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다물랑 님의 서재입니다.

인조가 통편집된 신역사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새글

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최근연재일 :
2024.09.17 09:2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74,870
추천수 :
1,618
글자수 :
313,565

작성
24.08.12 18:20
조회
1,471
추천
37
글자
13쪽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DUMMY


쉬이익.

퍽.


한 대의 화살이 이한을 향해 날아들었다. 깊은 산중에 난 길을 따라 달리고 있을 때였다. 이한은 본능적으로 고개를 틀어 피했고 화살은 아름드리 고목에 틀어박혔다.


‘이런 ×팔. 어떤 새끼가...?’


세 사람은 순간적으로 말에서 뛰어내려 사주경계를 했다. 달리는 말 위에 탄 기수를 정확하게 조준하고 쏠 정도면 예사 솜씨가 아니었다.


조선인 중에는 명궁(名弓)이 많았지만 감히 말 탄 전사를 향해 활을 쏠 간 큰 놈은 드물다.


그렇다면 만주족일 것이고 이한의 정체에 대해서 알고 있는 놈인 것이 분명했다.


바얀이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더니 조용히 활시위에 살을 걸고 옆걸음질을 쳤다. 이한 못지않은 명사수였다. 시란 역시 반대편으로 움직였다.

이한은 편전(片箭)을 쓸 생각이었다. 연노가 있다지만 산속에서는 거추장스럽다.


풀벌레 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자신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뜻이다.


이한은 왠지 모를 위화감에 몸을 날려 바닥을 한 바퀴 굴렀다. 그건 본능적인 판단이었다.


퍼퍽. 퍽.


연거푸 세 발의 화살이 자신이 있던 자리에 꽂혔다. 조금만 늦었다면 고슴도치가 되었을 뻔했다. 이한이 아무리 강심장이라고 해도 조금은 두렵고 긴장되었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것만큼 힘겹고 겁나는 일은 없다. 잔뜩 웅크린 상태로 숨을 죽였다. 놈들은 자신이 화살에 맞지 않았다는 걸 알 것이다.


사박사박.


예민한 청각에 낙엽이 밟히는 소리가 들린다.


‘세 놈이다. 고수들..., 도대체 누가...?’


생각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으악!”

“커헉!”

“아이쿠야!”


연달아 비명성이 터졌다. 세 놈 다 당한 것이다. 바얀이 둘을 잡았고 시란이 한 놈을 잡았다.


한 놈은 오른쪽 팔뚝을 맞았고 다른 두 놈은 허벅지와 정강이에 한 발씩 맞았다.


이한이 몸을 드러내고 쓰러진 놈들을 찾았을 때는 이미 바얀과 시란이 놈들을 짓밟고 있었다. 무자비한 구타가 이어졌다.


생각 같아서는 직접 나서고 싶었으나 꼴에 그래도 주군이 아닌가. 때론 성질대로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 그런 때다.


“그만! 멈추도록 해.”

“예. 주군!”


바얀이 절도있게 군례를 바치고 뒤로 물러섰다.


화살을 맞은 자리에서 선혈이 낭자했고 두 사람의 폭주에 온몸에 멍이 든 놈들은 반쯤 죽은 송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지혈하고 말에 실어라. 아니지. 근처에 놈들이 타고 온 말을 먼저 찾아서 놈들을 실어라.”


직감으로 이놈들이 범상치 않은 놈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추적하는 실력도 대단했고 활 솜씨도 예사롭지 않았다. 무엇보다 구타를 당하는 중에도 크게 신음조차 내지 않았다.


‘특별한 훈련을 받은 놈들이다. 조선인가? 후금인가?’


아직 제대로 된 무력도 없는데 꼬리를 잡혔다면 앞으로의 일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 이한이 거느리고 있는 무력이래야 실제로는 채 백 명이 되지 않는다. 그조차도 절반 이상은 대복이 이끄는 육전대다.


배가 네 척으로 늘어나 배마다 스무 명 정도의 무장 병력을 배정했다. 물론 그들도 평시에는 선원처럼 행동했고 선원들도 유사시에는 전투에 투입된다.


밤이 다 되어서야 철소에 도착했다.

경비를 맡고 있던 조장이 놀라서 호들갑을 떠는 것을 단속하고 함구령을 내린 뒤 철소 안에 자리한 자신의 집무소로 향했다.


간단하게 요기를 마친 후 정신을 차린 세 놈을 꿇어 앉히고 취조(取調)를 시작했다.


“왜 나를 죽이려고 했지?”

“..., 할 말 없다. 그냥 죽이라...,”


여진 말로 묻자 여진 말로 답한다. 그렇다면 여진인이란 얘기인데..., 이한의 직감은 틀렸다고 말한다. 시란과 바얀은 이한의 좌우에서 칼을 들고 지켜보고 있다.


조금이라도 허튼수작을 하면 목을 쳐 날릴 기세였다. 바얀은 이한이 화살 공격을 받은 것이 못내 분했던 모양인지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었다.


셋 중에서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삶을 포기한 듯 냉소적인 말투로 답했지만 나머지 두 놈은 다른 모양이다.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죽어서라도 입을 닫아야 할 처지란 것은 있을지 몰라도.


“살길을 찾을 수도 있을 법한데...,”


이번엔 조선말로 던졌다. 그러자 조금 젊은 놈이 고개를 치켜들고 이한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살고 싶다고. 살길을 열어줄 것이냐고.


“도...돈을 받았습죠.”

“이 새끼. 주둥아리 닥치지 못해.”


셋 중 가장 젊은 사내가 입을 열자 우두머리가 꽥 소리를 질렀다.


퍽. 퍼퍼퍽.


“이 새끼가..., 어느 안전이라고 함부로 소릴 질러. 콱 베어버릴까 보다.”


바얀이 살벌한 발길질을 했다. 사내는 그렇게 맞으면서도 독기가 서린 눈빛으로 이한을 바라볼 뿐 신음 한마디를 내뱉지 않았다.


독종(毒種). 시게루에 못지않은 독종이다. 그 인내심에 감탄이 다 나올 지경이다.


“그만.”


바얀이 군소리 없이 물러났다. 바얀은 우직한 놈이다. 득보 형 못잖게 충성심도 강했다.


겉으로 드러내 자신을 표현하는 재주는 없으나 라칸과 관련한 일에는 누구보다 행동이 빨랐고 항상 진심이었다.


“조선 놈이라...,”


흠칫! 우두머리 사내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알 것 같다. 변방에 이런 부류가 있다. 대립군(代立軍) 못지않게 힘든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 조선인도 아니고 야인도 아닌 회색분자들.


체탐인(體探人)이자 이중첩자. 조선의 정보를 적국에 팔기도 하고 투먼 너머의 정보를 조선에 넘기기도 하는 부류다.


한때는 조정으로부터 좋은 대접을 받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체탐인이 대우받는 일 따위는 없었다.


“한 놈은 조선 놈이고 두 놈은 반쪽짜리인가.”


혼잣말인 듯 뇌까리는 이한의 말에 세 사람의 눈길이 당혹스러움으로 물든다.


“체탐인! 그래 너흰 체탐인이로군.”

“...,”


묵묵부답. 그러나 이미 답은 정해졌다.


문제는 누가 저들을 자신에게 보낸 것이냐다. 조선이라면 무산 철소가 위험에 빠질 것이고 후금이라면 분명히 닝구타협령의 짓일 것이다.


차라리 후자이길 바랬다. 나진이 아무리 농간을 부려도 이한을 함부로 할 수 없다.


요토는 대칸 홍타이지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병부(兵部)를 주관하고 있는 인물이었고 그런 요토가 이한을 생명의 은인이자 친아들처럼 여긴다는 소문이 닝구타에까지 들려왔다.


나진은 조선 땅에서 이한을 죽이고 조선의 간자(間者)로 보고할 계략을 세웠고 평소 존재를 알고 있던 조선 출신 장사꾼 행세를 하는 체탐인 김채언에게 의뢰를 했다.


무려 천은 3백 냥이 걸린 큰 건이었다.


꼬박 하루 밤낮이 지난 후에야 자초지종을 자백받을 수 있었다.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눈치챈 이한은 처음엔 무자비한 폭행과 고문을 했다.


매 앞에 장사 없는 법이다. 김채언이 입을 다문다고 다른 두 놈까지 의리를 지키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


놀랍게도 김채언은 생각보다 대단한 자였다.


그는 강너머 용정에 거주하고 있었다. 삼삼오오 뿔뿔이 흩어져 활동하기 때문에 무리 전부를 꿰뚫고 있는 사람은 오직 김채언뿐이었다.


평소엔 사냥꾼, 장사꾼, 약초꾼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어 그들이 체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김채언은 장사꾼으로 여진과 조선을 넘나들고 있어 양쪽의 정보에 누구보다 밝았고 그가 취급하는 정보는 그 값이 꽤 높았다.


“웃기는군. 내 목숨값이 겨우 3백 냥이란 말이지. 크큭. 어이 김채언.”


눈에 시퍼런 멍이 들어 안쓰러울 정도다. 김채언은 화살 맞은 자리를 지혈하고 약초로 치료를 받은 후부터 줄곧 구타와 심문에 시달렸다.


밥은커녕 물 한 모금 주지 않았다. 고개를 들 힘조차 없었지만 반응하지 않으면 또다시 발길질이 시작될 것을 알기에 힘겹게 고개를 쳐든다.


아무리 독한 맘을 먹어도 심신이 허약해지자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창피했지만 살고 싶었다.


“말...하시오.”


기세가 많이 수그러들었으나 독기가 완전히 사라진 목소리는 아니다. 이한은 그게 더 맘에 들었다.


“솔직히 말하지. 네가 어찌하느냐에 따라 저 두 놈과 네 놈의 동료들 처우가 달라진다. 수틀리면 모두 입을 막을 것이다.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차분한 목소리로 섬찟한 말을 내뱉는 이한을 보며 김채언은 가슴이 답답했다. 열여덟에 불과하다고 들었다. 그런데 내뱉는 말과 눈빛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실행하고 말 인간이다. 김채언은 자신의 목숨 따위 연연하지 않는다. 체탐인으로 살며 언젠가는 이런 일을 겪을 것을 각오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동료들이 죽임을 당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이 일은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닌가.


“내 목숨 하나로는 부족하오?”

“내 존재를 아는 놈은 모두 죽일 것이다. 닝구타의 그 여우 새끼도...,”


닝구타 협령이 누군가. 이미 후금의 귀족 반열에 든 한윤의 조카이고 한택의 아들이다.


수천 호(戶)를 다스리는 머이런 장긴을 죽일 것이라고 말하는 이한이 체탐인에 불과한 자신의 수하들을 죽이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임은 굳이 따져볼 필요조차 없다.


“내 부하들이 살길을 알려주시오.”

“흐음..., 네 놈은 살고 싶지 않단 뜻인가?”


이한의 말에 정곡이 찔린 김채언의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이한은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비록 야인과 조선 사이에서 간자 노릇을 하고 있지만 약속을 어길 수는 없지 않겠소. 보잘것없는 목숨이나 담보할 것은 그뿐이니...,”


마지막 말에 물기가 묻어나온다.

핑계 없는 무덤이 있으랴마는 이한은 담담하게 자신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김채언의 삶의 족적(足跡)이 궁금했다.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사람으로 거두고 싶다는 욕심이 꿈틀거렸다.


며칠 동안 소식이 끊기자 득보 형과 서림이 철소로 들이닥쳤다. 지금 토성리와 투먼리는 이한이 자리를 비우면 처리하기 힘든 일들로 가득했다.


항상 든든했던 서달과 휘경선생조차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였다. 그런데 이틀이면 다녀온다던 이한 일행이 나흘째 소식이 끊기자 부리나케 달려온 것이다.


“미안해 형!”

“아...아닙니다. 허나, 저 죽일 놈들을 살려주고 치료까지 해주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이한이 하는 일에 불평 한마디 없는 득보지만 이번만큼은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림은 세 사람을 치료하라는 이한의 명에 주둥이가 댓발은 튀어나온 상태다. 마음이 내키지 않은 탓이다.


“득보 형. 형 아바이도 대립군이었잖아. 서럽고 더러운 직업이었지. 저놈들...대립군보다 더 불쌍해. 한 놈은 전라도에서 함경도 끝까지 끌려와 대립군 노릇하다 체탐인이 되었고..., 두 놈은 조선인 아바이와 야인 어미를 둔 놈들이래. 그냥 살리고 싶었어.”

“...,”


이한의 말에 물기가 묻어나왔다. 득보 역시 대립군과 체탐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형! 나는 말이야. 조부와 부친처럼 살지 않을 거야. 두 분이 썩어빠진 조선을 뒤집어엎으려고 한 것은 불쌍한 백성들을 위해 한 것이 아니야. 그저 가문의 멸문을 막고 권력을 얻겠다는 욕심 때문이었으니까.”

“주군. 아...아닙니다. 제가 듣기로 당시 서북은 물론 동북에서도 조부의 봉기에 뜻을 함께한 백성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득보는 이한이 대의를 저버릴까 노심초사했다. 지금 솔호리와 투먼리 뿐만 아니라 토성리와 녹도까지 보이지 않는 세력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그 세력이 자못 닝구타 협령이 다스리는 호구와 맞먹을 정도였다. 대업을 포기하는 듯한 이한의 말은 득보를 당황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착각...일 뿐이야. 짝사랑인 거지. 걱정하지 마. 난 대업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 조부와 다른 방식을 택했을 뿐. 난 초원으로 바다로 뻗어나갈 거야.”

“주...주군!”


득보는 자신이 이한의 저의를 오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보다 더 큰 무언가를 꿈꾸고 있다는 뜻이 아닌가.


언젠가 술에 만취한 이한이 자신의 등에 업혀 가며 넋두리처럼 했던 말이 떠올랐다.


‘형! 난 서북으로 갈 거야. 형만 내 곁에 있으면 난 할 수 있어. 솔호니루 전사들 데리고 세상 끝까지 갈 거야. 갈 거라고...,’


이제 그 말에 바다라는 것이 더 끼어 있을 뿐.


득보의 가슴이 또다시 두방망이질 친다. 어쩌면 김채언과 수하들을 거두는 것 또한 주군의 대업에 포함된 것은 아닐까.


“득보 형. 나 믿지.”

“믿습니다. 뜻대로 하십시오.”


스물하나가 된 득보는 제대로 된 장군 갑주만 걸치면 대장군감이다.


일신에 갖추고 있는 실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서달과 휘경 선생이 이한 다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가르친 제자이기도 했다.


그가 바로 훗날 이한의 그림자로 불리는 사내 불멸의 터우포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인조가 통편집된 신역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주기 공지 +2 24.08.08 1,742 0 -
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4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1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9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2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1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8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8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7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4 8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