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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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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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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DUMMY



세 척의 배가 울릉도에 닻을 내렸다. 굳이 들르지 않아도 되지만 이한이 고집을 피워 방문했다.


촌주 천노인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서촌(西村)은 한해 반이 지난 사이에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되어 있었다.


마을은 크게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뉘어 있는데 조선인들이 위를 차지했다. 아랫마을도 형편이 많이 나아졌다.


재미있는 것은 왜인촌이었다. 오오야 가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던 이전과는 달리 무라카와 가문의 식솔들이 합류했다.


교대 시기가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오오야 가 때문에 직접 울릉도에서 교대하겠다고 나섰다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김대복의 전함에 두들겨 맞고 전부 나포되었다.


사무라이 몇 놈은 말을 듣지 않아 죽임을 당하거나 녹도로 붙들려가 토성리 선소에서 막일꾼 노릇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나리! 몇 달 전에 왜국에서 배들이 왔습죠.”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모양이다. 하지만 천노인의 표정을 보아하니 별문제가 발생한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어찌 했소?”

“감시선이 출동했고 포 몇 방을 쏘자 꽁지가 빠지게 도망을 쳤다고 합니다. 허허.”


천노인이 너털웃음을 터뜨리는데 그 웃음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세키부네 한 척과 고바야 두 척이 나타나자 울릉도을 지키기 위해 주둔시키고 있던 중소형 전함 한 척이 나서 적선을 향해 함포 몇 방을 쏘았고 그중 한발이 세키부네에 명중하자 부리나케 도망을 쳤다는 얘기였다.


이한은 함께 웃다가 상황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이내 대책을 강구했다.


“김 제독님. 이곳에 항상 두 척의 전함을 주둔시키도록 하세요.”

“그게 생각보다 재물 소요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복은 수군을 총괄하고 있는 처지다.

교역을 통해 벌어들인 돈의 상당량이 수군 양성과 유지에 투입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입장에서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울릉도에 두 척의 전함을 상주시키는 것은 마뜩하지 않았다.


이한은 김대복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무엇을 우려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래도 울릉도는 중요한 곳이었다. 손해가 있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이다.


“알아요. 금전적으로 이익보다 손실이 크다는 걸..., 이렇게 하죠. 둔전이라고 생각하고 평시에는 고기잡이를 시키고 유사시엔 전함 역할을 시키세요.”

“아! 그렇다면 얼마든지..., 바로 조치하죠.”


비록 중소형이지만 한 척의 전함이 있으니 중형급 어선 한 척에 함포를 장착하고 추가로 파견하면 될 것이다.


천노인에게 울릉도 사람들이 당분간 생활하는데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식량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곧바로 남해를 돌아 제주도 앞바다를 끼고 주산군도로 향했다.


그가 직접 선단을 이끌고 가는 건 다 이유가 있다. 영국 상인 윌리엄 이튼을 통해 명국 항주에 상단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한은 상단의 이름을 고려상회라고 지었다. 상단의 책임자는 바로 천개복이다.


생김새는 달랐지만 서방의 흑선 못지않게 당당한 체급을 자랑하는 고려 선단을 노리는 수적단은 없었다.


수적들이야 돈이 된다면 아무리 큰 배라도 일단 털고 보는 놈들이지만 거대한 배 세 척이 한꺼번에 운항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다행히 이번 항해에서는 수적들을 만나지 않았다. 아니 수적들이 미리 알고 피한 것이리라.


항주는 분주했다. 이제 명나라 조정이 통제력을 많이 상실한 상태였다. 과거 내렸던 해금령도 유명무실해진 상황이다.


고려상회의 물품을 학수고대하고 있던 절강상회의 상단주 일행이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려상회를 찾았다.


이한은 신분을 속였다. 어차피 저들은 천개복이 상단주로 알고 있다. 몇 차례 거래로 안면이 있는 김대복과 인사를 나눈 절강상회 상단주가 이한을 보고 물었다.


“그대는 처음 보는군.”


순간 대복과 개복이 움찔했다. 투먼에서는 거의 임금 노릇을 할 정도였지만 명국에서는 그저 한 사람의 젊은 선원에 불과했다.


“리칸이라고 합니다.”

“리칸이라..., 여진인인가?”


다소 불퉁스러운 말투다. 이진한의 삶에서 배운 중국어와는 사뭇 달랐지만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을 했다.


김채언이 나섰다. 그는 명나라말도 꽤 유창했다.


“우리 교역선 선장 중 한 분입니다.”

“오! 그렇군. 젊은 분이 저 큰 배의 선장이라니. 대단하오. 하하하. 난 절강상회 상단주 진림이라고 하오. 반갑소.”


이한은 처음과는 달리 깍듯하게 예를 차리는 진림을 보며 마주 예를 차렸다. 장사꾼이라 그래서일까 금방 태도가 돌변했다.


상대의 신분에 따라 대우를 달리 하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명나라 상인들은 유독 그런 면이 강했다.


이한은 천개복이 사라운과 시게루의 도움을 받아 거래를 진행하는 것을 지켜만 보았다. 세 사람은 이한을 의식했는지 잔뜩 긴장해 있었다.


“천 대인! 이번엔 산삼이 얼마나 되오?”


명나라 상인들은 무엇보다 우선하여 고려삼을 거래하고자 했다. 그 약효가 아주 뛰어난 것으로 유명했고 고관대작들이 이를 얻기 위해 줄을 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한은 이번에 함경도와 평안도의 심마니를 통해 꽤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만주 삼도 약효가 뛰어났으나 조선의 심심산골에서 얻은 놈들은 그 효능이 무척 좋은 것으로 평판이 자자했다.


“아! 그것이..., 삼의 거래는 이한 선장이 맡고 있지요.”

“흐음. 그것 참 이상하군. 고려상회 상단주가 계시고 투먼상단의 대객주까지 있는데 일개 선장이 거래 당사자라...,”


진림은 의아하다는 듯 이한을 주시했다. 그 눈길이 이한의 위아래를 훑어보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이곳이 아무리 절강상회의 안방이라고 해도 이는 거래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소. 난 천 상단주에게 고용된 선장이 아니오. 내 배에 실린 물건은 내가 거래합니다.”


순간 진림과 그를 수행하고 있던 자들이 무척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보아도 채 스물이 되지 않은 젊은 이한이 거대한 교역선에 실린 물건의 주인이라니.


어쩌면 천개복보다 더 영향력이 큰 인물일 수도 있다는 짐작을 한 진림이 급히 태세 전환을 했다.


“허허. 몰라뵈었소이다. 나이가 드니 점점 눈이 흐려지는군요..., 그래 리칸 선장께선 어떤 물품을 거래하려고 하시오?”


진림은 연거푸 실수를 범하자 내심 당황했다.

이한이란 인물이 범상치 않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설마 엄청난 교역 물품을 직접 거래할지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낭패한 표정을 짓는 진림을 본 이한이 조금은 누그러진 말투로 답했다. 물론 김채언이 통역을 맡았다.


“삼도 있지만 모피 또한 거래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도자기도 갖고 있지요.”


삼과 모피는 잘만 거래하면 큰돈이 된다. 그러나 도자기는 아니었다.


조선의 백자가 유명하기는 했지만 그 수량이 많지 않았고 명나라에도 좋은 도자기가 많았던 탓이다.


진림은 이한이란 인물을 조심스럽게 대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을 했다. 실제 돈이 되는 물품은 그의 배에 실려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자아 자. 내 천 상단주와 김 대객주는 면식이 있지만 리 선장...아니지 상단주라고 칭해야 하는지 모르겠소.”


횡설수설. 정신이 없는 진림이다.


“그냥 리 객주라고 부르시죠. 저 역시 이 순간만큼은 물품을 거래하는 장사치니까.”

“오! 좋소. 좋아. 리 객주. 우리 이럴 것이 아니라 첫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술과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풀어봅시다.”


명국 상인들의 특징이다. 거래에 앞서 상대방을 탐색하는 것이다. 특히 술 마시는 걸 보고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는 전통이 있다.


‘하아...이거 팔자에 없는 장사꾼 노릇을 하는군.’


진림의 초대를 받은 일행은 항주의 번화가로 자리를 옮겨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진림과 절강상회 식구들은 사전에 짜기라도 한 것처럼 이한에게 연거푸 술을 권했다.


그들도 안 것이다. 천개복과 김대복이 이한에게 매우 공손하게 대한다는 사실을. 눈치가 빠른 진림이 이를 놓칠 리 만무했다.


첫 만남에서 깎아 먹은 점수를 만회라도 하겠다는 듯이 적극적이었다. 술이 센 이한도 어느새 고주망태가 되어버렸다.


어느덧 자정을 향해 가는 시간이 되었다. 이한이 자리에서 일어나 정중하게 말했다.


“진 대인! 저는 술이 약해 이만 물러가 쉬어야겠습니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다시...,”


그 말까지 마친 이한이 자리에 풀썩 쓰러지더니 식탁에 얼굴을 박고 코를 골았다. 김채언이 수하 두 명을 시켜 객잔의 숙소로 옮겼다.


김채언은 동작이 빨랐다. 그는 이미 객잔에 딸린 별채를 따로 구해놓았다.


“아즈바이. 고생했어요. 조금 더 버텼다간 아주 맛이 갈뻔했어요. 저자들이 나를 술로 죽이려고 아주 작정을 한 것 같네요.”

“하하하. 나리께서 그깟 술에 지실 분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잘 피하셨습니다.”


한편 객잔에서는 이한이 자리를 뜨자 하나둘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천개복은 이한이 걱정되었지만 김대복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진림이 다소 미안한 표정을 하며 사과를 했다.


“허어..., 리 객주에게 너무 심하게 군거 아닌지 모르겠소? 어찌하다 보니 조금 과하게 권한 것 같구려.”

“하하하. 괜찮을 겁니다. 리 객주 그 사람..., 내일 아침이면 멀쩡하게 일어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죠.”


믿을 수 없는 말이다. 진림은 어쩔 도리없이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날이 채 밝기도 전에 고려상회에서 전갈이 왔다는 말을 들은 진림이 숙취로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아...이거 술로 혼쭐을 내준다는 것이 오히려 내가 당한 것인가.’


리 객주가 함께 조반을 들자고 기다린다는 전언이다. 본격적으로 거래를 해야 하는 마당에 이를 거절할 처지도 아니었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포구에 위치한 고려상회로 향했다. 상회에는 벌써 거나한 아침상을 차려놓고 진림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인 어서 오시지요. 간밤에는 제가 실례가 많았습니다. 객이 먼저 자리를 떴으니..., 사과드립니다.”


점잖게 사과하는 이한의 달라진 모습에 술이 깬 진림이 밝은 표정으로 이한의 손을 잡았다.


“하하하. 리 객주. 무슨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이오. 실상 어젯밤은 이 사람이 주제넘게 객주를 시험해본 것이었소. 무례라면 이 사람이 저질렀으니 사과는 당치않소.”


엉겁결에 이실직고를 해버린 진림. 그런 진림을 향해 얼굴 가득 미소를 띤 이한이 진림의 손을 잡아끌었다.


“자 안으로 드시죠. 우리 조선사람들이 먹는 조반을 대접하겠습니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에 마주 앉은 일행은 시원한 사골국으로 술에 놀란 속을 해장했다.


식사를 마친 뒤 이한이 앙증맞은 자기병 두 개를 들고 진림에게 다가섰다.


“드시죠.”

“이게 뭐요?”

“하하하. 몸에 좋은 겁니다.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시켜주는 진액인데..., 제가 먼저 마실 테니 따라 해보세요.”


이한은 병 입구를 막고 있던 나무를 뽑더니 입으로 가져가 꿀꺽 삼켰다. 다소 쓴맛이 났기에 물로 입을 축였다.


진림은 이한이 바라보자 어쩔 도리없이 똑같이 따라서 진액을 마셨다.


“어떻습니까? 조금 쓰죠.”

“아! 쓰기는 한데...뭐랄까...몸에 아주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역시 눈치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아주 귀한 물건입니다. 한 달에 몇 번만 복용하면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잔병치레를 하지 않을 겁니다.”


흔히 약을 판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 지금 이한은 진림을 상대로 삼과 헛개열매의 진액으로 만든 약을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호오...놀랍구려.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불로진액이라고 부르죠. 환으로 된 것도 있는데 이는 불로환이라고 합니다.”

“구입할 수 있겠소?”

“약효를 확인해보지도 않으셨잖습니까?”


쉽게 답을 주지 않는 이한이 야속하다. 나이가 쉰 줄에 다다르자 부쩍 피로가 쌓인다.


진림으로서는 만일 불로진액과 불로환이 실제 약효가 있다고 판명되면 천금을 주고서라도 사들이고 싶었다.


“그렇다면 우선 나한테 조금이라도 파시죠. 내 약효를 확인해보고 거래를 트겠소.”


걸려들었다. 이한은 귀한 물건은 귀한 값을 받아야 하고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고 여겼다. 이한이 품에서 조그만 병 두 개를 꺼내 진림에게 건넸다.


“이것은 너무 귀해 아무에게나 줄 수 없습니다. 대인께서 직접 복용해보시고 판단해보시지요.”

“값을 치르겠소.”

“아닙니다. 귀한 분과 인연을 맺었는데 선물로 드리고자 합니다.”

“저...정말이오?”

“예. 한번 뱉은 말을 다시 주어 담는 일은 없습니다.”


이한은 말은 단호했다. 수십 년을 상인으로 살았던 진림은 자신이 받은 두 개의 병이 지닌 가치를 금방 알았다. 이한이 이 상품의 거래를 자신에게 일임하고자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고맙소.”

“뭘요. 항주에 절강상회보다 더 큰 상단도 없지 않습니까? 그 상회를 거머쥐고 있는 분과 연을 맺는데 오히려 약소하지요.”


말귀를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은근히 말을 비틀어버리는 이한을 본 진림은 내심 감탄을 내뱉었다.


‘이 자는 재록신(財祿神)이다. 무슨 수가 있더라도 인연을 놓지 않아야 한다. 오늘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구나.’


고려상회에 항주에서 행세깨나 한다는 상단의 주인들이 몰려들었다.


고려상회에서 세 척의 교역선을 이끌고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자 하루가 지나기 전에 문전성시를 이룬 것이다.


진림은 마음이 급했다. 죽 쒀서 개 줄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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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6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5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2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4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4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9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5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3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9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9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9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9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8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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