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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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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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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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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DUMMY



이한은 몇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왕세자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조언을 전하고 헤어졌다.


당장 청군 본진을 칠 정도의 대책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만큼 조선군의 전투력이 허약하다는 반증(反證)이다.


더구나 한윤의 무리가 합세한 청군은 조선의 허실을 너무도 세세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군의 방심을 유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다.


황주 토산에서의 승전은 참으로 운이 좋았다. 정대춘이라는 인물이 지닌 능력이기도 하지만 적군이 조선군을 지나치게 얕잡아 본 덕을 톡톡히 보았다.

요토가 이한을 찾았다.


“조선 근왕군이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북쪽으로 쳐들어오는 강원도 근왕군은 도도가 맡을 것이고 남쪽 죽산산성은 아르진 장군이 맡게 될 것이다.”

“전하! 우리는 어디를 맡습니까?”

“흐음. 충청감사 정세규란 자가 물경 8천의 대병력을 이끌고 수원을 거쳐 광교산 아래 험천현으로 진격하고 있다. 양구리에게 천오백의 병력을 줄 것이다. 리칸 네가 그를 돕도록 하라.”


적군의 규모가 너무 엄청났다. 요토의 본진은 좌익군과 함께 산성을 포위해야 했다. 지금 남한산성은 김자점의 패잔병 2천이 합류하여 그 기세가 자못 강성했다.


만일 근왕군을 막기 위해 포위망을 풀게 되면 오히려 협공을 받을 우려가 있는 것이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이한은 군례를 바치고 요토의 지휘 막사를 나섰다. 동족을 죽이러 가는 길이다. 투먼의 백성을 살리기 위해 또 다른 조선 백성을 죽여야 하는 더러운 세상이다.


이한은 부하들에게 단단히 명령을 내려두었다. 가능한 적군 지휘관을 요격하라고. 군공은 세우되 일반 농민군은 절대 죽이지 말라고.


하지만 전쟁이다. 날아가는 화살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고 내가 죽을 판국에 어찌 적의 안위를 먼저 챙길 수 있겠는가.


충청감사가 이끄는 근왕군은 오합지졸이었다. 급하게 끌어모은 충청도 각지의 병력을 하나로 모아 달려오느라 많이 지쳐있었다.


그나마 상당수의 기병을 보유하고 있어 겉으로는 꽤 위풍당당한 모습이었다.

양구리가 이한을 불렀다.


“리칸! 겨우 백 기로 무엇을 하겠느냐? 내가 갑사 백여 기를 더 붙여줄 터이니 선봉에 서 볼 터이냐?”


곤혹스럽다. 슈무리 양구리는 다이샨과 요토 부자와 가까운 사이지만 이한을 절대 신임하는 인물은 아니다.


솔직히 그로서는 이한이 선봉에서 싸우다 전사해도 그만이다. 만일 전공을 세운다면 그것대로 나쁘지 않다.


그 속내가 뻔히 읽혔지만 거부할 명분은 없다. 걱정스러운 것은 선봉이라는 것이 죽기 딱 알맞은 자리라는 점이다.


“감사합니다. 공을 세워 갚도록 하겠습니다.”


군례를 바친 이한이 물러났다. 마치 미리 준비라도 해둔 것처럼 양구리 소속의 갑사 백여 명이 따라붙었다.


“어전! 혹이 따라붙었군요.”

“양구리는 여우다. 대칸에게는 충신이지만 당하는 적군 입장에서는 상대하고 싶지 않은 적장이다. 부하들에게 전해라. 이번 전투는 최선을 다하라고.”

“예. 어전!”


득보는 주변의 보는 눈을 의식해 주군이라는 호칭 대신 어전이라는 존칭을 사용했다.


이한의 부대는 애매했다. 니루장긴의 규모를 훨씬 넘었다. 하지만 잘란장긴이 지휘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자신의 직속 수하 50기와 은정로가 배려해준 50기 그리고 양구리의 갑병 백여 기. 이한이 공식적으로 최초의 전투에 나섰다.


험천현 일대에 임시 군영을 설치하고 남한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있던 충청감사 정세규의 군대는 6천5백.


8천의 병력 중 상당수가 본진을 따라잡지 못하고 낙오한 상태였다. 비록 원거리 행군은 아닐지라도 훈련받지 못한 농민군이 지휘관들의 닦달에 못 이겨 무리한 진격을 감행한 결과였다.


늦은 오후.

더 이상 진격은 무리라고 판단한 정세규는 제장들을 모아 숙영 준비를 서둘렀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청군 기병의 내습에 대비해 목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였다.


하지만 병사들의 움직임은 굼떴다. 배가 고파 허기진 상태에서 중노동에 동원되자 불만이 쏟아졌다. 중천에 떠 있던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 무렵이었다.


저녁을 짓기 위해 부산하던 군영이 혼란에 빠져버렸다.


두두두두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기병인지 모를 일이다. 전방 곳곳에 흩어놓은 척후로부터 아무런 보고를 접하지 못했다.


목책 주위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군사들이 달려드는 청군 기병에게 무너지자 군영은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감사 어른! 적군이 내습을..., 피...피하셔야 합니다.”


부장이란 놈이 겁에 질려 한다는 말이 고작 피하라는 말이다. 정세규는 충청감사다. 이처럼 많은 대군을 지휘해본 경험이 있을 리 만무했다.


그때 부장 중 김홍익이 나섰다.


“주장께선 본진을 이끌고 퇴각을 하십시오. 광교산 기슭으로 물러나 목책을 치고 방어진을 치면 적들도 쉽게 공격하지 못할 것이오.”

“김 장군은 어찌하려고...?”

“이경징, 최진립과 함께 적군을 막아보겠습니다.”

“아...알았소. 세 불리하면 퇴각하시오.”


본심과는 다른 말이 튀어나온다. 본진이 완전하게 퇴각할 때까지 최대한 적군을 막으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차마 그리할 수는 없었다.


사세가 워낙 급박하여 김홍익이 말을 타고 전장으로 뛰쳐나가자 5백여 기의 기병이 뒤를 따랐다.


김홍익은 천여 기의 병력으로 청군 기병을 방어하기 위해 무너진 북쪽 목책으로 향했다. 그곳은 이미 시산혈해를 방불케 했다.


김홍익의 눈에 보기에도 거대한 언월도를 신들린 듯이 휘두르며 조선군 군관들을 도륙하고 있던 적장이 눈에 잡혔다.


“이놈. 감히 어디서 설치는가? 내가 상대할 것이다.”


김홍익이 분노에 겨운 일성을 남기고 말에 박차를 가하는 순간 그보다 먼저 적장을 향해 달려드는 장수가 있었다.


부장인 이상재였다. 그는 기마 전투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김홍익은 이상재가 적장을 쓰러뜨릴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가 창을 겨누고 달려들 때 이한은 다른 장수와 싸우고 있었다. 득보가 이 장면을 보았다.


“어저~언! 뒤...뒤에!”


너무 급하니까 말을 더듬었다. 이한은 예민한 감각으로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창날을 허리를 꺾어 피하면서 언월도로 가로베기를 시도했다.


창날 지르기에 혼신을 힘을 다 했던 이상재는 너무도 어이없게 목이 베여 바닥으로 굴렀다.


이를 본 김홍익이 분기탱천해서 말에 박차를 가했다.


“네 이놈. 내가 상대해주겠다.”


충청감사 정세규를 대신해 근왕군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주장(主將) 중 하나다. 이한은 정세규의 맹렬한 기세를 보고 마주 달려 나갔다.


창 대신 대도를 든 정세규는 이한의 빈틈을 보고 칼을 추켜들었다. 그 순간 달리는 말에서 몸을 말 옆으로 숨기며 칼날을 피한 이한이 급히 반전하며 허리춤에서 비도(飛刀)를 뽑았다.


쎄에엑.


공기를 가르는 파공성. 말머리를 돌려 반전하던 김홍익은 미처 날아드는 비도를 피하지 못했다. 흉갑과 투구 사이의 빈 공간을 파고든 비도가 김홍익의 목울대에 박혔다.


말에서 곤두박질친 김홍익이 그대로 절명했다. 양측의 군사들이 이 장면을 모두 지켜보았다.


압도적인 전투 장면에 기세등등하게 달려들던 5백의 조선군의 사기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경징과 최진립은 주장과 부장 두 사람이 적장 단 한 명에게 당해버리자 달려들 엄두를 내지 못하고 병사들과 함께 퇴각하기 시작했다.


이를 발견한 득보와 바얀이 맹추격했다. 둘은 기어코 이경징과 최진립까지 쓰러뜨렸다. 지리멸렬한 조선 기병이 무너지자 방어진을 갖추고 있던 보병까지 한꺼번에 쓸려나가기 시작했다.


목책은 이미 제 구실을 할 수 없었고 2백의 날쌘 청군 기병은 무인지경을 달리듯이 조선 방어진을 돌파했다.


전투가 끝났다. 단 2백 기로 조선군 천여 명을 괴멸시켜버린 승전보였다.


이한의 놀라운 전투에 용기백배한 양구리의 군사들이 퇴각하는 조선군을 두들겨 전과를 키웠다.


험천현 전투에서 죽거나 다친 충청도 근왕군은 무려 2천여 명이었다.

정세규는 4천여 병력을 이끌고 광교산 기슭으로 퇴각해 견고한 방어진을 구축한 채 전투에 나서지 않았다.


승전군을 이끌고 개선하는 이한을 맞은 요토가 치하했다. 지금까지 조선에 진군한 이래 이처럼 대단한 전과를 거둔 장수는 없었다.


“리칸! 대단하구나. 너에게 다섯 니루를 배정하겠다.”

“전하! 과분합니다.”

“아니다. 공에는 그에 따른 적당한 상이 필요한 법이다. 폐하께도 네 전공을 고할 것이다.”


이한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조선군 장수와 지휘관급 군관을 죽여 일반 병사들을 살리려고 했건만 양구리의 참전으로 그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역사의 축은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이한은 속으로 놀랐다. 원 역사에서 험천현 전투 역시 2,600명의 조선군 전사자를 냈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전과인 셈이다.


다만 다행인 것은 충청 근왕군 본진이 온전하게 퇴각하여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제 더 이상 요토의 선봉군 내에서 솔호 전사를 깔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어린 나이에 요토의 각별한 비호를 받는 이한을 시기하고 질투했던 장수들의 보는 눈이 달라졌다.


요토가 양자로 삼은 이유를 확인한 것이다.


곳곳에서 승전보가 날아들었다.


죽산산성 전투에서 아르진이 충청병사 이의배가 이끄는 조선군 5백여 명을 격파하여 패퇴시켰고 검단산에서는 도르곤의 군대가 강원도 근왕군을 이끌던 권정길의 부대를 두들겨 전멸시켜버렸다.


하루 동안 세 곳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한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전과는 바로 험천현 전투였고 그 주인공은 이한이었다.


양구리는 한 점의 숨김도 없이 이한과 솔호 전사들의 활약을 보고했다.


덕분에 이한은 생각지도 않은 참령(잘란장긴) 벼슬에 임명되었고 선봉군 내에서 확실한 위상을 구축하게 되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이틀 뒤

청국의 대칸 홍타이지가 남한산성에 나타났다. 황제를 호위하는 본진의 위용은 자못 대단했다.


후미군을 이끈 두두와 한족 3왕 그리고 한족 투항장수 석정주가 이끄는 2만여 병력이 당도했다.


한족 3왕은 공유덕, 경중명, 상가희라는 인물들인데 명나라 변경을 수비하던 장수들로 후금에 투항하여 한족으로 구성된 팔기군을 지휘하는 수장이 된 자들이다.


그들은 치중대와 공성무기를 맡고 있었다. 특히 40여 문에 이르는 홍이포 부대는 홍타이지 도착과 함께 곧바로 산성을 공략할 채비를 서둘렀다.


이제 산성 공략은 황제 홍타이지가 주도하게 되었고 요토의 선봉군은 산성을 향해 집결 중인 조선 근왕군 요격에 나서게 되었다.


다섯 니루의 수장이 된 이한이 지휘하는 병력은 실제 3백여 기에 불과했다. 이조차도 젊은 약관의 장수가 지휘하기엔 벅찬 부대다.


거기에 그의 부장 격으로 참전한 은정로의 3백 기가 합쳐지자 선봉군 중에서 단일 부대로는 가장 막강한 축에 속하게 되었다.

해가 바뀌었다.


청국 숭덕 2년, 조선국 인조 재위 15년 정월 3일

요토는 천오백의 병력을 이끌고 남한산성 동남쪽 20리 지점에 위치한 쌍령으로 이동했다.


그곳에 허완과 민영이 이끄는 경상도 근왕군 수천 명과 죽산산성에서 패하고 퇴각한 충청도 근왕군 이의배의 부대가 집결하여 청군을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첩보를 받은 것이다.


요토는 이한에게 선봉을 맡기지 않았다. 적군의 규모가 월등한 상태에서 이한을 굳이 사지로 몰아넣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이한은 자신이 선봉을 맡아 적은 피해로 조선군을 격퇴하려고 했던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다.


요토는 이한 대신 석이도와 악다귀 두 장수에게 전투를 맡겼다. 둘은 봉우리 위에 미리 병력을 숨기고 전투가 벌어지자 산 위에서 아래로 기병을 돌격하여 조선군을 격파했다.

이 전투에서 허완과 민영, 이의배를 비롯한 조선군의 장수들이 대다수 전사했다.


전투는 치열했다. 조선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결국 선봉장을 맡았던 석이도가 전사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한은 이 전투를 보고 속으로 무척 놀랐다. 자신이라는 존재가 개입했어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토산 전투와 소현세자와의 만남과 같은 소소한 변화가 있었지만 본류를 바꿀 수는 없었다.


‘역사의 복원성이라...참으로 쉽지 않구나.’


석이도는 홍타이지가 총애하는 장수였다.


요토는 석이도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했지만 살아남은 조선군이 아직 상당했고 그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결국 시신을 되찾지 못하고 퇴각했다.


석이도의 전사에 홍타이지는 크게 분개했고 시신을 회수하지 못한 죄로 포당극록을 비롯한 장교 일곱 명과 바야라 마흔한 명이 사형을 언도받았을 정도니 청 황제의 분노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쌍령 전투는 사상자 수로는 조선군이 대패한 전투였으나 막강한 청군 기병을 맞아 퇴각시켰다는 점에서 청군의 승전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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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3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8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0 17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0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6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7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4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1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9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7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8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7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3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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