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피아에는 괴상한 사람들이 많아졌어.
호의를 베풀면 호구라고 하고
불쌍한 사람을 챙기면 답답하다고 하고
누군가를 위해 나서서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부딫히면 휘둘린다고 해.
참 신기한게 자신 또한 현실에서 누군가 덕에 살고 있으면서 극한의 이기주의, 극한의 양아치를 동경하는듯 보여.
소설에서 꼭 나오는 사기꾼, 인간 도살자들, 악역들이 하는 말이 딱 저 사람들이 하는 말과 같아서 소름 돋기도 하고
우리 사회가 그만큼 각박해지고 살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 감이 없지 않네요.
광주 518 민주항쟁시에 거의 2주정도던가? 무정부 상태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미국같으면 거의 모든 상점들이 약탈당하고 일반 주택까지도 약탈당했을 텐데 당시 광주에선 단 한건의 약탈사건도 없었지요.
하지만 현재에 같은일이 벌어지면 아마 미국하고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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