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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헤라

아포칼립스 부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베르헤라
그림/삽화
주6일 연재, 월요일은 쉽니다
작품등록일 :
2022.11.27 19:03
최근연재일 :
2023.02.01 15:16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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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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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8,625

작성
23.01.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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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048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돌아오셨다

DUMMY

#048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돌아오셨다


***[마을주민A]***


똑똑똑.

똑똑똑.

똑똑똑.

잠결 속 계속해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 문 좀 열어다오...얘야....]


어머니의 목소리다.

첫 번째 지진이 일어났을 때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되었던 불쌍한 우리 어머니.

남편 복 없는 여자는 아들 복도 없다고, 남편 일찍 보내고 자식이라고 하나 있는 게 공부는 지지리도 못해 호강 한 번 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지진 날 때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시신도 뵙지 못했다.

혹시 어디에선가 쓰러져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닌가, 지금도 피 흘리며 내가 찾아주기만을 기다리고 계신 건, 혹시 고통 속에 옴짝달싹 못 하고 계시면 어쩌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지내왔다.

돌아가셨겠지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어디에선가 살아계시지 않을까 바라면서.

겨우 마음이 정리되어 어머니는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얼마 전이었다.

우리 마을에 용한 무당이 나타나면서.

무당이라는 게 그런 거잖아.

굿으로 죽은 사람 넋을 달래주고, 사혼제라고 하던가, 영혼결혼식도 올려주고, 그러는 사람.

그래서였을 거다.

무당을 보자, 아, 우리 어머니는 결국엔 돌아가신 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첫 번째 지진 때 살아남았더라도 이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

계절도 이미 겨울이고, 생존 가능성은 없다.

그렇다고 겨우 인정할 수 있었다.

죽음은 괴로웠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후에는 편하셨으면 하고, 그 무당을 보고 난 뒤에야 바랄 수 있게 되었다.

그랬지. 그래,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무당이라고 소문난 남자에게 부탁했다.

죽은 자를 위한 추모식에 나와 달리고.


'엄마....'


그래서 어머니가 꿈에 나오시나.

그 무당이 좋은 말을 해줬기 때문에.

어머니한테도 그 사람의 말이 닿아서, 그래서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탕, 탕, 탕, 문 두드리는 소리가 커졌다.


"...훈아! 문 좀 열라니까!"


어라, 어머니가 화나셨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잠이 확 깼다.

눈을 번쩍 뜨자 어두컴컴한 공간 속에 다시 문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다.

쿵, 쿵, 쿵.

가로등이 없어진 세계의 밤은 나 자신의 손도 발도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둡다.

그 어둠 속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아니 얘가 정말, 왜 이렇게 문도 안 열고, 뭐 하고 있는 거야."


깨진 창문에 붙여놓은 두꺼운 천 너머로 어머니 목소리가 들린다.

... 어머니?

진짜 어머니야?

나는 침대 옆을 더듬어 손전등을 잡았다.

버튼을 누르자 어두운 공간이 으스스하게 밝아졌다.

둥글게 퍼지는 빛을 의지해 허둥지둥 문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왠지 믿어지지 않아 문 사이로 묻는다.


"어머니? 진짜 어머니세요?"

"아니 얘가, 겨우 한다는 소리가 그거야? 그러면 가짜 엄마도 있니? 게다가 왜 어울리지 않게 어머니 소리야, 징그럽게. 이상하게 굴지 말고 그냥 하던 대로 해."

"엄마!"


진짜 어머니다.

나이 들면서 몇 번이나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바꾸려 했지만, 그때마다 징그럽다며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셨던, 진짜 어머니야.

나는 서둘러 문을 열었다.

손에 들고 있던 손전등이 움직이면서 어머니 얼굴을 향한 모양이다.

어머니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손전등 저리 치워. 눈 아프다."

"어, 네. 죄송해요."


손전등을 밑으로 내리자 어머니가 허리를 조금 구부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엄마, 등이 왜 그래? 다쳤어요?"

"허리가 조금 아파서 그래."


어스름한 빛 속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왠지 으스스하게 울렸다.


"...."


이상해.

어머니는 허리가 부러져도 꼿꼿하게 펴고 다닐 사람이다.


'뭔가 이상한데.'


외할머니는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였다.

하도 구부리고 앉아 일해서 그랬는지, 어느 순간 깨닫고 보니 똑바로 일어서도 허리가 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그렇게 굳어버린 모양이다.

외할머니 허리가 'ㄱ'자로 굽은 걸 가까이에서 보고 산 어머니는 절대로 허리만큼은 굽지 않겠노라 결심했다고 들었다.

어머니는 앉아도 서도 항상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살았다.

나는 어머니 사랑을 독차지한 외아들이었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한테 업힌 기억이 없을 정도로 허리에 관해서는 절대 양보 없는 분이셨다.

군인도 그 정도로 엄격하지는 않았을 거다.

그 보람이 있어선지 어머니는 늙어서도 젊은이보다 자세가 좋다.

그런 어머니가 허리를 구부리다니, 정말로 뭔가 이상하다.

나는 문을 닫고 어머니 옆으로 향했다.

가슴이 왠지 불길하게 뛴다.


'게다가.'


조금 전 손전등에 비쳤던 어머니 손가락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나도 모르게 물었다.


"엄마, 손은 왜 그래요?"

"손이 왜?"

"손톱에 흙이 낀 것 같아서."


내 말에 어머니가 손을 들어 살폈다.

고개를 갸우뚱하신다.

나는 침을 삼키고 입을 열었다.


"엄마, 지금까지 어디에 계셨어요? 지진이 나고 한참 지났는데."


그런데 왜 이제야 집에 온 거야? 이 한 겨울, 몬스터가 한가득인 속에서 어떻게 혼자 걸어오셨어요?

마지막 몇 마디 말은 목구멍 속에서 꿀꺽 삼켰다.

어머니는 잠시 손톱을 보다 작게 한숨 쉬었다.


"모르겠다. 정신 차리고 보니까 걷고 있었어."

"...."

"치매에 걸린 건가."


어머니 목소리가 조금 슬프게 들렸다.

나도 모르게 어머니의 주름 자글자글한 손을 잡았다.

추운 바깥에 오래 있어선지 어머니 손이 굉장히 차갑다.

바깥은 굉장히 추우니까.

그래, 실내에 있어도 손발이 얼 만큼 날이 추워졌다.

나는 슬그머니 손을 놓고 입을 열었다.


"그, 그냥 건망증이 심해진 걸 거예요."

"그럴까."

"당연하지."

"얘, 만일 내가 치매에 걸리면 말이야, 지금 세상에 어디 요양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먼 곳에 갖다 버려."

"엄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세요?"


나도 모르게 버럭 큰소리가 나왔다.


"이 세상에 가족이라고는 엄마랑 나 단둘인데, 엄마, 그런 소리 절대로 하지 말아요."

"....'


어머니가 나를 보고 조용히 미소 지었다.

팔을 높이 들어 내 몸을 툭툭 친다.


"공부도 못하고, 돈도 못 벌고, 속은 있는 대로 썩이는 놈이 착해 빠져서. 그래서야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정말 네가 걱정이다. 나 죽으면 이 바보 같은 놈은 어쩌나 싶어서."

"엄마."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나쁜 놈이지.

엄마는 엄마다.

이 추운 겨울, 저 위험한 곳을 한참 걸어서, 나를 걱정해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야.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지만, 물린 곳도, 아, 그렇지, 물린 곳.


"엄마, 혹시 어디 물린 데 있으세요?"

"물린 데?"


어머니는 글쎄다, 하면서 이리저리 몸을 살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피부에 물린 것 같은 상처는 없었다.


"글쎄, 없는 것 같은데."

"그렇지?"


다행이다.

물리지 않았어.

나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문득 추모식 할 때 무당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딱히 물린 상처가 없어도 언데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라도, 혹시 가족이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생기면 자경대에 알려주세요.]


이상하지 않다.

어머니 등이 약간 굽어, 어쩌면 부러져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약간은 들었지만, 그건 아니겠지.

나이 들면 뼈가 약해지는 법이다.

추운 곳에서 헤매다 늙은 몸에 무리가 가서 저렇게 되신 걸 거다.

무엇보다도 언데드는 좀비잖아.

이성이나 기억 같은 건 전혀 없는 괴물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평상시와 똑같이 나를 보고 웃고 말하고 걱정하고 계신다.

절대로 그런 괴물이 아니야.

나는 머리를 흔들어 머릿속을 헤집는 생각을 털어버렸다.


"아 참, 엄마, 배고프지 않으세요? 뭐 좀 드릴까요? 고기가 있거든요. 맛이 꽤 괜찮은 거예요."

"...."


어머니가 가만히 나를 쳐다보더니 문득 웃었다.


"괜찮아. 배는 고프지만 참을 수 있고."

"아니, 엄마, 배고픈데 왜 참아요. 우리 둘이 먹을 정도는 되니까 그럴 필요 없어요."

"괜찮아, 아들. 엄마 걱정은 하지 마."

"...."


어머니 생각은 뻔하지.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음식 먹는 게 아까운 거다.

어머니는 언제나 그랬다.

맛있는 게 있으면 나를 위해 끝까지 남겨놓는다.

내가 괜찮다, 다 못 먹는다 말해도 마찬가지.

뭘 사도 그렇다.

나를 위해 끝까지 남겨놓다, 유통기한이 넘거나 상하기 직전이 되면 아깝다고 먹곤 하셨다.

음식에 관해서는 내가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기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하지만 엄마, 배고프면 말씀하세요. 아침이 돼서 내가 먹으면 엄마도 드시구요. 안 그러면 나도 안 먹어요."

"...."


어머니는 말없이 미소 지었다.


"엄마, 아침이 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 좀 주무세요. 피곤하시죠?"


지금 세상에서는 손전등도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아껴야 한다.

멍하니 어둠 속에서 깨어 있을 수도 없으니,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건 잠자는 일뿐이었다.

급히 어머니 침대를 정리하고 두꺼운 모포를 그 위에 펼쳤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어머니 방은 조금 더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

어머니가 평소에 덮는 솜이불을 꺼낸다.

요즘 세상에 솜이불은 드물지만, 어머니는 위에서 묵직하게 누르는 게 없으면 잠이 들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아직까지 목화솜이불을 사용하고 있었다.


"엄마, 이불이 조금 눅눅한데 어떻게 할까요? 나랑 같이 주무실래요?"


내가 묻자, 어머니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런 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 혼자 자련다."

"그래요?"


다 큰 자식과 자는 건 싫으신가.

어머니가 자리에 눕는 걸 보니 왠지 눈물이 났다.


"엄마, 돌아와 줘서 고마워. 보고 싶었어요."

"나도 그래, 아들."


어머니는 그렇게 말한 뒤 눈을 감았다.

나는 몇 번이나 다시 돌아보면서 내 방으로 향했다.

이미 세상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 어머니가 살아 돌아오다니, 살다 보니 정말 이런 일도 있구나.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하늘이 훤했다.


'어머니.'


혹시 꿈일까 싶어 벌떡 일어났다.

내 방에서 나오자 거실 바닥에 점점이 떨어진 흙이 보였다.

흙 자국은 현관에서 어머니가 어제 잠시 앉았던 거실의 소파로, 그리고 다시 어머니의 방으로 이어져 있었다.


'꿈은 아니야. 진짜였어. 진짜 어머니가 돌아오신 거야.'


하지만 저 방문을 열면 어머니가 죽은 시체가 되어 있는 건 아닐까.

어머니 방문을 쳐다보는 내 얼굴이 저절로 굳었다.

내가 일어났는데 어머니가 아직 깨어나지 않는다니, 이상하잖아.

어머니는 항상 나보다 일찍 일어나셨는데.

무섭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마음을 정하고, 방으로 돌아가 무기로 사용하는 각목을 들었다.

어머니 방문 앞에 선다.


'하지만 혹시 어머니가 그냥 피곤해서 자고 계신 거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

나는 잠시 생각한 끝에 문 옆 구석에 각목을 내려놓았다.

크게 심호흡한 뒤 문을 연다.


"엄마, 아직 주무세요?"


그렇게 말하며 문을 활짝 열고, 나는 얼어붙은 듯 그 자리에 섰다.

침대에는 아무도 없었다.


"... 엄마."


당황해서 안으로 들어갔지만 어머니의 모습은 방 안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 대신 남아있는 건 마치 입으로 물어뜯은 것처럼 보이는 솜이불뿐이었다.

당황해서 밖으로 뛰어나갔지만 어머니의 흔적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마을 중앙에서 뚝 떨어진 집 앞 골목에는 몇 가닥 휭휭 소리 내며 바람이 불고, 어제까지만 해도 핏자국이 남아있던 바닥은 폭신폭신 하얗게 빛났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이 추운데 대체 어디로 가신 거지?


'그렇게 차가운 몸으로, 허리까지 그렇게 굽어서.'


나는 맨발인 채 거리로 뛰쳐나가 외치기 시작했다.


"엄마! 엄마! 어디 계세요?"


내 목소리는 눈에 묻혀 멀리 퍼지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들리지 않을 것 같아, 나는 더욱 크게 소리쳤다.


"엄마아! 엄마아!"


그때 어디에선가 높은 비명이 들렸다.


"언데드다! 언데드가 나타났다! 언데드다!"


엄마.

나는 비명이 들리는 방향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엄마.

엄마.

언데드가 아니야.

어머니는 나를 먹지 않았다.

그 사람은 우리 엄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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