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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헤라

아포칼립스 부여마법사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베르헤라
그림/삽화
주6일 연재, 월요일은 쉽니다
작품등록일 :
2022.11.27 19:03
최근연재일 :
2023.02.01 15:16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412,326
추천수 :
13,791
글자수 :
338,625

작성
23.01.17 12:50
조회
5,251
추천
250
글자
13쪽

#040 작은 소년의 작은 형

DUMMY

#040 작은 소년의 작은 형


***[중학생 형]***


위험해.

저 남자는 소주병으로 자식 머리를 때리는 아버지보다 위험할 것 같다.

나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울음소리는 이미 그쳤지만 숨소리조차 내고 싶지 않다.

저 남자한테 들키면 식칼에 찔려 죽을 것 같아.

눈을 떼지 않은 채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데, 한순간 뭔가 이상한 감각이 느껴졌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가 날아간 것 같다.

그때, 멀리 있던 새의 머리가 또 없어졌다.


'뭐, 뭐야.'


저절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새 머리가 없어진 건 저 남자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아니, 같다가 아니라 분명 저 남자 때문이다.

속도가 빨라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뭔가가 날아갔다.

어쩌면 탄환 같은, 어, 어라, 탄환이 아니라 돌인가, 돌을 날린 거였나.

남자가 바닥에서 돌을 하나 집어 줄 가운데에 놓더니 빙빙 돌리고 있었다.

탄환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마도 돌이었던 모양이다.

엉덩이 꼬리뼈에서 차가운 것이 등줄기를 타고 올랐다.


'돌이 새 머리를 저렇게 맞춰서 없애버릴 수 있는 거였어? 총도 아닌데.'


나는 잘 모르지만 평범한 일은 아닐 거다.


'진짜 위험해 보여, 저 사람.'


나는 두 손으로 입을 꽉 막고 조용히 남자의 모습을 쳐다보았다.

남자가 점점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큰일 났어, 동생아. 형은 너보다 확실하게 먼저 죽을 것 같다. 아마 지금 당장.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서 서 있을 수가 없다.

살인자일지도 모르는데, 그런 놈이 이쪽으로 오는 거야.

당연히 무섭겠지.

안 무서운 놈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하지만 그렇다고 눈을 돌리는 것도 할 수 없었다.

영화 같은 걸 보면 나오잖아.

눈 돌리는 순간에 도끼가 확 튀어나오거나 칼이 이마에 꽂히는 장면 같은 거.

무서워서 옴짝달싹 못 하겠다.

나는 한 손으로는 입을 막고 다른 손으로는 돌더미를 잡아 몸을 기댔다.


'괜찮아, 괜찮아, 여기는 아무도 못 들어와. 건물이 무너졌으니까.'


건물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비록 틈이 생길 정도로 왠지 허술하게 무너진 돌더미지만, 그래도 보통 사람이 손으로 쑥쑥 들지는 못할 거다.

그리고 출구는 없다.

그래서 나도 못 나가고 여기에 갇혀 죽을 예정이니까.

저 사람은 절대로 못 들어온다.


'그, 그래, 그렇지, 저 남자는 못 들어오지. 괜찮아, 진짜야, 괜찮, 아니, 이거 괜찮은 거야, 안 괜찮은 거야.'


이제 나도 모르겠다.

남자는 점점 다가오고, 아까까지만 해도 나를 먹잇감으로 우습게 여겨 꽥꽥거리던 새들은 모두 어디론가 도망가 없어졌는데, 나는 숨도 쉬지 못할 만큼 공포에 질려서 이제 정말로 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다.

남자가 건물에 도착하기 1미터 전.

나는 긴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시선을 피했다.

숨죽인 채 쪼그려 앉아 머리를 손으로 감싼다.


'제발 가버려, 가버려, 나를 찾지 말고 제발 가버려. 부탁이야. 제발 가주세요. 제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아버지가 술 먹고 들어오면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죽은 듯이 숨어 있었다.

동생과 둘이서, 제발 여기로 오지 말라고, 나를 찾지 말라고 하늘에 빌곤 했었다.

하지만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신은 한 번도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다.

지금처럼.


"거기 사람 있습니까?"


작은 구멍을 통해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나는 비명을 지르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끄아아아아아아악! 사람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아, 나 바보.

밖에서 웃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너 혹시 동생을 마을에 두고 온 고등학생 아니니?"

"... 히... 에...?"


비명이 나오려다 사그라든다.

쾌락 살인마 추정의 이 남자가 어떻게 내 동생을 알아?

그 순간 지금까지 살면서 겪어온 일들이 머릿속에서 되살아났다.

아버지 어머니의 폭행, 친구들에게 두들겨 맞는 동생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건물 더미를 뒤져 겨우 발견한 봉지 빵과 그걸 빼앗던 남자, 함께 이동하면서 돌봐주겠다고 하더니 결국 우리를 앵벌이처럼 사용했던 사람들, 우리를 감정 배출구로 삼으며 웃고 때리던 그들의 표정.

이 세상은 적이다.

나와 동생을 해치는, 모두가 적이다.

나는 두려움도 잊어버린 채 와락 돌 틈에 달려들었다.


"내 동생 건드리면 죽을 줄 알아! 죽여버릴 테다!"


이 건물 더미가 사이에 있다.

저놈은 나를 해치지 못한다.

하지만 내 동생은 분명 지금도 맞고 있을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가슴이 타는 것처럼 아프다.

지금 내 동생은 그 마을에서 무슨 짓을 당하고 있는 거지?

설마 불에 태워지고 있나?

아주 어릴 때 아버지라는 놈이 라이터 불로 그랬던 것처럼, 머리카락을 태우며 웃고 있어?

그건 정말 아프다.

살면서 수없이 두들겨 맞았지만, 맞는 것보다 어릴 때 라이터 불로 구워질 뻔했던 그때가 훨씬 아프고 공포스러웠다.


"진짜야! 죽여버릴 거야! 내 동생 건드리지 마! 놔두라구!"


내가 미친 듯이 소리치자, 남자는 더 이상 웃지 않았다.

잠시 조용하더니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네 동생은 네가 걱정돼서 많이 울었지만 다치지도 누군가한테 맞고 있는 것도 아니야."


정말일까.

동생은 무사한가.


"...."


아니, 쉽게 믿어서는 안 되지.

누구나 처음에는 불쌍하다고 다가와서, 다음 순간에는 쉽게 손바닥을 뒤집는다.

처음 지진이 일어나고 지금까지, 그 얼마 안 되는 사이에, 나와 동생은 숱한 사람을 통해 그걸 깨달았다.

모두 결국엔 아버지 어머니처럼 되어 버린다.

이 세상에서 아군은 나와 동생뿐, 다른 사람은 모두 적이야.

이를 악문 채 돌 틈으로 노려보는데, 남자가 자신의 등으로 손을 올렸다.

칼이라고 생각했던 건 목검에 식칼을 이어 붙인 거였던 모양이다.

남자가 창을 쑥 뽑아 들더니 돌 틈으로 향했다.

나, 나, 나, 나를 죽이려는 거야.

진짜 쾌락 살인마였어.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남자가 말을 이었다.


"물러서. 다치면 안 되니까."


그 말이 명령처럼 들렸다.

나도 모르게 후다닥 몸이 뒤로 물러난다.

오랫동안 부모의 명령에 익숙한 몸이 자연스럽게 말을 들었다.

다음 순간, 창이 돌을 건드리고 지렛대처럼 조금 흔들리는 것 같았다.

남자는 여기저기 여러 군데에 창을 찔러 넣고 조금 움직여보고 다시 다른 곳에 또 넣었다.

아무래도 돌 틈을 넓히거나 아예 돌 몇 개를 치울 생각인 것 같다.

그리고 들어와서 나를 그 괴상한 창으로 콱....


'우, 우, 웃기지 마. 목검에 칼을 붙인 것 따위로 이런 커다란 돌을 움직이지는 못할 테니까. 지, 진짜라구.'


돌이라는 게 그렇게 가볍지 않다.

만일 그랬다면 나는 벌써 이곳에서 나가 새하고 한바탕 붙은 뒤, 아니, 그건 힘들었을 테니까 어떻게든 피해 도망친 뒤에 동생한테 돌아갔다.

돌이 무슨 스펀지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움직일 리 없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느님,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이여.

맙소사.

우지끈 소리가 들리면서 창이 돌 틈에 들어간 것 같다.

아니, 아니, 아니, 그런 소리가 어떻게 나와.

저 사람이 들고 있는 건 진짜 창이 아니라 급조한 식칼 목검이라구.

하지만 내 귀에 들리는 건 틀림없이 그런 소리고, 다음 순간 돌이 굴러가더니 눈앞에 작은 공간이 생겼다.

팔이 쑥 들어올 정도로.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 순간 내 머릿속에 번쩍인 것은 단 한 개뿐이었다.


'창 들어온다!'


하지만 움직일 수 없다.

아버지한테 맞을 때 생각이 나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과거의 기억이 머릿속에 가득 찼다.

나는 바보처럼 바닥에 웅크린 채 머리를 손으로 감싸 안았다.

이렇게 해야 해.

그게 가장 안 아프다.

부들부들 떨면서 그러고 있는 동안에도 동굴처럼 어둡던 건물 안은 조금씩 밝아졌다.

보지 않는데 눈을 감고 있는데도 빛이 조금씩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마침내 남자가 돌 사이를 기어들어 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 이제 끝났어.

동생의 얼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미안, 동생아. 형은 이제야말로 정말 먼저 죽어.

정말 미안해.

전에 즉석밥 찾아냈을 때, 내가 한 숟갈 정도 더 먹었어.

그것도 미안하다.

생각만 하는 건지, 아니면 목소리가 중얼중얼 나오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두려움에 그런 것조차 알 수 없었다.

뚜벅뚜벅 발소리가 바로 내 앞에서 멈췄다.


***[이세영]***


사람이 이렇게 겁을 먹을 수도 있구나.

바들바들 강아지처럼 떠는 아이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그 중학생이 하도 형, 형, 그러길래 조금 클 거라고 생각했다.

그 작은 아이보다는 커서, 적어도 고등학생으로는 보일 거라고.

하지만 이 아이도 작다.

동생만큼 작고 어려 보이지는 않았지만 또래보다 한참 작을 것이다.

이 아이가 지금까지 동생을 지키며 둘이서 살아온 건가.

부모의 폭력과 이 험한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나를 보지도 못한 채 부들부들 떠는 아이 앞에 쪼그려 앉는다.


"괜찮아. 너를 해치려고 온 게 아니니까. 네 동생이 계속 걱정하고 있었어. 그래서 찾으러 온 거야. 아까도 말했지만 네 동생은 무사해."

"...."


고등학생은 여전히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머리를 감싼 손과 손목이 가느다랗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내가 죽이지 않자, 아니, 정말로 죽이려고 한 게 아닌데, 아무튼 아이는 내가 죽이지 않자 조금 마음이 놓인 모양이다.

팔로 여전히 머리를 감싼 채 얼굴을 조금 들었다.

닮았구나.

마을에 있는 꼬마와 형제라는 건 금방 알겠다.


"쾌, 쾌, 쾌락 살인마... 히이... 아니, 이건 그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말해놓고, 거기에 놀란 모양이다.

소년의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였다.

내가 화내지 않을까 겁이 난 것 같다.


"괜찮아. 쾌락 살인마 아니고 화도 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계속 여기에 이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나가자. 일어날 수 있겠니?"


그렇게 말하고 잠시 기다린다.

소년은 느릿하게 팔을 내리더니 경계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그리고 속이려는 것처럼 헤헷 웃는다.

아주 조금이지만 비굴한 표정이 보였다.

오랫동안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밴 표정이겠지.


"어, 어디로 가는데요?"


소년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쩌면 인신매매처럼 어디론가 끌고 가려는 거라고 생각했나.

고등학생의 시선이 무서운 듯 창을 향했다.


"마을로 데려갈 거야. 동생이 있는 곳으로."

"헤... 헤헤...."


엉거주춤 소년이 일어난다.

어느새 만든 것처럼 웃는 표정이 얼굴에 걸려 있었다.

동생보다는 성품이 강한 것 같다.

겁은 많지만.

나는 배낭에 챙겨두었던 이온 음료 작은 걸 꺼내 내밀었다.


"밤새 아무것도 못 먹었지? 우선은 이거부터 먹어라."


이온 음료를 받자 소년의 눈이 둥글게 커졌다.

침 넘어가는 소리가 꿀꺽꿀꺽 여러 번 들렸다.

플라스틱 뚜껑을 따고 두어 모금 급하게 먹더니, 소년이 내 눈치를 보았다.


"... 아... 저기 이거 얼마나 먹으면 돼요? 아, 그, 그리고... 대가로 뭘 해드리면 돼요?"

"다 먹어도 돼. 대가, 그런 건 없고. 그건 그냥 인명 구호 같은 거니까."

"... 헤헤."


소년은 그렇게 웃더니 침을 꿀꺽 삼키고, 이온 음료를 몇 번이나 보았다.

하지만 더 이상은 먹지 않고 주섬주섬 셔츠 속에 넣었다.

아마 동생 생각을 했던 걸 거다.

하지만 왜 셔츠 속에 넣는 거야.

내가 이상한 얼굴로 쳐다보자, 소년이 변명하는 것처럼 말했다.


"가, 가방에 넣으면 잃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가방은. 하지만 여기에 넣으면 안전하니까."

"...."


가슴이 작은 페트병 때문에 볼록해진 채 소년이 에헤헤 웃었다.

그 웃음은 정말 보기 어렵다.

억지로 비위를 맞추려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분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이 소년이 나름대로 터득한 처신술일 거다.

나는 소년이 또 남기지 않도록 에너지 바 두 개를 건넸다.


"감사합니다!"


소년은 활기차게 말하며 웃었지만, 눈동자에는 의심이 서려 있었다.

처음 이온 음료를 주었을 때는 아주 조금만 있던 의심이 더 강해진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쓴웃음이 떠올랐다.

이러다 밖으로 나가면 틈을 봐서 도망치는 게 아닐까.

아무래도 그럴 것 같아, 나는 소년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꼬마야, 경계하는 건 좋은 거야.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이 많으니까. 하지만 때때로 이 세상에는, 정말 드물게 진짜 사심 없이 친절한 사람도 있는 거다. 그걸 판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


나를 쾌락 살인마로 보는 눈 말고.

소년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표정으로 다시 웃었다.

의심 80에 믿음 5, 당혹감 5, 그리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 10 정도가 섞인 것 같은 얼굴로, 울 것 같은데 울지 못하는 것처럼.


"자, 가자. 동생이 기다리고 있어."

"... 헤... 헤헤... 예...."


나는 혹시라도 소년이 도망쳐 또다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먼저 돌 틈으로 나갔다.

내 뒤로 느릿느릿 기어 나온 아이의 얼굴을 보고 내 마음은 다시 묵직해졌다.

햇빛 아래에서 본 소년의 얼굴과 몸은 가느다랗고, 위에서 내려다본 옷 틈으로는 시퍼런 멍 자국이 보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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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 작은 소년의 작은 형 +13 23.01.17 5,252 250 13쪽
39 #039 미친놈이다 +14 23.01.16 5,279 247 13쪽
38 #038 형 좀 구해주세요 +10 23.01.15 5,537 211 15쪽
37 #037 부러움과 동경 +24 23.01.14 5,552 229 13쪽
36 #036 뒤처리와 새의 분배 +10 23.01.13 5,446 215 15쪽
35 #035 새들이 도망치다 +12 23.01.12 5,481 232 13쪽
34 #034 몬스터, 붉은 까마귀 +17 23.01.11 5,613 2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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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032 추억의 음식과 고기 가루 +9 23.01.09 5,919 216 13쪽
31 #031 미안, 그거 오빠가 한 거다 +4 23.01.08 6,107 21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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