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베르헤라

아포칼립스 부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베르헤라
그림/삽화
주6일 연재, 월요일은 쉽니다
작품등록일 :
2022.11.27 19:03
최근연재일 :
2023.02.01 15:16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412,060
추천수 :
13,791
글자수 :
338,625

작성
23.01.30 20:19
조회
2,746
추천
183
글자
13쪽

#053 언데드의 습격

DUMMY

#053 언데드의 습격


하늘의 해가 높다.

정오 정도 되었을 것이다.

시계 챙기는 걸 잊어버리고 나왔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다.

나는 마을과 외부를 잇는 골목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쌓아놓은 가구 더미에 약간의 마력을 부었다.

쌓아 올린 가구 더미의 키가 높지는 않다.

남자 허리에도 오지 않을 만큼 낮은 부위도 있었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그냥 뛰어넘는다.

그걸 못 넘으면 바보겠지.

이건 언데드 대책이었다.

그리고 있을지 모를 외부의 적을 막는 용도로도 쓰이면 좋겠다는 바람이 약간 들어 있다.

그냥 바리케이드가 아니라 부여마법이 곁들어져 있는 것이니까.

나는 작게 한숨 쉬었다.

가구 더미 속에 있는 의자 등받이에는 바리케이드라고 적혀 있었다.

될지 안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적어 넣었다.

무당의 창과 성수를 만드는 데는 너무 많은 마력과 시간이 소비된다.

당장이라도 언데드가 쳐들어올지 모르는데 그것만으로는 아무래도 대비가 모자라서, 이렇게 쉬는 틈틈이 와서 바리케이드가 되기를 바라며 마력을 붓고 있는 것이다.

부여가 제대로 되어 약간이라도 효과가 있다면, 바리케이드로서의 원래 기능이 최대한으로 발휘되지 않더라도 그 안에 들어있는 내 마력이 언데드에게 타격을 준다.


'내 마력만으로 놈들이 죽어주면 좋은데.'


하지만 실험해 본 결과 그건 불가능했다.

내 마력 자체로는 안 되고, 제대로 마법의 효과가 부여된 물건만 언데드에게 효과가 있었다.

마력이 오래 혹은 많이 머물수록 언데드에게 주는 충격이 크다.

하지만 아마 그건 마을 사람들의 믿음이 흔들리면 사라져버릴 것이다.

실제로 마을 사람이 몇 명 도망간 날의 실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왜 그런 식으로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람들의 믿음과 상관없이 효과가 있는 건 무당의 창과 성수뿐이었다.

그것도 다른 부여 마법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언데드를 상대하려면 무당의 창과 성수밖에 믿을 게 없었다.

여러 번 전에 내가 살았던 도시로 이동해서 테스트해 보고 알게 된 일이다.


'정말... 제대로 작동해 줬으면 좋겠는데.'


나는 다시 한번 가구 더미 바리케이드에 손을 대고 마력을 부었다.

너무 무리가 되지 않도록 적당한 곳에서 손을 떼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경고다! 경고가 울렸다!"

"여주인 있는 곳이야! 냄비 꽹과리다!"

"언데드가 나타났다!"

"북쪽! 북쪽!"


목욕탕 여주인은 마을에 언데드가 나타난 뒤, 자신도 뭔가 하고 싶다며 언데드 감시탑을 자처했다.

목소리가 큰 이점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자신이 소리치면 누구라도 다 들을 수 있을 거라면서, 그녀는 마을 북쪽 외곽에 있는 건물에 자리 잡았다.

그 때문에 민정이나 주희도 고기를 살필 때 이외에는 그쪽에 일감을 가져가서 일하고 있다.

지금도 외곽의 건물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들의 무기는 종우, 종기 형제가 찾아온 싸구려 망원경 두 개와 냄비다.

그리고 물총에 들어있는 성수가 약간.

언데드가 나타나면 꽹과리처럼 냄비를 두들길 거라고 하더니 정말 그렇게 한 모양이다.


'위험해.'


가만히만 있으면 그녀들은 괜찮을 거다.

여자들이 머물고 있는 건물은 7층짜리로, 제대로 문이 잠기는 곳이었다.

하지만 민정이가 물총을 들고 가면서 의욕적이었던 것이 아무래도 불안했다.

혹시라도 그녀가 건물 밖으로 나와 성수를 쏘겠다든가, 다른 이와 함께 싸우겠다고 덤비면 함께 있는 주희나 목욕탕집 여주인도 휘말리게 된다.

위험한 상황이 되면 만사 제치고 모두와 함께 귀환하라고 말해두긴 했지만, 주희는 빠듯할 때까지 마법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을 거다.

내가 서 있는 곳은 마을 외곽 중에서도 가장 끄트머리.

여주인이나 주희가 있는 건물과는 끝에서 끝이었다.

도시 규모로 보면 이 마을은 코딱지만 한 크기지만, 그래도 사람이 발로 걸어 돌아다니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그게 끝과 끝이라면 더하겠지.

달려가는 것보다는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게다가 내 오토바이에는 그동안 꾸준히 오프로드와 속도, 강화를 부여해 두었다.

내 운전 실력은 서경덕보다 못하지만, 지금의 오토바이라면 그를 웃도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해야 할 행동은 쉽게 정해졌다.

다행히 이 바리케이드 주변에 사람은 없다.

나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귀환."


순식간에 눈앞의 풍경이 바뀌고, 나는 집 마당에 서 있었다.

오토바이 바로 앞이다.

서둘러 올라타 시동을 건다.

부앙 부앙, 요란한 소리가 허공으로 울려 퍼졌다.


***


쌍안경의 동그라미 안에서, 종우와 종기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약간 떨어진 뒤에서는 서경덕이 뛰고 있다.

그리고 언데드 열댓 정도가 그들을 따라 달리고 있었다.

언데드의 일부는 뼈가 드러날 만큼 부패되어 있고, 그런 놈들의 속도는 느린 편이었다.

하지만 부패가 거의 없는 언데드의 속도는 제법 빠르다.

사람보다는 느리지만 엄청나게 느리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서경덕은 가끔 몸을 돌려 뒤따르는 언데드를 창으로 찌르거나 후려치듯이 벴다.

종우와 종기는 이미 지친 것 같다.

가느다란 몸이 후들후들 떨리며 휘청이고 있었다.


"달려! 더 빨리 달려!"


목욕탕집 여주인이 우렁찬 목소리로 외쳤다.

아무리 그녀의 목소리가 크다 해도 쌍안경을 통해 겨우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 거다.

이쪽의 소리는 닿지 않는다.

그래도 소리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겠지.

주희는 입술을 깨물었다.

별 의미 없는 걸 아는데, 그녀도 외치고 싶어졌다.

더 빨리 뛰어, 더 빨리.

그때 민정이가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저, 저쪽을 봐요. 왼쪽에...."


왠지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쌍안경을 왼쪽으로 돌렸지만 보이는 건 돌더미뿐이다.

쌍안경을 눈에서 떼고 보자, 점처럼 자그마한 종우와 종기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민정이가 가리킨 곳에서 뭔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설마."


주희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린 뒤, 방향을 가늠하고 쌍안경을 다시 눈에 댔다.

쌍안경 렌즈가 여러 개의 돌더미를 훑으며 지나간 뒤에야 겨우 목표를 잡았다.

언데드다.

허우적허우적, 언데드가 종우와 종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마을만 보고 뛰는 두 아이는 언데드를 눈치채지 못했다.

서경덕은 쫓아오는 언데드를 창으로 찌르고 있었다.

그 방향에서는 옆에서 다가오는 언데드가 보이지 않는다.


"안 되겠어."


민정이가 초조한 듯이 말하더니 벌떡 일어났다.

방을 가로질러 달린다.


"뭘 하려는 거야!"


주희가 외치자, 민정이가 문고리를 잡으며 말했다.


"여기라면 언데드랑 머니까 내가 나가서 신호를 보낼 거야."


민정이 말이 끝나기 전에 여주인의 우렁찬 목소리가 방안에 퍼졌다.


"멍청한 소리! 싸울 수 없는 사람이 나가봤자 다른 사람의 부담이 되는 법이야. 그런 말을 하고 싶으면 우선 자기 몸은 지킬 수 있게 된 다음에 해."

"하지만 언데드가 멀리 있잖아요. 그러면 충분히 나도."


민정이도 목소리가 커졌다.

주희는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들으며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남자들이 소리치며 달려오고 있다.

몇 명은 이미 창을 들고 골목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아무도 종우나 종기가 있는 곳까지 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겨우 마을 끄트머리에 서서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어쩌지. 이러다 정말로 언데드한테 잡히겠어.'


목욕탕 아주머니는 임신한 상태고 민정이는 운동치다.

민정이는 남보다 달리기도 운동도 못하는 편이었다. 심지어 투석구는 앞이 아니라 옆이나 뒤를 향해 던진다.


'하지만 나라면.'


이 상황에서 저들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주희, 그녀뿐이었다.

문득 그렇게 생각했지만 주희는 곧바로 그 생각을 지웠다.

오빠한테 여러 번 위험한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들었다.

그녀 혼자라면 몰라도, 오빠를 생각하면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가 죽으면 이번에야말로 세영은 혼자가 된다.

그녀에게 오빠가 중요한 것처럼, 자신 역시 그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주희는 알고 있었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뛰어나갈 수 없었다.


'결국 나도 몸 사리는 저 남자들과 똑같은 건가.'


다른 사람을 욕할 자격이 없다.

민정이와 아주머니는 여전히 옥신각신 다투고 있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그렇게 발을 동동 구를 때였다.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가 창문을 통해 들려왔다.

얼굴을 내밀고 고개를 돌리자, 마을 안쪽에부터 엄청난 속도로 오토바이가 달려오고 있었다.


"세영 오빠다!"


언제 곁으로 왔는지, 바로 옆에서 머리를 쑥 내민 민정이가 소리쳤다.


"뭐야, 저거. 엄청 빠르잖아."


그녀의 말대로였다.

조금 전만 해도 마을 안쪽에 있던 오토바이가 순식간에 건물 앞을 지나쳐 밖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오토바이는 순식간에 종우와 종기 앞에 도착해 있었다.

아이 둘이 허겁지겁 오토바이 뒤에 올라탄다.

그동안 한 박자 늦게 정병일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탄 채 건물 앞을 지나갔다.

오토바이에 올라탄 종기와 종우가 언데드를 향해 물총을 쏜다.

그 덕분에 서경덕에게도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할아버지처럼 허리를 깊숙이 숙이고 잠시 쉬더니, 서경덕이 세영 오빠를 향해 뭔가 말했다.

그 사이 정병일이 서경덕 근처에 도착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오토바이가 옆으로 한 바퀴 돌면서 서경덕이 훌쩍 그 위에 올라탔다.

세영 오빠의 오토바이가 세 명이 탔는데도 여유 있는 데에 비해, 정병일과 서경덕의 오토바이는 비슷한 크기인데 상당히 비좁아 보였다.

두 대의 오토바이가 요란한 소리와 함께 마을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다행이다... 살았어...."


민정이가 흐느적거리며 창틀에 엎어졌다.

주희도 마찬가지다.

하아, 정말 이번에는 꼼짝없이 죽는 줄 알았다.

두 사람은 오징어처럼 흐물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주머니는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창밖을 보고 있었다.

눈가에서는 눈물이 번쩍번쩍, 곧이어 엄청나게 눈물이 쏟아졌다.

민정이에게 말은 그렇게 했어도, 아마 이 자리에서 가장 뛰쳐나가 아이들을 구하고 싶었던 건 그녀였을 것이다.

주희는 힘이 풀려버린 몸을 벽에 기대 다시 일어섰다.

세영 오빠는 이미 골목 안쪽에 아이들을 내려놓았다.

그 사이 마을 남자들도 얼추 모였다.

이 골목에는 바리케이드가 없다.

골목이 너무 넓기 때문에 여기를 막는 것보다 좁은 골목을 몇 개 막는 쪽이 효율이 좋았다고 들었다.

바리케이드가 없는 대신 이쪽에는 거리를 두고 여러 겹의 성수로 줄을 그어 놓았다.


'정말 그게 언데드를 막아줄까?'


세영 오빠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약간 걱정이다.

아무리 성수에 닿으면 녹아내린다고 해도 이성이 없는 언데드는 그냥 밟고 넘어올지 모른다.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세영 오빠가 사람들에게 지시하면서 창을 들고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언데드가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조금 처리할 생각인 모양이다.

주희는 창문으로 몸을 내밀었다.


"오빠! 조심해! 조금이라도 위험하면 돌아와야 해!"


그녀가 소리치자, 세영이 이쪽을 올려다보더니 창 든 손을 들었다.


'제발 조심해야 해.'


속으로 다시 한번 중얼거리는데 세영 오빠의 오토바이가 밖으로 튀어 나갔다.

그 뒤를 정병일의 오토바이를 탄 서경덕이 따른다.

순식간에 언데드 대여섯 마리가 쓰러졌다.

그 배의 언데드가 오토바이를 향해 몰려가고 있지만, 마을 남자들도 있고, 이대로라면 충분히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을 쓸어내릴 때였다.

마을 안쪽에서 남자 한 명이 달려오며 소리쳤다.


"서쪽에서 놈들이 옵니다! 서쪽이에요! 내가 확인한 것만 오십 정도. 큰일 났어요!"


아주머니가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창밖을 향해 소리쳤다.


"서쪽! 좀비 오십 마리 출현!"


그녀의 목소리는 남자의 외침보다 확실하게 컸다.

세영 오빠가 곧바로 알아차리고 오토바이를 돌린다.

그러면서도 그의 창은 빈틈없이 언데드의 목을 가르고 있었다.

긴 목검 끝에 매달린 식칼이 지나갈 때마다 언데드의 목이 댕강댕강 잘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머리를 잃은 언데드의 몸은 그래도 허우적거리며 움직인다.

하지만 그것도 세영 오빠의 창이 다시 한번 되돌아가며 수평으로 허공을 긋자 끝이었다.

허리가 뎅강 잘린 언데드의 팔 다리가 제각기 움직이다, 세영 오빠가 마을로 들어올 때쯤에는 서서히 동작을 멈췄다.


"젠장, 나는 아무리 해도 뼈를 자를 수 없는데, 네 녀석 창은 무슨 오리하르콘으로 만들었냐! 오리하르콘 식칼이냐구!"


세영 오빠를 뒤따라 들어온 서경덕이 그렇게 외쳤지만 아무도 거기에 반응하지 않았다.

서쪽에서 출현했다는 언데드의 숫자가 무겁게 사람들의 마음에 내려앉아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시점을 조금 바꿨습니다.

주인공은 ‘나’
다른 사람은 3인칭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 부여마법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공지] 죄송합니다. 23.02.02 1,462 0 -
공지 표지모음+제목변천사 22.12.14 8,189 0 -
55 #055 그들은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거다 +32 23.02.01 2,374 188 13쪽
54 #054 위대한 바리케이드 +12 23.01.31 2,547 176 12쪽
» #053 언데드의 습격 +8 23.01.30 2,747 183 13쪽
52 #052 뒤돌아보지 말고 뛰어라 +9 23.01.29 3,200 201 14쪽
51 #051 미래를 위해 +11 23.01.28 3,392 205 13쪽
50 #050 우리 둘이 살자, 오빠 +11 23.01.27 3,578 214 13쪽
49 #049 창보다 성수 +15 23.01.26 3,756 215 13쪽
48 #048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돌아오셨다 +12 23.01.25 3,894 198 13쪽
47 #047 무당의 창, 무당의 성수 +7 23.01.24 3,970 219 16쪽
46 #046 정말 어쩌지 +10 23.01.23 4,234 204 13쪽
45 #045 되살아나는 사람들 +14 23.01.22 4,456 229 14쪽
44 #044 새로운 소식 +10 23.01.21 4,578 223 13쪽
43 #043 무당 이세영 +15 23.01.20 4,633 242 15쪽
42 #042 사부님, 제자로 받아주세요! +13 23.01.19 4,778 254 15쪽
41 #041 아이를 쫓아온 남자들 +16 23.01.18 5,008 237 13쪽
40 #040 작은 소년의 작은 형 +13 23.01.17 5,249 250 13쪽
39 #039 미친놈이다 +14 23.01.16 5,275 247 13쪽
38 #038 형 좀 구해주세요 +10 23.01.15 5,532 211 15쪽
37 #037 부러움과 동경 +24 23.01.14 5,548 229 13쪽
36 #036 뒤처리와 새의 분배 +10 23.01.13 5,442 215 15쪽
35 #035 새들이 도망치다 +12 23.01.12 5,476 232 13쪽
34 #034 몬스터, 붉은 까마귀 +17 23.01.11 5,609 224 13쪽
33 #033 두 번째 지진 +13 23.01.10 5,752 218 12쪽
32 #032 추억의 음식과 고기 가루 +9 23.01.09 5,916 216 13쪽
31 #031 미안, 그거 오빠가 한 거다 +4 23.01.08 6,103 215 15쪽
30 #030 절도 전과만 12범 +7 23.01.07 6,012 224 14쪽
29 #029 도둑이 웃고 있다 +8 23.01.06 6,120 214 14쪽
28 #028 미래를 꿈꾼다 +8 23.01.05 6,305 224 16쪽
27 #027 휴대용 정수기를 발명했다 +7 23.01.04 6,419 215 15쪽
26 #026 마법에 이름표를 +6 23.01.03 6,368 227 15쪽
25 #025 남는 사람, 떠나는 사람 +4 23.01.02 6,507 231 13쪽
24 #024 문제없는 곳은 없지 +10 23.01.01 6,528 213 12쪽
23 #023 물물교환 도시 +9 22.12.31 6,673 226 13쪽
22 #022 불쾌한 사람들 +7 22.12.30 6,832 244 14쪽
21 #021 냄비 속 개구리 +8 22.12.29 7,033 233 16쪽
20 #020 우리가 사는 지옥 +9 22.12.28 7,160 247 14쪽
19 #019 두려움의 대상 +8 22.12.27 7,401 224 14쪽
18 #018 습격 +7 22.12.26 7,531 230 12쪽
17 #017 친동생 아니에요 +9 22.12.25 7,982 233 14쪽
16 #016 지워지지 않으니까 흑역사다 +8 22.12.24 8,409 244 14쪽
15 #015 유사 아공간 +12 22.12.23 8,854 273 14쪽
14 #014 오빠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6 22.12.22 8,859 250 13쪽
13 #013 폭주족 +8 22.12.21 8,948 291 13쪽
12 #012 경찰관 김중배, 너는 누구냐 +5 22.12.20 9,397 269 15쪽
11 #011 도둑 +12 22.12.19 9,981 285 15쪽
10 #010 주희야, 오빠 마법사야 +10 22.12.18 10,405 302 14쪽
9 #009 불행한 사람들의 세상 +10 22.12.17 10,469 313 14쪽
8 #008 미쳐버린 음식값 +7 22.12.16 10,902 297 13쪽
7 #007 어... 혹시... 세영 오빠? +9 22.12.15 11,666 293 14쪽
6 #006 도덕이 사라진 세상 +12 22.12.14 12,510 312 13쪽
5 #005 지레짐작 설레발이었던 것 같다 +11 22.12.13 13,743 340 13쪽
4 #004 이 녀석, 겨우 돌아왔구나, 걱정했다. +12 22.12.12 15,554 383 14쪽
3 #003 만일 이 세상에 나 혼자라면 +10 22.12.11 17,395 377 14쪽
2 #002 지구가 절찬 멸망 중이었다 +31 22.12.10 20,566 413 13쪽
1 #001 이세계서 지구로 귀환했더니 +44 22.12.09 26,319 51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