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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헤라

아포칼립스 부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베르헤라
그림/삽화
주6일 연재, 월요일은 쉽니다
작품등록일 :
2022.11.27 19:03
최근연재일 :
2023.02.01 15:16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412,046
추천수 :
13,791
글자수 :
338,625

작성
23.01.04 16:16
조회
6,418
추천
215
글자
15쪽

#027 휴대용 정수기를 발명했다

DUMMY

#027 휴대용 정수기를 발명했다


주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었던 것 같다.

다음 날 아침 해가 높이 떠도 일어나지 못했다.

불러도, 흔들어도 깨지 않아서 처음에는 가슴이 철렁했다.

혹시 어디가 아프거나 정신을 잃은 건가 싶었어.

하지만 단순히 그동안의 피로가 몰려왔던 모양이다.

잠깐 눈을 떴다가도 일어나지 못하고 그냥 자버렸다.


'하긴...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지.'


한순간에 집도 부모님도 잃고, 이 세상은 무법지대가 된 거다.

미처 충격을 완화할 시간도 없이 나와 떠돌기 시작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오늘 하루는 천천히 지내기로 하고, 주희가 밥도 안 먹고 자는 동안 나는 방을 마저 정리했다.

정리하면서 보니 어제 보지 못한 부분이 많다.

바닥은 마루로 되어 있었는데 군데군데 깨지거나 움푹 파이고, 거기에 이상한 액체가 진득하게 배 있었다.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인간이나 동물 사체에서 나온 걸 수도 있지만, 정신 건강을 위해 더 이상의 생각은 멈췄다.

만일 그렇다면 마을 중앙에서 가까우니 누군가가 시체를 치운 걸 거다.

어쨌든 닦아도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방은 그래도 멀쩡했지만 거실이나 다른 방은 벽지도 찢어져 있고, 이제 보니 창문 몇 개에 금이 가 있었다.


'뭐, 천천히 고쳐가면서 살아야지.'


이 집은 앞쪽 1층에 점포가 있고 외부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주택인데, 주택 1층은 반지하 형태의 창고였다.

창고를 열면 식탁이나 의자, 침대 같은 가구가 쌓여 있었다.

원래 앞쪽의 1층 점포는 가구점이었던 것 같다.

가게가 잘되지 않았는지 점포에는 '임대 문의'라고 적혀 있고, 그 안은 비어 있었다.

점포를 처분하면서 남은 가구를 주택 창고에 둔 모양이다.

현재 집에는 쓸만한 가구가 거의 없는데, 여기에서 필요한 걸 갖다 쓰면 될 것 같다.

겨울에 급해지면 가구를 쪼개 불 피우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지 모른다.


'우선 나무를 찾아서 장작으로 말려야겠다.'


지금으로서는 식량 구하는 것보다 장작을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일 것 같다.

은신처에 당분간 우리 둘이 먹을 만큼은 충분히 모아두었으니까.

잘못하면 먹을 게 있는 데도 얼어 죽는 일이 생긴다.

이 세계에 사는 사람은 아직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저쪽 세계에서는 매년 겨울마다 추위로 얼어 죽는 사람이 생겼다.

기온이 떨어지면 털 없는 인간은 정말로 취약한 동물이 된다.

문명의 이기를 사용할 수 없는 인간은 이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만큼 허약한 거야.

이제 슬슬 점심 무렵이라 방으로 돌아갔지만 주희는 여전히 자고 있었다.

깨워서 밥이라도 먹일까 생각했지만 그냥 두었다.

어제 자기 전에 두둑이 먹어뒀으니 뭐 괜찮을 거다.

잘 때 푹 자는 게 좋겠지.

나는 다 먹고 빈 생수병을 앞에 두고 마력을 조금씩 흘렸다.

'정수'기능을 부여하려는 거다.

될지 안 될지 아직은 모른다.

저쪽에서는 기본적인 마법 외에는 모든 것을 '귀환'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내 느낌으로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부여될 것 같다.

물론 지금까지 몇 번 생수통을 들고 있을 때마다 시도는 해봤어.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생수통 붙잡고 앉아서 조는 것처럼 보였을 거다.

결과는 실패였다.

생수통은 그냥 생수통일 뿐, 정수기가 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의외로 느낌은 괜찮단 말이지.'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어쩐지 될 듯 말 듯 한 경계선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귀환'도 막판에는 어쩐지 그런 기분이 들었으니까, 이것도 어느 날 갑자기 덜컥 될지 모른다.


'뭐, 안 될 수도 있지만.'


나는 생수통에 마력을 부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정수, 정수, 물이 깨끗해진다, 정수기, 정수기, 여기에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이 정수기는 나와 강주희밖에 사용할 수 없다, 정수기다, 정수기....


"...."


그래, 정말 폼 안 나지.

나도 알아.

누군가 지금의 내 머릿속을 보면 배꼽 잡고 웃을 거다.

나도 웃긴다.


주희가 깨어난 건 햇빛이 서늘한 기운을 머금기 시작하는 오후 무렵이었다.

오뚝이처럼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속으로 조금 놀랐다.

악몽이라도 꾼 건가 했어.

하지만 단순히 눈을 뜨자 방이 밝아서 급히 일어난 모양이다.


"오빠! 내가 너무 늦게 일어났지."


아직 아침이라고 생각했는지 주희가 입가를 닦으며 말했다.


"빨리 밥 먹고 가자. 얼른 준비할게."

"벌써 네 시가 넘었어. 배고프지도 않았니?"


내가 웃자, 주희가 껌벅껌벅 눈을 떴다 감았다.


"미안, 오빠."

"괜찮아. 그동안 피곤했겠지. 덕분에 나도 푹 쉬었다. 아, 마침 잘됐네. 하나만 도와줄래?"

"응."


주희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엎드려 내게 가까이 온다.

나는 네일배트를 그녀 앞에 두었다.


"한 번 들어봐 줄래?"

"...."


주희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네일배트를 손에 들었다.

그녀가 한 손으로 가볍게 드는 걸 보고 나는 조금 실망했다.

대답하지 않아도 답을 알았기 때문에.


"가벼운데? 이전에 들었던 것보다 더 가벼워진 것 같아."


주희의 말에 나는 고맙다고 대답한 뒤 일어났다.

창과 네일배트에는 그동안 계속 경량화를 걸어두었다.

지금은 주희가 들고 휘둘러도 무겁지 않을 만큼 가볍다.

하지만 그게 궁금했던 것이 아니다.

나는 어젯밤과 새벽에 이어, 두 개에 모두 이름표를 부여했다.

창에는 나와 주희 두 사람의 이름을, 네일배트에는 내 이름만 걸었다.

부여 마법이 제대로 되었다면 주희에게는 네일배트가 무거워야 한다.

보통의 야구 방망이에 못이 덕지덕지 붙어 있으니 그만큼 더 무겁다.

하지만 그녀는 장난감 들듯이 쉽게 들었다.

이름표가 제대로 달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혹시 안 되는 걸까.'


모든 사물에는 이름표를 붙일 수 있으니 쉽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자신이 없어졌다.

오늘도 집 정리를 한 뒤, 밤에는 다시 이름표와 정수 마법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주희에게 들어보게 했지만, 여전히 네일배트는 너무 가벼웠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왜 그런 행동을 하게 했는지 말해주지 않았더니, 주희는 여러 번 위로하듯 말했다.


"오빠, 정말 가벼워. 진짜야. 어제보다 오늘은 더 가벼운 것 같아. 오빠 마법은 정말 대단해."

"...."


번지수가 틀렸어, 주희야.

내가 작게 웃자, 주희가 다시 한번 너무 가볍다며 대단하다고 날 추켜세웠다.

아직 새벽 기운이 가시지 않았을 때, 우리는 연못을 향해 출발했다.

장소는 호객 청년에게 들었다.

오토바이는 타고 가기 어렵다고 들었기 때문에 걸어서 간다.

서경덕이 호위 삼아 함께 가주겠다고 했지만 거절했다.

신경 써 줘서 고맙지만 우리한테는 귀환이 있으니까.

오히려 그가 와봐야 걸리적거리기만 한다.

나는 네일배트를, 주희는 창을 들고, 주희는 먹을 것과 약간의 물건을 챙겨 배낭을 멨다.

나는 물지게를 빌려 등에 짊어졌다.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걸 본떠 만든 모양이다.

나무 막대가 양쪽으로 길게 늘어지고, 그 양 끝에는 제법 큰 물통이 달려 있었다.

덜렁덜렁 걸을 때마다 물통이 흔들리자, 주희가 신기한지 여러 번 그걸 본다.


"오빠, 갈 때는 내가 짊어질까?"


뭔가 재미있어 보였던 건지, 아니면 일을 분담하려고 했던 건지, 주희가 묻는다.

미안하지만 그녀가 메면 몇 걸음 안 가서 지쳐 쓰러질 거다.

텅텅 비어 보기에는 가벼울 것 같지만, 그래도 물통과 굵은 나무 막대 무게가 있는 거야.

물통이 달려도 부러지지 않도록 두껍고 튼튼한 나무이기도 하고.

몇 시간 동안 이걸 지고 다니면 당연히 지친다.

듣기로는 도착까지 세 시간쯤 걸린다고 했지만, 호객 청년이 말한 건 아마 남자 걸음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네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중간에 귀환 지점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린 걸 생각하면 주희의 걸음은 나름대로 빨랐다고 생각한다.

아마 조금은 무리한 걸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나 몰래 노력했을 것이다.

그 작은 몸으로 내 긴 다리에 맞춰서.

기특한 마음에 머리를 쓰다듬자, 주희가 얼굴을 조금 찌푸렸다.


"오빠, 나는 아이가 아니야. 이제 어른이거든."

"알아."


그래도 아직 어리다.

어른이라고 해도 여전히 내 눈에는 아이 같아.

입을 삐죽 내미는 그녀가 왠지 오리처럼 보이고 그래서 더욱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말은 하지 못했다.

이곳은 지진이 나기 전까지는 매우 번화한 거리였을 것이다.

큰 도로 옆에는 높은 빌딩이 연이어 있었다.

물론 지금은 대부분 무너지거나 뻥 뚫린 분화구처럼 되어버렸지만, 한때는 반짝반짝 빛이 날 만큼 화려한 거리였다는 걸 지금의 잔해를 보고도 알겠다.

연못은 반쯤 무너진 거대한 빌딩 뒤에 있었다.

근처까지 가도 건물들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미리 듣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머리를 맞댄 것처럼 무너진 빌딩 사이로 걸어가자, 돌더미 가운데에 둥글게 연못이 생겨 있었다.

아니, 연못이라기보다는 큰 웅덩이에 가까우려나.

크기가 작은 저수지 같다.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자 물이 뿌옇다.

가장자리의 건물 잔해만이 조금 보일 뿐이다.

속에 뭐가 있는지, 바닥이 어느 정도 깊은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솟아나는 물이라고 해서 샘물 같은 걸지도 모른다고 아주 조금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 물을 먹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굳이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건물 잔해 밑에는 아마 시체도 있을 테고.

통으로 물을 길어보자 그 안의 물은 투명하고 깨끗해 보였다.

목욕하거나 빨래를 하거나, 그 정도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햇빛 아래서 가만히 물통을 들여다보자 아주 작은 뭔가가 뿌옇게 떠다니는 것이 보였다.

위쪽으로 뜨는 게 아니라 물 전체에 그런 게 섞여 있다.

한참 두고 가라앉는지 봤지만 여전히 둥둥 떠다녔다.

역시 먹을 물로는 안 되겠다.

나는 그 물을 작은 휴대용 생수통에 담았다.

정수 기능을 부여한 통이다.

물론 될지 안 될지는 지금부터 확인해 봐야 한다.

물을 넣고 투명한 플라스틱 너머로 보니 작은 입자가 셀 수 없을 만큼 떠 있는 게 더욱 잘 보였다.


"오빠, 뭐 하는 거야?"


주희가 궁금한지 나를 따라서 생수통에 눈을 갖다 대고 들여다본다.


"물통에 뭐가...."


말을 하다 말고 주희가 어, 하며 큰 소리를 냈다.


"오빠, 저거 보여? 물에 있는 알갱이들이 사라지고 있어. 엇... 다 없어졌다."


성공이다.

여러 번 다시 들여다봐도 물에 둥둥 떠다니던 작은 입자는 모두 사라져 있었다.


"오빠, 방금 봤어? 본 거야? 물에 있던 게 다 없어졌어."


주희가 내 손에서 생수통을 가져가 한참 들여다보더니, 고개를 올렸다.


"이것도 오빠 마법이야? 물에 있는 알갱이 모두 없애버린 거?"


나는 빙그레 웃었다.

이건 좀 자랑해도 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걸 만들어 낸 셈이니까.

이 세상 모든 생물이 물 없으면 죽는다.

수도가 없어진 이 세상에서 먹을 수 있는 물을 확보하는 건 인간의 가장 큰 문젯거리가 될 것이다.

지금은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 머지않아 물을 두고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니, 역사를 보면 반드시 그럴 것이다.

그런 가운데, 어떤 물도 깨끗하게 만들어내는 정수기가 생긴 거다.

정말 자랑해도 된다고 생각해.


"이건 정수기야. 작은 휴대용 정수기."


내가 웃으며 말하자, 주희는 잠깐은 밝은 표정이 되었다가 이내 새파랗게 변했다.

내 손을 덥석 잡는다.


"오빠, 이건 절대로 절대로 진짜 비밀로 해야 돼. 정말이야. 지금 깨달았는데, 언젠가는 생수가 없어질 거 아니야. 수돗물은 나오지 않고, 기껏 찾아낸 물은 이런 거고. 먹는 물이 지금보다도 더 귀해질 거야. 물 때문에 살인이 날지 모른다구."


아니, 비밀을 지켜야 된다는 말은 항상 내가 너한테 하던 건데.

나는 웃으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걱정하지 마. 잘 알고 있으니까."


그때, 개 몇 마리가 연못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우리를 보고 으르렁거리며 이를 드러낸다.

네 마리 모두 덩치가 매우 크고 말랐다.

사람한테 적의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주인에게 사랑받으며 자란 개는 아닌 것 같다.

어쩌면 개 농장에서 도망친 녀석들일 수도 있다.


"놀랐다고 해서 갑자기 움직이면 안 돼. 가만히 있어."


주희가 잔뜩 굳은 걸 보고 작은 소리로 말하자, 그녀가 고개를 조금 끄덕였다.

나는 그 자리에서 몸을 천천히 밑으로 몸을 내렸다.

빌려온 물지게가 바닥에 놓여 있다.

그걸 버리고 갈 수는 없다.

내가 몸을 낮추는 걸 보고 개가 조금 이쪽으로 가까이 다가온다.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 녀석들, 단순히 물을 먹으러 온 줄 알았는데, 인간을 먹잇감으로 삼을 모양이다.


"조금 전에 본 건물 있지? 유리창 남아있던 곳."


내 말에 주희가 작게 대답했다.


"응."

"거기로 귀환해."

"...."

"나도 지금 갈 테니까. 네가 가야 내가 편하게 가니까 지금 가."

"알았어, 오빠. 물지게는 나중에 찾으러 와도 되니까 지금 와야 해."

"그래."


주희는 그 말을 끝으로 사라졌다.

거의 동시에 으르렁거리던 개가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나는 물지게를 잡으며 네일배트를 휘둘렀다.

원래 무게라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경량화와 강화가 걸려 있기 때문에 앉아서도 한 팔로 그게 가능했다.

개는 네일배트에 맞는 순간 수백 개의 칼에 맞은 것처럼 머리가 찢어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른 개들이 몸을 날려 덮쳐오는 걸 보며 나는 작게 귀환이라고 중얼거렸다.

내 시야는 곧바로 바뀌어, 먼저 귀환 포인트로 보아두었던 장소로 이동했다.


"오빠!"


작은 상가의 막힌 공간에 내가 한쪽 다리를 바닥에 대고 나타나자, 곧바로 주희가 나를 껴안았다.


"물리지 않았어?"

"그래, 괜찮아."


주희의 시선이 피투성이가 된 네일배트와 물지게를 향했다.

그녀의 눈에 약간의 비난이 어린다.

두고 오라고 했는데 개와 싸웠다고 조금 화가 난 것 같다.

하지만 이거 빌린 거잖아.

혹시라도 누가 훔쳐 가거나 망가지면 어떻게 하니.

게다가 전혀 위험하지 않았다.

나도 정말 위험하면 곧바로 귀환을 사용할 생각이었고.

속으로 변명했지만, 주희는 거기에 대한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냥 가만히 나를 안고 다행이라고 중얼거렸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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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99 혼돈군주
    작성일
    23.01.04 16:46
    No. 1

    예전에 본 어떤 소설이 생각 나네요.
    물이 화폐의 역할을 하는 세상인데 그중 1급수는 구하기도 어렵고 가치도 높은 걸로 나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GreatBHZ
    작성일
    23.01.04 17:07
    No. 2

    사실상 먼치킨인데 확신이 없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6 타레엘프
    작성일
    23.01.04 17:32
    No. 3

    1급수! 마셔도 배가 안아픈 1급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花
    작성일
    23.01.11 16:16
    No. 4

    이제 봤더니 여주 이름이 주희였어.... 작가님 이름만들기가 귀찮으신건지... 주변 애정하는 여성이름이 주희 이신건지 ....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eraS.I...
    작성일
    23.01.17 15:56
    No. 5

    ㅇㅇ 주인공이 애정하는 이름은 무조건 주희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화쟁이
    작성일
    23.01.19 20:54
    No. 6

    위기 상황에 말이 많음
    신호를 만들던가
    위기 상황에 잡담하다 안뒤지는게
    용하네 ㅡㅡ
    교육도 제대로 해야지
    위기 상황마다 설득해야함??
    신호에 따라서 위치 정해서 이동하는
    약속을 만들던가
    이계에서 개고생하는 이유가 있네
    걍 뒤지고 소설접자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3.01.23 12:05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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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045 되살아나는 사람들 +14 23.01.22 4,455 2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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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043 무당 이세영 +15 23.01.20 4,633 242 15쪽
42 #042 사부님, 제자로 받아주세요! +13 23.01.19 4,778 25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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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040 작은 소년의 작은 형 +13 23.01.17 5,249 250 13쪽
39 #039 미친놈이다 +14 23.01.16 5,275 247 13쪽
38 #038 형 좀 구해주세요 +10 23.01.15 5,532 211 15쪽
37 #037 부러움과 동경 +24 23.01.14 5,548 229 13쪽
36 #036 뒤처리와 새의 분배 +10 23.01.13 5,441 215 15쪽
35 #035 새들이 도망치다 +12 23.01.12 5,476 232 13쪽
34 #034 몬스터, 붉은 까마귀 +17 23.01.11 5,609 224 13쪽
33 #033 두 번째 지진 +13 23.01.10 5,752 218 12쪽
32 #032 추억의 음식과 고기 가루 +9 23.01.09 5,916 216 13쪽
31 #031 미안, 그거 오빠가 한 거다 +4 23.01.08 6,102 215 15쪽
30 #030 절도 전과만 12범 +7 23.01.07 6,012 2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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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7 휴대용 정수기를 발명했다 +7 23.01.04 6,419 215 15쪽
26 #026 마법에 이름표를 +6 23.01.03 6,368 227 15쪽
25 #025 남는 사람, 떠나는 사람 +4 23.01.02 6,507 231 13쪽
24 #024 문제없는 곳은 없지 +10 23.01.01 6,528 2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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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015 유사 아공간 +12 22.12.23 8,854 273 14쪽
14 #014 오빠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6 22.12.22 8,859 250 13쪽
13 #013 폭주족 +8 22.12.21 8,948 291 13쪽
12 #012 경찰관 김중배, 너는 누구냐 +5 22.12.20 9,397 269 15쪽
11 #011 도둑 +12 22.12.19 9,981 285 15쪽
10 #010 주희야, 오빠 마법사야 +10 22.12.18 10,404 302 14쪽
9 #009 불행한 사람들의 세상 +10 22.12.17 10,468 313 14쪽
8 #008 미쳐버린 음식값 +7 22.12.16 10,902 297 13쪽
7 #007 어... 혹시... 세영 오빠? +9 22.12.15 11,665 293 14쪽
6 #006 도덕이 사라진 세상 +12 22.12.14 12,509 312 13쪽
5 #005 지레짐작 설레발이었던 것 같다 +11 22.12.13 13,742 340 13쪽
4 #004 이 녀석, 겨우 돌아왔구나, 걱정했다. +12 22.12.12 15,554 383 14쪽
3 #003 만일 이 세상에 나 혼자라면 +10 22.12.11 17,395 377 14쪽
2 #002 지구가 절찬 멸망 중이었다 +31 22.12.10 20,566 413 13쪽
1 #001 이세계서 지구로 귀환했더니 +44 22.12.09 26,319 5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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