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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최근연재일 :
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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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9.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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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DUMMY



이한은 황제의 명을 전한 뒤 직접 강화도에 출정하지는 않았다. 그의 임무는 마쳤으니 복귀할 수도 있고 도르곤을 따라 참전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강화도가 청군에게 점령되는 장면을 보고 싶지는 않았다.


전황이 도착할 때마다 무력감을 느껴야만 했다.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게 흘러가는 전쟁 양상에 자신의 전생(轉生)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이대로라면 내가 꿈꾸는 미래가 만들어질 수 있기는 한 것일까. 그냥 찻잔 속의 작은 미풍으로 끝나버리지는 않을까. 참으로 두렵구나.’


역사의 거센 흐름을 거스른다는 것 자체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무기력함을 느낀 것은 자신의 조상인 조선 백성들에 대한 연민 때문이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호전시킬 방도를 찾아야 했다.


지금 그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청 황제 홍타이지는 물론 권력서열 7위와 요토와 11위에 올라있는 양구리의 신임을 얻은 상태다.


이한이 자신의 꿈을 바꾸면 얼마든지 청 제국 내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알 수 없는 힘이 이끌려 4백 년을 거슬러 과거로 온 것은 무언가 숨겨진 안배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다.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일쯤이야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니 오히려 자신을 의지하고 있는 투먼 땅 솔호를 위해서라면 대제국이 될 청국의 권력자가 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거대한 역사의 복원력을 뒤흔들지 않고는 힘들겠군.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청국은 지금 욱일승천의 기세. 놈들이 산해관을 넘는 순간이야말로 진짜 기회가 온다.’


속으로 똑같은 말을 여러 차례 되풀이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이한이다.


강화도 점령전은 생각보다 치열했다. 그러나 숱한 전투로 다져진 청군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수전은 초반 강진흔의 충청 수군이 청군을 공격하여 어느 정도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갑자기 빨라진 급류로 인해 더 이상 공세를 취하지 못하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청군이 해안에 홍이포를 설치하고 쏘아대는 바람에 상륙군을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원통했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갈 무렵 판옥(板屋) 대선(大船) 수십 척이 남쪽 바다에서 올라오는 모습이 잡혔다.


조선군이 모두 기뻐하고 있을 때 갑곶 나루 수백 보까지 진격했던 배들이 모두 정지한 채 움직이지 않았다. 그 전선들은 경기 수군이었다.


청군의 볼품없는 배들은 뗏목에 가깝고 선고가 낮아 급류에도 그럭저럭 버티며 차례로 상륙에 성공하고 있었다.


이 장면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육상의 조선군 장수들이 깃발을 흔들어 경기 수군의 출동을 재촉했지만 멈춘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일곱 척의 충청 수군을 지휘하던 강진흔이 경기 수군 대장 장신을 향해 소리쳤다.


“이놈 장신아. 네가 나라의 두터운 은혜를 받고서 어찌 차마 이럴 수가 있느냐. 내가 너를 베어 죽이겠다.”


강진흔이 북을 치고 기를 흔들며 참전을 독려해도 장신은 끝내 전진하지 않았고 거센 조류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가버렸다.


이런 장신의 비겁한 행동을 보다 못한 정포만호(井浦萬戶) 정연이 덕보 첨사 조종선과 함께 선봉으로 치고 나가 청군 청군의 전선 한 척을 침몰시키고 계속 진격하려고 했다.


그 기세를 몰아 함대가 전부 달려들었다면 청군의 전선은 모두 침몰을 당했을 터였다. 절반 이상이 상륙을 마쳤지만 나머지는 물고기밥을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런데 참으로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수군대장 장신이 징을 울려 선봉 함대를 퇴각시키는 것이 아닌가. 정연과 조종선은 분루를 삼키고 배를 뒤로 물릴 수밖에 없었다.


구사일생으로 뭍에 상륙한 청군은 처음엔 조총 사격으로 저항하는 조선군에 의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지만 끝내 상륙을 마쳤고 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진격을 개시했다.


청군을 맞아 싸운 중군 황선신과 파총 황대곤, 천총 강흥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졸들이 이 한판의 싸움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


수전을 시작으로 전개된 전투는 갑곶과 해안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졌고 조선군은 청군의 강력한 전투력 앞에 무너졌다.


청군에 의해 포위된 강화성 안에서는 3천에 이르는 방어 병력이 있었다. 하지만 계속 증원되는 청군을 보고 지레 겁을 집어먹었다.


우의정과 판돈녕부사를 지낸 원임대신 김상용이 일흔여섯의 노구를 이끌고 병사들을 관리했다.


그는 성내의 모든 화포를 각 성문의 문루에 집중해서 배치하고 수성을 다짐했다.


청군은 강화성이 의외로 견고한 방어태세를 갖춘 것을 알고는 항복을 권유했다. 그러나 김상용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형세는 청군에세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무려 6천에 이르는 대군이 강화성을 완전히 에워싼 것이다.


관원 여럿이 김상용에게 건의했다.


“대감! 일단 위기를 피해 육지로 탈출해 주상 전하께서 농성 중인 남한산성으로 합류하여 대책을 논하십시다.”


속이 뻔히 보이는 말이었다. 3천의 병사들과 강화로 피신한 많은 피난민을 내버려 두고 자신들만 도망치자는 말과 다름없었다.


“명색이 나라의 녹을 먹는 대신이다.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어찌 구차스럽게 살기를 도모할 것인가? 오직 이 강화성과 운명을 함께 할 것이다. 물러가라.”


결국 김상용의 결연한 의지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잠시 동요하던 진중(陣中)이 가라앉자 결사 항전의 태세로 수성전에 임하게 되었다.


청군도 성안의 이런 분위기를 읽고 동서남북 네 곳의 성문을 향해 홍이포를 동원해 포격을 개시했고 운제와 충차와 같은 공성 무기를 죄다 동원하여 성벽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청군도 큰 피해를 보았지만 중과부적인 조선군이 북문을 뚫리고 말았다.


이처럼 대군이 밀려올 것을 사전에 대비하지 못했던 조선군은 탄약과 화살이 다 떨어지자 걷잡을 수 없이 사기가 떨어졌다.


성내로 진입한 청군은 닥치는 대로 베고 죽였다. 궁시(弓矢)까지 다 소모한 상태에서 조선군이 대항할 방법이라곤 단병접전밖에 없었다.


목숨을 건 저항도 전투에 이골이 난 청군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전투 장면을 지켜보던 김상용이 남문 문루에 화약을 장치한 뒤 종에게 불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가복은 김상용이 자결을 할 것을 알고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


“이놈아. 내 속이 답답하여 담배 한 대 피우려고 하느니라. 어서 속히 가져오너라.”


가복이 마지못해 불이 붙은 쏘시개를 가져오자 김상용이 화약상자 위에 걸터앉으며 장수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나라가 치욕을 겪은 마당에 이 늙은 것이 더 살아 무엇하리. 내 이 성과 함께 생을 마치려 하니 너희들은 이곳을 피해라. 훗날 이날의 치욕을 갚도록 하라.”


김상용의 말에 그를 따르던 신하들이 이를 거부했다.


“대감! 어찌 홀로 의를 행하려 하십니까? 저희도 함께 하겠나이다.”


이렇게 옥신각신 하는 동안 청군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김상용의 손자 수전이 말했다.


“할아버지 저도 함께 죽겠습니다.”


이제 겨우 열셋. 채 피워보지도 못한 나이였다. 김상용은 어차피 살아남기 힘들 것을 알기에 눈물을 머금고 화약에 불을 붙였다.


콰아앙.


엄청난 폭발에 문루 아래서 접전을 벌이던 피아 병사들까지 화마에 휘말릴 정도였다.


이날 김상용을 비롯한 많은 관원과 함께 영의정 김류의 아내와 서평부원군 한준겸의 아내도 스스로 자결을 택했다.


봉림대군은 용맹한 병사 여럿을 모아 청군과 대적했으나 거의 모두 죽거나 다쳐 도망을 쳤다.


내성에서 완강하게 저항하는 봉림대군과 왕족의 안위를 걱정한 도르곤이 크게 소리쳤다.


“대군 들으시오. 내 성을 함락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나 황상께서 조명(詔命)을 내려 참는 것이오. 너그러우신 우리 황상께서 강화(講和)를 허락하였으니 그만 나와 항복하시오.”


결국 봉림대군은 도르곤을 성안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도르곤은 약탈과 살육을 금하고 대신들의 가솔들을 되돌려 주었다.


봉림대군은 도르곤의 행동에서 그 진의를 헤아리고 세자빈과 함께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그러나 도르곤이 섬을 떠나자마자 섬에 남겨진 몽골 팔기 병사들이 약탈과 살육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이한은 직접 강화도에 참전한 수하를 통해 그 참상을 전해 듣고 마음이 심란했다.


비단 강화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다. 서북과 기호지방 곳곳에서 통제되지 않는 청군 병사들에 의해 약탈은 기본이고 살육이 벌어지고 있었다.


인세의 지옥이 있다면 바로 지금의 조선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한은 서둘러 남한산성의 요토 진영으로 복귀했다. 이한은 하루 밤낮을 심하게 앓았다.

걱정이 된 득보가 물었다.


“주군. 어디가 많이 편찮으신 겁니까?”

“걱정마라. 그저 심병(心病)에 불과하니...,”


그게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득보였다. 그 역시 들려오는 소문에 내심 분노가 치밀었다. 그러나 청군으로 참전한 솔호 전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턱이 있겠는가.


음력 1월 26일.

산성에서 세 명의 대신이 나왔다. 최명길과 홍서봉, 김신국은 청군 진영에 도착하여 왕세자가 직접 나와 강화 협상에 응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협상을 맡은 잉굴다이는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는 조선과 많은 인연을 맺고 있는 자였음에도 황제의 명이라는 핑계를 들어 최명길의 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대신도 알 것이오. 지금 상황에선 조선왕이 직접 성에서 나오지 않는 한 결단코 강화 협상을 진행할 수 없소이다.”


그러면서 윤방, 한홍일의 장계와 봉림대군의 수서를 전해줬다. 이때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한산성 사람들은 모두 통곡했다.


강화에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대소신료들의 가족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분루를 쏟아낸 이는 형 김상용의 비보를 들은 김상헌이었다.


최명길의 보고를 받은 인조 역시 울면서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형세가 이미 막다른 길까지 왔으니, 차라리 자결하고 싶구나. 그러나 저들이 이미 제궁(諸宮)을 거느리고 인질로 삼고 있으니, 나 또한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비통한 심정을 담은 말이었으나 일국의 군주로서는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이기도 했다.


음력 1월 30일.

결국 홍타이지가 원하는 대로 인조는 더 이상의 항전을 포기하고 성을 나와 항복했다.


훗날 두고두고 비난을 받는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게 된 것이다.


엄동설한(嚴冬雪寒). 진창이 되어버린 차가운 땅바닥에서 삼궤구고두례를 행하는 임금의 모습에 조정 대소신료들과 장수들은 피눈물을 흘렸지만 이한은 달랐다.


‘참으로 초라하구나. 일개 고을 현령감도 되지 못하는 자가 용상 위에 앉았으니..., 자업자득인 게지. 조선은 더 이상 미래가 없을 것 같구나.’


차가운 날씨보다 더 싸늘한 이한의 눈길이 굴욕을 당하고 있는 임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날 승전을 축하하고 조선과 군신지의를 맺은 것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렸다. 온갖 음식과 좋은 술이 나왔다.


이한은 자신의 수하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취했다. 맨 정신으로는 도저히 잠에 들 수 없는 힘든 시간이었다.


다음날.

이한이 요토를 찾았다. 전쟁이 끝난 마당이다. 양국은 화의를 맺었고 더는 전투가 없을 것이라 믿고들 있었다.


그러나 이한은 알고 있다. 청군이 물러가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전하! 소장은 투먼으로 먼저 가려고 합니다.”

“무슨 소리냐? 나와 함께 황성으로 가야지. 네가 세운 전공이면...,”


요토는 말을 하다가 멈추었다. 이한의 슬픈 눈동자를 본 것이다. 자신이 말한 전공이 이한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알았다. 처음부터 정식으로 합류한 부대가 아니니 내 재량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 투먼리 주변 다섯 니루를 네가 다스리도록 하겠다. 이번까지다. 돌아가거든 마음을 잘 다스리도록 해.”

“예. 어전!”


요토의 배려로 이한은 본진보다 먼저 조선을 떠나 투먼으로 향했다. 그는 자신의 친위병 50기와 쿠툴어 100명을 받았다. 모두 솔호 출신이거나 혼열이었다.


쿠툴어가 노예병이라고는 하지만 전투력은 결코 갑사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정묘호란 당시에 끌려간 조선군 중에 노예병이 된 자가 많았다.


특이한 것은 선왕대에 강홍립을 따라 사르흐 전투에 참전했던 조선군도 몇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은정로 역시 자신의 심복 부하 50기를 붙여주었다. 겉으로는 은정로의 병사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이한의 병사이기도 했다.


그렇게 2백 기의 병력을 이끌고 쉬지 않고 달려 야리 우라를 건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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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천설아
    작성일
    24.09.06 11:25
    No. 1

    화하족 입장에서 오랑캐가(조선) 오랑캐(청)라 하니 흥은 있었겠네요. 땡중 주원장이 보기에 사뭇 흐뭇했을터. 외교도 망하고. 국방도 망하고. 지들 살 길, 배 불릴 일만 몰두한 사대부 권신들 스스로 불러 들인 화가 몇 번인지. 결국 백성들만 피 흘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9.09 09:27
    No. 2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쿠오가
    작성일
    24.09.06 13:59
    No. 3

    음... 소설이 극초기라서 그런지 어떻게 성공할지 감이 않잡히는군요. 밑에서부터 뒤집는건지... 아님 다른 방식인지...
    계속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9.09 09:26
    No. 4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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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6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5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1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4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9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5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2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9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9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7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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