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다물랑 님의 서재입니다.

인조가 통편집된 신역사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새글

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최근연재일 :
2024.09.17 09:2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74,899
추천수 :
1,618
글자수 :
313,565

작성
24.08.04 09:30
조회
2,079
추천
40
글자
13쪽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DUMMY


꿈을 꾸었다. 생생한 꿈이었다. 꿈속에서 꾸는 악몽


대칸 홍타이지의 명으로 니루 전사와 함께 참전했던 기억. 버이서 요토를 구하고 죽음을 맞았다. 그리고 이진한의 기억을 각성하고 다시 살아났던 일들이 꿈속에서 펼쳐졌다.


* * *


왜 자꾸 그 꿈을 꾸는 것인지 모른다. 두렵다. 자신이 미쳐가는 건 아닌지.


청년이라기엔 아직 앳된 티가 역력한 사내아이.


눈 앞에 펼쳐진 들판에는 말과 양이 풀을 뜯고 있었고 나무와 풀로 얼키설키 대충 지은 집들이 스무 채 정도 널려 있다.


‘하아~. 도통 적응이 안 되네.’


청년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고민하다가 그대로 벌러덩 풀밭에 드러눕는다.


창공에 맴도는 매 한 마리. 부럽다. 저놈은 날개짓 몇 번이면 강 건너 아비가 살았던 땅으로 날아갈 수 있겠지.


아비. 청년에겐 친부(親父)가 없다. 여태 친아비처럼 대했던 서달은 친조부 이괄의 수하였다.


여섯 살 어린 나이에 겪은 참혹하고 끔찍했던 기억을 잊고 살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열여덟이 되던 해.

의부 서달과 스승 휘경으로부터 조부와 아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부터였다.


밤마다 생전 살갑게 대하지도 못했던 조부와 부친이 목이 잘린 끔찍한 몰골로 나타나 울부짖었다.


겁이 났다. 비명과 함께 잠에서 깰 때마다 입고 있던 옷과 이부자리는 땀으로 흥건했다.


의부 서달이 물었다.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대답하지 않았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말하고 싶지 않았다. 살려 달라고..., 원한을 갚아 달라고..., 어떻게 그 끔찍한 얘기를 입 밖에 꺼낼 수 있겠는가.


몇 달 이어지던 악몽이 끝나갈 조짐을 보였다. 내심 다행이라고 여겼다.


“도련니임...!”


멀리서 또래 사내아이 하나가 큰소리로 자신을 부른다.


앞머리는 깎고 뒷머리를 땋아 길게 늘어뜨린 변발을 하고 있는 아이. 글선생 휘경이 야인들의 전치후변(前薙後辮)이라고 유식한 티를 내며 가르쳐 주었던 적이 있다.


“뭔 일이야? 숨까지 헐떡이고...?”

“아바이가 찾았어.”

“검술 수련 끝났는데...에이...어딘데...?”

“동구 밖 광장에...니루 어전이 납셨어. 닝구타(영고탑)에서 머이런 어전도 오셨데.”


닝구타를 다스리는 머이런 어전이 누군지 잘 안다. 지금은 아비가 아닌 검선생을 자처하는 서달이 얘기해 주었다.


조부의 부장이었던 한명련의 아들 한윤의 조카 나진이란 자다. 닝구타 협령으로 부임한 지 한 해가 되어간다.


닝구타에 속한 솔하(조선) 니루에 살고 있는 이한은 두 해가 지나면 니루 전사가 되어야 한다.


주변의 부락들은 대부분 투먼장(두만강) 인근에 목초지와 농토를 갖고 살고 있다.


몇 대에 걸쳐 월경(越境)을 한 사람들.


조선 땅에서 살기가 너무 팍팍해 목숨을 걸고 물설고 낯선 야인 땅으로 숨어들어온 유민들이다.


솔하니루는 조선인과 야인이 함께 살지만 조선 사람이 더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진?”

“말조심해야 해. 닝구타에서 협령 어전의 눈밖에 벗어나면 살 수 없어.”

“제기럴..., 그 배신자 새끼의 혈족 따위가 뭐가 대단하다고. 제기랄.”

“대장. 부탁이야. 제발 허튼짓 하지 마.”


한 살 터울이다. 어렸을 땐 한 어미의 배에서 나온 쌍둥이로 알고 자랐다. 커갈수록 생김새가 차이가 났다.


이한은 용모도 수려했고 체격도 건장했다. 반면에 서림은 중키보다 작았지만 다부졌고 날랬다.


다른 것은 이한이 모두 앞섰지만 검술과 암기 다루는 솜씨는 서림을 따라갈 수 없었다.


“가자. 가보면 뭔 일인지 알겠지.”


자리를 털고 일어서는 이한은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애써 태연한 척 서림을 앞세우고 동구 밖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동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낯빛이 썩 좋지 않은 서달을 향해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는 니루 어전이 보였다.


솔호니루의 어전 은정로. 그 역시 조선에서 도망친 유민 출신이다. 자존심 강한 그가 직접 움직인 것은 오랜만이다.


은정로의 뒤에서 아직 말에서 내리지 않고 솔호니루 장정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장군 복장의 갑주를 차려입은 자가 이번에 잘란 장긴에서 머이런 장긴으로 벼락출세를 해서 닝구타 협령으로 부임한 나진이다.


니루 다섯이 모여 잘란이 되고 또 잘란이 다섯 개 이상 모여야 하나의 기가 되고 잘란이 스무 개 정도나 모여야 하나의 구사가 된다.


머이런은 잘란과 구사 사이에 있는 직책으로 잘란급 이상의 군대를 지휘하거나 협령과 같은 직책을 부여받는다.


닝구타 협령은 별로 큰 세력이 아니다. 다만 조선과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곳이고 드센 동해여진이 사는 곳이라 아이신 구룬 한께서도 무시하지 못하는 곳이다.


비록 열네 살에 불과하나 동리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아이가 이한이다. 이한의 등장에 머리가 하나 정도는 더 큰 장정들이 모여든다.


“되련님. 어딜 그리 쏘다니시우?”

“그냥. 투먼장이 보이는 언덕에 갔어. 바람 쐬러. 근데 무슨 일이야?”


서달과 동리 원로들은 아직 니루 어전과 무언가를 심각하게 의논하고 있었다.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어 잘 들리지 않지만 전사들 차출에 관한 것들이 간간이 들려왔다.


“대칸께서 서정(西征)을 준비하고 있는 건 알죠?”

“구룬에서 그걸 모르는 사람 있을까.”

“우리 니루에서도 참전을 해야 한다고...,합니다.”


아이신 구룬(金國)에서 사는 족속이니 당연히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이처럼 설왕설래하는 것은 솔호니루가 조금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다.


구룬 내에 솔호니루는 여러 곳이다. 하지만 투먼 솔호니루는 여러가지 면에서 특별한 곳이다.


여진 족속이 건주위와 해서, 야인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던 때에 야인여진 일부는 조선의 번호(蕃戶)를 자처하며 살았다.


함경도 북쪽 두만강 인근의 야인들은 때론 월경(越境)하여 노략질을 벌이다가 조선이 강하게 나오면 번호를 자처하며 신속(臣屬)하는 것을 반복하며 2백년 이상을 살아왔다.


그러던 것이 아이신교로 누르하치라는 걸출한 영걸(英傑)이 등장해 건주위를 통합하고 해서여진까지 손에 넣더니 급기야는 야인까지 복속시켜버렸다.


그때 심하게 저항했던 족속이 바로 야인 중 조선과 가까웠던 동해여진이었다.


투먼 솔호니루는 동해여진의 야인족과 조선에서 월경한 유민들이 뭉쳐 있는 곳. 아직까지 쉽게 동화되지 않는 골치 아픈 곳이기도 했다.


어느덧 결론이 난 모양이다.

의부인 서달의 눈이 이한에게로 향했다. 무심한 듯 보이지만 따스함과 우려가 가득한 눈빛이기도 했다.


“우리 니루에서는 50명의 전사가 참전하기로 했다. 이중 솔호는 20명이다.”


니루 어전은 주민 3백 호를 다스리는 자다. 그 3백 중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갑사는 5~60명 정도에 불과했다.


이 중에서 전쟁에 참전하는 수는 절반 이하다. 나머지는 니루를 지켜야 하고 목축이나 농사도 도와야 한다.


솔호 니루에서 50명의 전사가 참전한다는 것은 니루의 백성이 3백 호를 훨씬 초과한다는 의미다.


실제 주민은 솔호가 더 많지만 말 타고 활 쏘는 실력은 야인들이 월등했다. 무엇보다 야인들은 전쟁에 참전하여 얻을 전리품에 관심이 지대했다.


솔호들은 목축 못지않게 농사도 잘 지어 굶어 죽는 자가 드물었지만 야인들은 달랐다.


한 해 걸러 한 해마다 가뭄과 기근이 발생하는 일이 반복되자 아사자가 속출할 정도였다.


그래서였을까. 구룬에서 금지한 부족간 전투도 빈번했다. 물론 협령의 중재로 큰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혹독한 세월인 것만은 분명했다.


서달의 말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솔호 내에서 누가 전쟁에 참전할 것인지 가려야 했다.


그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머이런 장긴께서 은정로를 손짓으로 불렀다. 그리고는 귓속말로 속삭인다.


은정로가 얘기를 들으면서 간혹 이한에게 눈길을 주었다. 그 모습에 정작 당사자인 이한은 별생각이 없었지만 서달의 표정이 굳어진다.


대화를 마친 은정로가 이한에게로 걸어왔다. 그 모습에 서달 역시 부리나케 뒤를 따랐다.


“한아. 나를 따라 참전해야겠다.”

“..., 왜죠?”

“그게...협령께서 그리 명하셨다. 대신 넌 내 부관이다. 전투에는 나서지 않도록 하마.”


은정로의 말투는 니루의 지도자로서 명을 내리는 모습이 아니다. 그저 속정 깊은 집안 삼촌의 느낌.


“아버지와 얘기하세요.”


무심한 듯 툭 내뱉는 이한의 퉁명스러운 말에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뒤따라온 서달을 향해 협령의 뜻을 전한다.


은정로의 얘기를 들은 서달이 인상을 쓰며 꾸짖었다.


“어전. 한이는 아직 어려. 자네도 알잖나.”

“압니다. 허나, 협령께서 왜 이러시는지 아즈바이 잘 아시잖아요.”

“제길..., 그렇게 숨겼는데...,”

“미안하오. 서달 아즈바이.”


은정로가 서달을 향해 미안함을 표했다. 서달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본다. 그곳에 그가 모셨던 주인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눈가에 습기가 찬다.


“아버지. 걱정마시오. 내 한 목심 정도는 지킬 자신 있으니까.”

“얼치기로 배운 검으로 사람 배때기에 구멍이나 내겠니? 아서라. 아직 한참 멀었다. 제~길...,”


세 사람의 대화를 듣던 장정들이 수군거렸다. 다들 자신보다 이한의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이한의 집은 동리에서 가장 컸다. 텃밭도 여유가 있었고 기르는 가축을 가두는 외양간도 넓었다.


마구간에서 혈통 좋은 말 한 필을 끌고 오는 서림의 눈이 퉁퉁 부었다.


말고삐를 건네받은 이한이 서림의 등을 툭 쳤다.


“울지마. 사내새끼가 질질 짜기는...,”


속에 없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 세상에 둘도 없는 동무이자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형제나 마찬가지다.


서림은 자신도 이한을 따라가겠다고 이틀을 졸랐다. 아비가 허락하지 않자 몰래 니루 어전을 뵙고 종군하겠다고 우겼었다.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림아. 아버지 잘 모시고 있어. 선생님 가르침도 빼먹지 말고. 알았어.”


마치 형 같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서달이 그렇게 키웠다. 휘경 선생을 바라보았다. 잔잔한 미소를 짓고 계셨다.


“스승님. 제자 죽을 길 나서는데 웃음이 나옵니까?”

“허허. 인명(人命) 재천(在天)이다. 죽을 운은 아니다. 다녀오너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니...,”


길흉을 내다보는 건가. 주역(周易)을 손에서 놓지 않는 스승답게 이한의 앞날을 내다보는 것인가.


이한 역시 휘경을 향해 미소를 던졌다. 스승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휘경에게 글을 배웠다.


명나라와 여진어는 물론이고 왜어까지 달통한 것은 모두 두 분 스승 덕분이다.


아비 서달은 사립문 밖으로 나서지 않았다. 심사가 복잡한 까닭이다. 서림이 말고삐를 잡고 동구까지 전송했다.


그곳에 니루어전 은정로와 그의 친위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되련님. 어르신 때문에 발걸음이 무겁지요?”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며 다가온 듬직한 사내 득보다. 성은 없다. 그저 이름만 있을 뿐. 함경도 무산 땅에서 살다가 아비 때 강을 건너왔다고 들었다.


“득보 형. 아바이는...걱정 안 해. 서림이 놈이 있잖아.”


애써 웃음을 보였다. 어차피 나이보다 더 빨리 전장에 나서게 되었다. 약해 보일 필요는 없다. 아직 실전 경험은 없지만 사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되련님! 어전께서 계시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형. 이제 이 동구를 벗어나면 되련님 소리 하지 마.”


순간 은정로를 비롯한 장정들의 눈길이 이한에게로 쏠렸다. 태어날 때부터 그리 불렀다.


목숨을 걸고 투먼장을 건너 이 척박한 땅에 살게 된 뒤로도 이한은 도련님으로 불렸다.


이한이 평범한 가문의 씨가 아니란 걸 다 아는 것이다.


“되련님...,”

“그리 부르지 말라고 말했지. 내가 이 나이에 전장에 끌려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그놈의 도련님 소리 때문이야. 난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 알았어? 형.”

“그...그래. 알았...다.”


득보는 유달리 이한을 챙겼다. 부락 장정들은 서달과 휘경 선생께 가르침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도 득보는 정도가 달랐다.


뭔가를 알고 있는 눈치였다. 은정로 역시 니루어전이라는 지위에 있는 사람치고는 이한을 살뜰히 보살폈다. 단지 좋아하는 동리 후배에 대한 관심 정도는 아니다.


그렇게 이한은 은정로의 부관이 되어 참전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인조가 통편집된 신역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주기 공지 +2 24.08.08 1,743 0 -
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8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6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6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6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3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4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5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50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2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5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3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300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9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9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80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8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6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6 8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