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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9.19 22:20
연재수 :
1,16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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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1,133

작성
22.07.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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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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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4쪽

빈틈

DUMMY

빈틈


녀석도 인간의 몸에 빙의해 있었으니 목은 쉽게 잘렸다. 잘린 목에서는 피 한 방울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녀석의 무릎에 놓인 얼굴은 징그러운 웃음을 짓더니 양손으로 제자리에 다시 올려놓았다.


녀석을 말대로 아무 의미 없는 공격에 지나지 않는다. 단지 내 기분이 어떻다는 것을 알려주는 제스처일 뿐.

고개를 좌우로 끄덕대더니 입술을 삐죽 내민다.


"근데 말이야. 지금까지 네 행동에 대해 들어봤는데 여기서 뭘 하려는 거지?"

"내가 뭘 하든 너와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하는 짓이나 당장 멈춰."

"아! 이걸 말하지 않았네. 난 동기 제시와 약간의 정보만 제공한 거고 사실 이 일은 녀석들이 진행한 거지. 나와 무관해."


뮤턴트를 선동질하고 패 가르고 싸움시킨 장본인은 본인이지만 실제 싸우고 죽어 나가는 것은 뮤턴트 자기들이라는 것.


"인간은 참 단순하지 않냐? 몇 마디 말에 이리 우르르 저리 우르르. 그런 꼴을 보면 정말 한심한 생명체라고 느껴. 넌 어때? 저들을 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구하고 자시고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 이 행성의 원래 주인은 인간이니까 그들에게 다시 돌려주려는 것뿐이야."

"하이고 영웅 나리 나셨네. 네필림치고는 너무 영웅 놀이에 너무 과몰입한 것이 아닌가? 넌 해야 할 역할이 따로 있잖아. 이제 좀 진지해져 보라고 이런 아마추어 장난질은 그만두고."

"좃까는 소리 하지 마.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알지? 우리 둘이 싸우면 어떻게 된다는 거. 여기 인간들 싹 다 증발할 거야."

"몰랐으면 너와 대화하고 있지도 않아. 악마 새끼야."

"누가 보면 넌 악마가 아니라고 하겠네. 따지고 보면 나보다 네가 나이 더 처먹었어."

"애들 선동질해 모은 거냐? 네 힘이면 그럴 필요가 없을 텐데?"

"조심할 건 조심 해야지. 괜히 똥 싸질러 놓으면 똥파리 날아온단 말이야."

"날개들은 여기 버렸어. 모르는 건 아니지?"

"잘 알지. 하지만 저쪽도 똘아이가 없으란 법은 없지. 크크크."

"그래, 인공위성으로 자드키엘을 제거할 셈이냐? 여기 모인 인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

"야, 야, 큰 거 하나 잡는데 조무래기 몇 마리 사라지는 게 대수야? 그리고 진짜를 알려 줄까?"

"진짜?"

"그 인공위성에 달린 거 말이야. 그거 몽땅 최대 출력으로 쏟아부을 거거든. 미 전역으로."


난 피식 웃었다.


"왜? 너한테 무슨 득이 있어? 그거야말로 날개들 관심 끌기 딱 좋지."

"노! 노! 이런 젠장맞을 멍청이야. 하나를 가르쳐 주면 찰떡같이 둘 정도는 생각해 줘야지. 인간이 지은 죄의 값이야. 원죄를 지어 추방당한 생명체라고. 천사는 추방당한 것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못해. 물론 악마가 하면 개입이 가능하지, 그러나 원죄를 짓고 추방당한 녀석들이 무엇을 하든 천사는 관여하지 않아."

"그러니까 인간의 손으로 만든 무기를 인간의 손으로 사용한다는 시나리오인 거냐?"

"어! 바로 그렇지. 자기들끼리 치고받는데 아무도 상관할 날개가 없다 이거지. 자드키엘 같은 놈 빼고는."

"인간은 자신들이 멸할 걸 알면서 그걸 사용하겠다고 하는 거야?"

"야. 야, 참 너 대단히 미련하다. 내가 누구냐? 선동하고 기만하는 자야. 인간 구슬리는 정도는 식은 죽 먹기지. 여기서 가장 두려운 존재가 뭐지?"

"악마종? 몬스터? 레드 데몬?"

"아니지, 아니지 더 거대한 놈이 하나 있잖아."

"베헤모스."

"옳지, 바로 그거. 그놈을 때려잡을 방법은 로드 프럼 갓을 사용하는 방법뿐이라고 살짝 귀띔한 것뿐이야."

"그래서 워싱턴에 모여 놈을 유인한 거구나."

"참말로 멍청한 아이 데리고 상황 설명하려 하니 목이 타는구나."

"나도 같은 생각을 했어. 담배가 졸라 마려웠거든 커피도."


ITB에서 커피 머신을 꺼내 커피를 내렸다. 녀석은 실실 웃으며 내가 무얼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커피가 다 나오자 담배 한 대를 입에 물었다.

담배는 역시 첫 모금이 가장 맛있다. 부드럽게 폐부 깊숙이 돌고 나오는 연기는 짜증 나는 기분을 누그러뜨려 준다.


"한잔할래?"

"난 사양을 모르는 체질이라서."

"그럼 이걸 마셔."


왼손으로 커피잔을 녀석에게 밀었다.

녀석은 검은 향이 짙게 올라오는 커피잔을 들여다보더니 슬쩍 들어 올린다.


"커피라. 네필림치고는 제법 운치 있는 놈일세."

"그윽한 향기 정도는 즐길 줄 알지? 그 껍데기도 인간의 몸이니 오감이 있을 거 아니야?"

"당연하지. 그럼 어디."


녀석은 한 모금 홀짝였다. 그러나 곧 녀석의 표정은 진짜 똥 한 무더기를 집어삼킨 괴로운 표정을 짓더니 구역질해대기 시작한다.


"son of a bitch! what the fuck! What a stupid idiot! 카약 퉤~!"


녀석은 커피잔을 집어 던지고 광분한다.

나는 낡디낡은 소파 뒤에 등을 지대고 커피를 제대로 음미한다.


"왜, 맛만 좋구먼."


커피 내린 물이 성수를 탄 물이다. 물론 놈이 냄새를 맡고 눈치채지 못하도록 아주 미약하게 섞은 거다. 물론 데미지 따위는 줄 수 없다. 하지만 좃같은 기분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 새끼가?"

"왜 한판 하려고?"


녀석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나와 같이 소파에 등을 기댄다.


"뭐 현 상황은 다 설명해 줬다."

"그래서 내가 고마워 해야 해?"

"나 딴엔 친절히 설명해 줬으니까."

"내가 뭘 할 거 같아?"

"네 생각은 왜 내게 물어?"

"아니지. 이거 하나만 더 물어볼게. 그래서 네게 떨어지는 이득은? 텅스텐 막대기 몇 개 떨어뜨린다고 해서 자드키엘을 죽이진 못할 거잖아?"

"이 대륙은 불바다가 되는 거지. 여긴 인간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만들 거야. 놈들이 블랙 에덴을 원하면 내가 직접 여기에 건설하려고. 왜 화전이란 거 있잖아. 농사 잘 지으려면 일단 불붙여서 잡초부터 쓸데없는 거 깡그리 다 태우고 난 뒤에 씨앗을 심는 거지."

"놈들? 블랙 에덴?"

"노코맨트."

"내가 초를 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왜 알뜰살뜰 다 설명한 거야? 묻지도 않았는데?"

"너, 하는 행동을 가만히 보니 인간을 구하려고 하는 거더라고."

"그거야 내 마음이니까."

"그거야. 그거. 난 상대를 기만하여 절망에 빠뜨리는 걸 즐기는 악마니까."

"그게 뭐 어쨌다고? 내가 절망에 빠진 것처럼 보여?"

"네가 로드 프럼 갓을 막을 수 있겠어?"

"으하하. 웃기는 친구로구먼. 그거 제어할 전문 지식을 갖춘 놈이 이 건물에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 지금이라도 이 건물 통째로 무너뜨리면 그놈 잡는 거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 넌 인간 전체를 제어하지는 못해. 그놈 한 놈만 컨트롤 하고 있는 거지? 그놈이 로드 프럼 갓을 제어하는 지식을 가진 놈일테고?"

"처음으로 똑똑한 척하네. 히히." "난 지금 바로 그 녀석 만나러 갈 거야. 아마도 네가 세뇌해 놨겠지. 지 스스로 인간이 멸망할 걸 알면서 로드 프럼 갓을 사용하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야. 네 말대로 너는 손을 댈 필요 없지. 인간의 손으로만 해야 하는 일이잖아."


-짝, 짝, 짝


녀석은 손뼉을 치며 즐거워한다.


"왜? 웃어 실망한 거야?"

"아니. 계획대로 로드 프럼 갓은 사용될 거야. 난 단지 네가 절망에 빠져 미친 듯이 괴로워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못 보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라고."

"후후, 로드 프럼 갓은 사용할 수 없어. 제어하는 놈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거든."

"그래? 후후, 그 웃음이 마지막 웃음이 될지도 모르는데?"

"왜 덤비려고?"

"아니지. 그건 나만 손해지. 너 같은 반푼이에게 권능을 낭비하긴 싫거든. 자, 슬슬 때가 됐는데 말이야."


그때 서야 뭔가 느낌이 싸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내가 말이야. 저쪽에다가 손을 좀 써 놨지. 너 교차로 악마잖아? 슬슬 일할 때 되지 않았어?"


그때 내 발밑에서 밝은 빛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옳거니 이제 왔구나. 얼쑤. 이제 왔어. 가서 절망을 맘껏 즐기라고! 헤헤. 여기는 내가 알아서 잘 처리할 테니까. 네가 무얼 바라든 여기 인간은 정말 증발할 거야. 잘 갔다 와. 멍청이. 크크킄."

"이 새···."


시선 속에 담긴 주변이 환경이 확 좁아졌다가 다시 탁 트였다. 이건 어떻게 해 보지도 못한 찰나의 순간이었다.


"이런 제기랄."


교차로 악마 소환진이 가동됐고 난 게헤나로 끌려들어 왔다.


"시끄러! 이거나 받아. 내가 미리 네 표를 뽑아 놨어. 가서 신나게 재미 보고 오라고."


울화통이 터지는 내 앞에 서서 표를 내미는 것은 토끼 귀, 그러니까 토끼 머리를 하고 정장을 입고 지팡이까지 든 악마 새끼 한 마리였다.


"다시 돌아가야···."

"안 되지. 교차로 악마 규정을 어길 셈이야? 이게 네 표라니까! 해결해야 갈 수 있을 거다. 아. 가지 싫어? 그럼 내가 도와줄게."


녀석이 지팡이로 내 가슴을 툭 밀자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무언가로 쑥 빨려 들어가는 기분으로 이어졌다.


'어디야?'

【공간이동 기술에 떠밀려 다크 로드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아. 이런 개씨발! 환장하겠군.'


다크 로드는 일종의 차원 공간 이동기다. 오직 인간의 영혼만이 이것을 가동할 수 있다. 매개체는 염원에 따른 소원.

즉 교차로 악마를 소환하는 의식을 치를 때에만 이 다크 로드가 열린다. 그럼 그 소원을 해결하러 차례 대기 중인 교차로 악마가 간다.


내가 만난 토끼 머리 새끼가 장난질을 친 모양이다. 아마 대기 순번을 내 것으로 바꿨겠지. 지금 내가 이동하는 차원의 소환자 소원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게헤나에 돌아오지도 못한다. 소원을 들어줘야 다시 한번 다크 로드가 열리기 때문이다.


내가 게헤나에 끌려 왔던 몇 분이면 저쪽에서는 몇 시간이 훌쩍 흘렀다는 소리다.

녀석이 웃으며 자신의 계획이 어쩌고저쩌고 떠들었던 것은 바로 이걸 노리고 한 행동이었다. 놈은 나를 기만하고 있었다.


-팟.


어둠이 걷히고 사방이 밝아졌다. 나는 소원자의 소환 의식에 따라 이 차원으로 불려 온 것이다. 다크 로드는 사라졌다. 내가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소환자의 소원을 완수하는 것뿐이다.


내가 이러고 있는 동안 저쪽에서 로드 프럼 갓이 사용되면 미 대륙은 잿더미로 변한다. 놈이 말한 절망을 즐기란 말이 이걸 두고 하는 말이리라.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남아 있는 두 악마 섹서스와 지젤뿐인데···. 그 두 악마가 그놈의 계획을 막을 수 있을까? 불가능하겠지. 아니지, 어쩌면 섹서스가 힘을 좀 내어 주면···. 아. 섹서스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지는 조차 모르는구나.


"이런 제기랄!"


어쩐지 놈이 제 계획은 술술 말하더라니. 이런 개쌍. 악마를 너무 쉽게 상대했다.


'넌 왜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은 거야?'

【녀석이 사용했던 방법의 다양성이 너무 많습니다. 특정 상황에 따른 조건을 만족시킨 것이 없어 어떤 사례가 될지 추측할 수 없었습니다】

'환장 하겠구먼. 자드키엘도 로드 프럼 갓을 막을 생각이 없어 보이던데···.'


놈이 내 이런 모습을 보면 배를 잡고 크게 웃었을 것이다. 일단은 놈의 계략에 보기 좋게 빠진 셈이니까.

여기서 발악하고 찢어 죽인다고 해봐야 혼자 꼴값 떠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빨리 돌아가는 방법은 소환자의 소원을 빨리 해결하는 것뿐이다.


'이곳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겠지?'

【그렇습니다】


-쉬이이이이


모래가 섞인 황량한 바람이 머릿결을 스치고 지나간다.

아무것도 없다. 끝도 보이지 않은 광활한 모래사막과 같은 곳이다.

시력을 돋우려 하자 능력이 발동되지 않는다.


【왓처의 눈을 피하고자 모든 기능을 표준 수준 이하로 감소시켜 놓았습니다】

'씨발 바빠 죽겠는데 능력 감소는 뭐야?'

【왓처에 발각되면 소원을 이루기도 전에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와. 미쳐 버리겠네. 이러다 미 대륙 다 날아가 버리겠다.'


사방을 둘러봐도 아무도 없다.


'아니 날 부른 새끼는 코빼기도 안 보이는 거냐?'

【우리가 사는 차원과는 많이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색 결과 과학적 산물은 전혀 검출되지 않습니다】

'뭐냐? 그럼 원시시대라도 온 거야?'

【주변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직접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날아가면 안 돼?'

【이곳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보통 소환자가 바로 앞에 있어야 정상이지 않나?'

【그래서 패턴이 다르다고 한 것입니다. 저희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소환 의식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


'내 발밑 검색 정도는 되지?'

【이미 검색했습니다. 왼쪽 발아래 삼십 센티미터 지점에 소환 의식의 재료가 묻혀 있습니다】

'여긴 교차로도 아니잖아?'

【사 차선의 교차로가 맞습니다. 인간이 다닌 흔적이 확실히 있습니다】

'아, 도로, 그래 이곳의 문명 수준이 기대 이하라면 이해가 가네. 소환한 놈은 어떻게 찾지?'

【교차로 악마의 능력 일부분을 개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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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탈출(17) - 전사의 길 +1 23.05.22 201 8 14쪽
961 탈출(16) - 구원의 조건 +3 23.05.18 189 9 15쪽
960 탈출(15) - 지금은 수련 중 +1 23.05.17 180 8 14쪽
959 탈출(14) - 탱그리의 힘 +1 23.05.16 204 8 14쪽
958 탙출(13) - 잉기르만 +1 23.05.15 195 9 14쪽
957 턀출(12) - 작은 친구 +1 23.05.11 273 9 13쪽
956 탈출(11) - 임계질량 +1 23.05.10 272 8 15쪽
955 탈출(10) - 사선을 넘나드는 사람들 +1 23.05.09 192 7 15쪽
954 탈출(9) - 역시 실전이 제일이다. +5 23.05.02 228 7 16쪽
953 탈출(8) - 악마 vs Brother of battle +3 23.04.26 207 8 15쪽
952 탈출(7) +1 23.04.25 208 7 14쪽
951 탈출(6) +1 23.04.24 193 8 14쪽
950 탈출(5) - 서브 퀘스트 황제 +4 23.04.20 212 8 15쪽
949 탈출(4) +10 23.04.19 209 8 14쪽
948 탈출(3) +1 23.04.18 197 8 14쪽
947 탈출(2) +1 23.04.17 205 8 15쪽
946 탈출(1) +1 23.04.13 209 8 13쪽
945 양쪽이 다 만족하는 거래란? +1 23.04.12 200 8 14쪽
944 원하는 것이 뭐냐고? +1 23.04.11 211 8 15쪽
943 지금은 로딩 중 +1 23.04.10 198 8 13쪽
942 아라곤 가라사대 +1 23.04.06 227 10 15쪽
941 힘을 찾아서(4) +1 23.04.05 207 8 14쪽
940 힘을 찾아서(3) +1 23.04.04 192 9 15쪽
939 힘을 찾아서(2) +1 23.04.03 204 9 14쪽
938 힘을 찾아서(1) +2 23.03.30 209 8 14쪽
937 몰입감 있는 토론 +1 23.03.29 231 9 14쪽
936 아스타르 +1 23.03.28 198 8 13쪽
935 속고 속이는 거래의 결말은? +1 23.03.27 208 8 14쪽
934 위대한 힘 탱그리 +1 23.03.23 214 8 14쪽
933 영혼의 다양성 +1 23.03.22 218 7 14쪽
932 복수냐 구출이냐? +9 23.03.21 213 7 15쪽
931 복귀가 맞는 거냐고? 난 지옥으로 왔다 +3 23.03.09 225 8 15쪽
930 천벌의 심판과 왓처 +1 23.03.08 210 7 14쪽
929 세상에는 완벽함이란 미의 존재는 없다 +3 23.03.07 210 7 15쪽
928 홈 고잉 홈 +4 23.03.06 209 7 14쪽
927 제대로 된 역사의 흐름 +1 23.03.02 218 8 15쪽
926 역사의 산증인 +1 23.03.01 215 8 14쪽
925 서브 퀘스트 +1 23.02.28 193 8 14쪽
924 실타래 풀기4 +2 23.02.27 216 7 14쪽
923 실타레 풀기3 +4 23.02.22 217 9 14쪽
922 실타래 풀기2 +1 23.02.21 221 8 15쪽
921 실타래 풀기 +2 23.02.20 203 9 14쪽
920 존재 이유 +1 23.02.16 213 8 14쪽
919 타임 웜홀 +1 23.02.15 221 8 15쪽
918 서로가 모르는 것들 +1 23.02.14 222 8 14쪽
917 오만의 권능 +2 23.02.13 231 8 14쪽
916 여정의 시작 +2 23.02.09 228 8 15쪽
915 전리품 +1 23.02.08 219 8 14쪽
914 해야 할 일 +2 23.02.07 220 8 14쪽
913 쓰러진 바르타무스 +1 23.02.06 237 8 14쪽
912 지독한 대결 +3 23.02.02 218 8 16쪽
911 지독한 대결의 시작 +1 23.01.31 212 7 15쪽
910 해결 방안은? +1 23.01.30 229 8 14쪽
909 파리 교단 +2 23.01.20 242 7 12쪽
908 할 건 하고 보자 +1 23.01.18 227 9 14쪽
907 루시퍼의 임무? +4 23.01.17 228 8 14쪽
906 의외의 결과? +1 23.01.16 227 8 13쪽
905 호랑이 수염을 뽑다 +3 23.01.12 236 9 15쪽
904 맞 딜 +3 23.01.11 237 9 15쪽
903 죗값은 달다 +3 23.01.10 226 9 15쪽
902 서로의 속내 +1 23.01.09 225 9 17쪽
901 접근하는 악마들 +1 23.01.06 241 7 17쪽
900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4 23.01.04 256 6 16쪽
899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지 +1 23.01.02 23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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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변화는 또 다른 시작이다. +6 22.12.27 294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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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마스크맨 +1 22.11.16 254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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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생체 실험장 +5 22.11.14 266 9 14쪽
876 또 다른 에덴 +1 22.11.08 277 9 14쪽
875 잠입 +1 22.11.07 269 9 14쪽
874 전이 +1 22.11.03 266 8 15쪽
873 택배 배달 +1 22.11.02 269 7 16쪽
872 탈출 +1 22.11.01 254 7 13쪽
871 환상 박물관 +1 22.10.31 271 6 14쪽
870 물물 교환 +1 22.10.27 272 6 14쪽
869 게헤나의 구조 +1 22.10.26 279 6 14쪽
868 경매 +1 22.10.25 288 7 14쪽
867 포스트레무스 데케르토 +1 22.10.24 270 6 13쪽
866 이곳이 어디냐? 지옥이라고! +4 22.10.20 288 8 14쪽
865 가자. 지옥으로 +11 22.10.19 29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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