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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는 죽어서 던전을 남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용은
작품등록일 :
2023.12.04 14:28
최근연재일 :
2024.03.31 18:00
연재수 :
2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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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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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난관

DUMMY

레이는 그동안 공동과 양쪽의 통로를 스캔하고 있었다.


등골이 섬찟했다.

통로 전체의 천 위와 바닥 아래가 빈공간이다.


군데군데 알 수 없는 설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유사시에 통로를 무너뜨리기 위한 안배 같다.


침입자가 함정을 빠져나가려고 대응하다가 벽에 일정 정도 이상의 충격을 주면 매몰을 피할 수 없다.


긴 통로의 끝은 스캔 범위 밖이었다.


잘렝과 그랜트가 어두컴컴한 두 개의 통로 안쪽을 들여다보고 돌멩이를 던져도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프레드먼이 자의로 오른쪽을 택했다.


다시 잘렝이 앞서고, 그랜트, 용병단의 순서대로 한 명씩 통로로 들어섰다.

만일의 경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사람과 약간씩 거리를 두었다.


퍼니발은 의기소침하여 알렉스 일행을 따랐다.




레이가 양쪽 벽을 스캔하며 갈 때 석벽의 성질이 갑자기 바뀌었다.


석벽 내부는 사람의 머리에서 허리 정도의 구간이 돌이 아니고 다른 물질이었다.


‘이건, 물··· 아니 아이스. 벽 중간에 얼음이라고? 무슨 장치이지?’


자신의 마나 운용력로는 생성할 수 없는 강력하게 응집된 얼음 막대.


“석벽이 이상해요. 위험하면 경고를 할 테니 제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레이는 일단 팀원들에게 조심해서 이동하도록 경각심을 일으켜 주었다.


탐사대가 통로의 한 가운데쯤 도착할 때쯤.

레이는 석벽 내부의 아이스가 창의 형태를 띠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스 스피어?’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이 든다.


선두의 그랜트가 긴장한 채 또 한 발을 내밀었다.


그 순간 그랜트의 감각이 ‘뎅뎅뎅’ 하는 경종을 울린다.


발을 디딘 부분이 가라앉기 시작한 것이다.


레이가 탐사대 전체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외쳤다.


“모두 엎드려!!!”


미리 주의를 받은 알렉스 일행은 즉시 바닥에 엎드렸다.


그러나 단원을 모두 잃고 의기소침해 있던 퍼니발과 그랜트의 단원 한 명의 반응이 미세하게 늦었다.


허리를 반쯤 숙였을 때 석벽에서 구멍이 열리며 수백 개의 아이스 스피어가 터져 나왔다.


- 콰과광!!


얼음 창들은 침입자 위로 지나가 반대쪽 벽에 부딪혀 바닥에 떨어졌다.


- 따다다당!!!


잠시 후 소란이 가라앉았을 때 통로에는 처참한 광경이 벌어져 있었다.


목과 가슴, 배···

온몸을 얼음 창에 꿰뚫린 두 사람이 목을 잡고 그르륵거리며 앞으로 엎어졌다.


삽시간에 두 사람의 몸이 얼어붙었고, 꽁꽁 언 피웅덩이가 생겨났다.


통로 안은 바닥에 떨어진 아이스 스피어가 발산하는 한기가 퍼졌다.


아무도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레이는 스캔으로 벽 속에 새로 아이스 스피어가 재생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냉기로 굳어가는 몸을 재빨리 일으켰다.


“끝났습니다! 냉기가 덮쳐오니 빨리 피해야 해요.”


그제야 사람들이 검을 챙기고 통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통로 안이 얼음 동굴로 변하며 등 뒤에서 쫓아온다.


레이는 일부러 뒤에서 따라가며 벽 쪽에 떨어져 있던 아이스 스피어를 보이는 대로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얼마나 단단한지 벽에 충돌하고도 흠집 하나 없었다.

내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냉기가 응축되어 있다.


아이스 스피어 하나하나가 보기 드문 마법의 결정체이다.


나중에 냉기의 압축 방법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랜트가 밟았던 자리는 어느새 흔적조차 없이 말끔하다.


“여기를 밟으면 함정이 작동한다. 모두 돌아서 가라!”


앞쪽에서 기사가 위험을 경고해 주고 있었다.


모두 긴장한 채 그곳을 피해서 달렸다.




통로 끝에 이전과 같은 작은 공동이 다시 나타난다.


이곳은 안전할 거라는 추측이 들자 모두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이스 스피어에서 나온 냉기는 공기를 얼리며 서리와 고드름으로 통로를 가득 메웠다.


‘혹한의 환경, 아이스 포그에 이어 아이스 스피어. 이 던전의 함정을 설계한 자는 아마 물의 마탑 마법사일 것이다. 스캔할 때 물의 마나를 염두에 두어야겠군.’


프레드먼이 레이에게 다가왔다.


“자네 이름이 무언가?”


“레이입니다.”


“자네 덕분에 희생을 줄일 수 있었네. 고맙군! 어떻게 옆에서 창이 날아올 줄 알고 엎드리라고 했나?”


“제가 감각이 뛰어난 편입니다. 석벽 중간쯤에서 미약한 진동을 느꼈습니다.”


프레드먼은 턱을 쓰다듬으며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랜트를 불렀다.


“그랜트, 자네에게는 미안하지만, 알렉스 팀과 자리를 바꾸는 게 어떤가? 이미 자네 단원들 희생도 너무 많고 하니 말이야.”


한숨을 내쉰 그랜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저희가 후위를 맡죠.”


얻은 것 없이 피해만 막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겨우 두 명이 남은 상황에서 고집을 피울 수도 없었다.


“그럼, 지금부터 레이 자네는 잘렝 경과 함께 선두를 맡게.”


자리가 바뀌었다.


잘렝과 레이가 선두.


그 다음이 알렉스 팀.

그리고 기사단에 이어 그랜트 용병단.


이번에도 프레드먼은 오른쪽을 택했다.


어차피 앞을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레이와 잘렝이 조심스럽게 통로로 들어섰다.

거리를 두고 나머지 사람들이 뒤를 이었다.


이번 통로는 전과 달리 좌우가 상당히 넓어 성인 예닐곱 명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처음 4~5미터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그 너머를 스캔하자 벽과 바닥 아래에 거대한 물의 마나가 느껴진다.


‘아이스가 아니고 물이다. 바닥은 이전 통로보다 두께가 얇고. 뭐지?’


어깨가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어온다.


‘이건 물의 함정이구나!’


레이가 잘렝을 붙잡았다.


“멈춰요!”


잘렝이 흠칫하며 레이를 돌아본다.


“무슨 일이야? 함정인가?”


뒤의 프레드먼도 무슨 일인지 물어왔다.


“물 냄새가 납니다. 아주 강한 물 냄새가요. 물의 함정인 것 같습니다.”


잘렝이 주변을 돌아보며 코를 킁킁거렸다.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


“나는 전혀 모르겠는데?”


프레드먼이 앞쪽으로 다가왔다.


“물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거겠지. 확실한 건가?”


“네. 확실합니다.”


“모두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


일단 레이의 말을 믿고 지시를 내린 프레드먼이 말을 이었다.


“대책이 있겠는가?”


고민을 거듭했다.


‘바닥에 무슨 미세한 장치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함정이 어떻게 발동되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침입자의 몸무게로 무너지는지, 아니면 특정 위치를 밟으면 작동하는지···’


레이가 눈이 반짝 빛났다.


‘그래 꼭 바닥을 밟고 지나갈 필요는 없잖아.’


레이는 아공간에 보관해 둔 표창이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았다.


여분의 표창은 넉넉히 만들어 둔 상태이다.


거의 백 개에 이른다.

충분했다.


“여기서부터는 위험하니 바닥을 밟지 않고 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제가 시범을 보일 테니 따라서 오세요.”


레이는 머리 위쪽 벽에 표창 하나를 반쯤 꽂아 넣었다.


손가락만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잡고 오른쪽에 다시 표창 하나를 꽂았다.


손을 옮겨 우측으로 이동한 후 표창을 또 벽에 찔러넣었다.


그렇게 1미터 정도씩을 꾸준히 움직였다.


10미터 정도 갔을 때부터 첫 표창이 박힌 자리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레이가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벽에서 물이 흐릅니다. 빨리 뒤따르세요.”


묘기처럼 보이는 레이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던 일행들이 서둘러 표창을 잡고 이동했다.


50미터쯤 이동하자 공동이 보인다.


레이는 훌쩍 몸을 날려 공동으로 착지했다.




벽에 사람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전진하고 있었다.


숙련된 검사들이라 실수가 없는 한 무리 없이 빠져나올 것 같다.


첫 표창에서 새기 시작한 물은 줄줄 흘러 바닥에 고였다.

나머지 표창 구멍에서도 새는 물이 점점 많아졌다.


바닥에 물이 고여갔다.


기사 두 명과 그랜트 팀의 용병 깁스, 마지막에 그랜트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였다.


물의 무게가 한계를 넘었는지 벽에서 물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 펑! 펑! 펑!


여기저기서 물기둥이 솟았다.


급해진 기사 둘은 마지막 4~5 미터 정도를 남겨두고 도약하여 공동으로 들어왔다.


용병 깁스가 뛰려는 순간.


그의 가슴 앞쪽 벽에서 물이 솟아 나오며 그를 벽에서 쳐낸다.


“어억!”


두 손을 내밀고 허우적거리며 깁스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를 향해 그랜트가 손을 내밀었다.


“내 손을 잡아!!!”


물에 살짝 잠긴 돌바닥에 쿵 하며 등을 부딪힌다.


깁스의 얼굴이 하얗게 겁에 질려있다.


“끄으윽!”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이 치솟았지만, 깁스는 황급히 일어섰다.


허리에 손을 대고 힘껏 위로 뛰었다.


그랜트가 내민 손이 닿을락 말락 하다.


“잡았다!!”


손가락 끝을 잡아챘다.


- 우르르릉!


깁스의 무게가 실리자, 그 순간 굉음과 함께 바닥이 무너진다.


그 아래 시커먼 물 웅덩이가 모습을 나타냈다.


웅덩이 한가운데에서 소용돌이가 생겨난다.


- 콰아아아아~~


악마의 입처럼 회오리치는 물살이 주변의 공기마저 끌어당기며 모든것을 집어삼켰다.


그랜트와 용병의 옷자락이 소용돌이에 끌려 펄럭였다.


“깁스 서둘러. 늦으면 끌려 들어간다!”


그랜트가 다그쳤다.


공포에 질린 깁스가 이가 부서져라 악물고 표창을 잡았다.


1미터, 다시 1미터.


간신히 그가 공동으로 뛰어들자, 그랜트가 남은 공간을 훌쩍 날아서 이동했다.


두 사람 다 전신이 물과 땀으로 흠뻑 젖었다.


잠시 후 바닥에는 소용돌이가 물을 삼키며 가라앉더니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구멍만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물이 쏟아져 나간 벽은 커다란 공동으로 변했다.


로잔느가 다가와 레이를 껴안았고, 알렉스와 팀원들이 레이를 둘러쌌다.


“잘했어, 레이! 모두 살았다!!!”


“고마워!”


지친 상태에서도 탐사대 모두 레이에게 다가와 고마움을 표시했다.

레이가 없었다면 이번 함정에서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로잔느는 레이와 어깨동무를 한 채 옆을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고개는 한껏 위로 치켜져 있었다.

마치 레이가 한 일이 자신이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듯.




다행히 희생자는 없었지만 모두들 지친 상태라 이번 공동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레이는 프레드먼에게 여전히 방향은 오른쪽인가를 물었다.


“그렇네. 앞으로 쭉 오른쪽을 택할 것이네.”


우든 좌든 어차피 무엇이 있는지 불명확하니 차이는 없을 것이지만 저렇게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니 의아하기도 했다.


“트레비, 프레드먼이 오른쪽만 택하는데 무슨 이유라도 있을까요?”


그라면 이유를 짐작하고 있을 것 같다.

트레비가 빙긋이 웃는다.


검술 수준은 대폭 상승했다

그간 경험도 다양하게 한 것 같다.


순간적인 판단력까지 뛰어난 레이였지만 여전히 어리숙한 면이 남아있다.


“되돌아갈 때나 나중에 다시 올 때를 대비하는 거다. 갈림길에서 헷갈릴 일이 없지 않니.”


‘아, 프레드먼은 당면한 일을 헤쳐 나가면서도 미래의 일들까지 계획하고 있구나. 잊지 않도록 마음에 새겨두자.’


“자, 일어나자. 이 정도 왔으면 끝이 멀지 않을 거야. 힘들 내게!”


프레드먼의 말에, 도살장에 끌려가는 황소처럼 느릿느릿 일어선다.




레이는 통로 안을 들여다봤다.


잘렝은 이제 아예 레이가 하는 것을 뒤에서 지켜만 본다.


좁은 통로 안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이제까지 어둑어둑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스캔 마나를 퍼뜨렸다.


좌측 벽은 허공이다.

즉, 벽 너머로 떨어지면 곧장 협곡의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어쩐지 몸이 으슬으슬하다.


우측 벽은 바람의 마나가 가득하다.


통로 안을 자세히 살폈다.


가득 찬 빛을 스치고 돌아온 마나가 정보를 전달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빛이지만 자세히 보니 눈으로는 구별이 되지 않는 두 가지 빛이 섞여 있다.


환한 빛은 위장용이고 그 빛 속에 숨겨진 수많은 희미한 광선들.


통로 안쪽 약 5미터 지점부터 광선들이 그물을 친 것처럼 빽빽하게 펼쳐진 것이다.


통로 끝에서도 약 5미터 전까지 빠져나갈 구멍 없이 빼곡하다.


장치들의 작동이 머리에 들어온다.

침입자가 통로에 들어서서 저 빛의 그물을 건드리면 우측 벽에서 바람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피할 방법이 없잖아?’


레이의 얼굴에 절망감이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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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검투사의 탈출 +5 24.03.31 1,585 68 12쪽
196 협력 작전(2) +3 24.03.30 1,491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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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라비슈른 백작 차단 +2 24.03.30 1,554 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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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전장 침투 +1 24.03.30 1,545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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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곡물의 이송 +1 24.03.30 1,555 6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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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트롤이다! +3 24.03.30 1,705 68 12쪽
163 트롤의 흔적 +5 24.03.29 1,646 61 12쪽
162 내수림 상급 마수의 위용 +2 24.03.29 1,616 67 12쪽
161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3 24.03.29 1,675 62 12쪽
160 발시언 5장 +1 24.03.29 1,661 63 12쪽
159 디톡시피케이션 +2 24.03.29 1,689 59 12쪽
158 공간에 대한 이해 +3 24.03.29 1,656 59 11쪽
157 미끼 +1 24.03.29 1,657 65 12쪽
156 마나를 품은 광석 알카드라이트 +2 24.03.29 1,645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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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호수로 변한 분지 +3 24.03.29 1,667 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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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불의 마탑 +3 24.03.29 1,742 58 12쪽
147 동료들에게로 +5 24.03.29 1,748 68 12쪽
146 마크의 연공 +3 24.03.29 1,716 64 12쪽
145 목장의 풍경 +3 24.03.29 1,702 65 12쪽
144 힐링의 완성 +2 24.03.29 1,693 62 12쪽
143 페리스 목장 +4 24.03.29 1,731 64 12쪽
142 타협 +3 24.03.29 1,719 64 12쪽
141 지부 초토화 +4 24.03.29 1,721 66 12쪽
140 검은 달과의 재회 +2 24.03.29 1,753 67 12쪽
139 손을 잡다 24.03.29 1,743 61 13쪽
138 정체 +1 24.03.29 1,759 53 13쪽
137 또 한번의 도움 +2 24.03.29 1,765 59 12쪽
136 발시언 3장의 완성 +5 24.03.29 1,813 60 12쪽
135 게이드와의 격돌 +8 24.03.28 1,966 69 12쪽
134 모르트의 계획 +4 24.03.27 1,981 76 13쪽
133 유인 +4 24.03.26 2,010 76 12쪽
132 저자는 누구인가 +2 24.03.25 2,097 77 12쪽
131 게이드의 아카데미 +5 24.03.24 2,158 78 12쪽
130 진품 +6 24.03.24 2,114 86 13쪽
129 기사 알렉스 +4 24.03.23 2,060 80 12쪽
128 마적단 부두목 데이먼? +7 24.03.23 2,075 89 12쪽
127 트래커 깁슨 +3 24.03.22 2,046 81 13쪽
126 검을 먼저 던져 +8 24.03.21 2,119 82 13쪽
125 돌파 +3 24.03.20 2,141 81 12쪽
124 마지막 시험 +1 24.03.19 2,139 74 12쪽
» 난관 +2 24.03.18 2,209 81 12쪽
122 진입 +5 24.03.17 2,254 74 13쪽
121 마의 협곡 +3 24.03.17 2,233 73 12쪽
120 4서클 마법 스캔 +1 24.03.16 2,288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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