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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헤라

아포칼립스 부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베르헤라
그림/삽화
주6일 연재, 월요일은 쉽니다
작품등록일 :
2022.11.27 19:03
최근연재일 :
2023.02.01 15:16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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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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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1
글자수 :
338,625

작성
22.12.22 13:20
조회
8,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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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글자
13쪽

#014 오빠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DUMMY

#014 오빠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강주희]***


[뒤돌아보지 말고 뛰어.]


세영 오빠가 말한 대로, 나는 앞만 보고 달렸다.

두려움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사방에서 오토바이 굉음이 들리고, 사람들의 비명이 쏟아졌다.


'돌아보고 싶어.'


오빠가 나를 제대로 따라오는지, 오토바이를 타고 들이닥친 남자들은 뭘 하고 있는 건지, 다른 사람은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고 싶다.

하지만 오빠가 한 말이 내 시선을 앞으로 고정했다.

뒤돌아보지 마.

뛰어.

부드럽게 등을 누르던 손바닥의 온기가, 나를 앞만 보고 달리게 한다.

하지만 오빠,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아.

주위가 너무 소란해서 오빠의 발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소리, 으르렁 짐승처럼 목구멍을 울리는 남자의 목소리는 똑똑히 들리는데, 오빠의 발소리만 없어.

따라오고 있는 거야?

내 뒤에 있어?

울 것 같다.

어린 시절, 세영 오빠는 친구들과 놀 때도 곧잘 나를 데리고 다녔다.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그는 이미 중학생이었다.

이웃집 꼬맹이 여자아이를 데리고 친구와 만나는 건 부끄럽고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내 손을 잡아당겼다.

친구들이 또 데려온 거냐고 불평하면 그들의 어깨를 툭 치면서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귀엽잖아, 마스코트야, 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오빠가 친구들과 나란히 서서 웃고 있으면 나는 혼자 떨어져 있는 것처럼 불안해졌다.

투명한 물방울 속에 세영 오빠와 친구들만 들어가 있어, 나는 그들에게 가까이 갈 수 없다.

물방울 외부에 덜렁 혼자 있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환한 태양 밑에 있는데도 주위 모든 것이 무섭고 낯설게 느껴졌다.

오빠가 다시 손을 내밀어 나를 잡아줄 때까지, 나는 혼자 외로운 망망대해에 떨어져 괴물들 틈에 서 있는 것처럼 무서워 남몰래 떨고 있었다.

지금도 그런 느낌이었다.

오빠가 사라져버렸을 것 같다.

특별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투명한 세계로, 어쩌면 그가 가봤다던 이세계로 되돌아가 버린 것이 아닐까.

나만 혼자 괴물투성이의 지구에 남겨진 것은 아닌가.

두려움에 가슴이 터질 것 같다.

하지만 오빠의 말은 어릴 때부터 내게 절대적이다.

그의 말을 들으면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밤마다 울리는 부모님의 고함소리도, 아버지의 주정도, 오빠가 해준 재미있는 말과 웃음소리를 생각하고 있으면 어느새 멀리 사라져 버리고 나는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행복한 꿈을 꾼다.

어쩌다 악몽을 꾸면 그가 내 꿈속에 나타나 용감하게 괴물을 물리치고 나를 구했다.

오빠가 한 말을 듣고 있으면 내게는 언제나 기쁜 것, 행복한 일만 생긴다.

그러니까 괜찮아.

오빠가 말한 대로 하면 된다.

그러면 나는 오빠의 방해가 되지 않고, 항상 곁에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지금은 마법사니까.'


귀환이라고 한마디 중얼거리는 것만으로도 그는 언제든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러니까 정말 괜찮아.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나는 앞만 보고 달렸다.

너무 힘차게 달려 더 이상 뛰면 폐가 폭발할 것 같아졌을 때, 나는 겨우 교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했다.


'됐어.'


이 건물에 들어가면 아무도 없을 것이다.

모두 학교 밖을 향해서만 도망치고 있었다.

곧바로 '귀환'을 사용할 수 있다.

이걸로 오빠도 나를 신경 쓰지 않고 귀환할 수 있다.

오빠의 방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교사 출입구로 들어서면서, 울 것 같은 심정으로 문득 뒤돌아보았다.

오빠가 아직 안전한지 보고 싶었다.

그때 내가 본 건, 무표정하게 남자의 눈에 창을 찔러 넣는 오빠의 얼굴이었다.


"...."


무서운가, 무섭지 않은가, 그렇게 묻는다면 분명 무서웠다.

내가 아는 오빠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성품이 아니다.

하지만 진짜 내가 무섭게 느낀 건, 오빠의 표정이 오래전 그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본 것과 같았다는 점이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오빠의 눈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언제나 그 속에 있던 것이 없어졌다고 느꼈다.

그리고 지금 오빠는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람의 얼굴을 향해 창을 찔러 넣으면서 그 눈에 비치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아....'


그 순간, 나는 오빠가 이세계에 다녀왔던 것이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 알아차렸다.

마법사가 많은 세상이었다고 오빠는 웃으면서 말했지만, 어쩌면 그곳은 삭막하고 살기 어려운 곳이었는지도 모른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오빠의 세계에 빛이 없어진 것처럼, 저쪽의 세계도 내가 생각한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곳이 아니었을지 모르겠다.

문득 아버지가 언젠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 아파트에서 이사하고 일 년인가 이 년인가 지났을 때였을 것이다.

우리는 아파트를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해, 빚으로 망해가는 가게를 어떻게든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여전히 삶은 팍팍했지만, 아버지는 술 마시는 걸 그만두고, 욕설을 퍼붓는 대신 조용히 아내가 울면서 하는 말을 듣기만 했다.

그렇게 조금씩 최악의 시기를 흘려보내고 있을 때, 아버지가 불쑥 말했다.


"그 녀석을 만나러 갔어야 했는지도 몰라. 그러면 저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 그렇게 불쑥 말하고, 더 이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머니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던 것 같다.

누구냐고 묻지 않았다.

나는 그게 세영 오빠를 말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해보면 그건 세영 오빠의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날 이후, 아버지가 내게 말한 적이 있다.


[아무리 불행한 일을 당해도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사람은 언젠가 그 일을 잊고 살 수 있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면, 그 곁에 지지해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그 사람은 결국 길을 잃어버릴 거야.]


그게 어머니와 나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한창 힘들었을 때 우리가 있었으니 그걸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어쩌면 세영 오빠가 혼자되었을 때 그를 놔두고 떠난 일을 마음속으로 후회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에 와서야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오빠.'


나는 몸을 돌렸다.

세영 오빠가 나를 눈치채기 전에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예전에는 내가 너무 어렸다.

자신 속의 어둠으로 침몰하는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바라만 봐야 했다.

오빠의 눈에 내가 비치지 않는 걸 보고, 나중에는 배신당했다고 느꼈다.

나는 그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상대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어렸던 나는 절망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 그의 행동을 나에 대한 애정의 적음으로 받아들였다.

나는 오빠에게 그만큼 소중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속으로 분노했다.


'그건 당연한 일이었는데.'


부모와 이웃집 꼬마의 중요성은 누가 봐도 당연히 전자에 기운다.

하지만 그때는 그걸 몰랐어요.

내가 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그랬으니까.

하지만 나는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다.

세영 오빠가 아직도 어둠 속에 있다면 그걸 옆에서 지켜보며 극복하게 도울 수 있다.

계속 도움만 받는 게 아니라, 나도 그에게 뭔가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복도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면서 운동장이 보이는 교실로 뛰어 들어갔다.

창에 얼굴을 바짝 대고 보자, 오빠가 오토바이를 탄 채 건물로 달려오고 있었다.

멀리에서 그 모습을 보고 폭주족 몇 명이 소리친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멀었다.

괜찮아.

오빠는 안전하다.

세영 오빠의 모습이 건물의 한쪽 끝으로 사라지고, 오토바이 굉음이 건물 안에서 울린다.

내가 오빠의 어둠을 알아차렸다는 걸 그가 모르도록, 빨리 여기에서 떠나자.

나는 안심하고 '귀환'을 작게 중얼거렸다.

그 순간, 시야가 어두워지면서 눈앞의 광경이 바뀌었다.


"우와!"


나도 모르게 소리가 입 밖으로 샌다.

세영 오빠가 하는 것도 보았고 설명도 들었지만, 정말 아무 느낌이나 감각도 없이 이동했다.


'이게 귀환....'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믿을 수 없네.

왠지 웃음이 나온다.

오빠는 정말 대단해졌구나.

진짜 동화에 나오는 마법사 같아.

하지만 동시에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깨달았다.

강화라든가 경량화 같은 건 그렇다 쳐도, 이런 걸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진짜 큰일이다.

모두가 이걸 갖고 싶어서 오빠를 찾을 것이다.

잘못하면 노예처럼 잡혀서 하루 종일 이런 물건을 만들어내는 처지가 된다.

세영 오빠가 다른 사람 앞에서는 하지 말라고 한 말이 몸에 스미는 것처럼 이해되었다.

오빠의 안전을 위해서, 이건 정말로, 정말로 꼭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하지만... SF 영화야, 이거.'


모든 게 망가지고 엉망이 된 세상에서 오빠만 특별해졌다.


'영화 속 주인공 같아.'


그렇게 중얼거리는데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당연히 오빠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장소는 화장실 안이었다.

오빠도 당연히 이 안으로 귀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일 경우를 생각해서, 나는 허둥지둥 화장실에 마련된 개인실 안으로 들어갔다.

배설물 썩은 내가 확 풍긴다.

물이 안 나오기 때문인지, 좁은 화장실 안은 배설물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구석에 놓인 휴지통에서는 쓰레기가 넘친다.

숨을 삼키는데, 그 순간 휴지통 안의 쓰레기가 움직였다.

갑자기 뭔가가 튀어나온다.


"으앗!"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나다 문에 부딪쳤다.

아직 채 닫지 않은 화장실 문이 확 열리면서 나는 뒤로 기우뚱 넘어갔다.

넘어진다!

그렇게 생각하고 몸이 긴장하는데, 누군가가 나를 뒤에서부터 안았다.


"뭐 하는 거야."


세영 오빠의 목소리였다.


***[이세영]***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자, 주희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개인실 안으로 막 들어가는 참이었다.

숨으려고 한 것 같지만 동작이 느리다.

내가 나쁜 놈이었으면 당연히 잡혔을 거다.

가까이 다가가자, 이번에는 문을 등으로 박차는 것처럼 뒤로 넘어지고 있었다.

이 시국에 뭐 하고 있는 거야, 얘는.

지금 상황에서는 목욕도 하지 못한다.

그런데 화장실 바닥에 넘어진다?

저쪽 세계에서 살았던 나야 이 정도는 뭐 그럭저럭 견딜만하지만, 주희처럼 현대 사회에서 살아온 사람한테는 지옥일 것이다.

그녀가 뒤로 자빠질 뻔한 이유는 금방 알았다.

개인실 안에 오물을 묻힌 수탉 한 마리가 있었다.


"꽤액꼬꼬댁꽤액꽤액."


수탉이 이상한 소리로 울부짖으며 날개를 펴고 위협한다.

내가 조금만 늦었으면 사태는 심각해졌을지도 모른다.

이 모습을 봐서는 아마 주희가 공격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한테는 소용없지.

나는 저쪽 세계에 있을 때 여러 번 닭을 잡았다.

현대 지구에서 곱게 자란 닭 한 마리쯤은 우습다.

어쨌든 잘됐다.

싱싱한 고기가 생겼다.

나는 안으로 들어가 한 손으로 수탉의 날개를 움켜쥐었다.

펴고 있는 날개를 잡는 건 얼핏 어려워 보이지만 요령이 있다.

몇 번 잡아보면 쉽게 익숙해진다.

꽤액꽤액, 수탉이 요란하게 소리 내며 도망치려고 했지만 꼼짝도 하지 못했다.


"조금 아쉽네."


사료가 있으면 어느 정도 살려두고 나중에 잡으면 되는데, 지금은 그런 사치스러운 일은 할 수 없다.


"뭐, 어쩔 수 없지. 오랜만에 닭볶음탕인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뒤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오, 오빠... 그거...."


돌아보니 주희가 창백한 얼굴로 수탉과 내 손을 보고 있었다.

아마 그녀의 입속에서 사라진 뒷말은 죽일 거야, 혹은 먹을 거야, 일 거다.

나는 작게 웃었다.

그래, 그 마음 안다.

나도 처음에 저쪽 세계에 갔을 때 그런 느낌이었다.

포장되어 진열된 고기가 아닌, 실제로 눈앞에서 짐승을 잡아 그걸 자르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토할 뻔했어.

나는 닭을 쥔 채 밖으로 나갔다.

닭을 손질하려면 물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오토바이로 조금 달리면 작은 실개천이 있다.

거기에서 손질하면 될 것이다.

털을 뽑으려면 따뜻한 물도 있어야 한다.

휴대용 가스렌지는 배낭에 있지만 부탄가스가 없었다.

그건 어딘가에서 조달해야 한다.

아, 그리고 냄비도.

아버지가 등산할 때 사용하던 코펠은 가져왔지만, 닭이 들어갈 만큼 큰 냄비가 없었다.


'지금부터 찾아야 할 게 많구나.'


어쨌든 꽥꽥 울어대는 이 녀석부터 처리해야겠다.

나는 수탉의 날개와 머리를 한꺼번에 잡은 뒤 창으로 살짝 목을 그었다.

내 뒤에서는 주희가 말도 못 한 채 입만 벌리고 있었다.

아, 어쩌면 죽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라 닭이 더러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저런 반응인가.

이번 닭볶음탕은 나만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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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48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돌아오셨다 +12 23.01.25 3,904 198 13쪽
47 #047 무당의 창, 무당의 성수 +7 23.01.24 3,979 219 16쪽
46 #046 정말 어쩌지 +10 23.01.23 4,240 20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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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040 작은 소년의 작은 형 +13 23.01.17 5,259 250 13쪽
39 #039 미친놈이다 +14 23.01.16 5,284 247 13쪽
38 #038 형 좀 구해주세요 +10 23.01.15 5,544 211 15쪽
37 #037 부러움과 동경 +24 23.01.14 5,558 229 13쪽
36 #036 뒤처리와 새의 분배 +10 23.01.13 5,452 21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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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3 두 번째 지진 +13 23.01.10 5,760 218 12쪽
32 #032 추억의 음식과 고기 가루 +9 23.01.09 5,925 216 13쪽
31 #031 미안, 그거 오빠가 한 거다 +4 23.01.08 6,112 215 15쪽
30 #030 절도 전과만 12범 +7 23.01.07 6,020 224 14쪽
29 #029 도둑이 웃고 있다 +8 23.01.06 6,127 214 14쪽
28 #028 미래를 꿈꾼다 +8 23.01.05 6,316 224 16쪽
27 #027 휴대용 정수기를 발명했다 +7 23.01.04 6,428 215 15쪽
26 #026 마법에 이름표를 +6 23.01.03 6,378 227 15쪽
25 #025 남는 사람, 떠나는 사람 +4 23.01.02 6,518 231 13쪽
24 #024 문제없는 곳은 없지 +10 23.01.01 6,538 213 12쪽
23 #023 물물교환 도시 +9 22.12.31 6,682 226 13쪽
22 #022 불쾌한 사람들 +7 22.12.30 6,843 244 14쪽
21 #021 냄비 속 개구리 +8 22.12.29 7,046 233 16쪽
20 #020 우리가 사는 지옥 +9 22.12.28 7,171 247 14쪽
19 #019 두려움의 대상 +8 22.12.27 7,412 2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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