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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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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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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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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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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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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어떤 만남

DUMMY

어떤 만남


눈앞에 익숙한 전경이 펼쳐졌다.

다른 것이 있다면 상당한 수의 악마들이 대거 몰려 나와 있다는 것뿐.


내가 나타나자마자 우르르 몰려드는 것을 보니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는가?"


이름은 모르는데 왔다 갔다 하면서 본 적이 있는 악마다. 교차로 악마의 관리자쯤 되는 놈이겠지. 대가리는 늑대인데 양의 발을 가지고 있고 양쪽 허리에 검은 찬 놈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난 급해서 이만."

"이놈이 제정신인가? 당장 저 녀석을 잡아 가둬."


몇몇 악마들이 다가온다.


"거참 이해를 못하겠구먼. 교차로 악마의 규정을 어긴 적은 없어. 천사의 간섭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내가 무얼 어긴 건지 알고 싶군."

"가장 쉽게 말해 주지. 소환자를 보호하고 놈의 영혼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이지."


소란에 다른 교차로 악마도 모두 이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나뿐이니까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참고로 악마는 자기들끼리 다툼에는 웬만해서는 참견하지 않는다. 괜한 똥물이 튀는 것을 방비하기 위해서다.


"천사가 개입했다고 했잖아. 교차로 악마 교범에도 명시되어 있어. 천사가 개입했을 때는 피하거나 불합리할 시 임무를 포기해도 무방하다고 되어 있잖아."

"대법관 발로 체포 명령이 떨어졌어. 조사해보면 될 일이야. 놈을 연행해."


이럴 줄 알았다. 타락의 교단에서 무슨 짓을 해 놓았을 테지. 여기서 소비되는 시간은 지구 시간과 차원이 다르다. 게헤나에서 1분만 소비해도 지구에는 하루가 지나가 버린다.


이 많은 악마를 상대한다는 것은 불가다.

싸움한다고 한들 발악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언노운도 강력히 조언했다.

호랑이 굴에 떨어진 강아지가 싸움 거는 격이니.


"모든 죗값은 천사의 킬 마크를 우선하지 못한다."


네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까마귀 대가리를 가진 인간형 악마.

나는 단번에 그가 누군지 알아보았다.


"자네 팔뚝을 걷어 봐."


팔뚝을 걷자 날개 꺾인 천사의 문신 두 개가 나타났다.


"원래 하나였지? 이번에 또 하나 생긴 거네."

"맞습니다. 이번 임무를 방해하는 천사 하나를 재꼈죠."


까마귀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히 인지했지? 천사 킬 마크까지 획득했으니 임무보다 훨씬 값진 거지. 천사 하나의 가치에 인간 영혼 따위를 비빌 수 있나?"

"그건···. 일단 체포 명령은 떨어졌어. 말했듯이 조사해 보면 될 일이야. 무죄라면 풀려나겠지."

"언제부터 천사 킬 마크가 이렇게 무시당했나? 대법관조차 한 수 접는 것이 엔젤 킬 마크 아닌가? 이봐 시도리 자네 지금 감당할 행동을 하는 건가? 이 친구는 파리 교단 소속이다. 지금 네 행동은 교단을 향한 도발이라고 받아들여도 되겠지?"

"네르갈! 날 협박하는 거냐? 관리인으로서 위에서 내려온 명령을 수행하는 것뿐이다."

"그러니까 다.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이 엔젤 킬 마크보다 위라는 거냐? 그걸 묻고 싶은 거지. 나중에 무죄로 판명이 날 시 그 감당을 할 수 있냐고 묻는 거다."


이 흑표범의 악마는 시도리. 이어링에서 검색해 보니 녀석의 소속은 타락의 교단.

타락의 교단에서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녀석의 안색이 변한다.


"잠깐 기다려라. 이건 내 선에서 해결할 일이 아니다. 위 선에 보고 하겠다."

"시간이 아까워 후딱 하는 편이 좋을 거야."


나는 잠시 망설였다. 여기서 능력을 사용하면 돌아가는 틈은 벌 수 있다. 하지만 그 뒤가 문제다. 앞으로 게헤나에서 해야 할 일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여기서 난장판을 벌이면 나중이 문제가 된다. 그렇다고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면 지구는 갈수록 위험해진다. 미국에서 벌여 놓은 일이 무산되면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긴다.


입이 탄다.


네르갈이 내 어깨를 툭 쳤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한계야. 천사 킬 마크를 보여줬으니 네가 무슨 짓을 했든 간에 무죄가 될 것은 확실해."


네르갈이 직접 왔다면 바알이 보낸 거다. 녀석은 내 일거수일투족을 싹 다 알고 있겠지. 놈의 낙인을 가지고 있으니.

교단은 제각기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철저하게 개인보다 이익이 우선이다. 손해보는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파리나 피의 교단은 나를 옹호하는 교단에 속하고 타락이나 죽음의 교단은 나를 죽이려 한다. 바알이 내 몸에 낙인을 찍은 것은 단순한 행동이 아니다.


이 낙인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니다.


바알은 나를 다른 악마로부터 철저하게 지키려 애쓴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것은 잘만 사용하면 우주 최악의 무기가 될 수 있으니. 파리 교단과 피의 교단이 나 하나를 가지고 모험할 충분히 동기가 있다.


언노운의 말대로 역사는 순리대로 흘러가야 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낀다. 내가 미리 알 필요 없는 것들은 정말 알 필요가 없다.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어차피 시간이 가면 다 역사의 한 부분이 되어 버리니까.


그 역사의 가지를 미리 꺾을 필요가 없다. 아니 꺾어서는 안 된다. 지금과 같은 개연성 있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이다.


언노운은 나를 완성 시키려 한다. 그것에 방해되는 것은 사전에 차단한다. 오류 수정이라는 말로 대신하면서.

시간은 흐른다. 그럴수록 마음은 더 초조해져 갔다.


흑표범 머리가 허겁지겁 뛰어온다.


"대법관님이 직접 만나 보시겠다고 하신다."

'제기랄. 이것들이 아주 시간을 끌려고 개수작을 다 부리는구나.'


대집행관은 어디 소속도 아니다. 교차로 악마를 관장하는 세 명의 집행관이다. 처음 교차로 악마 시험을 통과할 때 만났던 집행관이 알라스토르였다.


"대법관님이 직접?"


네르갈의 목소리에 떨림이 있다.

그때 깨달았다. 대집행관이 아니 대법관이라면···. 대집행관 알라스토르가 아닌 대법관이면? 바로 메피스토펠레스다.


"그분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그분께서 저 녀석의 면담을 원하신다."


교차로 악마의 대법관이자. 칠죄종 중 거짓을 관장하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실제 교차로 악마의 총괄 책임자이자 교차로 악마를 창설한 장본인이다.


"일이 더럽게 꼬여 가는군. 그가 널 찾는다면 어쩔수 없다."


네르갈도 포기하는 눈치다.

시간은···. 금이다. 아니 금보다 더 중요하다. 미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이 시간이 계속 허비되고 있다.


아. 오티우르스에서 보낸 시간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그건 언노운이 차원 에너지를 이용하여 시간의 지평선을 수정하였다. 시간의 지평선에 놓인 나와지어진 여러 가지의 시간 조각 중에서 처음 오티우르스로 왔던 시간의 조각을 이용하여 소환진을 수정했기 때문에 내가 이곳에 온 시간은 출발했을 때의 시간과 같은 시간이다. 하지만 게헤나에서 흐르는 시간은 나도 어쩔수 없다.


게헤나에서 내가 오티우르스에서 무엇을 했는지 다 알고 있을뿐더러 타락의 교단이 시간을 벌기 위해 수작을 벌인 것도 그 이유다. 바알이 네르갈을 보내 준 것도 마찬가지다.


게헤나의 시간은 원초적 시간대에 있어서 다른 차원의 시간이 침범할 수 없다.


이곳의 시간은 양자학이 말하는 차원에 다른 차원의 시간 축 비틀림 없이 불변이기 때문이다.

즉 게헤나의 시간은 정상적으로 흐르고 있지만 내가 있었던 오티우르스의 시간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시간의 지평선중에서 나와 연결된 가장 이른 시간대의 조각을 찾아서 게헤나로 들어 올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있는 지구는 오티우르스처럼 시간의 조각을 찾아서 이동할 수 없다. 그것은 내가 있는 지구의 차원이 모든 시간의 출발점이 되며 모든 차원의 출발점이 되는 태초의 차원이기 때문이다.


빅뱅이 시작되는 동시에 처음으로 열린 차원. 즉 주사위를 만들기도 전의 차원이기 때문이다. 이 차원에서 처음 주사위가 만들어졌고 그 주사위를 던져 1에서 6가지의 차원이 열렸다.


그러니 이곳에서 허비되는 시간은 태초의 차원에서는 절대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태초의 차원 또한 불변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언노운이 가진 타임머신 기능이 없다면 태초의 시간을 거슬러 갈 방법은 없다. 언노운도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그러기에 들어가는 에테르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필요하다.


언노운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다.

에테르 융합 0% 추정 시간 26만 3천 8백 2십 시간 소요라고 말이다.

언노운은 과거로 시간 이동해 온 그 순간부터 다시 연료를 축적하기 시작한 것이다. 에테르를 계속 축적하는 것도 다시 시간여행 하려는 방편일 뿐이었다.


흑표범 대가리를 따라 이동하는 데 네르갈도 함께 따라온다.


"내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 아니 당연히 알고 있었겠지만."

"말이라고? 아무짝도 쓸모없는 놈을 우리가 거둬들일 것 같나? 이보게 우린 얄팍한 온정을 가진 천사가 아니야."

"하긴, 이용 가치가 있으니까. 그러는 거겠지."

"착각하지 마. 지금 상태에서 네 놈의 이용 가치는 제로야. 지금은 투자의 시기지. 네가 본신을 찾을 때부터가 진짜인 거다."

"그럼 후딱 찾게 도와주지?"

"그게 말처럼 쉬운 것 같으면 당장 그렇게 하지. 네 놈 몸뚱이를 쥐고 있는 놈이 여간 껄끄러운 놈이어야지."

"루시퍼?"

"그놈 말고 또 누가 있겠어? 조심하라고. 한때 지옥의 왕이라 불렀던 자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이 한둘이 아니야. 네 존재를 껄끄러워하는 것들이지."

"누가 나를 만들었지?"

"아, 그런 나도 몰라. 네 존재 자체는 게헤나에서도 극비에 속하는 프로젝트였어. 칠죄종도 너의 태생은 모를 거야. 바알님도 모르시니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무에서 창조되지 않았다면 씨를 뿌린 놈과 받은 년이 있을 것 아니냐고."

"녀석 게헤나에서 오더니 표현력이 부쩍 살아났군. 그 씨 뿌린 놈과 받은 년은 나도 몰라. 칠죄종과 루시퍼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지."

"어머니 쪽은 대충 짐작은 하고 있어."

"뭐래?"

"최초의 여성인 릴리즈 아니면 이브일 거야."

"뭐라고 푸~ 푸 풋 으하하."

"왜 웃어? 내가 아직 각성 전에 연옥에서 어머니를 만난적이 있어."

"병신. 그것이 네 친어미라고 생각해? 그럼 완벽한 오산이지. 만약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릴리즈와 그녀의 딸들은 모두 네 어머니 역할을 할수 있다고 너 게헤나의 악마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아니니? 웃겨서 말이 안 나오네."


난 잠시 혼돈이 왔다. 연옥에서 만난 어머니를 철석같이 친모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네르갈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뭔가 혼돈이 와 버렸다.


"아닐수도 있는 거야?"

"미친! 아닐수도가 아니라 아닌 것에 내 목을 걸겠어. 병신 새끼가 이게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냐?"

"악마 새끼들은 입만 벌리면 거짓이 쏟아져. 내게 진실을 이야기는 하는 새끼는 아무도 없다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미안하지만 지금 내가 말한 사실은 모두 진실이야. 때로는 필요악에 따라 진실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온다면 마다할 일이 없겠지?"


네르갈과 이야기하는 사이 커다란 강철 문 앞에 당도했다. 교차로 악마의 본거지는 잘 꾸며진 큰 역과 같다. 그 중심부에 온 것이다.


"메피스토님은 항상 여기 머무는 것은 아니야. 무척이나 바쁜 분이시지. 너 때문에 오셨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어."


흑표범 대가리 시도리는 문 앞에 서서 무어라 알수 없는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오라."


아. 정말 귀에 거슬리는 소리다. 그 단 한마디에 순간 심장이 뻑적지근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 목소리에 담긴 압력이 가히 무서울 정도였다. 주변 공기마저 눌려 버려 호흡하는 데 지장이 생길 정도니.


네르갈이 내 상태를 알아보고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인간 몸뚱이가 한계구먼 한계야."


듣기 거북한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작은 틈이 벌어졌다.


"들어가 그분을 뵐 수 있는 것은 너뿐이야."


시도리가 내 등을 떠밀어 넣었다.

너무나 지독한 어둠 때문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제 존재를 알아챌 수 있으니 지금부터 강제 셧다운 들어갑니다】


언노운이 없으니 이 암흑을 밝힐 수가 없다. 아니 이건 암흑이 아니다. 메피스토의 권능이 만들어낸 어둠이다.


"꼬마야. 인간의 몸으로 잘도 게헤나를 쏘다니는구나."


언노운이 셧다운 직전 조언하기를 절대 메피스토 앞에서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거짓의 왕인 메피스토는 자신의 앞에서 거짓을 말하는 자는 입을 찢어버리기 때문이다.


"저도 그것이 걱정입니다. 사실 많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어둠뿐이다. 목소리는 아까 문밖에서 들었던 것보다 훨씬 가벼웠고 마치 다 늙어 말하기 힘든 노인의 헐떡임이 섞인 투였다.


평범한 악마는 입에 이름을 거론하는 그것조차 힘들다는 칠죄종 중 바알 다음으로 두 번째 악마를 만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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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지독한 대결 +3 23.02.02 192 7 16쪽
911 지독한 대결의 시작 +1 23.01.31 189 6 15쪽
910 해결 방안은? +1 23.01.30 203 7 14쪽
909 파리 교단 +2 23.01.20 217 6 12쪽
908 할 건 하고 보자 +1 23.01.18 200 7 14쪽
907 루시퍼의 임무? +4 23.01.17 207 7 14쪽
906 의외의 결과? +1 23.01.16 205 7 13쪽
905 호랑이 수염을 뽑다 +3 23.01.12 214 8 15쪽
904 맞 딜 +3 23.01.11 212 8 15쪽
903 죗값은 달다 +3 23.01.10 202 8 15쪽
902 서로의 속내 +1 23.01.09 204 8 17쪽
901 접근하는 악마들 +1 23.01.06 217 6 17쪽
900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4 23.01.04 232 5 16쪽
899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지 +1 23.01.02 207 8 14쪽
898 우주 최강의 생명체라고? +3 22.12.29 227 8 15쪽
897 외로운 늑대가 되어 +1 22.12.28 216 6 15쪽
896 변화는 또 다른 시작이다. +6 22.12.27 26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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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또라이 수호천사 +1 22.12.22 222 7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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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마찰 +3 22.11.17 254 8 15쪽
879 마스크맨 +1 22.11.16 231 8 14쪽
878 진정한 지옥을 거닐다 +3 22.11.15 242 8 13쪽
877 생체 실험장 +5 22.11.14 247 8 14쪽
876 또 다른 에덴 +1 22.11.08 250 8 14쪽
875 잠입 +1 22.11.07 240 8 14쪽
874 전이 +1 22.11.03 242 7 15쪽
873 택배 배달 +1 22.11.02 243 6 16쪽
872 탈출 +1 22.11.01 229 6 13쪽
871 환상 박물관 +1 22.10.31 247 5 14쪽
870 물물 교환 +1 22.10.27 250 5 14쪽
869 게헤나의 구조 +1 22.10.26 254 5 14쪽
868 경매 +1 22.10.25 268 6 14쪽
867 포스트레무스 데케르토 +1 22.10.24 248 5 13쪽
866 이곳이 어디냐? 지옥이라고! +4 22.10.20 262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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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베헤모스 +7 22.10.04 289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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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닭싸움 시작2 +1 22.09.29 279 9 15쪽
854 닭싸움 시작1 +5 22.09.28 286 8 13쪽
853 상황 판단 +3 22.09.27 266 7 13쪽
852 진실을 향해 +7 22.09.23 304 6 14쪽
851 창조와 진화 +3 22.09.22 295 8 14쪽
850 행동 전 체크 사항 +1 22.09.21 272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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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빈틈 +1 22.07.26 320 8 14쪽
826 기다림의 묘수 +1 22.07.25 324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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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진실의 끝 +1 22.07.13 341 7 13쪽
823 진실 그리고 +2 22.07.12 328 6 13쪽
822 데우스 엑스 마키나 +1 22.07.11 327 6 14쪽
821 자드키엘 +1 22.06.28 339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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