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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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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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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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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실타레 풀기3

DUMMY

실타래 풀기3


우영보의 어이없는 죽음에 실소가 나왔다.

이들의 역할은 두 신의 눈속임 정도였다.

생각보다 위험한 신이 암무트다. 인간에 대해 정통한 신이니만큼 각 인종의 문화 및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암무트는 인간의 말을 습득하는 것이 능력에 해당하므로 한국어도 무리 없이 구사했다.


세트가 먼저 출발했다. 세트는 모래바람이 되어 날아가 버렸다. 이어링을 통해 확인하니 네크로폴리탄으로 향하고 있었다.

언노운은 쫓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손혁기를 지키는 것이다.

상황이 급박해지면 정체를 드러내는 한이 있더라도 손혁기만은 지켜야 한다.

암무트가 나를 죽이지 않도록 유도한 것도 물론 언노운이다.


"이게 다 무슨 일이지?"

"모르죠. 저 사람이 누군지 목적이 뭔지 어떻게 압니까?"


능청스럽게 잡아뗐다.


"주연이는 어떻게 알았나? 내가 주연이를 안 것은 몇 년 되지도 않는데? 그 사이 네크로폴리탄을 빠져나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들어 보지 못했어."


곤란하다. 손혁기로서는 모든 상황이 어리둥절할 거다. 입을 잘못 놀리면 눈치 빠른 암무트에 들킬 우려가 있다.


"웨이브가 일어났을 때 동료와 뿔뿔이 흩어지고 저 혼자 해안가를 따라 계속 갔었죠. 끝없는 고행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녹림 무리에 잡혔는데 다행히 제가 쓸모 있었는지 죽이지 않더군요."

"그럼, 그 훨씬 이전이잖아? 주연이와 나에 관한 일을 어떻게 알았어?"

"어떤 일 때문에 곤륜에 간 적이 있는데 제가 한국어를 하는 것을 보고 태을진군께서 당신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도 한민족 출신이라고 했더니 그때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이상한걸? 나는 진군께 주연이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더군다나 내 민족에 관한 일도 이야기하지 않았어."

"어? 그래요. 다 아시고 계시던데? 제가 혹시 네크로폴리탄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절대 그가 알아서는 안 된다고 혹시나 알게 되면 주연이가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제 말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손혁기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알겠네. 하지만 나중에는 모든 진실을 말해 줘야 할걸세."

"당연한 이야기지요. 지금은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게 먼저 아닐까 해서요."

"인은 칼로, 말로 가르지 않는다는 뜻이지?"

"정확하십니다. 바로 그 부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알아들으셨다니 다행이군요. 입은 살아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는 척하기라는 거구만."

"입은 경청자, 마음은 굴레자라는 것이지요.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바로 잡을 수 없다는 것도 한몫하겠지요?"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졌나 보네."

"그럴 만도 하지요. 하하."

"방법은 열려 있는가?"

"조심성은 부주의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조금만 조심하면 천 리 길도 한걸음에 달릴 수 있지요."


암무트는 우리 대화를 듣고 있지만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속어나 속담의 뜻까지는 알아듣지 못했다.


나는 교묘하게 뜻이 되지 않는 듯한 말을 나열했고 그 의미를 손혁기가 알아들을 만큼만 섞었다.


거기다 암무트가 움직이는 속도는 일반적인 보행이었다. 암무트가 앞서 우리를 이끌고 있는데 그는 달리지 않고 걸었다. 이러면 네크로폴리탄까지 며칠이 걸릴지도 모른다. 세트가 먼저 간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언노운이 신경 쓸 일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데야 딱히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은 암무트에게 들키지 않고 손혁기를 보호하는 것만 집중만 하면 된다.


"음, 거짓말은 백골에 쌓는다 하지 않았는가? 그래도 관철할 텐가?"

"하,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격입니다. 아무리 많은 달걀이 있다고 해도 바위를 깨는 것은 어림없는 짓입니다. 괜히 바위가 구르기라도 하면 옆에 있던 암탉까지 치일 수 있으니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길을 열 수 있는가?"

"아무럼이요. 선생님의 입은 학생의 귀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만 잘 지켜 주시면 아무 일 없을 겁니다."

"모유군은 중국에서 받은 이름인가?"

"하하, 과거는 잊어버리고 미래를 생각하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입에서 나온 말은 화살이 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손혁기도 암무트가 인간이 아님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김주연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여기서 암무트에 덤벼들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암무트가 연기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으니 평범한 인간 같으면 까무러치게 놀라자빠져야 정상이다.


또 동료는 모래가 되어 사그라들었지 않았는가? 너무 태평한 모습을 보이면 암무트에 꼬투리를 잡힐 수 있으니 최대한 이 분위기를 흐트러짐 없이 이어가야 했다.


암무트 또한 아무리 신이라고 하지만 완벽할 순 없고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오직 계획의 성공에 대한 압박감만이 가득 들어차 있어 우리에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신들이 하는 실수 중에 가장 큰 실수가 자기 능력을 너무 과신하는 것이다. 암무트는 이미 나를 조사했고 이상 없다고 판단해서 의심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내가 하는 걱정은 손혁기가 엉뚱한 소리를 해서 분위기에 초를 치는 것이다. 손혁기 처지에서 보면 나란 존재도 황당하고 암무트는 말할 것도 없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판단이 서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김주연이라는 매개체로 인해 손혁기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지금 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판단이 먼저라고 이성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그것에는 내가 한 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섣불리 행동하면 김주연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바로 그 말 한마디 때문에 분위기가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


손혁기가 나를 보면 눈치를 준다.

암무트는 앞서 걷고 있어 등만 보인다.


"시불가실이라고 하지 않는가?"

"물가 모르고 아무 데나 덤벼서는 안 되죠. 급한 길은 에워가라 하지 않았습니까? 원래가 곰 가재 뒤집듯 해야 하는 일이지요. 오목장이 암만 분주해도 제 볼 장만 보면 그뿐이라는 거죠."

"그래도 감나무 밑에서도 먹는 수업을 하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야 제 덕에 이밥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말로 온 공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깨어진 요강 단지 받들 듯해야 할 때입니다."


그때 암무트가 휙 돌아섰다.


"둘 다 조용히 해."


나는 손혁기를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 말 없이 밤낮 가리지 않고 사흘을 내리 걸었다. 덕분에 나는 해제된 자료를 모두 읽을 수 있었고 그때그때 생긴 궁금증은 언노운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왜 말해 주지 않는 거지?'

【이 이벤트에는 그 어떤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되어서는 안 됩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건 암무트도 마찬가지지. 그런데 신들이 뿔뿔이 흩어진 진정한 이유가 있지?'

【그들은 어떤 계획하에 의도된 행동입니다. 각자 맡은 것이 있으며 그 목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그럼 손혁기와 김주연쪽을 맡은 신이 암무트와 세트인건가? 다른 신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수 있어?"

【토르와 티르는 유럽 쪽 신성 유물 몇 개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특히 미래에서 미미르의 눈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숨겨 둬야 하므로 그 일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호루스와 아레스는?'

【미국으로 건너간 호루스는 번즈가 이변 없이 태어나도록 안배해 둘 겁니다. 아레스는 루시퍼가 이 일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스톤헨지의 에너지 파장을 감추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좋아 지금 흐름을 보면 손혁기는 필요 없는 상황 같은데 나야 그렇다 치고 손혁기는 왜 살려 두고 있는 거지?'

【암무트는 지독한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손혁기의 존재가 아직 필요합니다】

'이들은 모든 일을 끝내고 다시 원래 시간대로 복귀해야 하지?'

【그 부분이 암무트가 가장 조심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어느 한 명이라도 실수하면 타임 패러독스에 갇힙니다. 이 시간대에 여기 온 신들이 모두 이 시간대에도 존재합니다. 자신과 부닥치는 순간 모든 것은 끝장입니다. 자신의 존재조차 뒤흔들리게 됩니다. 태초의 시간대에서 자신의 존재 자체가 축출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신들도 목숨을 걸고 행동하는구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그럼 이 시간대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부활하면 미래는 어떻게 되는데?'

【불안정한 봉인구를 품은 당신을 타임 웜홀을 통해 미래 자신의 시간대로 데려가려 하는 겁니다】

'그렇군. 그 시간대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부활시킨다고 해서 완벽하진 않을 테지? 본신을 찾아야 하니까?'

【봉인이 해제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본능적으로 본신으로 향할 겁니다. 그건 루시퍼가 어떻게 막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본신을 찾게 되면 그를 성력의 문으로 이끌면 되는 겁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성역에서 전쟁을 일으키면 수많은 악마가 가세할 거며 우주 전역에서 선악의 충돌이 발생할 겁니다】

'천사도 어느 정도 대비책은 가지고 있을 것 아니야?'

【전 그 상태가 되면 실패라고 판단해서 차원을 이탈했기에 그 이후 과정이 어떻게 진행된 지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이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그때까지 타임 웜홀을 유지할 수 있나?'

【아레스가 자기 생명력을 깎아가면서 보호막을 치고 있습니다. 그 공간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원자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즉 시간이 멈춘 상태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원래 역사대로 가야 하는 거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순리대로 흘러가야 합니다】

'지금 내가 존재하는 것은 역사가 순리대로 흘러왔기 때문이잖아? 그 증거가 지금 내 존재 아니냐?'

【그렇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차원 분기로 차원이 튕겨 나갑니다. 그것은 곧 실패라고 합니다. 저는 1억 번도 더 넘게 겪었습니다】

'차원이 튕겨 나가면 그건 신들도 마찬가지 일 텐데?'

【그들에게는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없고?'

【저는 당신의 존재 자체가 중요한 것입니다. 당신의 존재가 사라지면 차원이 분기도 의미 없지 않습니까?】

'하긴, 그렇군, 미래의 내가 존재하려면 어떻게 하든 지금의 나를 살려내야 하는 거네.'

【바로 그렇습니다. 그것도 미래의 그 어떤 사건에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끝까지 신들에게 들키지 않아야 하며 신들을 완벽하게 속여야 합니다】

'이 신들도 왓처도 지금의 루시퍼도 모든 것들을 속여야 하는 거네.'

【그렇습니다. 모유군으로 변신한 것도 우영보 일행과 합류하여 사건의 개연성을 만든 것도 다 속이기 위한 절차였을뿐입니다】


암무트는 걸음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조심성이 정말 높은 신이긴 하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움직이는 데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물론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하지만 절대 개입할 수 없다. 그것은 내 존재를 지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는 말이 참으로 야속하게 느껴지는 밤이다.


어쩌면 난 그 날의 비극을 생으로 관람해야 할 수도 있다. 아니 해야만 할 것이다. 더군다나 이 신들을 완벽히 속여가면서 말이다.

묵묵히 걷고 있는 신혁기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들여다보지 않아도 그의 머릿속은 김주연 생각뿐일 것이다.


'참, 신혁기는 네필림인데 어떻게 김주연을 임신시켰지?'

【김주연은 마인이 아닌 평범한 여성으로 충분히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아, 참 그랬지. 네크로폴리탄에는 아직 평범한 인류가 남아 있었지. 또 하나 릴리트가 김주연에게 임신시켰다면 혹, 이 사건에 릴리트가 개입할 여지가 있을까? 내게 어머니라고 나타난 악마가 릴리트였나?'

【릴리트는 본연의 임무를 마치고 다시 게헤나로 돌아갔습니다. 후일 루시퍼의 명령으로 당신의 수호자가 될 것입니다】

'일 처리가 엉망이군. 릴리트가 네크로폴리탄까지 접근했는데 하우레스 라인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좀 이해가 안 되는데?'

【하우레스 라인은 하우리엘의 특별한 능력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입니다. 루시퍼라 할지라도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왓처가 늘 주시하고 있으므로 이 땅에 오래 머물지 못합니다. 릴리트 같은 대악마는 더더욱입니다】

'하긴···.'


네크로폴리탄까지 내려오는 데 일주일 가까이 걸렸다.

물론 나는 알고 있었지만, 어제부터 네크로폴리탄은 지옥이 되어 있었다.

바로 몬스터 웨이브가 시작된 날이었고 그날 웨이브에 파멸급 데빌이 포함되어 있었다. 파멸급이면 네크로폴리탄을 멸망시킬 정도다.


이때는 아직 마인도 변변치 못한 상태였으니 파멸급을 감당할 수 없다. 파멸급 데빌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손혁기뿐이다.

그날의 지옥이 생생한 현실이 되어 내 눈 앞에 펼쳐진다. 난 절대 관여할 수 없다. 역사는 역사대로 흘러가야 하므로 오직 방관자로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내가 개입하면 내 존재 자체가 지워진다. 내가 개입해야 할 때는 단 한 순간뿐이다. 그 하나뿐인 기회를 위해 지금의 내가 여기에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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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실타래 풀기2 +1 23.02.21 197 7 15쪽
921 실타래 풀기 +2 23.02.20 182 8 14쪽
920 존재 이유 +1 23.02.16 191 7 14쪽
919 타임 웜홀 +1 23.02.15 199 7 15쪽
918 서로가 모르는 것들 +1 23.02.14 197 7 14쪽
917 오만의 권능 +1 23.02.13 212 7 14쪽
916 여정의 시작 +2 23.02.09 207 7 15쪽
915 전리품 +1 23.02.08 201 7 14쪽
914 해야 할 일 +1 23.02.07 198 7 14쪽
913 쓰러진 바르타무스 +1 23.02.06 214 7 14쪽
912 지독한 대결 +3 23.02.02 197 7 16쪽
911 지독한 대결의 시작 +1 23.01.31 191 6 15쪽
910 해결 방안은? +1 23.01.30 207 7 14쪽
909 파리 교단 +2 23.01.20 220 6 12쪽
908 할 건 하고 보자 +1 23.01.18 206 7 14쪽
907 루시퍼의 임무? +4 23.01.17 208 7 14쪽
906 의외의 결과? +1 23.01.16 208 7 13쪽
905 호랑이 수염을 뽑다 +3 23.01.12 217 8 15쪽
904 맞 딜 +3 23.01.11 218 8 15쪽
903 죗값은 달다 +3 23.01.10 205 8 15쪽
902 서로의 속내 +1 23.01.09 208 8 17쪽
901 접근하는 악마들 +1 23.01.06 219 6 17쪽
900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4 23.01.04 234 5 16쪽
899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지 +1 23.01.02 210 8 14쪽
898 우주 최강의 생명체라고? +3 22.12.29 229 8 15쪽
897 외로운 늑대가 되어 +1 22.12.28 218 6 15쪽
896 변화는 또 다른 시작이다. +6 22.12.27 266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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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헬리오스 11 +1 22.12.20 208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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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세인트와 모툭 +1 22.11.21 241 8 15쪽
880 마찰 +3 22.11.17 256 8 15쪽
879 마스크맨 +1 22.11.16 235 8 14쪽
878 진정한 지옥을 거닐다 +3 22.11.15 244 8 13쪽
877 생체 실험장 +5 22.11.14 249 8 14쪽
876 또 다른 에덴 +1 22.11.08 253 8 14쪽
875 잠입 +1 22.11.07 246 8 14쪽
874 전이 +1 22.11.03 244 7 15쪽
873 택배 배달 +1 22.11.02 245 6 16쪽
872 탈출 +1 22.11.01 231 6 13쪽
871 환상 박물관 +1 22.10.31 250 5 14쪽
870 물물 교환 +1 22.10.27 251 5 14쪽
869 게헤나의 구조 +1 22.10.26 255 5 14쪽
868 경매 +1 22.10.25 269 6 14쪽
867 포스트레무스 데케르토 +1 22.10.24 250 5 13쪽
866 이곳이 어디냐? 지옥이라고! +4 22.10.20 263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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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뜻밖의 선물 +1 22.10.18 26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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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제거 +1 22.10.12 270 5 13쪽
860 내부로부터 +1 22.10.11 256 7 14쪽
859 쇼타임 +3 22.10.06 281 5 13쪽
858 사냥 +11 22.10.05 277 5 14쪽
857 베헤모스 +7 22.10.04 292 6 14쪽
856 바신읠 위한 덫 +7 22.10.03 269 7 15쪽
855 닭싸움 시작2 +1 22.09.29 281 9 15쪽
854 닭싸움 시작1 +5 22.09.28 288 8 13쪽
853 상황 판단 +3 22.09.27 270 7 13쪽
852 진실을 향해 +7 22.09.23 309 6 14쪽
851 창조와 진화 +3 22.09.22 298 8 14쪽
850 행동 전 체크 사항 +1 22.09.21 274 6 15쪽
849 역전의 묘미 +1 22.09.20 323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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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복귀 +1 22.09.07 314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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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한다 +1 22.08.05 32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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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소원 수리 +1 22.07.29 318 6 14쪽
829 기기괴괴 +1 22.07.28 324 8 13쪽
828 절망의 사원 +2 22.07.27 319 7 14쪽
827 빈틈 +1 22.07.26 322 8 14쪽
826 기다림의 묘수 +1 22.07.25 32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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