하고 담장 밖으로 몸을 날렸다.




두 사람이 사라지자, 담벽 그늘에 붙어서 피하고 있던 두 조직원이 그제야 한숨을 내쉬었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 빌어먹을! 엑스퍼트가 이렇게 흔한 검사였어?”


“야, 섣불리 끼어들었다가 죽을 뻔했다. 이렇게 아무 일 없이 살아난 게 어디냐? 관주 처소로 가서 날 밝을 때까지 피해 있자.”


그들은 소리를 죽이고는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레이는 무관 건너편 골목으로 뛰어들자마자 미리 봐두었던 구석진 곳에 진법판을 펼쳤다.


허공이 일렁이더니 옆 건물이 확장되면서 공간을 가로막는다.


이제 누가 지나가더라도 건물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털썩 바닥에 주저앉은 레이가 크게 숨을 내쉬었다.


“휴우우! 아슬아슬했다.”


그런데 그들이 적이 아니었다.


‘담장 위에 숨어 있던 두 사람이 허스틴을 막아주었다. 누구지? 지난번에 대거를 날려서 도와준 자들 같은데...’


마나를 전신으로 순환시켰다.


진탕된 내부를 달래고 비어있는 마나 오브도 빨리 채워야 한다.




담을 훌쩍 뛰어넘은 허스틴이 골목을 달려 옆으로 방향을 꺾었다.


‘엇! 사라졌다!’


반대쪽을 보았다.

그쪽에도 아무것도 없다.


은신한 자의 공격 때문에 잠깐 지체한 것이 추격을 망쳤다.


당황하여 머뭇거리던 허스틴은 마음을 정한 듯 처음 방향대로 달려 나갔다.


그가 골목 끝으로 사라졌다.




레이가 안도의 숨을 쉬려는데 발소리가 들린다.


‘응? 또 누가 있는 건가?’


상인 차림의 남자와 여자가 조심스럽게 허스틴이 간 방향으로 뛰어간다.


큰 키의 갈색 머리 남자, 단발의 적갈색 머리의 여자.

낯익은 인상들이다.


‘어라? 저들은 분명히 예전에 본 적이 있는 자들인데. 남자 하나와 여자. 상인. 상인. 행상··· 그래, 사건이 있고 나서 허스틴에 이어 마을을 찾아온 자들이 맞다. 지금까지 허스틴의 뒤를 쫓고 있었단 말인가! 허스틴은 나를 쫓고 있었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대륙을 건너는 먼 길을 움직였는데 여기까지 따라오다니.


‘그렇다면 나를 도와준 게 저 남녀였구나. 루퍼슨 일당에게서 찾는 물건이 있는 모양이군. 결국 허스틴 일행처럼 슈나우더 검법서와 포션을 원하는 것이겠지.’




뭐가 됐든 일단 게이드가 먼저였다.


저항할 상태는 아니지만 레이는 천천히 게이드의 보호구를 벗기고 사지를 묶었다.


‘아직 죽으면 안된다. 큐어!’


큐어 마법을 펼쳐서 게이드의 부상을 완화시켰다.


“끄으응~”


정신이 돌아오는 듯 게이드의 눈이 떠진다.


온몸이 불로 지지는 듯 쓰라리다.


팔과 다리를 움직여 본다.

꼼짝도 하지 않는다.


‘아!’ 하며 묶인 것을 깨닫고 위를 쳐다보았다.


방금의 기억이 떠오른다.

대결을 했던 자의 얼굴이다.


‘후우~ 다 끝났군. 이정도 부상이면 회복 불가능이다.’


레이의 눈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목까지 차오르는 살기를 가라앉히기가 버겁다.


“눈길을 보니 나를 아는 것 같군? 누군가?”


“4년 전쯤 그란델 자작령에서 개척 마을 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불태운 적이 있지?”


“호! 그때 살아난 자인가? 누군가 도망친 것 같기는 했는데···”


“나머지 놈들은 어디 있나? 입을 열면 편히 죽여주지.”


게이드가 피식하며 입가에 비웃음을 짓는다.


“그걸 내가 말할 거라고 생각하나? 어차피 죽을 마당에?”


“조시도 그렇게 버티다가 결국 네가 있는 곳을 토해내고 죽었지.”


게이드의 얼굴에 놀란 표정이 스친다.


“조시가 죽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네 짓이었군. 하지만 그놈이 그랬다고 나까지 똑같이 취급하지는 말게.”


“두고 보지.”


아이스 애로우를 소환했다.

손바닥 위에 한 뼘 길이의 짧은 얼음 화살이 형성된다.


화살을 게이드의 발등에 꽂았다.


‘퍽!’ 하며 화살이 발바닥을 뚫고 나온다.


“끄윽!” 하는 신음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게이드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파이어 애로우를 불러내서 이번에는 손등에 꽂았다.

불길이 손바닥을 뚫고 타오른다


“끄으윽!”


이번에는 신음이 조금 커지고 몸까지 경련한다.


그렇게 양발에는 아이스 애로우를 꽂았다.

양팔에는 파이어 애로우를 찌른 후 마나를 주입했다.


하반신은 발끝부터 얼어붙기 시작해 덜덜 떨리는데, 손바닥에 꽂힌 채 타오르는 불꽃은 팔을 태우며 올라온다.


섬광에 입었던 화상이 다시 불타는 것 같다.


몸의 반은 얼고, 반은 타오르면서 상반되는 두 가지 극한의 고통이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나머지 놈들은 어디 있지?”


“아악~ 모, 모른다. 정말 몰라!”


작은 불꽃들을 소환해 가슴의 그을린 구멍 속으로 집어넣었다.

상처 속으로 불꽃들이 헤집고 들어갔다.


게이드의 몸이 텅텅 튄다.


사지를 뒤틀며 비명을 지르지만, 답은 나오지 않는다.


“꺼어억! 정, 정말 모른단 말이다.”




한숨이 나왔다.

아무래도 서로에 대한 정보를 비밀로 한다더니 사실인 것 같다.


뭔가 번뜩 머리를 스친다.

이놈은 조시의 죽음을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서로 있는 곳을 모르면서 조시가 죽은 것을 어떻게 알았지?”


“끄윽! 로든 그놈만 알고 있다. 다들 어디에 있는지.”


“그럼 로든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 건가?”


게이드가 고통으로 입을 악다무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불 화살과 얼음 화살에 마나 공급을 끊고, 큐어 마법을 펼쳤다.


“허억, 허억~~”


약간이나마 신음 소리가 잦아든다.


“빨리 대답하지 않으면 다시 불이 타오를 거다.”


“으윽~ 로든이 아주 중요한 정보가 있을 경우에만 정보 길드를 통해 소식을 전달한다.”


“정보 길드라고? 어디를 말하는 거지?”


“헉, 헉! ‘마레의 날개’다.”


‘마레의 날개가 게이드의 정보를 숨긴 이유가 이거였군. 이놈들이 마레의 중요한 고정 고객인 거지. 어지간한 보수로는 정보를 풀지 않겠군···’


로든의 정보가 가장 필요했다.


“로든은 혼자 있는 건가? 아니면 다른 자와 같이 있나?”


게이드가 머뭇거린다.


무언가 아는 것이 있는 눈치이다.


레이의 손에 불꽃이 다시 피어올랐다.


“자, 잠깐. 아마 대장 루퍼슨과 같이 있을 거다. 둘은 늘 붙어 다녔으니까.”


“그들과 어디서 헤어졌지? 대충 어느 나라로 갔는지 짐작할 것 같은데?”


게이드가 또 머뭇거린다.


손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키운 후 게이드의 얼굴에 던졌다.


불꽃이 게이드의 얼굴에 부딫혀 ‘펑’ 하고 터진다.


순간, 그의 머리카락, 눈썹, 수염과 함께 얼굴 피부가 불길에 쓸렸다.


“끄아악!!”


발버둥을 치며 몸을 뒤틀지만, 밧줄이 몸을 조이면서 고통만 가중시킬 뿐이다.


다시 그에게 큐어 마법을 시전했다.


“으어, 으어억!!!”


뒤집혔던 눈에 초점이 돌아오며 신음이 잦아든다.


“어디서 헤어졌고, 그들은 대충 어느 방향으로 갔지?”


“제국, 페르세이언 제국의 수도 슈토르히에서 헤어졌다. 탈취한 철함을 거기서 열고, 나는 여기로 온 거다. 로든은 아마 제국 근처에 있는 치안이 불안정한 국가로 갔을 거야. 그게 다다. 더 이상 몰라.”


조시에게 들은 바와 거의 일치한다.

이 자도 아는 것은 여기까지인 모양이다.


제국으로 가서 알아봐야 할지 잠시 고민이 들었다.




경련하던 게이드의 몸이 서서히 안정되고, 흔들리던 동공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푸우~’ 하고 숨을 크게 내쉰 게이드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흐흐. 나는 여기서 끝났지만, 너도 곱게 죽지는 못할 거다. 헉헉. 루퍼슨 대장과 로든의 손에··· 갈기갈기 찢겨 죽을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자리에서 일어났다.


‘슈욱’ 하고 검이 뽑혔다가 검집으로 돌아갔다.


게이드의 일그러진 얼굴이 몸에서 떨어져 나와 땅바닥에 처박힌다.


목에서 흘러나온 피가 얼굴 아래에 웅덩이를 이룬다.


수많은 사람의 피로 땅을 물들였던 게이드.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피로 웅덩이를 만들고 거기에 얼굴을 묻었다.




두 번째의 복수가 끝났다.


어두운 하늘 저 어디에서 부모님이 내려보고 있을 것만 같다.

걱정하는 표정일지, 웃는 얼굴일지 알 수가 없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라앉혔다.


‘두 놈을 찾아 복수를 했지만, 이들이 단기간에 이렇게 강해졌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구나. 아무리 슈나우더 검법이 뛰어난 검술이라 해도. 그렇다면 핵심 인물인 대장 루퍼슨과 로든은 어느 정도의 실력이라는 거지?’


그 자리에서 계속 감정에 빠져 있을 수는 없다.

현실로 돌아왔다.


게이드의 옷을 뒤져보니 이 자도 옷 안쪽이 두툼하다.


천을 뜯어보니 슈나우더 검법의 필사본이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다시 옷에 넣었다.


‘도움을 받고 모른척 할 수는 없지.’


지금쯤 상단 지원을 갔던 관원들이 속은 것을 알고 돌아올 때가 다 되었다.


‘얼굴을 바꾸어야 한다.’


복면을 벗어 던졌다.


얼굴선을 곱게 하고 눈과 코도 가늘게 바꾸었다.


아공간에서 얇고 화려한 푸른빛의 고급스러운 옷을 꺼내 갈아입었다.

어디 부유한 상단의 자제라도 되는 듯한 차림이다.


이정도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정신을 집중하여 두 남녀의 기운을 느끼려고 멀리 마나를 퍼뜨렸다.


잠시 눈을 감고 있자니 그들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진법판을 회수하고 몸을 건물 위로 날렸다.


건물 지붕에 진법판을 설치하고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근처의 골목을 뒤지던 남녀가 몸을 낮춘 채 무관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허스튼이 사라졌어. 레이를 찾지 못했으니 무관으로 갔겠지. 하아, 레이를 만났어야 정보를 캐보는 건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뒤를 따라다니다 보면 잃어버린 물건을 회수할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힘내세요.”


“고마워, 애드먼. 그런데, 잠깐! 웬 피 냄새가 이렇게 나지? 무관에서 여기까지 냄새가 퍼질 리는 없지 않아?”


“그렇네요. 어? 저기 사람 하나가 죽어있는데요.”


두 사람은 레이가 관주를 메고 피했던 것을 상기하고 좌우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자!”


“아무래도 관주 같습니다.”


잘린 머리를 뒤집자 불에 그을린 관주의 얼굴이 보였다.


“맞군요. 레이가 한 일 같습니다.”


애드먼은 말을 하며 관주의 옷 주머니와 벨트를 뒤졌다.


몸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았다.


실망하면서 옷 안쪽 여기저기를 두드리던 찰나, 품 안쪽에 두툼한 것이 느껴진다.


“엇, 옷 속에 무언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사는 죽어서 던전을 남긴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5.21) 24.04.03 372 0 -
218 구출 +56 24.03.31 1,989 120 23쪽
217 선택 +5 24.03.31 1,471 50 12쪽
216 결전(4) +2 24.03.31 1,417 55 12쪽
215 결전(3) +2 24.03.31 1,405 53 12쪽
214 결전(2) +3 24.03.31 1,390 56 11쪽
213 결전(1) +6 24.03.31 1,423 55 12쪽
212 대면 +3 24.03.31 1,405 53 12쪽
211 양측의 전략 +3 24.03.31 1,403 53 12쪽
210 로든의 결단 +3 24.03.31 1,386 55 12쪽
209 나하드 상단으로 +5 24.03.31 1,379 49 12쪽
208 로잔느 +6 24.03.31 1,390 54 13쪽
207 로든의 반격(3) +2 24.03.31 1,391 55 12쪽
206 로든의 반격(2) +2 24.03.31 1,397 54 12쪽
205 로든의 반격(1) +2 24.03.31 1,468 51 12쪽
204 경매장 탐색 +2 24.03.31 1,419 54 11쪽
203 루퍼슨 조직의 약화(2) +2 24.03.31 1,418 59 12쪽
202 루퍼슨 조직의 약화(1) +2 24.03.31 1,444 56 12쪽
201 검투장 준비 +1 24.03.31 1,459 56 12쪽
200 나하드와 동업 +2 24.03.31 1,469 59 11쪽
199 검투사의 자유(2) +2 24.03.31 1,459 59 12쪽
198 검투사의 자유(1) +1 24.03.31 1,462 63 12쪽
197 검투사의 탈출 +5 24.03.31 1,586 68 12쪽
196 협력 작전(2) +3 24.03.30 1,491 60 12쪽
195 협력 작전(1) +1 24.03.30 1,482 52 12쪽
194 잠입(2) +2 24.03.30 1,502 57 12쪽
193 잠입(1) +1 24.03.30 1,513 60 12쪽
192 검투 챔피언 루포릭 +1 24.03.30 1,597 58 12쪽
191 검투장 +1 24.03.30 1,648 62 12쪽
190 합류(2) +3 24.03.30 1,579 62 12쪽
189 합류(1) +1 24.03.30 1,570 64 12쪽
188 라비슈른 백작 차단 +2 24.03.30 1,554 61 12쪽
187 로든의 분노 +1 24.03.30 1,559 68 12쪽
186 두 번째 타격 성공 +3 24.03.30 1,562 62 12쪽
185 전장 침투 +1 24.03.30 1,545 62 11쪽
184 황실의 보상 +4 24.03.30 1,566 61 12쪽
183 공왕 친견 +2 24.03.30 1,536 61 12쪽
182 첫 타격 +2 24.03.30 1,552 61 12쪽
181 로든의 그물 +1 24.03.30 1,544 58 11쪽
180 백작의 경악 +4 24.03.30 1,591 61 11쪽
179 체일론 백작 면담 +1 24.03.30 1,563 60 12쪽
178 곡물의 이송 +1 24.03.30 1,555 63 12쪽
177 공략의 준비 +1 24.03.30 1,618 61 13쪽
176 허스틴의 결심 +4 24.03.30 1,598 60 12쪽
175 마크의 긴급 신호 +2 24.03.30 1,578 53 12쪽
174 첫인사 +1 24.03.30 1,598 59 12쪽
173 페르곤의 수도 베론 +3 24.03.30 1,598 62 12쪽
172 텔레포테이션 +1 24.03.30 1,614 58 12쪽
171 철함 장인 추적 +2 24.03.30 1,618 62 12쪽
170 황도 슈토르히 +2 24.03.30 1,667 62 12쪽
169 목장으로 +3 24.03.30 1,608 63 12쪽
168 아이들 +1 24.03.30 1,582 58 12쪽
167 귀환 +3 24.03.30 1,609 55 11쪽
166 가는 실의 위력 +1 24.03.30 1,595 61 11쪽
165 저걸 잡는다고? +2 24.03.30 1,633 61 12쪽
164 트롤이다! +3 24.03.30 1,705 68 12쪽
163 트롤의 흔적 +5 24.03.29 1,646 61 12쪽
162 내수림 상급 마수의 위용 +2 24.03.29 1,616 67 12쪽
161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3 24.03.29 1,675 62 12쪽
160 발시언 5장 +1 24.03.29 1,661 63 12쪽
159 디톡시피케이션 +2 24.03.29 1,689 59 12쪽
158 공간에 대한 이해 +3 24.03.29 1,656 59 11쪽
157 미끼 +1 24.03.29 1,657 65 12쪽
156 마나를 품은 광석 알카드라이트 +2 24.03.29 1,645 65 12쪽
155 써펜트 떼 +2 24.03.29 1,670 60 12쪽
154 호수로 변한 분지 +3 24.03.29 1,667 66 12쪽
153 연속되는 깨달음 +3 24.03.29 1,706 62 13쪽
152 대수림 최강의 생명체 +3 24.03.29 1,685 63 12쪽
151 파이어 플레임의 위용 +2 24.03.29 1,695 58 11쪽
150 고요의 숲 +3 24.03.29 1,677 55 12쪽
149 대수림의 변동 +5 24.03.29 1,705 61 12쪽
148 불의 마탑 +3 24.03.29 1,743 58 12쪽
147 동료들에게로 +5 24.03.29 1,749 68 12쪽
146 마크의 연공 +3 24.03.29 1,717 64 12쪽
145 목장의 풍경 +3 24.03.29 1,703 65 12쪽
144 힐링의 완성 +2 24.03.29 1,694 62 12쪽
143 페리스 목장 +4 24.03.29 1,732 64 12쪽
142 타협 +3 24.03.29 1,720 64 12쪽
141 지부 초토화 +4 24.03.29 1,722 66 12쪽
140 검은 달과의 재회 +2 24.03.29 1,753 67 12쪽
139 손을 잡다 24.03.29 1,743 61 13쪽
138 정체 +1 24.03.29 1,759 53 13쪽
» 또 한번의 도움 +2 24.03.29 1,766 59 12쪽
136 발시언 3장의 완성 +5 24.03.29 1,813 60 12쪽
135 게이드와의 격돌 +8 24.03.28 1,966 69 12쪽
134 모르트의 계획 +4 24.03.27 1,981 76 13쪽
133 유인 +4 24.03.26 2,010 76 12쪽
132 저자는 누구인가 +2 24.03.25 2,097 77 12쪽
131 게이드의 아카데미 +5 24.03.24 2,158 78 12쪽
130 진품 +6 24.03.24 2,114 86 13쪽
129 기사 알렉스 +4 24.03.23 2,060 80 12쪽
128 마적단 부두목 데이먼? +7 24.03.23 2,075 89 12쪽
127 트래커 깁슨 +3 24.03.22 2,047 81 13쪽
126 검을 먼저 던져 +8 24.03.21 2,120 82 13쪽
125 돌파 +3 24.03.20 2,142 81 12쪽
124 마지막 시험 +1 24.03.19 2,140 74 12쪽
123 난관 +2 24.03.18 2,210 81 12쪽
122 진입 +5 24.03.17 2,256 74 13쪽
121 마의 협곡 +3 24.03.17 2,234 73 12쪽
120 4서클 마법 스캔 +1 24.03.16 2,289 7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